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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최근연재일 :
2020.1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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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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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 66 화, 2029평양APEC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DUMMY

다음 날 10월 10일 아침 10시, 대동강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2029 평양 APEC 정상회담 전체 회의의 막이 올랐다.

10월 10일은 노동당 창건일로 북한은 매년 이날,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열어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대내외에 자신들의 군사력을 자랑해왔었다.

그러나 이때만큼은 군사 퍼레이드 대신 대규모 국제 다자간 정상회의인 APEC을 개최함으로써 대외 개방을 통한 본격적인 국가발전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했다.

또한 10개월 전,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북한 쿠데타 발생으로 인해 조성된 불안정한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고 평양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전 세계에 보여줌으로써 김정은 위원장 정권의 안정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고자 했다.


10시 정각, 김정은 위원장이 멀리서 온 순서에 따라 차례로 입장하는 각국 정상들을 반갑게 맞으면서 정상회의 전체회의가 시작됐다.

30개국 정상들은 ‘국가 간 경제력 차이 극복을 통한 핵 없는 세상 만들기’라는 평양 APEC 주제와 그에 따른 핵심의제를 놓고 치열한 토론과 대화를 나누었다.

오전 내내 이어진 회의는 오찬에 이어 오후까지 이어졌다.

오후 3시, 지난 몇 달간에 걸쳐 사전 준비 모임으로 진행이 됐던 고위관리 회의와 합동 각료회의에서 토론되고 사전에 조율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상들 간의 토의를 통해 ‘평양 선언’ 초안에 최종합의가 되면서 1차 전체 정상회의는 끝이 났다.

각국 정상들은 전체 회의 이후, 현안이나 관심 사항이 있는 나라들끼리 양자 간 또는 다자간 정상회의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이번 평양 APEC에서 별도의 다자간 협의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던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식도 이때 진행하기로 예정돼있었다.

어느 면에서 APEC 본 회의 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게 남·북·미·중 간의 한반도평화협정 체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후 4시 약속된 회의장으로 남·북·미·중 정상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4개국의 외교장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협정 문안 등은 사전에 4개국이 합의된 사항이기에 협정 체결식은 속전속결로 진행이 됐다.

4개국 정상들이 직접 평화협정 문서에 싸인을 한 후, 샴페인으로 간단한 축하의 건배를 했으며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체결식은 끝이 났다. 평화협정 내용의 대강은 이러했다.

‘6·25전쟁 이후 지속된 4개국 간의 휴전상황을 종식하고 4개국 간에 완전한 평화체제가 확립됐음을 확인한다. 4개국은 상호 어떠한 군사적 적대 행위도 하지 않으며 4개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최대한 협력한다.’


이로써 1950년 6·25전쟁 발발 이후, 만 79년 만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최종적으로 종식되고 평화로운 세상으로의 전환이 국제법적으로 인정되고 확인되었다.

비록 그동안 전쟁은 없었고 비록 긴장 속에서나마 평화를 유지해왔지만, 지금부터는 실제상황에 더해 국제법적으로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왔음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것이다.


협정 체결에 임하는 북·중.미 정상들은 겉으로는 표정이 밝았으나 미·중 그리고 북·중 정상 사이에는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싸늘한 냉기가 흐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저런 상태에서 백날 협정문서에 싸인만 하면 뭣할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사실 평화협정이 없어서 전쟁이 많았던 게 아니다.

어떤 면에선 평화협정을 맺은 나라들 사이에 전쟁이 더 벌어졌던 게 역사적 사실이기도 하다.

그래도 문서상에 이제부터 평화라고 써놓고 싸인을 하는 건 나름대로의 효과도 있는 것이고 때론 형식이 내용을 지배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일 것이다.


