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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최근연재일 :
2020.1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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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68,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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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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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DUMMY

베이징 근교 팔달령 만리장성 자연 풍경구 지역 내에 새로 건설된 중국 주석 전용 별장은 중국 고대 황실의 별궁과도 같았다.

중국 전통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은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와 어우러져 아름답기가 그지없었다.

특히 주변의 경사 급한 산들을 휘감으며 끝도 없이 뻗어 나가 있는 만리장성의 장대한 풍경 한가운데에 자리한 별장은 그야말로 옛 중국의 황궁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 어떤 외국 정상이 와보더라도 중국이라는 대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거대한 만리장성의 위용 앞에 압도될 것처럼 보였다.


저녁 7시, 한·중 정상 내외만이 함께하는 만찬이 열렸다.

베이징 덕 요리를 비롯해 중국이 자랑하는 값진 요리들이 쉼 없이 상에 올랐다.

산해진미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할 정도로 정성을 다한 요리들이었다.

요리들과 함께 중국이 자랑하는 마오타이를 위시한 명주들 역시 줄줄이 만찬에 등장했다.

이 주석 내외는 요리와 술이 나올 때마다 일일이 소개하느라 바빴다.

번갈아 소개하는 이 주석 내외의 표정은 자국의 음식과 술 문화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 차 보였다.

공식 만찬과 달리 이날의 만찬은 격식을 차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두 정상 부부가 어울리며 지극히 사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몇 번의 건배가 있고 나서, 분위기가 무르익자 양 정상은 각자의 어릴 적 추억 얘기 같은 사적인 얘기에서부터 동북아시아의 역사 문화 등에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었다.


이 주석의 부인인 장쯔쉬안 여사는 특별히 우진과 리샤의 러브 스토리에 관심이 많은 듯 두 사람이 처음에 어떻게 만났는지 등을 호기심에 찬 눈으로 리샤에게 물었다.

이에 리샤가 답하고, 리샤 또한 이 주석 부부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묻고 하는 사이에 때론 한참을 깔깔대고 웃는 등, 두 사람은 금세 친한 친구라도 된 듯 어색함이 없었다.

이때, 한 참 분위기가 좋은 틈을 노린 듯, 이 주석이 우진에게 조금은 뜬금없는 얘기를 꺼냈다.

“저, 정 대통령 각하, 중·한 양국의 증가하는 무역 규모와 양국 간의 교류를 생각할 때, 황해 바다를 잇는 중·한 해저터널을 만들면 양국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갑작스러운 이 주석의 제안이었지만 사실 한·중 간에는 오래전부터 여러 방면에서 한·중 해저 터널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우진 또한 이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정부 차원에서도 암암리에 타당성에 관한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던 문제였다.

중국으로서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 철도 노선이 러시아가 아닌 중국을 경유하게 만드는 문제가 발 앞에 떨어진 과제가 된 지 오래였다.

그러기 위해서 중국은 한·중 해저터널을 건설함으로써 유라시아 횡단철도가 부산 서울 산둥반도 베이징을 경유하게 만드는 것이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이렇듯 중국은 유라시아 철도를 통한 인적 물적 교류의 허브 역할을 차지하는 것이 중국 발전의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했고, 그런 중국으로서는 한·중 해저 터널 건설은 반드시 완성해야 할 대공사였다.

우진이 답했다.


“이 주석 각하, 나 역시 한·중 간 해저터널 건설에 대해 기본적으로 그 필요성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공사 자체가 워낙 큰 공사이기에 여러 가지 검토할 사항이 많을 것입니다. 건설에 투입될 막대한 자금의 조달 문제도 있을 것이고요. 또 큰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우리 국민들의 공감대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진 자금 조달 문제를 제기하자 이 주석은

“자금 문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중국 정부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 쪽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통행료 등 발생하는 수익금을 일정 기간에 걸쳐 회수하는 방식으로 하면 한국은 초기 부담을 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이 선 투자해서 건설한 뒤, 수십 년에 걸쳐 통행료 징수를 통해 회수하겠다는 말이었다. 1~2조도 아니고 수백조 원에 달할 수도 있는 자금을 단독으로 투자하겠다고 나서는 이 주석을 보면서 우진은 한·중 터널에 걸고 있는 중국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중국은 당시 미국의 장기간에 걸친 경제적 제재로 국내적으로도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져있었다. 따라서 한·중 해저터널 같은 대규모 토목공사를 일으켜서 경기를 부양해야 할 필요성이 컸고, 또 한·중 해저 터널이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에 큰 이익과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했다.

