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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변경 님의 서재입니다.

하프 인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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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인생변경
작품등록일 :
2016.04.03 19:40
최근연재일 :
2016.06.20 07: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3,746
추천수 :
36
글자수 :
150,862

작성
16.05.17 07:00
조회
279
추천
1
글자
8쪽

혼란

DUMMY

정부군의 대장이 부하들에게 우리보고 총을 겨누라는 지시와 함께 그 방 안의 모든 총구가 우리를 향했다. 그리고 얼마간의 침묵이 흐르기 시작했다. 우리들은 언제든지 전투에 임할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하지만 우리들중 누군가는 현재 상황이 위험하다는것을 알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중에는 전투를 할수 있는 사람이 더 많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권은 아까전에 내가 무장시켰으니 싸울수 있다고 치지만 세영과 은정같은 경우는 아무런 훈련도 받지 않았고 전투능력도 없다. 이런 상태에서 싸우는 것은 두명을 버리고 싸우는것과 다름없다. 그리고 정부군 대장은 그런 나의 생각을 모르는지 말을 꺼냈다.


"전 대원, 사격새시!"


정부군의 대장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우리를 향하던 총구에서 불이 뿜어져나왔다. 탄알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순간, 시태는 자신의 양팔을 큰 방패형태로 변형시켜 탄알들을 막아냈고 반대편에서는 나와 유라가 각각 스트렝스, 허밋을 꺼내 날아오는 탄알들을 막았다. 순간 당황한것처럼 보이던 정부군들은 잠시 공격을 멈췄다.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나와 시태와 유라는 바로 공격했다. 시태의 방패에 맞은 정부군들은 한순간 날아가 벽을 부수고 날아가버렸다. 스트렝스는 나의 앞에 있던 정부군은 순식간에 두들겨 패서 날려버렸고 허밋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스피드로 정부군들을 옆으로 날려버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정부군이 쓰러진것은 아니었다. 그 큰 방에서 빠르게 전력이 보충된 정부군은 우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다시 방어태세를 취하며 날아오는 탄알들을 막아냈다. 시태와 나와 유라가 만든 벽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빠져나갈지 생각했다.


"시태, 이거 좀 불안한데?"

"일단 이렇게 벽을 만들어놓으면 뚫지는 못할거야. 문제는 이게 언제까지 버티냐는거지."


계속해서 정부군의 탄알을 막아내고 있을 때, 권이 내 어깨를 치며 말했다.


"저... 나한테 작전이 하나 있는데..."

"뭔데? 빨리 말해봐!"

"근데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

"상관없으니까 빨리!"


그리고 권이 갑자기 소리쳤다.


"모두 눈 감아!"


우리는 갑자기 소리친 권의 목소리에 모두 눈을 질끈 감았다. 정부군들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권이 손에서 무언가를 던지는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곧이어, 권이 던진 무언가에서 매우 강렬한 빛이 뿜어져나왔다. 섬광탄을 던진 것이다. 정부군들이 소리를 지르며 눈을 가리는동안 우리는 빠르게 그 방을 벗어났다. 모두 빠져나온것을 확인하고 급하게 탈출작전을 짰다.


"일단 뛰자!"


우리는 시태를 따라 무작정 뛰었다. 시태가 앞장서고 나와 세운이 뒤를 보면서 뛰었다. 2층으로 내려가려고 했을 때, 2층에서 대량의 정부군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젠장! 여기 얼마나 숨어있는거야?!"

"그런데 여기는 생존자는 없는거야?"

"지금 그런거 따질 시간 없어!"


시태를 제치고 유정이 뛰어나와 계단 밑에 있는 정부군들을 팔을 늘려서 쳐냈다. 가속도로 인해 힘이 붙어 꽤나 강하게 맞은 듯 했다. 어쨌든 대충 처리하고 2층으로 내려가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찾고 있을 때, 폐공장 내부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를 잡으려고 안달이겠군. 빨리 탈출하자!"


시태가 말했을 때, 3층에서 또 정부군들이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급하게 달렸다. 뒤에서는 총소리가 들렸지만 내가 스트렝스로 어떻게든 막아냈다. 그리고 막아내면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3층에 숨어있는 스나이퍼들을 발견했다.


"위험해! 위에 스나이퍼다!"

"뭐?! 뭐 이리 준비가 철저해?!"


시태가 방패로 바꾼 팔을 위로 들어 뛰었다. 그리고 어디선가 정부군의 대장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 아. 들리나 하프 인펙터 제군들? 우리가 지금가지 아무것도 안하고 놀기만 한줄 아나? 전부 돌려보내진 않은거다."