평화협정 체결에 이어 평양에서 북한과 남·북.미 삼국 간 상호 방위에 관한 비밀양해 각서를 체결하자는 미국 측의 요청이 그동안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우진은 지난밤 김 정은 위원장 내외와의 만남 말미에 현 상황에서 미국과의 비밀양해각서 체결은 미국에 일방적으로 너무 치우치는 측면이 있고, 북·중 간의 이런 움직임을 알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필히 격하게 반발할 것이 분명하기에 좀 더 시간을 두고 상황을 봐가며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런 우진의 제안에 김 위원장도 동감을 표하면서 미국 측에 연기를 요청해 받아들여진 상황이었다.

우진의 제안을 기다렸다는 듯이 쉽게 받아들인 김 위원장의 태도를 볼 때, 지난번 쿠데타 발발로 호되게 당했고 그 과정에서 중국의 힘을 의식하고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우진으로서도 한·미 간에는 기존의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이 존재하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굳이 북한의 안보를 보장하는데 미국과 함께 참여할 필요성이 약했다.

물론 한국으로서도 북한에서 유사시 상황이 벌어졌을 때를 대비해 북한과 안보 약정을 맺고 있다면 합법적으로 국군이 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이점도 분명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할 경우 우리도 중국과 적대시하는 입장을 공식화하는 것이 되고 이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막심한 피해를 감수해야 할 문제였다.

한편 미국은 남·북.미 상호 방위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남·북을 완전히 자기편으로 만들면서 유사시에는 자국보다는 한국을 앞장세워서 해결하려 할 가능성이 높았다.

즉 꿩 먹고 알 먹고, 손 안 대고 코 푸는 것으로 결국 미국만이 이득이 보장되는 거래였다.

김 위원장으로서도 철석같이 믿고 있던 핵무기를 포기하면서 까닭 모를 두려움이 앞선 결과 미국에 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요구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깊어진 듯 보였다.

또한 평양에서 APEC 정상회의를 대대적으로 열고 한반도 평화협정까지 성사 시켜 놓고는 뒤에서 다시 편을 가르는 조·미 상호방위협정을 추진한다는 게 국제 사회를 납득시키기에 명분이 없다고 생각한 것 같았다.

도리어 중국의 반발과 함께 북한을 공격하는 명분만을 제공하는 꼴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애초에 미국과의 일대일 협정을 원했는데 미국이 시간이 갈수록 한국까지 함께하는 삼자 간 협정체제로 몰고 온 것도 탐탁치 않았던 게 사실이다.

남.북 관계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동맹단계까지 가기에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은 게 현실이었다.

이래저래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의 이해가 서로 틀어지면서 삼국 비밀협정은 잠정유보라는 유야무야의 길을 가게 된다.


우진은 남·북·미·중 4개국 정상과 함께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한 이후, 인도네시아와 카나다 정상과의 연쇄 회담에 이어 안드레예프 러시아 대통령과는 만찬을 겸한 회담을 마친 후 밤 9시가 다 되어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문을 들어서자 리샤가 밝은 표정으로 다가와 우진의 볼에 키스를 했다.

“오빠, 오늘 힘드셨죠? 고생 많으셨어요.”

우진은 리샤의 격려 말에 갑자기 울컥함을 느꼈다.

대학 2학년 초,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뒤로는 이제껏 우진은 혼자였다.

늦은 밤 방문을 열고 들어오면 언제나 공허한 어둠만이 우진을 맞이했었다. 한겨울 온기를 잃은 방 안 공기에서 느껴지던 차가운 고독은 때론 두렵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목숨처럼 사랑하는 여인 리샤가 우진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었다.

우진은 그 순간 어릴적 부모님이 나누시던 모습이 생각나 리샤에게 말했다.


“자기야, 어디서 맛있는 된장찌개 냄새가 나네? 된장찌개 끓였어?”

우진의 농담 같지 않은 진지한 표정에 리샤 또한

“어머? 어떻게 아셨어요? 제가 찌게 맛있게 끓여 놓고 여태 오빠 기다리고 있었단 말에요?”

“아, 그래? 근데 이거 어떡하나? 저녁을 먹고 왔는데 거래처 사장과 저녁 약속이 있었거든······”

“아이, 몰라 몰라~ 그러면 미리 전화를 주셨어야죠? 치!”