우진이 답했다.


“귀국의 생각은 충분히 알겠습니다. 그럼 일단 사전 준비단계로써 양국 정부 차원에서 한·중 해저터널 건설검토위원회를 설치해서 자세한 연구 검토를 하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

우진의 말에 이 주석은 반색했다.

“감사합니다. 정 대통령 각하. 그럼 빠른 시일 내에 양국 정부의 관계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한·중 간의 서해를 가로지르는 해저터널의 건설은 단순히 양국차원의 문제를 넘어 러시아와 일본 그리고 북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었다.

그동안 일본 정부도 한국에 대해 한·일 간 해저 터널을 건설하자는 제안을 해왔으나 우리 정부 입장에서 한·일 해저터널은 종점이 일본이 되는 것이므로 자칫 모든 과실을 일본이 취하고 우리는 그저 통과만 하는 지역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 때문에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한·중 해저터널의 노선을 두고도 많은 주장들이 있었다. 중국의 산둥반도에서 인천 영종도로 하자는 안에서부터 산둥반도와 충남 태안반도로 하자는 안 등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우진은 한·중 해저터널을 건설하게 되면 중국 대륙과 한반도 사이에 최단 거리인 중국 산둥반도의 위해 시에서 서해 5 도중 하나인 백령도를 거쳐 북한 황해도의 옹진반도로 연결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다.

우진은 이렇게 할 경우 자연스럽게 북한을 끌어안으면서 중국. 한국. 북한 3개국을 모두 통과하는 경제번영과 평화정착을 가져오는 도로를 건설할 수 있다고 보았다.


어찌 됐든 우진이 긍정적으로 화답하자 이 주석은 매우 흡족해하며 60도에 가까운 마오타이주를 연신 따라주며 함께 건배할 것을 재촉했다.


이세민 중국 주석은 대부분의 중국 역대 지도자들이 부모의 후광을 업고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던 것과는 달랐다. 그는 중국에서도 가장 가난하고 차별받는 지역으로 유명한 허난성 심심산골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중국에서 가장 낮은 계층의 볼품 없는 신분에 굴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뛰어난 머리 하나로 인구가 1억이 넘는 허난성에서 성 전체 수석을 차지하면서 베이징대 법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관계로 진출해 승승장구한 결과, 젊은 나이에 중국 공산당 주석의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다.

그렇듯 성장 과정이 비슷한 우진과 이 주석은 대화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두 사람 모두 느꼈다.

우진은 대화를 통해 이 주석의 영민함과 시대를 읽는 안목은 물론 그가 소탈하고 서민적인 매력의 소유자임을 알았다. 그리고 그러한 이 주석의 영도 아래 앞으로 중국이 많은 발전과 개혁을 이루리라는 것을 그 날밤 만찬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


그렇게 한·중 정상 간 사적인 유대를 돈독히 한 최초의 정상 만찬은 화기애애한 가운데 끝이 났다.


우진과 리샤는 밤 10기사 다 되어 숙소로 돌아왔다.

전통 중국식으로 꾸며진 숙소의 방은 크기와 장식의 화려함 등에서 마치 옛 중국 황제의 숙소처럼 크고 화려했다.


“우진 씨, 이렇게 있으니까, 우진 씨가 황제시고 저는 시녀 같은데요? 그렇지 않아요?”

“무슨 얘기야? 자기가 여황제고 내가 환관 같구먼.”

“네, 환관이요? 하필이면 환관이 뭐예요?””

리샤가 환관이란 말에 깔깔 웃으며 말했다.

“이리 와봐, 그렇지 않은 환관도 있음을 보여줄 테니까.”

우진이 리샤를 번쩍 안아 들며 말했다. 그러자 리샤의 웃음소리는 더욱 커졌다.

우진이 리샤를 안고 누각처럼 생긴 발코니로 나갔다.

