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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변경 님의 서재입니다.

하프 인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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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인생변경
작품등록일 :
2016.04.03 19:40
최근연재일 :
2016.06.20 07: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3,745
추천수 :
36
글자수 :
150,862

작성
16.05.10 07:00
조회
264
추천
1
글자
7쪽

마을에서의 사투

DUMMY

모든 맴버들이 모이고 우리는 계획했던 대로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일단 갈 길은 버스로 가려고 했던 그 길을 따라 가기로 했다. 각자 짐을 가지고 버스를 버리고 출발했다. 뭔가 이상하게 우리가 가고 있는 길에는 인펙터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긴 하지만... 안나오니 다행이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계속해서 가던 길을 가다가 우리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내가 먼저 가서 그게 무엇인지 확인했다. 그리고 충격에 빠졌다. 그것은 내가 아까전에 봤던 그 끔찍한 물건이었다.


"어이, 태인. 뭐야?"

"이거... 인펙터를 불러모으는 그 기계야."

"뭐? 그런데 주변에는 전혀 안보이는데?"

"전원이 꺼져있어서 그래. 전원을 켜면 어디선가 달려올거야."

"그럼 어떻게 처리하지?"

"어쩌긴. 파괴해야지."


나는 말을 끝내자마자 바로 오른팔로 그 기계장치를 내려찍어 부숴버렸다. 꽤나 큰 소리를 내며 파괴된 기계장치는 처참하게 부숴졌다.


"음... 이걸로 됐겠지. 가던 길 가자."


기계장치를 부수고 가던 길을 계속해서 갔다. 다행히 가던 길에는 기계장치도 부숴져서 그런지 인펙터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길을 걷고 걷다보니 숲길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끝에 걸려있는 표지판을 발견했다.


"어... 이길로 가다보면 마을이 나온다고 되어있군. 좋아! 모두 다음 마을에서 재정비를 한다!"


시태가 소리쳤다. 그리고 그 마을 방향으로 계속해서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던 도중 어딘가에서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듯 했지만 애써 무시하고 걸어갔다. 그렇게 걷다보니 마을의 입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마을에 사람이 많이 있을거라고는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있을거라 기대하며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 역시 마을에 들어가도 반겨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일단 여기서 흩어져서 수색하자. 2명씩 나누자고. 10분 후에 여기로 모인다."


그렇게 여러팀으로 나뉘었다. 나는 시태와 함께 가기로 했다. 그렇게 마을을 수색하던 도중 마을에 오기 전에 느꼈던 불길한 느낌이 맞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까전에 보았던 기계장치가 또 눈 앞에 나타난 것이다.


"뭐야?! 이거 또 왜 여기 있어?!"


나는 기계장치를 보며 놀랐다. 분명 이것은 어느 누군가의 소행이 아니다. 이렇게 대량으로 생산된것 같은 기계장치를 본다면 어느 집단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 이런 대량생산이 가능한 집단은 하나다.


"정부군. 무슨 짓을 하고있는거야."

"어이 태인, 그 기계장치가 또 있는거야?"

"그래. 이렇게 많이 설치되었다는건..."

"정부군... 무슨 생각인지 알수가 없군."


그렇게 시태와 같이 기계장치를 조사하던 중, 어디선가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항하지마! 손 들어!"


우리는 그 소리가 난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놀랍게도 거기에는 마을에 남아있던 정부군 한 부대가 우리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어이, 태인아..."

"...왜."

"우리 지금 좀 위험한 상황 아니냐."

"모르겠다. 전력으로 싸우면 이길수도 있는데..."

"어이! 뭘 수군거리냐! 빨리 투항해!"


그리고 정부군 중 세 명이 우리에게 총을 겨누면서 다가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면서 견제하고 있었다. 그 때, 또 어디선가 꽤나 큰 소리가 들려왔다. 정부군과 우리는 그 소리가 나는 방향을 보았다. 그리고 정부군중 한명이 무전을 하면서 말했다.


"걸려든듯 합니다! 그 지점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어이! 저녀석들 잘 잡아둬!"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오던 정부군 세 명만 남겨두고 다른 정부군은 소리가 난 곳으로 이동했다.


"어이, 팔을 보니 하프 인펙터인듯 하군. 순순히 따라오는게 좋을거야."

"야, 뭘 믿고 우리한테 까부는건데?"

"하하, 너네는 아직도 모르나보군. 우리가 인펙터들을 연구해서 인펙터 살상무기를 만들어..."


정부군이 말하고 있는 도중, 아까전에 소리가 났던 위치에서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분명 아까전에 갔던 정부군의 비명소리였다. 우리를 잡아두던 정부군은 급하게 무전을 시도해보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젠장! 무전이 안되다니..."