“아, 정말 미안해.”

우진은 미안하다는 말과 동시에 리샤를 끌어안고 격한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두 사람은 입을 맞대고 키스를 하면서도 웃음을 못 참아 큭큭대고 있었다. 잠시 후 입을 뗀 두 사람은 참았던 웃음을 터뜨리며 큰 소리로 웃어댔다.

마치 사전에 짜고 연기라도 하듯 척하면 알아채고 맞장구를 쳐주는 모습이 천생연분임에는 분명해 보였다.

우진이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언제나 퇴근하면 아무도 맞아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오늘은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자기가 반갑게 맞아주니까 눈물이 핑 돌만큼 좋았어.

그래서 우리 아버지가 생전에 퇴근하실 때 엄마랑 나누시던 말씀들이 생각 나서 연기를 한 번 해봤는데 자기가 너무 잘 받아줘서 재미까지 있었네?”

그러자 리샤가 말했다.

“그러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실제로 저녁상을 마련할까도 생각했는데, 저녁 식사를 하고 오신다 해서······ 그 대신 우리 평양식 다과상을 준비해봤으니까 얼른 씻고 오세요.”

우진은 기분이 좋아

“알았습니다. 마나님!”

하고는 그 자리에서 입었던 옷을 훌렁훌렁 벗어 던졌다. 금세 알몸이 된 우진은 놀라고 창피스러워 어쩔 줄 모르는 리샤에게 말했다.

“자기야, 샤워하면 요기 요기가 손이 안 닿아 힘든데 자기가 등 좀 밀어줄래?”

그러자 리샤는 기겁을 하며 줄행랑을 쳤다.

“몰라요! 몰라 몰라!”

이런 리샤를 보며 우진이 말했다.

“부부지간에 등 밀어주는 게 어때서 그래?”

혼자 말을 뱉으며 우진은 혼자 욕실로 향했다. 우진은 여느 때처럼 즐겨 듣는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샤워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 모습은 일반 청년의 샤워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우진이 샤워 중, 긴 샤워 타월로 손이 안 닿는 등 가운데를 겨우겨우 밀고 있을 때였다.

욕실 문이 살그머니 열리면서 리샤가 들어왔다.

머리에 샤워 물이 부어져 앞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 사람이 들어온 인기척을 느낀 우진은 도리어 소스라치게 놀라 기겁을 했다.

“누? 누구야??”

그러자 리샤 역시 우진의 놀람에 덩달아 놀라며 말했다.

“예? 왜 그래요? 등 밀어 달랬잖아요?”

그제야 리샤임을 안 우진은 좋아서

“아, 그래. 자기야, 요기야 요기 좀 박박 밀어줘요.”

리샤가 우진이 말하는 곳을 때수건으로 힘껏 문질렀다. 그러자 우진은

“아~ 시원하다. 더더더······”

리샤는 우진의 요구대로 문지른 후 다 됐다 싶어 나가려 했다.

“다 됐죠? 그럼 전 이만.”

그러나 리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우진은 천장 위 샤워 물을 가장 세게 틈과 동시에 돌아서며 리샤를 껴안았다.

리샤는 쏟아지는 샤워 물과 우진의 돌변에 순간 놀라며 비명을 질렀으나 이내 잦아들며 우진이 내 뿜는 사랑의 자기장 속으로 순순히 빨려 들어갔다.

쏟아져 내리는 물은 금세 두 사람을 흠뻑 적시며 흘러내렸다. 우진과 리샤의 촉촉한 사랑의 추억이 또 하나 엮어져 갔다.


샤워를 마친 두 사람은 리샤가 준비한 다과상을 앞에 두고 앉았다.

막 샤워를 마친 선남선녀의 모습은 싱그럽기 그지없어 보였다.

리샤는 오늘 있었던 참가국 정상 부인들과 함께 이곳저곳 평양의 복지시설을 방문한 이야기를 시시콜콜 우진에게 말해주었다.

