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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최근연재일 :
2020.1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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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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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 79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2)

DUMMY

우진은 단고기 한 점을 입에 넣었지만 별다른 맛을 느낄 수 없었다.

‘그냥 고기일 뿐 이고만’이라고 느낄 때 김 위원장 기대 섞인 표정으로 물었다.

“맛이 어떠십네까?”

“그냥 고기 맛입니다.”

우진의 말에 김 위원장은

“아, 기래요··· 기래도 다른 괴기랑은 뭔가 좀 다르지 않습네까?”

이때 리 여사가 나섰다.

“위원장 동지, 강요하지 마세요. 왜 자꾸 맛을 강요하십니까?”

“맞아요. 오라버니 자꾸 왜 그러십니까?”

리샤까지 나서서 김 위원장을 나무라듯 말했다.

그때, 초고속 열차 ‘하나로’ 호가 서울을 향해 출발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예정된 시각보다 30분 늦은 출발이었다.

방송이 나오자 김 위원장은 두 여자의 공세로부터 탈출로라도 찾은 듯

“야, 드디어 출발하는구먼! 정 대통령님, 내래 이거 외국에 갈 때보다도 더 마음이 설레고 떨립네다.”

“그러실 것 없습니다. 그냥 친한 이웃집에 놀러 가신다 생각하십시오.”

우진이 웃으며 말했다.

열차는 서서히 속도를 높이더니 이내 100km, 200km를 돌파하기 시작했다.

“야, 이거이 진짜 빠릅네다. 이렇게 달려도 문제없는 겁네까?”

김 위원장은 열차 내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는 속도를 가리키며 조금은 겁내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반대로 리샤와 리 여사는 화면의 속도 표시가 올라갈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마침내 최고속도 350km를 돌파하자 두 여자의 목소리가 최고조에 달했다.

“와! 350km 돌파에요!”

두 여자의 환호 소리에 김 위원장도

“야, 이거이 정말 빠르긴 겁나게 빠르구나야!”

김 위원장은 놀라면서도 짐짓 별것 아닌 듯한 표정을 지으려 노력하는 듯했다.

그러나 열차가 최고속도에 도달하는 순간 좌석의 팔받이를 두 손으로 꼭 잡는 모습이 우진의 눈에 띄었다.

“야, 이거 이렇게 빨리 달려도 전혀 흔들림이 없습네다?”

김 위원장이 테이블 위의 물잔이 조용한 것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 사이 리샤와 리 여사는 열차의 속도에 적응한 듯 어느새 조용해져 있었다.

그때 열차의 빠른 속도로 열차 차창에 부딪힌 빗물이 거의 수평으로 흘러내리던 것이 폭우 때문인지 창밖이 안보일 정도로 빗물이 내리쳤다.

“밖이 안 보이는 게 폭우가 쏟아지고 있나 봐요?”

리샤의 말에 우진이 답했다.

“그러게, 메마른 땅에 갑자기 폭우가 와도 문제인데··· 땅이 흡수할 수 있게끔 천천히 오래 내려주는 게 좋을 텐데···”

“기래도 비가 오니 얼마나 좋습네까? 그동안 가뭄이 어찌나 심했던지 내래 우리 인민들이 굶어서 죽는 게 아니고 목말라 죽겠구나 싶었습네다.”

김 위원장의 말에 리샤가 말했다.

“위원장 동지께선 오늘 비가 누구 덕에 오는 줄 아세요?”

“누구 덕? 기 무슨 뚱딴지같은?”

“오늘 이렇게 비가 오는 게, 다 우리 정 대통령님 덕분이라 이겁니다. 위원장 동지.”

그러자 김 위원장은 기가 차다는 듯

“야, 이거이 이제 남조선 대통령도 우상화 작업을 하시는 겁네까?

정 대통령님, 리샤, 아니 리샤 영부인께서 와 이러시는 겁네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우진이 말하자 리샤는

“대통령님, 지난밤 꿈 얘기를 말씀해주세요?”

“지금 꿈이라 했습네까?”

김 위원장이 꿈이라는 말에 궁금해 하자, 리샤가 말했다.

