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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변경 님의 서재입니다.

하프 인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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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인생변경
작품등록일 :
2016.04.03 19:40
최근연재일 :
2016.06.20 07: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3,744
추천수 :
36
글자수 :
150,862

작성
16.06.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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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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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8쪽

특수 타입 - 타이탄(1)

DUMMY

우리는 급하게 다른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그곳은 이미 정부군쪽이 패배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거의 대부분의 정부군이 쓰러져있었고 남은건 정부군 대장과 그를 감싸고있는 몇명의 군인들이었다. 시태는 그런 정부군을 보면서 말했다.


"이봐, 이제 포기하는게 어때?"

"포기? 누가 그런 말을 한다고 하지?"

"넌 이제 더이상 갈곳도 없어!"

"갈곳은 없을수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 할 수 있는건 있지."


정부군 대장은 주머니에서 버튼같은것을 꺼내더니 바로 눌렀다.


"뭐야 그거?!"

"조금 있으면 알게 될거다."


그 때, 정부군 대장의 뒤의 땅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진동은 조금씩 퍼저 우리에게도 영향이 왔다. 계속해서 땅이 흔들리고 정부군 대장 뒤의 땅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균열이 생긴 땅을 비집고 흉측해보이는 손이 뻗어져나왔다. 그 손은 땅을 짚고 또 다른 손이 땅을 비집고 나왔다. 곧이어 땅을 부수며 머리가 튀어나왔다. 그것의 손과 머리는 온통 붉게 물들어있었고 이어서 몸체가 땅을 더 크게 부수며 튀어나왔다. 그렇게 다리까지 튀어나오며 그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내 눈앞에 서 있던 괴물은 머리에는 강철로 만들어진 뿔이 두 개 붙어있고 사나운 눈을 가지고 있으며 한쪽 팔에는 대포같은것이 달려있었고 다른 팔은 그냥 수많은 가시가 돋아나있었다. 다리에는 무슨 중갑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현재 개발이 완료된 마지막 특수 타입이다! 혹시나 해서 지하실에 가둬놨는데 꺼낼줄은 몰랐군."

"끝까지 미친짓이냐?!"

"시끄럽다! 너희들은 이 타이탄에게 몰살달할것이야!"


정부군 대장은 그렇게 말하면서 타이탄의 뒤로 이동했다. 그랬더니 타이탄 뒤에 엘리베리터라도 달려 있는지 타이탄의 머리 위로 올라갔다. 그리곤 외쳤다.


"타이탄! 저 녀석들을 쓸어버려라!"


그 말에 타이탄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우리에게 돌진하는가 싶더니 그 앞에 있던 정부군 한명을 갑자기 잡더니 우리에게 던졌다. 그 정부군은 비명을 지르며 날아왔다. 우리는 날아오는 정부군을 가볍게 피했지만 뒤에 정부군이 땅에 부딫치는 충격음이 꽤나 컸다.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땅을 부숴버린 정부군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야! 니들 부하들도 어찌되도 상관 없다는거냐?!"


정부군 대장은 그 말을 무시하는지 계속 공격명령을 내렸다. 타이탄은 날카로운 가시가 돋은 팔로 자신의 몸을 막으며 돌진했다. 우리는 급하게 옆으로 피했다. 타이탄은 그대로 돌진하다가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젠장! 우리도 공격이다!"


시태가 소리치자마자 우리는 단체로 공격을 시작했다. 시태가 먼저 뛰쳐나가 두 팔을 칼날형태로 변형시켜 돌진했다. 타이탄의 바로 앞까지 도달해 점프했다. 타이탄의 머리까지 도약한 시태는 바로 타이탄의 머리를 베려고 했지만 타이탄의 뿔이 갑자기 길어지며 시태의 앞까지 뻗었다. 순간 시태는 재빠르게 칼날로 공격을 막았다. 하지만 그 충격으로 뒤로 나가떨어졌다. 시태가 땅에 떨어질 때, 나는 스트렝스를 꺼내 제민에게 말했다.


"제민아! 다리부분에 불!"

"오케이!"


제민의 각성 인펙터가 불길을 뿜었다. 불길은 그대로 타이탄의 다리까지 갔다. 하지만 타이탄의 중갑장비 때문인지 타이탄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 사이에 나는 타이탄의 다리로 가서 스트렝스의 주먹을 타이탄의 오른다리에 퍼부었다. 그러나 타이탄의 중갑장비는 흠집조차 나지 않았다.


"뭐야?!"


그 때, 타이탄의 다리가 들리더니 그대로 나를 걷어찼다. 나는 스트렝스의 힘으로 날아오는 다리를 잡았지만 꽤나 충격이 컸다. 타이탄의 다리를 잡았지만 갑자기 옆에서 팔을 휘둘렀다. 팔이 나에게로 날아오던 중, 갑자기 팔이 땅으로 확 떨어지면서 땅을 부쉈다. 위를 보니 유라가 허밋의 힘으로 타이탄의 팔을 치고 있었다.


"빨리 거기서 나오세요!"


나는 유라의 말에 재빨리 나왔다. 유라도 재빨리 내가 있는 자리로 왔다. 우리가 빠져나오자마자 타이탄이 갑자기 대포를 위로 치켜들며 위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대포에서 여러발의 유탄이 쏟아져나왔다. 하늘에서 여러개의 유탄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막아볼게!"


