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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최근연재일 :
2020.1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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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904

작성
20.11.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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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DUMMY

두 사람은 자정을 넘겨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 날 이른 아침, 이세민 주석 내외와 함께 다시 만리장성에 올랐다.

알고 보니 VIP 전용 케이블카 시설이 있었다. 전날 밤 우진과 리샤가 도보로 올랐던 곳과는 다른 좀 더 큰 망루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편하게 오를 수 있었다.

두 정상 내외가 망루에 오르고 얼마 안 돼 장성 동쪽 하늘에서 아침 해가 떠올랐다.

만리장성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이 주석이 한마디 했다.

“마오쩌둥 주석께서 ‘장성에 오르지 않은 자는 대장부라 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정 대통령 각하께서는 하룻밤 사이에 두 번씩이나 장성에 오르셨으니 대장부 중의 대장부이십니다.”

이 주석의 덕담에 두 정상 내외는 환한 웃음과 함께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한껏 받아들였다.


이 주석의 안내로 커다란 망루 안으로 들어가자, 놀랍게도 망루 안에 아침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깨끗하게 정비된 만리장성의 망루 안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두 정상 내외가 마주 앉아 중국 전통의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만리장성에서의 아침 식사는 한 편의 영화처럼 신선하고 아름다운 게 아무나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중국 정부가 만리장성 별장에 머무는 외국 정상들을 위해 특별 대우로서 개발한 듯싶었다.


“정 대통령 각하, 만리장성에서의 식사는 대통령 각하가 처음이십니다.

만리장성의 좋은 기운과 태양의 기운을 받으셔서 두 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주석이 연이은 덕담에 네 사람은 화이트 와인 잔을 부딪치며 다 같이 건배했다.

우진이 말했다.

“저희 부부를 이렇듯 특별하게 환대해 주신 이세민 주석 각하께 참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석 각하 내외분의 건강과 함께 찬란하게 떠오른 저 태양처럼 귀국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주석 각하 내외분을 이른 시일 내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두 분의 서울 방문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우진은 이 주석 내외와의 만리장성 조찬을 끝으로 공식적인 중국 국빈 방문을 모두 마쳤다. 양국 정상은 한·중 해저터널 추진을 포함하는 양국정상 공동 발표문을 언론을 통해 알렸다.

한·중 해저터널 추진 발표는 즉시 국내외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진과 리샤는 이 주석 내외와 만리장성 별장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중국 정부의 배려로 북경 시내 이화원과 원명원 두 곳을 비공식적으로 둘러본 뒤, 대통령 전용기가 대기 중인 베이징 다싱 공항으로 향했다.


우진과 리샤를 실은 대통령 전용기는 서울이 아닌 평양으로 다시 향했다.

리샤는 자신 혼자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귀국하겠다고 했으나 우진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리샤는 비행기가 이륙해서 평양으로 향하고 있는데도 자신 때문에 다시 평양으로 가는 사실이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런 리샤에게 우진이 귓속말로 속삭이듯 말했다.

“자기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부인이야. 자기를 소홀히 대하는 건 대한민국과 국민을 소홀히 대하는 것과 같은 거야.”

“그래도 이 많은 사람이 저 하나 때문에 다시 평양으로 돌아서 간다는 게······”


이제 한 시간 후면 리샤를 평양 순안 공항에 남겨두고 다시 돌아서야 한다고 생각하니 우진도 마음 한구석이 벌써 휑해지는 듯했다.

우진은 베이징으로 올 때와는 반대로 이번엔 자신이 리샤의 무르팍을 베고 누웠다.

그런 우진에게 리샤는 선선히 무릎을 내주며 우진을 자기 몸쪽으로 바짝 끌어당겨 뉘었다.

리샤는 우진의 머릿결을 쓰다듬으며 그의 얼굴을 하나하나 집중해서 내려다보았다.

우진도 리샤와 눈을 맞추며 리샤의 얼굴 이곳저곳을 정밀 복사하듯 올려다보았다.

두 사람이 그러기를 얼마나 지났을까? 우진의 얼굴에 물방울 하나가 톡하고 떨어졌다.

리샤의 눈물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물이 피부에 닿아 전해져 오는 느낌은 단순히 우는 모습을 보는 것과는 또 다른 것이었다.

그녀의 슬픔이 자신의 피부를 뚫고 뼛속으로 녹아드는 것 같은 아픔처럼 다가왔다.

리샤는 자신의 눈물이 우진의 얼굴에 떨어졌음을 알고는 당황해했다.

“어머, 우진 씨 죄송해요. 제가 참 주책이죠? 시도 때도 없이 울기만 하니······”

우진은 일어나 그런 리샤를 꼭 껴안았다.