이게 지금 무슨소리를 하고 있는건지 생각도 할 틈도 없이 갑자기 시태가 달리던 바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그대로 앞에있던 시태와 유정, 윤지는 폭발에 의해 날았다가 부숴진 바닥 아래로 떨어졌다. 뒤에서 따라가던 나머지 맴버들은 폭발에 멈춰서서 떨어진 세 명을 보았다. 바로 그 구멍으로 떨어져서 구하고 싶었지만 그 사이에 정부군들이 그 세명을 둘러싸버려서 실패했다. 계속 지켜보니 이상하게 생긴 총으로 세 명을 쐈다. 그 세 명은 상처는 없었지만 그대로 기절한 듯 했다.


"무슨 일이야 저거?"


그리고 다시 방송으로 정부군의 대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인베이더를 일시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만든 특수 탄알이다! 너희에게도 먹힐줄 알았지."


그 말이 끝나자마자 그 특수 탄알로 보이는 공격이 시작되었다. 나는 피할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스트렝스를 꺼내 공격을 막아내었다. 그렇게 막아내면서 남은 맴버들과 뛰기 시작했다. 나와 유라가 각성 인펙터로 공격을 막고 권이 지원사격을 하며 이동했다. 그렇게 1층으로 가는 계단을 발견하고 내려가려고 했지만 다시 계단에서 정부군들이 막았다. 그리고 갑자기 권이 내 앞으로 나와서 망설임없이 수류탄을 던졌다. 그대로 게단 밑에 있었던 정부군들은 폭발에 휘말렸다.


"이제 거침없네, 너."

"시끄러. 탈출이나 해."


그렇게 1층으로 내려가고 운 좋게도 바로 폐공장에서 나가는 출구를 발견했다. 우리는 그 출구를 향해 무작정 뛰었다. 그리고 권과 유라가 먼저 탈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같이 나가려다가 갑자기 출구의 문이 빠르게 닫히기 시작했다. 나는 스트렝스로 빠르게 닫히는 문을 잡아내서 멈췄다. 그리고 세운이 탈출하려는 순간 어디선가 이상한 탄알이 날아와 세운을 맞췄다. 그리고 순간 전자파같이 보이는 파장이 터졌다. 나는 스트렝스의 한 팔로 문을 잡고 한 팔로는 전자파를 막았다. 막을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정신적 충격이 조금 왔을 뿐, 별 문제가 없었지만 아직 탈출하지 못한 세운과 세영, 은정이 전자파에 맞자마자 쓰러져버렸다. 나는 전자파의 충격으로 문을 잡고 버티는게 힘들어져 어쩔수 없이 조금 열려있는 틈으로 탈출했다. 유라와 권이 걱정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젠장... 일단 어디라도 숨어있자. 이러고 있으면 잡혀."


나는 비틀거리는 몸을 겨우 잡으며 걸었다. 그렇게 나와 권과 유라는 정부군이 찾을 수 없는 곳에 숨어서 정부군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 정부군의 폐공장이 조용해진 후, 우리는 숨을 돌렸다.


"갑자기 무슨 일이야..."


권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리고 권의 옆에 있던 유라는 눈이 붉어지더니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모두... 구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울고 말았다. 동료를 구하지 못한 충격이 컸던 모양이다. 나는 그런 유라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유라가 잘못한거 아니야. 자책하지마. 내가 아까 한명이라도 구했어야 하는데."


그리고 뭔가 머릿속이 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잠깐... 머리가..."


유라를 위로해주다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유라와 권이 놀라며 휘청거리는 나를 잡았다. 그리고 나는 뭐라 말 할 힘도 없이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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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특수 타입 - 타이탄(1) 16.06.13 254 0 8쪽
40 희생 16.06.10 301 0 9쪽
39 특수 타입 - 디펜더 16.06.09 274 0 7쪽
38 습격 16.06.07 255 0 9쪽
37 침투 16.06.06 201 0 5쪽
36 마지막 추적 16.06.03 247 0 8쪽
35 염화 16.06.02 309 0 8쪽
34 또 다른 기계장치 16.05.31 321 0 8쪽
33 싸워야 하는 적, 그렇지 않은 적 16.05.30 262 0 8쪽
32 두번째 실험실 16.05.27 312 0 8쪽
31 특수 타입 - unknown 16.05.26 284 0 8쪽
30 반복되는 전투 16.05.24 275 0 7쪽
29 구출 작전(3) 16.05.23 253 0 7쪽
28 구출 작전(2) 16.05.20 289 0 7쪽
27 구출 작전(1) 16.05.19 340 1 6쪽
» 혼란 16.05.17 280 1 8쪽
25 예상치 못한 목적지 16.05.16 321 1 7쪽
24 특수 타입 - 카나류크 16.05.13 295 0 6쪽
23 연속 전투 16.05.12 333 0 7쪽
22 마을에서의 사투 16.05.10 265 1 7쪽
21 뒤바뀐 상황 +1 16.05.09 361 1 7쪽
20 첫번째 단서 +1 16.05.06 366 1 7쪽
19 떠날 준비 16.05.05 301 0 8쪽
18 새로운 힘의 개방 16.05.03 343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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