고풍스럽게 꾸며진 정원의 나무들이 밤 조명 아래에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고개를 조금 드니 만리장성의 망루가 바로 코 앞인 듯 가깝게 느껴졌다.

망루 위로 초승달이 떠 있는 모습이 장성의 신비로움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리샤, 우리 저기 망루에 가 볼까?”

“지금이요?”

“그래, 지금.”

“그 게 가능해요?”

“못할 게 뭐 있어?”

“내일 아침 이세민 주석 부부와 같이 오르기로 돼 있잖아요?”

“내일은 내일이고, 이 밤에 자기랑 둘이 오르고 싶은 거지.”

우진의 말에 리샤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더욱더 반짝이며 우진을 바라보다 말했다.

“좋아요, 우리 가요!”

리샤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둘은 간편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금세 경호원이 따라붙으며 말했다.

“각하, 어디 가십니까?”

“아, 내가 잠시 저 망루에 좀 갔다 오려고 하는데 자네는 따라올 필요 없네. 들어가 쉬게.”

“안됩니다. 각하, 다른 경호원들을 부르겠습니다.”

우진은 자신을 바짝 따라붙는 경호원을 어찌할 수 없어 다른 경호원은 부르지 않는 조건으로 해당 경호원 한 명만을 대동한 채, 망루로 향했다.

우진이 오르려는 망루는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곳으로 별장에서만 접근이 가능했다.

망루로 향하는 계단은 만리장성이 별장 안에 있어서인지 별다른 제지 없이 마치 산책로처럼 자연스럽게 오를 수 있었다. 외국 정상들이 오면 걸어서 오를 수 있도록 별장과 함께 조성된 것 같았다.

망루로 오르는 계단은 경사가 40도 가까운 게 생각보다 가팔랐다.

30여 분을 천천히 그러나 숨을 헐떡이며 올랐다.


망루에 다 오르니 베이징의 가을밤 바람이 땀에 젖은 몸을 시원하게 맞아주었다.

초승달 빛 속에 만리장성 너머 북쪽 지역이 발아래로 흐릿하게 펼쳐져 보였다.

땀이 마르자 이내 바람은 한기를 몰고 왔다.

우진은 리샤를 꼭 안아주었다.

두 사람은 불어오는 북풍을 맞으며 어둠 속 드넓은 북방을 바라보았다.

만리장성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역사의 장면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바람과 함께 이내 사라져갔다. 우진이 품에 안긴 리샤에게 물었다.

“리샤, 저거 보여?”

“뭐가요?”

“저기, 말을 탄 기마병들이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잖아?”

그러자 리샤도 죽을 척척 맞추었다.

“아, 네 보여요! 근데 맨 앞에 장수가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요?”

“그래? 누구 같아?”

“잠시만요, 아 그게 정자 우자 진자, 정우진 장군 같아요?”

“그래? 어때 정 장군 잘생긴 것 같아?”

“네, 얼굴은 좀 생겼는데, 그게 환관 출신이라서······”

리샤가 다시 환관이란 말을 하자 우진은

“뭐야? 아직도 그 사람을 환관으로 알고 있단 말이야? 그렇지 않은 환관도 있다는 걸 보여줘야겠군!”

우진은 말과 함께 리샤를 더욱 꼭 껴안으며 리샤의 입술 찾아 얼굴을 강하게 밀착했다.

리샤도 기다렸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우진의 대시를 받아들였다.

웅대한 만리장성, 이름 모를 망루 안에서 두 사람의 키스는 한동안 계속됐다.

이윽고 입맞춤이 끝이 나고 우진이 말했다.

“리샤, 내일 나와 함께 서울로 가자.”

우진의 말에 리샤는 잠깐 말이 없었다.

“죄송해요. 이번엔 평양으로 가게 해 주세요.”

그러자 이번엔 우진이 한동안 말을 못 했다. .

“자기랑 이젠 떨어질 수 없을 것 같아. 자기 없는 방문을 더는 열고 들어가기 싫어, 정말로······”

“죄송해요, 우진 씨. 이번 한 번만······”

리샤는 미안함에 다시 우진의 품을 파고들었다.

“알았어, 이번 한 번만이야. 다음엔 꼭 나와 같이 서울로 가는 거야?”

우진의 다짐에 리샤가 들릴 듯 말 듯하게 말했다.