“리샤, 울지마······”

“미안해요. 오빠.”

리샤는 더는 우는 모습을 안 보이려는 듯 스스로 화제를 돌려 말했다.

“오빠, 아까 이화원과 원명원 방문했을 때 너무 행복했어요. 돌아가신 아빠랑 같이 다녔던 추억의 장소가 그대로 있는 게 너무 다행스럽고 좋았어요.”

리샤의 노력에 우진도 일조하듯 화답했다.

“그런 것 같더라고, 자기 얼굴에 좋아하는 게 쓰여 있던 데 뭐?”

“그랬어요? 근데 원명원은 갈 때 마다 좀 슬퍼요. 그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프랑스 영국 등 외세에 의해 산산조각이 난 채 부서져 있는 걸 보면, 나라가 힘이 없으면 저렇게 되는구나 싶은 게 좀 마음이 그래요······”


이때, 전용기가 북한 영공에 진입했다는 기장의 안내 방송이 나왔다.

그러자 리샤는 반가운 표정으로 비행기 창문 가까이 앉으며 밖을 내려다보았다.

“오빠, 조선 땅이에요!”

“그렇게도 좋아?”

우진이 웃으며 말했다.

“근데, 사실 좋은 것만도 아니에요. 저기 좀 보세요. 산에 나무가 하나도 없잖아요.”

리샤는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이는 북한의 산들을 가리키며 산에 나무가 없음을 마음 아파했다.

“언제나 우리 조선의 산들도 푸른 나무들로 옷을 입혀줄 수 있을까요? 벌거숭이 산들을 볼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요. 겨울엔 산들이 또 얼마나 추울까요?”

“걱정하지 마. 내가 다 심어줄 테니까?”

“네? 정말이요? 어떻게요?”

“아, 내가 이다음에 대통령 그만두면 북한에 가서 나무나 심지 뭐?”

“에이, 그게 뭐예요. 어느 세월에 다 심어요?”

리샤는 말을 하다 멈춘 채, 우진을 바라보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아, 그렇지. 남조선 대통령은 임기가 있죠? 우진 씨 임기는 언제까지예요?”

“2032년 5월까지야.”

리샤는 우진의 말을 듣고 잠시 계산을 해보더니

“음, 그러면 임기가 딱 2년 반 정도 남았네요. 그럼 우진 씨 대통령 임기 끝나면 뭐 해요?”

“뭐하긴? 실업자지. 그래서 북한에 가서 산에 나무나 심을 거라 했잖아?”

“정말이요?”

리샤는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우진 씨, 걱정하지 마세요! 대통령 그만두면 그때부터는 제가 벌어서 먹여 살릴 테니까요.”

우진은 리샤의 말이 우습기도 하거니와 무슨 수로 먹여 살리겠다는 건지 궁금하기도 했다.

“무슨 수로 먹여 살릴 건데?”

우진의 질문에 리샤도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서울 가서 북한 음식 장사할까요?”

“안돼, 서울에 북한 음식 식당이 너무 많아서 힘들 거야.”

“아, 그러면 뭐 하지?”

“뭐하긴? 나무 심자니까? 서울에서 장사하면 북한의 산에 나무를 못 심잖아?”

우진의 말에 좀 놀란 듯

“오빠 진짜 조선의 산에 나무를 심을 거예요? 그러면 북조선에 살아야 하는데요?”

“왜? 내가 북한에 살면 안 되나? 그리고 세상에서 나무를 심는 것만큼 좋은 일도 드물어요. 그 말 알지?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을 것이다’는 말.

그 만큼 나무 심는 게 중요한 거야.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산들이 나무가 많은 게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들이 정말 열심히 나무를 심고 정성껏 가꾼 덕분이거든?

그땐 나무 심는 날이 있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나무를 심었대. 북한도 그렇게 시작하면 되는 거야. 늦었다 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니까.”

우진의 말에 귀 기울이던 리샤가 물었다.

“우진씨, 대통령 마치시면 정말 북조선에서 사실 거에요?”

리샤의 확인하는 듯한 물음에

“그렇다니까? 북한의 산림을 녹화하는 일을 하는 거참 좋은 생각 같지 않아?”

우진의 말이 끝나자 리샤가 우진의 품에 안기며 말했다.

“우진 씨, 고마워요. 북조선에서 살겠다고 말해줘서요. 우리 그럼 제가 추방당해 살았던 양강도 삼수 군에 가서 살아요. 그곳의 결핵 앓는 어린이들 치료도 해주고 또 산에 나무도 심고 우리 그렇게 살아요.”

지금 리샤가 하는 말이 진심에서 말하는 것임을 우진도 알았다.

