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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최근연재일 :
2020.1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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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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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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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 82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5)

DUMMY

“네, 그렇습니다. 그 길만이 우리 공화국이 사는 길입니다. 위원장 동지.”

리샤는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즉각 답했다. 우진은 그런 리샤를 보면서 과연 누가 감히 김 위원장을 향해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

우진은 김 위원장의 다음 반응이 궁금했다.

“긴데, 아직은 일러······”

김 위원장은 아직은 시기상조라 말했다. 그런데도 리샤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했다.

“위원장 동지, 지금이 적기입니다. 여기서 더 지체하면 그땐 큰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혼란 없이 체제 변화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이 말입니다.

위원장 동지께서도 지금의 체제로는 문제가 많다는 것은 인정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더 이상 썩어서 수술마저 불가능해지기 전에 과감한 대응이 필요한 것 아닙니까? 그리고 중요한 건 2,500만 북조선 인민들이 말은 안 해도 마음속으로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인민들의 욕구를 받아들여서 평화롭게 변화를 이뤄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변화를 미루다 인민들의 불만이 폭발하는 날이 오면, 그땐 그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그러십니까?”

리샤의 말을 듣고 있던 우진은 리샤의 마지막 말에 속으로 아차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리샤의장, 지금 내를 협박하는 겁네까?”

김 위원장이 낮은 목소리로 정색하며 물었다.

그러나 리샤는 조금도 움츠러들지 않고 답했다.

“제가 왜 위원장 동지를 협박하겠습니까? 함께 살자고 드리는 고언입니다.

우리 2,500만 북조선 인민들이 살고, 공화국이 살 수 있는 길이기에 감히 드리는 말씀입니다.

위원장 동지, 여태껏 위원장 동지께 저처럼 직언을 드리는 사람이 있었습니까?

다들 위원장 동지 비위나 맞추면서 일신의 영달과 몸보신만 하느라 정신없는 사람들뿐이지 않습니까?

우리의 조국 북조선과 불쌍한 인민들이야 죽든지 살든지 상관도 없이 말입니다.

제 말이 틀렸습니까?”

이대로 두면 리샤의 발언과 감정이 어디까지 갈지 모를 위험한 상황이었다.

“알았으니, 그만 하라우. 리샤의장.”

김 위원장이 조용히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만하겠습니다. 하지만 위원장 동지께 직접 이런 말씀을 전할 수 있어서 지금 제 마음은 너무도 시원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원장 동지.”

리샤의 말이 끝나자 김 위원장은 다시 한번 리샤를 곰곰이 쳐다본 후 말했다.

“리샤 말마따나 그 누구도 내한테 이런 말을 해 주는 사람이 없습네다.

그저 속 보이는 아부하기에 바쁜 사람들뿐이라는 거 맞는 말입네다.

그리고 아무리 사촌지간이라지만 내 면전에서 이런 반동적인 얘기를 한다는 거 쉬운 일이 아닙네다.

기러고 보니 야, 우리 리샤래 보면 볼수록 통이 큰 여장부입네다.

정 대통령님 안 그렇습네까?”

우진이 답했다.

“리샤의장의 리더십이야 탱크 앞에 몸을 던질 때, 온 세상이 다 알아본 것이지요.”

우진의 말에 김 위원장도 맞장구를 쳤다.

“기렇죠, 맞는 말씀입네다. 기게 보통일 입네까? 하긴 또 그런 리샤의 용기가 결국 나를 살렸으니 내래 리샤에게 큰 빚을 졌다는 말도 맞는 얘기입네다.”

우진은 김 위원장의 발언 중 포착되는 틈을 놓치지 않고 차고 들어가 할 말을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김 위원장의 인내 한계점 직전에 과감하게 물러설 줄 아는 리샤의 정치감각과 화술을 지켜보면서 단순한 여장부가 아닌 미래의 북조선을 이끌 지도자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또한 우진은 체제변화를 요구하는 리샤의 발언을 단칼에 부정하지 않고 시기상조라고만 말하는 김 위원장의 변화된 반응에서도 놀라움과 희망을 동시에 보았다.

사실, 오늘 리샤가 김 위원장에게 한 말을 과연 누가 할 수 있겠는가?