그 순간 나는 정부군의 팔을 붙잡고 공중으로 돌려 땅에 내리꽂았다. 그것을 본 다른 정부군이 나를 향에 총을 쏘려다가 시태가 팔을 망치처럼 변형시켜 두 정부군의 총을 날려버렸다. 그리고 바로 주먹으로 바꿔 그 두명의 정부군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정부군은 그 주먹에 맞고 쓰러졌다.


"태인아, 처리했나?"

"여긴 오케이. 일단 소리가 난 곳으로 가보는게 좋겠지?"


우리는 우리를 막던 정부군을 쓰러뜨리고 소리가 난 곳으로 이동했다. 그곳에 도착했을 때, 상황은 매우 처참하였다. 그곳에는 아까전에 갔던 정부군의 전부가 쓰러져있었고 그 근처에 디스트로이어 하나와 또 보지 못했던 타입 하나가 있었다. 그 다른 타입은 디스트로이어와 같이 덩치가 컸고 오른팔에 뭐든지 썰어버릴것 같은 날카로운 칼날이 수없이 붙어있었고 머리부분에도 뿔이 두개 달려있었다.


"새로운 타입인가?"

"시태, 아직은 우리가 불리한것같지 않아?"

"그렇네. 아직 저 타입의 특징을 모르니... 우리끼리 덤비면 질수도 있어."

"일단 빠지자. 맴버들을 모은 다음에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자고."


우리는 그 두 타입이 우리를 알아채기 전에 그 현장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다시 처음에 흩어진 장소로 돌아왔다. 거기에는 이미 다른 맴버들이 모여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맴버들에게 현재 상황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세운이 말했다.


"그럼 이 마을을 떠나는게 좋지 않을까?"

"하지만 저것들을 그냥 놔두면 분명 걸림돌이 될거야."

"그럼 어쩌자고? 덤비게?"


그리고 내가 끼어들어 말했다.


"나에게 작전이 있어. 모여봐"


그리고 그 작전을 설명했다.


"아까 우리가 찾은 기계장치를 이용하면 녀석을 끌어들일수도 있어. 그 장치를 사용해서 한마리씩 끌어내서 잡자고."

"음... 하지만 두마리 전부 올 수도 있잖아?"

"아... 그렇군."


겨우 세워놓은 계획이 깨저버렸다.


"... 그럼 내가... 위에서 볼게."


윤지가 나서서 말했다.


"그래! 윤지가 날아서 한마리씩 유인하면 되겠다."

"그런가... 좋아. 그럼 그렇게 하자. 일단 세영이랑 권은 유라랑 같이 어디 안전한곳에 숨어있어."

"알았어."

"좋아. 그럼 작전 개시다."


그렇게 윤지가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디스트로이어 타입과 또 다른 타입을 섬멸하기 위해 급조된 작전이 시작되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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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에필로그 - 그 무엇도 아닌 자들 16.06.17 269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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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특수 타입 - 타이탄(2) 16.06.14 259 0 9쪽
41 특수 타입 - 타이탄(1) 16.06.13 254 0 8쪽
40 희생 16.06.10 301 0 9쪽
39 특수 타입 - 디펜더 16.06.09 274 0 7쪽
38 습격 16.06.07 255 0 9쪽
37 침투 16.06.06 201 0 5쪽
36 마지막 추적 16.06.03 247 0 8쪽
35 염화 16.06.02 309 0 8쪽
34 또 다른 기계장치 16.05.31 321 0 8쪽
33 싸워야 하는 적, 그렇지 않은 적 16.05.30 262 0 8쪽
32 두번째 실험실 16.05.27 312 0 8쪽
31 특수 타입 - unknown 16.05.26 284 0 8쪽
30 반복되는 전투 16.05.24 275 0 7쪽
29 구출 작전(3) 16.05.23 253 0 7쪽
28 구출 작전(2) 16.05.20 289 0 7쪽
27 구출 작전(1) 16.05.19 340 1 6쪽
26 혼란 16.05.17 279 1 8쪽
25 예상치 못한 목적지 16.05.16 321 1 7쪽
24 특수 타입 - 카나류크 16.05.13 295 0 6쪽
23 연속 전투 16.05.12 333 0 7쪽
» 마을에서의 사투 16.05.10 265 1 7쪽
21 뒤바뀐 상황 +1 16.05.09 361 1 7쪽
20 첫번째 단서 +1 16.05.06 366 1 7쪽
19 떠날 준비 16.05.05 301 0 8쪽
18 새로운 힘의 개방 16.05.03 343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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