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인생변경 님의 서재입니다.

하프 인펙터

웹소설 > 자유연재 > SF, 현대판타지

완결

인생변경
작품등록일 :
2016.04.03 19:40
최근연재일 :
2016.06.20 07: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3,742
추천수 :
36
글자수 :
150,862

작성
16.06.07 07:00
조회
254
추천
0
글자
9쪽

습격

DUMMY

유라의 무전을 받은 시태는 곧바로 동료들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나와 동료들은 시태의 말에 침투 준비를 하였고 우민이 가르쳐준 길을 따라 이동했다. 그리고 몇 분정도 걸은 후, 우민이 말했던 군사기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군사기지 입구에는 밤에 돌아다니는 보초병들이 보였다. 우리는 빠르게 주변 건물에 숨어 적들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나는 조금씩 살펴보며 인원을 파악하고 시태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적군 총 인원은?"

"눈에 보이는건 세 명. 어떡할까?"

"음... 조용히 처리할 방법을 찾아야하는데."


시태가 잠시 생각하다가 세운을 쳐다보았다.


"세운아."

"어?"

"니가 좀 나서야겠다."

"나?"

"그래. 니 능력으로 저 보초병들을 모조리 처리해줘."

"기절시키면 되나?"

"어떻게든 우리가 안전하게 들어갈만큼."

"오케이."


세운이 타이밍을 봐서 건물에서 뛰어나가며 자신의 몸을 분열시켰다. 그리고 그 상태로 군사기지의 입구까지 이동해 보초병의 뒤에서 다시 합쳤다. 보초병이 알아차리기 전에 세운은 나이프를 꺼내서 손잡이 부분으로 목 부분을 내리찍었다. 그랬더니 맞은 보초병은 소리없이 쓰러져버렸다. 세운이 주위를 둘러보니 등을 돌리고 있는 보초병이 보였다. 세운은 다시 몸을 분열시켜 그 보초병의 뒤로 다가가고 있었다. 그 때, 그 보초병이 갑자기 뒤를 돌아봤다. 세운은 급하게 방향을 옆으로 틀어 들키는것은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보초병이 쓰러진 보초병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뛰어갔다. 그 소리에 반대쪽에 있던 보초병도 함께 달려왔다. 세운은 다시 몸을 합쳐 주변에 숨었다.


"쳇, 이러면 강행돌파밖에 없나...?"


세운은 다시 몸을 분열시켜 보초병들에게로 돌진했다. 그 보초병이 무전기로 연락하려는 순간 세운이 그 보초병 뒤에서 몸을 합쳐 나이프 손잡이로 보초병의 목을 내리찍었다. 동시에 그 보초병은 기절했지만 그걸 보고있던 반대쪽의 보초병이 세운을 보자마자 권총을 들었다. 세운은 그 타이밍에 다시 몸을 분열시켜 빠르게 그 보초병 뒤로 이동했다. 보초병이 두리번거리는 그 때 보초병 뒤에서 다시 몸을 합쳐 나이프 손잡이로 목을 내리찍었다. 그대로 보초병은 쓰러졌다.


"어휴... 모두 처리."


세운이 모두 처리했다는 신호를 보내고 우리는 신호를 보고 군사기지 입구에 모였다.


"이제 들어가자."


시태가 군사기지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살짝만 열고 얼굴만 넣어 안의 상태를 확인해보았다. 조금 어두웠지만 플래시를 켜고 도아다니는 보초병들이 보였다. 우리는 조용히 군사기지 안으로 들어가서 보이지 않을만한 곳에 숨었다.


"이제 어떡하지?"

"바로 전투를 해야하나?"

"지금 전투는 무리야. 저번처럼 우리를 무력화시키는 무기를 가지고 있을수도 있잖아."

"그런가..."


우리는 습격 방법을 생각하다가 권이 제안을 했다.


"내가 몰래 들어가볼거니까 숙소같은곳을 폭발로 막으면 전력보충이 안되지 않을까?"

"그렇긴 한데 위험해. 넌 우리같이 하프 인펙터도 아니잖아."