“좋아, 그렇게 하자고! 정말 멋지고 보람찬 퇴임 후 생활이 되겠는데? 리샤 당신과 함께라면 무엇인들 못 하겠어?”

“우리 그럼 약속해요?”

리샤는 우진에게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우진도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서로 꼭 끼는 것으로 우진의 퇴임 후, 실현 여부를 떠나 두 사람의 생활을 결정짓는 계약이 완성됐다.


그러는 사이, 비행기가 평양 상공에 접어들었고, 착륙 준비를 알리는 기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이는 두 사람의 이별 시간이 10여 분 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리는 소리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꼭 껴안은 채, 잠시 후 다가올 이별을 조용히 맞이하고 있었다.

비행기가 착륙을 위해 하강을 시작했다. 밑으로 쑥쑥 빠지는 느낌이 전해질 때마다 서로를 껴안은 두 팔에는 더욱 힘이 들어갔다.

마침내, 비행기의 바퀴가 평양 순안 공항 활주로에 닿았다.

착륙한 비행기는 서서히 계류장을 향해 나아갔다.

비행기는 우진 도착할 때 섰던 바로 그 자리에 멈추었다.

우진이 리샤의 귀에 대고 말했다.

“이젠 전화도 자주 할 수 있고 만나기로 마음만 먹으면 만날 수도 있는 상황이 됐으니까 너무 마음 졸이지 말고 편하게 지냈으면 해.

그리고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고, 또 어머니께도 안부 전해드리고, 자기 항상 몸조심하고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거 잊지 말고 알았지? 리샤, 사랑한다······”

“잘 알겠어요. 저는 걱정하지 마세요. 평양에서 3박 4일 그리고 베이징에서 2박 3일 우진 씨 당신과 함께한 시간은 제게 정말 영광의 시간이었어요.

우진 씨의 배우자로서 인정받고 대우받으며 함께한 이 시간들 정말 감사하고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우진 씨 제가 없더라도 건강 잘 챙기셔야 해요. 이런 말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해요.

우진 씨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두 사람은 마지막 인사말을 나눈 뒤, 두 손을 꼭 잡고 비행기 트랩을 내려갔다.

공항은 흐린 날씨에 빗방울이 조금씩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만날 때 맑았던 날씨는 마치 두 사람의 헤어짐을 알기라도 하는 듯, 빗방울이 세찬 늦가을 바람에 흩뿌려지면서 을씨년스러운 느낌마저 들게 했다.


두 사람은 일주일 전, 4년 만에 재회했던 바로 그 자리에 또다시 이별을 위해 섰다.

그 자리에는 만날 때 리샤를 태우고 등장했던 바로 그 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비서관들이 리샤의 짐과 선물꾸러미들을 차에 옮겨 실었다.

평양 대표부의 서민정 부대표가 리샤와 집까지 동행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이제 모든 게 다 끝나고 리샤가 차에 오르는 일만 남은 순간이 왔다.

그 순간을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음에도 우진과 리샤는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있는 힘껏 안았다. 그리고 헤어진 뒤의 쓸쓸함에 대비하려는 듯 열정적인 이별의 키스를 한동안 나누었다.

리샤는 우진과 몸이 떨어지자 뒤도 안 돌아보고 차에 올랐다.

서민정 부대표가 우진에게 다가와 말했다.

“각하, 염려 마십시오. 제가 집까지 여사님을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십시오, 각하.”

서민정 부대표가 우진에게 인사한 뒤, 조수석에 타자 차가 출발하려 움직였다.

이때 차 창문이 내려지면서 리샤가 손을 흔들었다.

그렇게 리샤를 태운 차량은 평양 순안 공항의 넓은 활주로 저편으로 사라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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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제 84 화, 2031년 추석 명절을 맞는 청와대 +2 20.11.26 209 8 13쪽
83 제 83 화, 정치 그리고 우정의 배신 +2 20.11.25 191 7 12쪽
82 제 82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5) +1 20.11.20 252 7 14쪽
81 제 81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4) +1 20.11.18 221 7 14쪽
80 제 80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3) +1 20.11.17 257 6 12쪽
79 제 79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2) +1 20.11.16 246 7 14쪽
78 제 78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1) +1 20.11.13 256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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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제 76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2) +1 20.11.11 213 7 13쪽
75 제 75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1) +2 20.11.09 259 7 14쪽
»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2 20.11.06 238 7 12쪽
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8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8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7 7 12쪽
70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8 6 14쪽
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7 8 13쪽
68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1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66 제 66 화, 2029평양APEC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2 20.10.23 313 8 14쪽
65 제 65 화, 2029평양APEC -공개 총살의 추억- +2 20.10.21 31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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