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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최근연재일 :
2020.1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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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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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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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DUMMY

북한 체제에서 오늘처럼 자발적으로 군중이 모이는 것 자체가 그동안에는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쿠데타 당시 백만 이상의 평양 시민이 쿠데타 반대를 외치며 모였던 경험이 오늘 또다시 리샤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집결되는 상황을 만들고 있었다.

구름처럼 모여드는 사람의 물결은 단순히 리샤를 환송하는 차원을 넘어 자신들의 진정한 지도자가 누구인지를 확인 시켜 주려는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 그 중에도 많은 여성들이 눈물지으며 리샤를 향해 환송의 꽃다발을 흔들었다. 그러나 그 눈물은 동원된 사람들이 김 정은 위원장을 향해 열광하며 눈물 흘리던 그런 가공된 눈물과는 차원이 다른 진정한 눈물임이 분명했다.

우진은 그런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머지않은 장래에 북한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 것인지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었다.


남·북 정상 내외는 평양 시내 주요 도로를 따라 연도에 가득 찬 인파의 열광적인 환송을 받으며 순안 공항을 향해 나아갔다.

리샤는 지난 카퍼레이드 때에 한복을 입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세련미 넘치는 스타일의 투피스 정장 차림이었다.

연도의 시민들은 리샤의 옷매무새는 물론 머리 스타일 하나하나까지 살피며 그녀의 고혹스러운 아름다움에 반한 표정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북한 주민들에게 리샤는 여성으로서 탱크에 맞선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로 기억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평양 APEC을 통해 리샤의 품격 높은 아름다움을 접하게 되면서 기존의 이미지에 아름다운 이미지까지 더해졌고, 그 결과 이제 북한 주민들에게 리샤는 기존의 강력한 정치 지도자라는 인식 외에도 아이돌처럼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이렇듯 민중의 자발적 지지를 이끌어낸 지도자 그것도 여성 지도자의 출현은 북한 주민들에겐 생전 처음 경험하는 현실이었다.

그러기에 주민들에게는 크고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을 터이고 바로 그 지도자가 남조선 대통령의 부인되어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하니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던 것이다.


카퍼레이드 내내 시민들을 향해 두 정상 내외는 쉼 없이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우진은 저렇듯 밀려드는 군중을 바라보는 김 위원장의 기분은 어떨까 궁금해졌고, 퍼레이드 사이사이 김 위원장의 표정을 유심히 관찰했다.

그 결과 우진은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김 위원장의 얼굴에서 그가 반가움보다는 왠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남·북 정상 내외를 태운 차량이 마침내 순안 공항 활주로에 대기 중인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앞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며 김 위원장이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야, 이거이 내래 오늘 동원을 안 했는데도 우리 리샤를 보려고 평양시민들이 아주 깡그리 죄다 나온 것 같습네다. 정말 대단합네다!”

그러자 리샤가 얼른 말을 받았다.

“제가 보기엔 모두 위원장 오라버니를 뵈려고 나온 것 같던데요, 뭐? 눈빛들이 다 오라버니를 향하고 있는 걸 제가 분명히 봤거든요?”

김 위원장의 심사를 고려해 리샤가 선수를 치는 게 분명했다.

“야, 또 리샤가 이 오라비 면을 세워 주려고 거짓부렁을 하고 있구만.”

이때 우진이 나서며 말했다.

“아, 제가 이럴 줄 알고 오는 내내 열심히 살펴봤는데요. 시민들의 관심이 김 위원장님 7, 리샤 3인 걸로 판명이 됐습니다. 자, 됐죠?”

우진의 판정에 김 위원장이 말했다.

“야, 이거이 정 대통령님까지 왜 이러십네까? 내가 보기엔 리샤 8, 대통령님 1, 그리고 내래 1 었습네다.”

그러자 옆에 서 있던 리설주 여사가

“위원장 동지, 저는 왜 뺍니까? 저는 뭐 허수아비입니까? 서운합니다?”

그러자 김 위원장 화들짝 놀라며

“아, 기러치. 기럼 다시, 리샤 4, 우리 마나님 4······”

그러자 리 여사, 김 위원장 말을 끊으며

“됐습니다! 엎드려 절 받기 싫습니다!”

리 여사의 말에 일동은 함께 웃는 것으로 답 없는 계산을 마무리 지었다.


조선인민군 군악대의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우진과 리샤는 북한 측 환송 인사들과 일일이 작별의 악수를 나눈 뒤, 대통령 전용기 트랩 바로 앞에 김 위원장 내외와 함께 섰다.