"야, 그래도 나는 전투 능력은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긴 좀 그렇단말이야."

"그래도 어떻게 몰래 숨어들어가려고?"

"내가 저번에 무기고에서 무기를 조금밖에 안들고온줄 아냐?"


권이 몸 곳곳에서 무기를 꺼내 보여주었다. 꽤나 많은 양의 무기와 탄창이 나왔다. 이상하게 힘들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걸 어떻게 다 들고있냐...?"

"충분한 운동의 결과라고 말해두지."


어쨌든 권이 이렇게 준비를 보여주고 말했다.


"그러니까 내가 가볼게."

"하... 좋아. 대신 무슨일 생기면..."

"섬광탄을 던지도록 하지."

"넌 무슨 섬광탄에 눈이 멀었냐? 섬광탄 몇개야?"

"나도 몰라."


그렇게 말하고 권은 바로 숨어서 이동했다. 권은 숨어 이동하면서 보초병들의 플래시를 피해 조용히 움직였다. 어느정도 잘 가고 있다고 느꼈을 때, 갑자기 권의 주변에 있던 보초병 한명이 권쪽으로 돌아보았다. 그리고 플래시에 비쳐 발각된 권은 그대로 일어나 그 보초병에게 돌진했다. 보초병은 갑자기 달려드는 권을 보고 당황하고 권은 그 상태로 들고있던 돌격소총으로 보초병의 얼굴을 가격했다. 보초병은 공격에 맞고 쓰러지고 그 소리에 주변에 있던 보초병들까지 권을 바라보고 총을 겨눴다.


"젠장!"


권은 급하게 주머니에서 섬광탄 꺼내 위로 던졌다. 순간 섬광탄에서 빛이 뿜어져나오면서 주위에 있는 보초병들이 눈을 가렸다. 그 때, 권은 들고있던 돌격소총을 버리고 양쪽 주머니에서 권총 한 쌍을 꺼내 양손에 쥐고 아직도 눈을 가리고있는 보초병들의 다리를 노려 쐈다. 권이 몇발을 쏘며 보초병들이 그 탄알에 다리를 맞고 쓰러졌다. 그러나 전투소리에 어딘가에서 사람들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권은 빠르게 소리의 위치를 파악했다. 권의 앞쪽의 어느 문에서 달려오는 소리가 가까워지자 권은 허리에 묶어놓은 수류탄을 꺼내 문쪽으로 던졌다. 그대로 문 앞에서 폭발한 수류탄은 문을 부수고 그 통로를 막아버렸다. 권은 빠르게 그 자리에서 이탈하고 근처에 숨었다. 그리고 몇 초후, 숨어있던 동료들이 일제히 나왔다. 권도 동료들이 나오는것을 보고 같이 나왔다.


"야! 권! 너무 시끄럽잖아!"

"뭐. 일단 지원차단했으니까 된거 아냐?"

"어휴... 일단 빨리 유라랑 합류해야하는데..."


그 때, 갑자기 내 뒤에서 누군가가 나타났다. 그 누군가가 내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엄청 시끄럽네요. 뭐한거에요?"

"어? 으아악!"


갑자기 나타난 유라를 보고 놀랐다.


"왜요?"

"아니... 갑자기 나와서..."

"그래서 이제 어떡할거에요?"

"글쎄다... 일단 그 대장부터 찾아야겠지?"

"좋아. 1층에 있을것같지는 않느니까 2층으로 가자!"


시태가 말하면서 앞장섰다. 우리는 시태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2층에도 보초병이 있었는지 우리가 올라오자마자 우리에게 총격을 가했다. 시태는 급하게 팔을 방패 형태로 변형시켜 탄알들을 막고 유정이 뒤에서 팔을 늘려서 보초병들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대로 쓰러진 보초병들을 무시하고 계속 나아갔다. 그 때, 갑자기 군사기지 안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졌다.


"뭔 소리야?"

"발각된지 오랜데 안 울리는게 이상하지!"