그건 우진 자신도 하기 힘든 것이다. 아니 정상들 사이에서 이런 대화가 오간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최악의 경우 관계단절까지 각오해야 할 수 있는 말들이다.

더우기 우회적으로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리샤처럼 직격탄을 날리듯 말한다는 것은 더욱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진은 리샤야말로 조국 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루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할 보배 중의 보배라고 다시 한번 확신했다.

동시에 수년 내에 북한에 큰 체제 변화가 올 것이고 김 위원장의 맞상대 정치 세력의 지도자로서 리샤의 모습이 그의 머릿속에 그려졌다.


“리샤래, 남조선에 온 김에 아예 여기 서울에 눌러살지 그라니?”

“왜요? 제가 평양에 있으면 오라버니께 빚 갚으라고 할까 봐서요?”

김 위원장의 말에 리샤가 웃으며 답했다.

“빚도 빚이지만 너래 앞으로 내 하는 일에 사사건건 트집 잡을 거 아니갔나?”

“오라버니께서 잘하시면 제가 왜 생트집을 잡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정 대통령님 퇴임 후에 북조선에서 봉사활동 하면서 살 거라고 말씀드렸지 않았습니까?”

“그 말이 정말이란 말이가? 정 대통령님, 정말로 양강도 삼수에서 사실 생각이십네까?”

김 위원장은 우진을 보고 확인하려 했지만 리샤가 답했다.

“네, 정말입니다. 오라버니. 대통령님과 저는 이미 결심한 사항입니다.”

김 위원장은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보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허허, 이거이 참, 나······”

그때, 리샤가 김 위원장의 두 손을 잡으며 얘기했다.

“오라버니, 저는 지금도 결핵에 걸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바싹 마른 몸으로 숨만 헐떡이던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불쌍한 생각에 먹을 수도 편히 잠을 잘 수도 없습니다.

북조선에는, 제가 살았던 삼수군뿐 아니라 지금도 전국에 그런 아이들이 널려 있습니다.

북조선의 어린이 결핵 환자를 구해야 한다고 처음 말씀하신 건 정 대통령님이십니다.

노벨상 상금으로 북조선 어린이 결핵 치료 재단을 설립하신 건 오라버니께서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정 대통령님과 저는 북조선에서도 제일 살기 어려운 곳에서 어린이 결핵 퇴치 운동을 하며 조용히 살고 싶은 겁니다.”

어느새 리샤의 목소리가 울먹임으로 떨렸다.

그런 리샤의 모습에 조금 당황한 듯한 김 위원장은

“기래, 알았다. 내래 서해바다에서 기름도 나오고 했으니 기름 판 돈을 제일 먼지 어린아들 병 치료하는데 투입하갔어.”

“고맙습니다. 오라버니.”

“기럼, 리샤. 앞으로 정치는 안 할 건가?”

우진은 김 위원장의 이 말이야말로 그의 본심을 가장 잘 드러낸 말이라고 순간 생각했다. 북조선 인민들 사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샤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취하느냐 하는 문제는 김 위원장은 물론 북한 집권층 사람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리샤가 청년동맹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한다면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공통된 인식이었다.

그러니 리샤의 본격적인 정치 활동, 그것은 곧 북한 기득권층에겐 커다란 공포였다.

“정치요? 제가 언제 정치를 했었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하는 거죠?”

김 위원장은 리샤의 말이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이었다.

“머시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정치를 해보갔다구?”

“네? 오라버니. 정치가 별건 가요? 인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게 정치 아닌가요?

우리 공화국의 어린이들을 결핵으로부터 조금이나마 구하는 일, 저에겐 그것이 정치입니다.”

김 위원장은 그제야 이해한 듯

“아, 기래······”

“위원장 동지께 끝으로 청이 하나 있습니다.”

“청? 음, 말해보라우.”

“저희 조선 구국청년동맹을 정식 단체로 인정해주십시오. 그리고 주요 간부들에 대한 연금상태를 풀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 청년동맹은 북조선 인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앞장서서 하는 단체가 될 것입니다.”

“봉사활동, 바로 그 정치를 하겠단 말이구만기래?”

김 위원장은 한편으로 안심이 되는지 웃으며 말했다.