우진은 리샤의 얘기 끝에 생각이 난 듯 말했다.

“리샤, 노벨상 상금으로 만든 ‘리샤 어린이 결핵 치료 재단’ 얘기인데, ‘국경 없는 의사회’ 측에서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북한에서 함께 활동하기를 원하고 있거든?

리샤가 이를 맡아서 해줬으면 하는데 어때?”

우진의 말에 리샤도 반가워했다.

“저야 언제든 가능해요. 그렇지 않아도 당분간 정치적인 일에서 떠나 사회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싶었어요. 특히 저와 어머니가 추방됐었던 양강도 삼수군은 북조선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였는데 그때 보니 결핵 문제가 심각했어요.

북조선에서 천대받는 오지이다 보니 어른은 물론 어린애들도 치료 약 한 번 제대로 못 먹어보고 피를 토하며 죽어가는 아이들이 많았거든요. 활동하게 되면 꼭 삼수군에서 먼저 해보고 싶어요.”

말하는 리샤의 눈이 초롱초롱 빛이 났다.

“알았어요. 그동안 많은 시민들께서 리샤 재단에 소액의 기부금들을 보내주셨는데 빗방울이 모여 거대한 강을 이루듯 한 푼 두 푼 모인 돈이 제법 큰 돈이 되어 재단에 쌓여있어요. 리샤가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국민들의 뜻에 맞게 잘 활용해 줬으면 해요.

국경없는의사회 측에도 리샤에게 연락을 취해 협의하라고 일러 놓을게.”

우진의 말에 리샤는 임무를 부여받은 공직자처럼 말했다.

“신명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각하!”

리샤의 말에 두 사람은 함께 웃었다.

이때 우리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전화 보고가 왔다.

“각하, 조금 전 북한 이영호 외무상으로부터 온 연락입니다. 김 정은 위원장께서 내일 오전에 특별 담화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담화의 내용은 지난 1월 쿠데타와 관련해 투옥 중이거나 불이익을 받은 모든 관련자들에 대한 대 사면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각하!”

“그래요?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리샤의장의 도전이 통했습니다.”

지난밤, 대통령 숙소에서 흘러나온 웃음소리 음악 소리는 빠지고 리샤의 울음소리만이 알려 지면서 한편에서 억측을 낳고 있었는데 우진은 그에 대한 정답을 얘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기뻤다.


우진에게서 소식을 전해 들은 리샤의 눈에 금세 눈물이 가득 고였다.

그것은 기쁨의 눈물인 동시에 지난 사태를 겪으며 아픔을 같이했으나 지켜주지 못한 지도자로서의 회한에 찬 책임감이 만들어 내는 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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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제 89 화, 제2의 삶을 찾아 북으로 떠나는 우진과 리샤...... +1 20.12.13 182 4 13쪽
88 제 88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3) - 귀향 - +2 20.12.09 135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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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제 83 화, 정치 그리고 우정의 배신 +2 20.11.25 191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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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제 81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4) +1 20.11.18 221 7 14쪽
80 제 80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3) +1 20.11.17 258 6 12쪽
79 제 79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2) +1 20.11.16 246 7 14쪽
78 제 78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1) +1 20.11.13 257 6 14쪽
77 제 77 화, 서울 평양 간 초고속 철도 개통 +1 20.11.12 252 7 14쪽
76 제 76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2) +1 20.11.11 213 7 13쪽
75 제 75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1) +2 20.11.09 259 7 14쪽
74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2 20.11.06 238 7 12쪽
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9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9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7 7 12쪽
70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8 6 14쪽
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8 8 13쪽
68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1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 제 66 화, 2029평양APEC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2 20.10.23 314 8 14쪽
65 제 65 화, 2029평양APEC -공개 총살의 추억- +2 20.10.21 311 8 13쪽
64 제 64 화, 2029평양APEC -담대하고 지혜로운 여자, 리샤- +2 20.10.20 30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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