“그게요. 어젯밤, 대통령님 꿈에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나타나셔서 물장구치는 어린 대통령님께 호스로 물을 마구 뿌리셨대요? 그러다 갑자기 아버님이 사라지셔서 아빠를 부르며 찾다가 꿈에서 깨어나 보니 창밖에 비가 내리고 있었답니다.”

리샤의 꿈 얘기가 끝나자 관심을 보인 건 리 여사였다.

“와, 정말 신기하네요? 어쩜 그렇게 꿈이 잘 맞을 수가 있죠? 완전한 예지몽인데요?”

“그렇죠, 언니? 아니 여사님. 이건 일어날 일을 알려주신 진짜 예지몽이라니까요?”

리 여사와 리샤의 얘기를 듣고 김 위원장이 말했다.

“왜들 이러십네까? 우리 정 대통령님이 그럼 무당이라도 된다는 겁네까?”

그러자 리샤가 말했다.

“안 그래도 제가 농담이지만 돗자리 까셔도 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뭬야? 예끼! 기걸 말이라고 하나?”

김 위원장의 혼내 킴에 모두 웃었다

“긴데, 정 대통령님과 우리 리샤 여사님께서 상봉하실 때마다 거시기 뭐냐··· 두 분이 만나실 때마다··· 음··· 기러니까···”

김 위원장이 제대로 말을 못 하자

“오라버니, 거시기가 뭔데요? 말씀해보세요?”

“음, 기거이 두 분이 상봉 때마다 아주 열렬한 키스를 하시는데, 남조선 인민들은 이에 대해 뭐라고들 안 하십네까? 사실 우리 공화국에서는 두 분의 상봉 장면이 아주 큰 화제입네다. 특히나 그 키스란 것이···”

그러자 옆에 앉은 리 여사가 화들짝 놀라며

“위원장 동지, 그걸 왜 물어보십니까? 두 분이 얼마나 사랑하면 그러겠습니까? 그것도 몇 년 만에 만나시는 건데요? 저라도 그러겠습니다.”

김 위원장의 장난기 섞인 돌발 질문이었다. 그러나 사실 궁금하기도 할 문제라 생각해서 우진이 답했다.

“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처음엔 좀 말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저희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시고 이젠 도리어 좋아들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샤를 만날 때마다 저도 모르게 그렇게 껴안게 되는 걸 어쩌겠습니까. 저도 어쩔 수가 없네요.”

“야, 역시 남조선이래 우리 공화국보다 훨씬 개방적입네다.”

김 위원장의 말이 끝나자, 리샤가 말했다.

“오라버니, 왜 제가 TV로 전국에 생방송 되는 줄 알면서도 대통령님과 껴안고 키스를 하는 줄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 공화국에 아직도 남아있는 조선 시대 유산인 가부장제라는 악습을 조금이라도 빨리 없애기 위해서 그러는 겁니다.

사회적인 고루한 틀을 깨부수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자유롭게 표출해도 이 세상은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쥐꼬리만 한 권력을 무기로 주변의 여성들을 상대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자행하고 있는 당 간부들이 지금 우리 공화국에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남성우위라는 근거도 없는 악습에 짓눌린 채, 숨죽이며 살아가는 수많은 우리 공화국 여성들에게 조그만 용기라도 줄까 하는 마음에 제가 더욱 앞장서서 대통령님을 포옹하고 키스를 하는 겁니다. 이런 나를 보라는 뜻에서요.”

리샤의 항의에 가까운 말이 끝나자 김 위원장은 조금 멋쩍은 듯

“기래··· 기런 깊은 뜻이 있는 줄은···”

“아유, 잘하시는 겁니다. 리샤 여사님, 정말이지 우리 공화국 남자들이래 언제나 정신들 차리려나 모르겠어요?”

리 여사는 적극적으로 리샤의 말에 찬동하며 거들고 나섰다.

우진이 듣기에도 당시 북한은 대외 개방을 시행한 이래 여러 부문에서 그동안은 가려져 왔던 많은 인권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특히 여성들에 대한 성차별 성추행 등 여권 문제의 심각성이 표면으로 드러나면서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되고 있을 때였다.

우진이 말했다.

“위원장님, 북한도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오늘에 이르렀으니까요. 아마도 10년 후쯤에는 북한도 여권이 신장되어서 여성 상위사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우진의 말이 끝나자, 리 여사가 말했다.