“네······”

그때 어디선가 여우 울음 같은 소리가 장성 너머에서 밤하늘을 헤치고 들려왔다.

우진도 조금은 섬찟한 게 묘한 기분이 들었다.

리샤도 무서운 듯 우진의 품속으로 더욱 파고들었다.

그때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 리샤가 우진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우진 씨, 이 만리장성을 쌓기 위해 수백만의 농민들이 수십 년 아니 수백 년에 걸쳐 공사에 동원된 거 아시죠? 만리장성 건설과 관련해서 슬픈 전설이 많이 전해지는데, 제가 그중에 하나 들려줄까요?”

“응, 해봐.”

“음, 맹강녀 전설이에요..

결혼한 지 3일째 되던 날, 맹강녀는 남편이 만리장성을 쌓는 인부로 차출되었어요.

그래서 남편이 북쪽으로 끌려갔죠. 남편은 오래지 않아 배고픔과 심한 노동으로 인하여 죽고 말았대요.

북쪽으로 끌려간 남편이 오랫동안 소식이 없자 맹강녀는 고향인 산시성 동관이란 곳을 떠나 멀리 떨어진 만리장성 노역장으로 남편을 찾아 길을 떠났어요.

고생 끝에 남편이 일하는 노역장에 도착했지만 수천 명의 사람들 중에서 남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녀는 남편을 애타게 찾은 끝에 남편이 쓰러져 만리장성 돌무지 어느 밑에 묻혔음을 알게 됐죠.

너무도 슬픈 나머지 그녀는 만리장성 아래에서 며칠 낮 밤을 통곡했대요. 그녀의 통곡 소리가 너무도 애달팠는지 하늘도 감동했어요.

하늘은 만리장성 800리가 허물어지게 해 남편의 시신이 모습을 드러내게 했대요.

근데 남편의 모습을 보자 맹강녀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바로 바다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는 얘기에요.”


이야기를 다 들은 우진은 솔직히 좀 싱겁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리샤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우진 씨를 따라가지 못해 정말 죄송해요. 사실은 제가 서울로 갔다는 말이 퍼지면 우리 청년동맹 조직은 무너져 버릴 거에요.

저는 우리 조선 구국청년동맹이 반드시 우리들의 꿈인 조국 통일을 위해 많은 일을 할 거라고 믿어요. 그러니 우진 씨, 조국 통일을 위해 제가 평양에 머문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러면 좀 마음이 편하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방금 얘기한 전설처럼 몸 상하지 말고 건강하게만 있으면 우린 언제든지 또 만날 수 있어요. ”

우진은 리샤의 말을 듣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우진은 이를 감추려는 듯 리샤를 더욱 힘껏 안으며 말했다.

“그래, 리샤 자기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자야······”


무심한 가을 밤 바람만이 요란스레 낙엽을 몰고 와 장성 위, 한쌍의 혁명가 연인들을 감싸고 돈 뒤 사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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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제 89 화, 제2의 삶을 찾아 북으로 떠나는 우진과 리샤...... +1 20.12.13 182 4 13쪽
88 제 88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3) - 귀향 - +2 20.12.09 135 4 14쪽
87 제 87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2) - 귀향 - +1 20.12.06 133 5 14쪽
86 제 86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1) +2 20.12.01 157 7 13쪽
85 제 85 화, 남북 정상 가족의 추석명절 논쟁 +2 20.11.27 217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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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제 83 화, 정치 그리고 우정의 배신 +2 20.11.25 191 7 12쪽
82 제 82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5) +1 20.11.20 252 7 14쪽
81 제 81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4) +1 20.11.18 221 7 14쪽
80 제 80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3) +1 20.11.17 258 6 12쪽
79 제 79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2) +1 20.11.16 246 7 14쪽
78 제 78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1) +1 20.11.13 256 6 14쪽
77 제 77 화, 서울 평양 간 초고속 철도 개통 +1 20.11.12 251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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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제 75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1) +2 20.11.09 259 7 14쪽
74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2 20.11.06 238 7 12쪽
»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9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8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7 7 12쪽
70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8 6 14쪽
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7 8 13쪽
68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1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66 제 66 화, 2029평양APEC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2 20.10.23 313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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