“알갔어. 정식 조직으로 인정해주갔어. 하지만 인민을 위한 봉사활동, 바로 기런 정치만 해야합네다. 리샤의장?”

“알겠습니다. 위원장 동지.”

김 위원장은 봉사활동만 하겠다는 조건으로 조선 구국청년동맹을 정식 인정해 주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소위 ‘봉사활동 정치’가 훗날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될지 당시에는 김 위원장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우진은 이러한 리샤의 행동을 지켜보면서 아주 치밀한 계획하에 장기적 관점에서 차근차근 움직여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진의 눈에 리샤, 그녀는 북한의 그 어떤 사람보다 정치적 시야가 넓고 멀리 볼 능력을 지녔으며, 북한이란 나라에 새로운 개벽 세상을 열어젖힐 정치적 초인으로 인식된지 오래였다.


“아유, 이제 두 분이 합의를 했으니 그런 의미에서 다 함께 건배 한번 하시지요?”

그때까지 조용히 옆에서 듣고만 있던 리 여사가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 건배를 제안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자, 다 함께 조선 구국청년동맹의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위하여!”

우진이 맞장구치는 가운데, 네 사람은 막걸릿잔을 들어 함께 ‘위하여!’를 외쳤다.


건배한 막걸릿잔을 내려놓으며 우진이 말했다.

“위원장님, 지금 남북 사이에 2040년 올림픽을 유치하자는 얘기들이 많은데요.

이 문제에 대한 위원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엔 앞으로 10년 뒤니까, 그땐 남과 북이 지금보다도 더 통합된 모습일 테고, 그렇다면 올림픽을 함께 치르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우진이 2040년 올림픽 유치 문제를 꺼냈다. 우진의 말을 들은 김 위원장은

“아, 기거이 당연히 찬성입네다. 2040년 북과 남이 공동 개최하는 올림픽을 유치한다면 북과 남의 공동 목표도 생기고 또 최소한 그때까지 조선반도에 평화를 담보하는 효과도 있지 않갔습네까?”

“그렇습니다. 또 올림픽을 남북이 합심해서 성공적으로 치른다면 조국 통일에도 훨씬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좋습네다. 추진합시다!”

“네, 그럼 빠른 시일 내에 남북이 협의해서 2040올림픽 남북공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것으로 알겠습니다. 그리고 남북이 유치 경쟁에 나선 이상, 모든 힘을 기울여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위원장님께서도 적극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기거이 당연하지요.”


남북 정상 내외는 2040년 올림픽 남북 공동유치의 성공을 기원하는 것으로 김 위원장 서울 방문 첫날의 청와대 만남을 끝맺었다. 시간은 자정이 넘어가고 있었다.

우진과 리샤는 숙소인 워커힐 호텔로 돌아가는 김 위원장 내외를 청와대 현관에서 배웅했다.


청와대 거처에는 다시 우진과 리샤 둘만이 남았다.

리샤는 거처에 들어오자마자 우진의 샤워를 준비해 주는 등, 마치 거처에서 오래 기거해 온 것처럼 자연스레 움직였다.

잠자리에 들 준비를 끝낸 두 사람은 침대에 함께 누웠다.

“야, 청와대에서 자기랑 이렇게 함께 누울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데?”

“저도 마찬가지예요.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오긴 오네요. 오빠.”

리샤는 우진의 품으로 파고들며 말했다.

“근데, 오빠 제가 오늘 말이 많았죠? 두 분이 말씀을 나눠야 하는데 아녀자인 제가 너무 나선 것 같아 죄송해요.”

“아냐, 아냐?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리샤가 대신 다 해줘서 너무 좋았어?

리샤가 한 말들을 내가 김 위원장에게 직접 하긴 좀 곤란하거든, 오해를 부를 수도 있는 문제들이라서, 그리고 아녀자가 너무 나선다. 이런 말들이야 말로 가부장제의 폐습이라는 거 알지? 앞으로 그런 말은 하지 마세요.

난 자기가 김 위원장 앞에서 북한 주민들을 위해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어, 자랑스러웠고. 그리고 생각해 봐, 오늘 자기가 김 위원장으로부터 많은 약속을 받아냈잖아? 오늘 자기 소득이 아주 짭짤했어? 그렇지?”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고마워요. 오빠······”

“참, 평양 어머니께서 전화 기다리실 텐데, 지금 전화 드리면 너무 늦었나?”