“아유, 10년은 너무 깁니다. 대통령님, 5년 이내에 확 바뀌지 않으면 우리 공화국 여성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들고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리 여사의 말에 리샤는 한술 더 떴다.

“언니, 5년도 길어요. 3년! 3년 안에 우리 공화국을 완전한 남녀평등 사회로 만듭시다!”

리샤의 말에 두 여자는 함께 박수를 치며 3년 3년을 연호했다.

김 위원장은 이게 뭔 일인가 싶은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이때 우진이 말했다.

“아니, 근데 리샤. 나는 아까도 말했지만 리샤를 만날 때, 나도 모르게 껴안고 뽀뽀하고 그랬는데 리샤는 나처럼 자연스러웠던 게 아니고 다 계획이 있었던 거네?”

우진이 정색하며 얘기하자 리샤는 순간 찔끔한 듯한 표정을 지은 후 변명하듯 말했다.

“아니, 그게 아니고 오빠, 저도 당연히 제 맘에서 우러나는 게 있으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죠. 오빠, 삐쳤어요?”

“응, 나 삐쳤어.”

우진이 투정하듯 말하자

“알겠어요. 그럼 제가 TV 생방송 안 하는 지금 안아줄게요.”

리샤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두 사람은 어느새 껴안고 입맞춤을 하는 것이었다.

이를 지켜본 김 위원장은 기겁을 했고, 리 여사 역시 얼굴을 돌렸다.

“헉! 이거이 뭐야? 당신들 와 이러는 기야? 날래 풀고 떨어지라?”

김 위원장의 황당한 명령에도 두 사람은 10여 초를 더 지속한 뒤 떨어졌다.

김 위원장은 꽤 놀란 듯했지만 싫지는 않은 표정이었다.

“야, 이거이 사랑이 좋긴 좋구나야. 하긴 그 나이에 2년 만에 보니 오죽하겠냐만···

긴데 이렇게 금실이 좋은데 왜 아직 아이 소식이 없는 겁네까?

이제 아이 생길 때도 됐지 않았습네까?”

김 위원장의 말에 리샤의 얼굴이 어두워지며 말했다.

“오라버니, 우리가 얼마나 만났다고 그러세요? 몇 년에 겨우 한 번 보는데, 그게 쉽게 되겠어요?”

그러자 김 위원장

“아니 왜 나보고 투정이지? 내래 당장이라도 두 사람이 함께 살라고 한 사람인데?”

남북 정상 내외가 평양에서 서울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나누는 얘기를 듣고 있자니

이건 평범한 처남매제지간의 사람들이 나누는 얘기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그때 열차가 옛 휴전선인 남북 경계선을 넘고 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김 위원장님 그리고 리 여사님, 대한민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우진의 말에 김 위원장은 조금 상기된 표정이었다.

“야, 내래 진짜 남조선에 왔다. 생각하니 감개무량합네다.”

앞으로 10분도 안 돼서 서울역에 도착할 거라는 말에 김 위원장은 다시 놀랬다.

“야, 빨라도 너무 빠릅네다. 이거이 평양서 서울 가는데 맘 놓고 차 한잔 마시기도 바쁠 것 같습네다!”

이때 차창 밖을 유심히 보고 있던 리 여사가 말했다.

“남조선의 산에는 나무들이 정말 많네요? 나무로 꽉 찬 산들이 너무 아름다워요!

8월 중순 녹음이 절정에 달한 대한민국의 산들을 보고하는 말이었다.

“맞아요. 언니. 남조선의 산엔 나무가 많아요. 남조선은 60년대부터 30년 가까이 무수한 나무들을 전 인민들이 심은 결과래요.

반면 우리 공화국의 산들은 벌거벗은 상태나 다름없죠. 그런 산들을 볼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요.”

두 여자의 대화에 김 위원장도 창밖으로 스치는 산들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근데,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정 대통령님께서 북조선 산에 나무를 심어 준대요.”

리샤의 말에 김 위원장과 리 여사는 의아한 표정으로 우진을 바라보았다.

“제 신랑 정우진 씨가 남조선 대통령을 퇴임하신 후에 북으로 와서 북조선 산에 나무 심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랍니다. 북조선 어린이 결핵 환자 치료사업도 함께 할거고요.”