“자, 기럼 정 대통령님 그리고 리샤 여사님, 중국방문 성과 속에 잘 마치시고 건강하게 귀국하시길 바랍네다. 정 대통령님의 협조가 있었기에 이번 큰 국제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습네다. 정말 감사합네다.”

김 위원장의 작별 인사에 우진이 답했다.

“아닙니다. 모든 게 김 위원장님께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셔서 어느 때보다 실속 있는 APEC 회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양에 머무는 동안 저와 리샤에게 세심히 배려해 주시고 잘 대해 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음번엔 두 분을 꼭 서울에서 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두 정상의 인사말을 끝으로 우진과 리샤는 두 손을 꼭 잡은 채, 대통령 전용기 트랩을 올라갔다.


중국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

리샤는 처음 타는 대통령 전용 비행기 내부를 신기한 듯 둘러보았다.

기내 대통령 전용 거실에서 마주 앉은 두 사람은 따스한 차 한잔으로 가을바람에 식은 몸을 덥혔다. 거실 내 TV에서 나오는 뉴스는 온통 우진과 리샤의 평양 시내 카퍼레이드 장면과 중국 국빈방문 소식으로 도배되고 있었다.

리샤는 한국 채널의 뉴스를 유심히 바라봤다.


TV에선 북한 역사상 자발적으로 모인 최대 인파라는 둥, 앞으로 북한 체제에 영향을 미칠 중대 사건이라는 둥의 전문가 분석 뉴스들이 쏟아져 나왔다.

TV를 지켜보던 리샤가 우진 쪽으로 오더니 그의 어깨에 기대며 말했다.

“오빠, 저도 솔직히 무서워요······ 북조선 인민들이 이렇게까지 목말라할 줄은 몰랐어요.”

리샤가 조용히 읊조리는 말 가운데 두 단어가 우진의 마음에 와닿았다.

‘무서움’ 그리고 ‘목마름’······ 그랬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분명 한 여성이 혼자 감당하기엔 벅차고 무서운 것임에 틀림없었다.

그리고 북한 주민들이 변화와 개혁, 자유와 평화를 얼마나 목마르게 갈구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일대 사건인 것도 분명했다.


우진은 리샤를 감싸 안으며 말했다.

“리샤, 무서워하지 마. 상대는 리샤가 생각하는 것만큼 절대 강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리샤의 말이 맞는 게 우린 오늘 북녘 동포들의 목마름을 확인한 거야.

자유와 평화 그리고 인권이 보장되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갈구를 본 거지.

그 수많은 사람들이 왜 하던 일을 멈추고 뛰쳐나왔을까?

그건 바로 리샤에게서 보다 나은 세상의 실현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야.

오늘 모인 군중들은 리샤와 내가 앞으로 우리의 꿈인 조국 통일을 성취해가는 데 있어서 가장 든든한 힘이 될 거야.

아마도 북조선의 기득권 세력들은 오늘 군중 규모를 보고 놀라 자빠졌을걸?

리샤, 오늘 우리를 환송해준 사람들의 기대에 찬 눈빛들을 절대 잊지 말고 우리 끝까지 함께 밀고 나가자. 알았지?”

“네, 오빠······”

리샤는 대답과 함께 우진의 품으로 더욱 파고들었다.

리샤를 안은 채, 우진은 비행기 차창 밖을 한동안 말없이 응시했다.

그러는 사이 리샤는 피곤함에 지쳤는지 어느새 스르르 힘이 풀리면서 우진의 무릎을 베고 소파에 누워 잠이 들었다.

우진은 혹시라도 리샤가 깰까 봐 움직임을 죽인 채, 잠든 리샤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우진의 시선이 리샤의 머릿결 이마 눈 코 입술 볼에 이어 귀를 따라 목덜미를 타고 내려와 그녀의 쇄골에 이르렀다.

그녀의 쇄골과 목 사이에서 폴딱폴딱 맥박이 뛰는 게 보였다.

우진은 뛰고 있는 리샤의 맥박 위에 손을 대보았다.

그러자 그녀의 심장이 진동하는 울림이 그대로 우진의 손마디를 통해 그의 심장 속으로 전달되어 왔다.

사랑하는 여인의 뛰는 맥박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곱게 잠든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 느낌은 또 다른 특별함이었다.

우진은 리샤의 고운 얼굴을 내려다보던 중, 불현듯 어젯밤 리샤가 김 위원장에게 울며 말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우리 모녀가 언제 총살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얼마나 떨며 살았는지 아세요?