“아 참, 그렇지. 엄마가 꼭 전화하라 했는데? 일없어요. 지금 안 주무시고 계실 거예요.”

리샤는 그제야 엄마가 생각난 듯 서둘러서 평양으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엄마?”

“기래, 어미다. 잘 도착했어?”

“네, 방금 위원장 동지 내외분이 청와대에서 호텔로 떠나고 지금은 대통령님과 둘만이 있어요.”

“그래, 우리 딸이 말로만 듣던 청와대에서 대통령님과 함께 있다니, 정말로 남조선의 국모가 된 게 틀림없구나! 장하다. 우리 딸!”

리샤의 어머니 고교수는 감격에 겨운 듯 목소리가 잠기고 있었다. 이때 우진이 말했다.

“어머니, 별고 없으세요? 건강은 좀 어떠세요?”

“아이고, 대통령님. 이 늙은이야 아무러면 어떻습니까? 그저 우리 대통령님이 건강하셔야 합니다. 근데 우리 리샤가 대통령님 건강을 곁에서 항상 살펴드려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으니 내가 너무도 걱정입니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주변에 챙겨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머니.”

“아이고, 그래도 마누라만큼 잘 챙겨주는 사람이 또 있겠습니까. 그래서 내가 이번엔 리샤에게 최소한 10월 1일 추석까지는 대통령님과 함께 지내고 오라 일렀습니다.”

“그래요? 정말입니까? 어머니?”

“정말입니다. 왜요? 리샤가 아직 얘길 안 했나 봅니다?”

“네, 아직이요.”

“근데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네? 무슨 조건이요?”

“내가 이번에 두 사람이 함께 있을 시간을 많이 주었으니까요. 둘이서 이번엔 꼭 아기 하나를 만드셔야 합니다. 더군다나 청와대라는 명당자리에서 애기를 잉태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고교수의 얘기를 듣고 있던 리샤는 아기 얘기가 나오자 꺅하니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우진은 고교수의 부탁에

“알겠습니다. 어머니. 열심히 한 번 해보겠습니다.”

그러자 고교수는 흡족해서

“바로 그겁니다. 내가 듣기론 남조선 사람들이 아이들을 안 낳아서 인구가 줄고 있다는데 대통령님께서 모범을 보이셔야지요. 안 그렇습니까? 두 분 오늘 밤 꼭 잉태하라고 내 지금부터 밤새워 기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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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제 89 화, 제2의 삶을 찾아 북으로 떠나는 우진과 리샤...... +1 20.12.13 183 4 13쪽
88 제 88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3) - 귀향 - +2 20.12.09 135 4 14쪽
87 제 87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2) - 귀향 - +1 20.12.06 133 5 14쪽
86 제 86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1) +2 20.12.01 158 7 13쪽
85 제 85 화, 남북 정상 가족의 추석명절 논쟁 +2 20.11.27 218 7 15쪽
84 제 84 화, 2031년 추석 명절을 맞는 청와대 +2 20.11.26 210 8 13쪽
83 제 83 화, 정치 그리고 우정의 배신 +2 20.11.25 192 7 12쪽
» 제 82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5) +1 20.11.20 253 7 14쪽
81 제 81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4) +1 20.11.18 221 7 14쪽
80 제 80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3) +1 20.11.17 258 6 12쪽
79 제 79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2) +1 20.11.16 246 7 14쪽
78 제 78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1) +1 20.11.13 257 6 14쪽
77 제 77 화, 서울 평양 간 초고속 철도 개통 +1 20.11.12 252 7 14쪽
76 제 76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2) +1 20.11.11 214 7 13쪽
75 제 75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1) +2 20.11.09 260 7 14쪽
74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2 20.11.06 238 7 12쪽
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9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9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8 7 12쪽
70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8 6 14쪽
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8 8 13쪽
68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2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66 제 66 화, 2029평양APEC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2 20.10.23 314 8 14쪽
65 제 65 화, 2029평양APEC -공개 총살의 추억- +2 20.10.21 312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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