리샤의 설명에 김 위원장과 리 여사는 놀라서 아무런 말 없이 우진을 바라보았다.

“정 대통령님, 리샤의 말이 참말입네까?”

김 위원장이 진지한 태도로 물었다.

“네, 위원장님께서 허락하신다면 그렇게 퇴임 후를 보내는 것도 보람 있을 것 같습니다.”

우진의 답변에 김 위원장은

“허락이 뭐가 필요합네까. 저야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영광이지요. 나도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갔습네다.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두 사람의 얘길 들은 리샤가 말했다.

“와, 저는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우진 씨와 우리 공화국에서 함께 살 수 있다는 게요.”

“그럼 평양 어느 곳에서 살 겁니까?”

리 여사가 리샤에게 물었다.

“우리요? 아, 우리 평양이 아니라 양강도 삼수 군에서 살기로 했어요.”

리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김 위원장은

“뭐이라고? 양강도 삼수군?”

“네, 오라버니. 제가 추방돼 살던 바로 그곳이에요.”

김 위원장과 리 여사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리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우진에게 말했다.

“정 대통령님, 그곳은 절대 아니됩네다. 거긴 사람이 살 수가 있는 곳이 아닙네다.

대통령님께서 어떻게 그런 곳에서 사신단 말입네까?

“괜찮습니다. 어차피 봉사하기로 마음먹은 거 고생은 좀 되더라도 가장 어려운 북한 주민들을 도우며 살고 싶습니다. 위원장님.”

우진의 답변이 끝나자, 리샤가 한마디 했다.

“정은 오라버니, 오라버니께서 방금 사람이 살 수 없다는 곳에서 저는 엄마와 함께 4년을 살았습니다. 물론 비참하게요.

그러나 오라버니, 그런 비참한 생활 속에서도 그곳 인민들은 너무도 착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더군요.

겉만 번드르르 하고 속은 온갖 거짓과 부패로 썩어 냄새가 진동하는 평양의 당 간부들보다 그들의 삶이 더 참되고 인간적이었습니다.

저와 정 대통령님은 그런 착하디 착한 공화국의 진정한 주인들과 함께 살고 싶은 겁니다.”

리샤의 말에 김 위원장은 멍하니 쳐다 볼뿐 말이 없었다.

이때, 잠시 뒤, 서울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그 안내방송과 함께 남·북 정상 내외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종료됐다.


2031년 8월 15일 오후 1시 10분

남·북 정상 내외는 서울역 플랫폼에 내려섰다.

마침내 김정은 위원장과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 리샤 여사가 서울 땅을 밟았다.

국군 군악대가 연주하는 아리랑 선율이 잔잔히 흐르는 가운데 남·북 정상 내외가 언론들을 향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수많은 카메라들의 셔터 소리와 후레쉬 불빛이 대낮임에도 불꽃놀이를 하는 듯 일제히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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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제 89 화, 제2의 삶을 찾아 북으로 떠나는 우진과 리샤...... +1 20.12.13 183 4 13쪽
88 제 88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3) - 귀향 - +2 20.12.09 135 4 14쪽
87 제 87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2) - 귀향 - +1 20.12.06 133 5 14쪽
86 제 86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1) +2 20.12.01 158 7 13쪽
85 제 85 화, 남북 정상 가족의 추석명절 논쟁 +2 20.11.27 218 7 15쪽
84 제 84 화, 2031년 추석 명절을 맞는 청와대 +2 20.11.26 210 8 13쪽
83 제 83 화, 정치 그리고 우정의 배신 +2 20.11.25 192 7 12쪽
82 제 82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5) +1 20.11.20 253 7 14쪽
81 제 81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4) +1 20.11.18 221 7 14쪽
80 제 80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3) +1 20.11.17 258 6 12쪽
» 제 79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2) +1 20.11.16 247 7 14쪽
78 제 78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1) +1 20.11.13 257 6 14쪽
77 제 77 화, 서울 평양 간 초고속 철도 개통 +1 20.11.12 252 7 14쪽
76 제 76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2) +1 20.11.11 214 7 13쪽
75 제 75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1) +2 20.11.09 260 7 14쪽
74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2 20.11.06 238 7 12쪽
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9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9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8 7 12쪽
70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9 6 14쪽
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8 8 13쪽
68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2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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