고모부를 총살시킨 사람이 이모인들 총살 못 시키겠어요?’라며 울부짖던 리샤의 모습을 떠올리자니, 우진은 리샤가 지난 세월 동안 겪었을 고난이 자기 일처럼 느껴지며 한없이 가엾은 생각이 밀려들었다.

우진은 눈을 감은 채, 손을 타고 전해지는 그녀의 심장 고동을 온몸으로 흡수하며 생각에 잠기던 중, 그 또한 깜박 잠이 들었다.


어느새 우진은 칠흑 같은 어둠 한가운데 놓여있다.

우진은 엄습해오는 두려움에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그때 어디선가 귀에 익은 음성이 들려온다. 아버지다.

‘아, 아버지! 어디 계세요? 보고 싶어요. 한 번만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버지!’

우진의 애원에도 아버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목소리만 들려온다.

‘사랑하는 내 아들 우진아! 지금 내 몸을 의지해 잠든 여인은 참으로 위대한 여인이다. 그 여인을 네 목숨을 바쳐 사랑하고 지켜줘야 한다.

두 번 다시 공개총살 같은 위협에 놓이게 해선 안 된다......’

아버지의 목소리가 점점 멀어져 간다.

우진은 이제 아버지가 영영 자신을 떠나는 것 같아 아버지를 목이 터져라 부른다.

‘아버지! 아버지!’


우진은 아버지를 외치다 꿈에서 깨어났다.

그때까지도 리샤는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우진은 자신의 무릎에 기대어 잠자는 리샤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우진은 고개를 숙여 리샤의 하얀 볼에 가볍게 키스했다.

그러자 리샤가 팔을 뻗어 우진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우진의 입술에 입술을 맞추었다. 둘은 그런 자세를 한동안 풀지 않고 한 몸이 되어있었다.


이윽고 두 사람의 합체가 풀리고, 리샤가 물었다.

“근데, 오빠 방금 무슨 꿈을 꾸셨어요? 사실 오빠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소리에 제가 잠에서 깼거든요? 혹시 꿈속에서 아버님께서 저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우진은 짐짓 놀라

“어떻게 알았어?”

우진의 말에 리샤는 더욱 놀라

“그럼, 정말로 우진 씨 꿈속에서 아버님이 저에 대해 말씀하셨단 말이에요? 세상에······ 혹시 아버님께서 저 만나지 말라고 하신 건 아니겠죠?”

리샤의 증폭된 관심에 우진은 장난기가 발동해서 대답했다.

“아니? 그게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리샤가 좀······”

리샤는 더욱 안달이 난 듯 지레짐작해 말했다.

“왜요? 제가 부족하다고 아버님께서 만나지 말래요?”

우진이 대답을 하기 전에 벌써 리샤의 맑은 두 눈에 맑은 눈물이 맺히려 했다.

우진은 순간 저 눈물이 맺혀 떨어지기 전에 빨리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 그게 아버지께서 리샤가 위대한 여인이니까 나보고 목숨 바쳐 지켜주고 사랑해줘야 한다고 말씀하셨어!”

우진의 재빠른 처치에도 불구하고 리샤의 두 눈에 이미 맺힌 눈물의 낙하는 막지 못했다. 그러나 대신 리샤의 천사 같은 미소를 만들어 내는 데는 성공했다.

‘정말요? 참말이죠?”

리샤는 밝게 웃으며 거듭 확인했다.

“그럼, 내가 김 위원장에게는 거짓부렁을 얘기해도 리샤에겐 절대 그렇게 못 하지.”

그러자 리샤는 우진의 꿈속 아버님의 말씀이 주는 기쁨과 감동에다가 우진의 거짓부렁이라는 단어가 주는 웃음이 더해지면서 한참을 웃었다.

그런 리샤를 보며 우진은 그녀를 껴안은 채 덩달아 웃었다.

잠시 뒤, 리샤가 말했다.

“근데 제가 위대하긴 뭘 위대해요? 쥐뿔 위대한 것도 없으면서 위대하다고 말하면 스탈린, 히틀러 그리고 김일성 같은 독재자와 뭐가 달라요? 그들은 ‘위대한’을 붙들고 살았잖아요?”

“듣고 보니 그러네?”

“오빠, 우리의 꿈인 조국 통일을 이룰 때까진 우린 그런 말 쓰지 않기로 해요.”

“음, 그럼 위대한 말고 ‘위대할 리샤’는 어때?”

“네? 그게 뭐예요. 말장난에 불과해요.”