권이 나서며 말했다. 권은 리볼버 두 자루를 꺼내 양손에 잡고 떨어지는 유탄을 쐈다. 유탄표면이 약한건지 맞출때마다 유탄이 하늘에서 터졌다. 리볼버에서 더이상 탄알이 나오지 않았을 때, 하늘에서는 두 개의 유탄이 떨어지고 있었다. 권은 나머지 유탄을 허리에 차고있던 수류탄 두 개를 꺼내 핀을 뽑고 던졌다. 공중에서 폭발한 수류탄의 위력으로 나머지 두개의 유탄도 터졌다.


"좋아, 처리 끝!"

"권아! 옆에!"


갑자기 세영이 소리쳐서 타이탄을 보았다. 갑자기 이쪽으로 돌진하고 있었다. 우리는 급하게 몸을 옆으로 날려 피했다. 그러나 세운은 피하지 못하고 타이탄에게 잡혀버렸다. 타이탄은 잡자마자 세운을 살짝 밑으로 던졌다. 세운은 어느정도 날아가다가 땅에 부딪치며 쓸려나갔다. 그리고 타이탄은 위로 도약해서 세운에게로 날아갔다. 그리고 가시가 돋은 팔을 뒤로 치켜들며 그대로 세운에게로 떨어지며 세운의 바로 위에서 주먹으로 내리찍었다. 엄청난 굉음을 내며 그 주변에 충격파가 일어났다.


"김세운!"


시태가 소리쳤다. 먼지바람이 일어나고 걷히며 타이탄이 다시 우리쪽을 보았다. 그리고 그 위에 타고있던 정부군 대장이 웃으면서 말했다.


"너희들은 절대 이 타이탄을 이기지 못한다!!"


그러고 계속 웃었다.


"그런데 너희는 우리에 대해 공부는 했냐?"


정부군 대장의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직 완전하게 몸이 복구되지 않은 세운이 나이프를 치켜들고 정부군 대장 뒤에 있었다. 세운은 나이프를 바로 내리찍으려고 했지만 정부군 대장이 빠르게 뒤를 돌아보며 발로 세운을 찼다. 세운은 그대로 타이탄의 위에서 떨어졌다.


"아오... 겨우 올라갔는데."


세운이 떨어졌을 때, 다리가 떨어져나갔다. 세운의 다리가 다시 붙기위해 세운에게 다가가던 도중, 타이탄의 위에서 정부군 대장이 세운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그리고 총의 방아쇠를 당기고 탄알이 나갔다. 세운은 순간 눈을 감았지만 윤지가 날아와 세운과 세운의 다리를 낚아채서 공격을 피했다. 윤지는 세영과 우민, 은정이 피해있는 곳에 세운을 내려놓았다.


"여기서 회복좀 하고있어."


그러고는 다시 날아갔다. 세운이 안전하게 피한것을 보고 우리는 다시 전투에 돌입했다. 타이탄이 이번에는 대포를 우리에게 겨누고 바로 대포에서 유탄이 쏟아져나왔다. 우리는 유탄을 피하며 타이탄에게 돌진했다. 권이 달려가면서 수류탄을 하나 꺼내 핀을 뽑고 타이탄의 대포부분에 던졌다. 날아가던 수류탄과 대포에서 나오던 유탄이 부딪혀 폭발하고 타이탄이 데미지를 입은듯 뒤로 한발짝 물러섰다. 타이탄의 공격이 잠시 멈춘 그 때를 놓치지않고 한꺼번에 공격했다. 시태는 칼날로 타이탄의 대포를 공격했다. 나는 스트렝스로 타이탄의 복부를 강타했고 유라가 타이탄의 목을 그었다. 제민은 뒤에서 화염을 뿜어 지원공격을 하고 있었다. 타이탄 위에 타고있던 정부군 대장은 당황하며 소리쳤다.


"아직 끝이 아니다!!"


정부군 대장이 소리치자 타이탄이 우리 모두를 떨쳐냈다. 나를 포함한 모든 맴버들이 나가떨어졌다. 그리고 타이탄의 몸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타이탄의 위에 타고있던 정부군 대장이 말했다.


"이제야말로... 타이탄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마."


그리고 타이탄이 포효했다. 팔에 돋아나있던 가시는 더욱 날카롭게 변하고 머리의 뿔은 연기를 내며 뜨거워지고 팔에 달려있던 대포는 팔 밑에 하나가 더 생겨났다. 그리고 온 몸이 더욱 붉어진 타이탄이 우리를 보며 다시 포효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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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특수 타입 - 타이탄(2) 16.06.14 259 0 9쪽
» 특수 타입 - 타이탄(1) 16.06.13 254 0 8쪽
40 희생 16.06.10 301 0 9쪽
39 특수 타입 - 디펜더 16.06.09 274 0 7쪽
38 습격 16.06.07 255 0 9쪽
37 침투 16.06.06 201 0 5쪽
36 마지막 추적 16.06.03 247 0 8쪽
35 염화 16.06.02 309 0 8쪽
34 또 다른 기계장치 16.05.31 321 0 8쪽
33 싸워야 하는 적, 그렇지 않은 적 16.05.30 262 0 8쪽
32 두번째 실험실 16.05.27 312 0 8쪽
31 특수 타입 - unknown 16.05.26 284 0 8쪽
30 반복되는 전투 16.05.24 275 0 7쪽
29 구출 작전(3) 16.05.23 253 0 7쪽
28 구출 작전(2) 16.05.20 289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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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혼란 16.05.17 279 1 8쪽
25 예상치 못한 목적지 16.05.16 321 1 7쪽
24 특수 타입 - 카나류크 16.05.13 295 0 6쪽
23 연속 전투 16.05.12 333 0 7쪽
22 마을에서의 사투 16.05.10 264 1 7쪽
21 뒤바뀐 상황 +1 16.05.09 361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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