“아냐, 자기는 분명 위대해질 거야. 그러니까 지금은 ‘위대할 리샤’ 딱 좋네!”

“그럼 우리 같이 ‘위대할 정 대통령과 리샤’로 해요. 그건 그렇고 오빠, 꿈 얘기를 좀 더 자세히 얘기해 주세요. 아버님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씀하셨어요?”

비록 꿈이지만 리샤가 자신에 대한 시아버지의 말씀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아차린 우진은 꿈 얘기를 상세하게 얘기해주었다.

우진의 얘기를 다 들은 리샤가 우진을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말했다.

“우진 씨, 진정 위대한 아니 위대할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저는 그저 당신이 가시는 길을 도우며 따라가는 반려자일 뿐이에요.

오늘 우리가 함께 본 수많은 평양시민들도 사실 마음속에는 대한민국 정우진 대통령을 생각하며 나온 것이에요.

저는 그 사실을 직접 체험을 통해 알고 있어요.

제가 처음 청년조직을 시작할 때 조직원 한 사람 포섭하기도 쉽지 않았어요.

근데 언제부터인가 제가 남조선의 정우진 대통령과 연관돼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조직이 급격하게 커져 나가는 것이었어요.

당신이 없는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아버님이 말씀하셨다는 총살 걱정은······”

우진의 눈을 바라보며 또렷하게 얘기하던 리샤도 총살이라는 단어 앞에서는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자 우진이 그녀를 다시 한번 안아주며 말했다.

“리샤, 미안해. 내가 다시는 너를 그런 위협에 놓이게 하지 않을 거야.”

“아니에요, 그게 어디 우진 씨 잘못인가요?

그저 우리 엄마와 저는 김 위원장이 고모부를 총살시킨 경험이 있었기에 좀 더 공포를 느꼈었지만 이젠 다 지난 얘기고 이젠 일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오빠.”


총살, 고모부 얘기가 나오면서 두 사람의 얘기는 자연스럽게 장성택 전 노동당 행정부장이 어쩌다 총살까지 당했는지에 대한 얘기로 이어졌다.


우진은 바로 지난해 2028년 1월 북•미 간 핵전쟁 위기 해소를 위해 평양을 방문해서 밤을 새워가며 김 위원장과 여러 얘기를 하던 중 공개 총살 얘기가 나왔고, 이에 우진이 공개총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자, 김 위원장은 얘기 끝에 15년 전, 고모부인 장성택 부장을 총살시킬 수밖에 없었던 변명 같은 얘기를 우진에게 했었다.

우진이 김 위원장의 변명을 듣고 꼭 1년 뒤인 2029년 1월에 쿠데타가 발생하자, 우진은 비로소 그 쿠데타의 뿌리가 15년 전에 장성택 전 부장에게 까지 뻗어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진은 이런 얘기를 리샤와의 얘기중에 말했다.

그러자 리샤는 그때 김 위원장이 무슨 말을 했는지 알고 싶어 했다.


우진은 리샤의 진지한 요청에 ‘김 위원장의 변명’을 리샤에게 들려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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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제 89 화, 제2의 삶을 찾아 북으로 떠나는 우진과 리샤...... +1 20.12.13 183 4 13쪽
88 제 88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3) - 귀향 - +2 20.12.09 135 4 14쪽
87 제 87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2) - 귀향 - +1 20.12.06 133 5 14쪽
86 제 86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1) +2 20.12.01 158 7 13쪽
85 제 85 화, 남북 정상 가족의 추석명절 논쟁 +2 20.11.27 218 7 15쪽
84 제 84 화, 2031년 추석 명절을 맞는 청와대 +2 20.11.26 209 8 13쪽
83 제 83 화, 정치 그리고 우정의 배신 +2 20.11.25 192 7 12쪽
82 제 82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5) +1 20.11.20 252 7 14쪽
81 제 81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4) +1 20.11.18 221 7 14쪽
80 제 80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3) +1 20.11.17 258 6 12쪽
79 제 79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2) +1 20.11.16 246 7 14쪽
78 제 78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1) +1 20.11.13 257 6 14쪽
77 제 77 화, 서울 평양 간 초고속 철도 개통 +1 20.11.12 252 7 14쪽
76 제 76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2) +1 20.11.11 213 7 13쪽
75 제 75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1) +2 20.11.09 259 7 14쪽
74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2 20.11.06 238 7 12쪽
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9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9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8 7 12쪽
70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8 6 14쪽
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8 8 13쪽
»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2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66 제 66 화, 2029평양APEC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2 20.10.23 314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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