우리는 2층에서 정부군 대장이 있을만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어디선가 계속해서 몰려오는 정부군들이 보이고 전투를 하면서 나아갔다. 그 때, 2층의 어느 방에서 정부군 대장이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온 정부군 대장이 말했다.


"여기까지 쫓아오다니... 끈질기군."

"네 녀석 목을 오늘이야말로 끊어주마."


나는 스트렝스를 꺼내 정부군 대장의 부대에게 돌진했다. 부대가 쏘는 탄알을 스트렝스로 막아가면서 돌진해 그 부대를 뚫고 정부군 대장을 잡으려고 했다. 그 때, 갑자기 옆에서 묵직한 뭔가가 나를 매우 강하게 쳤다. 그 공격으로 나는 그대로 날아가 1층으로 떨어졌다. 나는 겨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갑자기 뭔가가 1층으로 떨어지면서 큰 먼지바람을 일으켰다. 먼지바람이 사라지고 나타난것은 아까 나를 쳤던 중장비 군인이었다.


"뭐야 이건?"

"특수 대원. 적을 섬멸합니다."


그 중장비 군인이 손에 든 커다란 망치를 들어 내리찍었다. 그 충격으로 나는 조금 공중으로 들어올려지고 넘어졌다. 곧바로 중장비 군인이 망치로 나를 내리찍으려고 했다. 그 때, 갑자기 누군가가 나를 끌고 빠르게 옆으로 빠졌다. 중장비 군인의 공격은 그 때문에 미스가 났다. 나는 나를 끌고간 사람의 얼굴을 확인해봤다. 어디선가 본 얼굴이었다.


"주변이 시끄러워서 와봤더니 혹시나가 역시나였네."

"권제민?"


여기에 오기 전에 봤던 또 다른 하프 인펙터, 제민이었다. 제민은 나를 일으키며 말했다.


"나 혼자 인펙터들을 없애버리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따라왔다."

"잘 생각했네."


말하는 도중에 아까 전의 중장비 군인이 망치를 들고 나를 보고있었다.


"오자마자 미안한데 싸워야겠어."

"이미 생각해놨다고. 이런 상황."


나는 스트렝스를 꺼내고, 제민은 불이 타오르는 각성 인펙터를 꺼냈다. 그 때, 2층에서 시태의 목소리가 들렸다.


"태인아! 정부군 대장을 놓쳤어!"

"그럼 빨리 쫓아! 나도 여기 상황 정리하고 따라갈게!"

"빨리 와!"


시태는 동료들을 데리고 정부군 대장을 쫓았다. 그리고 나와 제민은 중장비 군인과 싸울 준비를 하였다.


작가의말

중장비 군인 이름을 어떻게 할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하프 인펙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오타 관련 16.06.07 199 0 -
공지 연재 시간 관련 공지사항 16.04.03 323 0 -
45 후기 16.06.20 292 0 2쪽
44 에필로그 - 그 무엇도 아닌 자들 16.06.17 269 0 5쪽
43 종결, 그리고 새로운 시작 16.06.16 296 1 8쪽
42 특수 타입 - 타이탄(2) 16.06.14 259 0 9쪽
41 특수 타입 - 타이탄(1) 16.06.13 253 0 8쪽
40 희생 16.06.10 301 0 9쪽
39 특수 타입 - 디펜더 16.06.09 274 0 7쪽
» 습격 16.06.07 255 0 9쪽
37 침투 16.06.06 201 0 5쪽
36 마지막 추적 16.06.03 247 0 8쪽
35 염화 16.06.02 309 0 8쪽
34 또 다른 기계장치 16.05.31 321 0 8쪽
33 싸워야 하는 적, 그렇지 않은 적 16.05.30 262 0 8쪽
32 두번째 실험실 16.05.27 312 0 8쪽
31 특수 타입 - unknown 16.05.26 284 0 8쪽
30 반복되는 전투 16.05.24 274 0 7쪽
29 구출 작전(3) 16.05.23 253 0 7쪽
28 구출 작전(2) 16.05.20 289 0 7쪽
27 구출 작전(1) 16.05.19 340 1 6쪽
26 혼란 16.05.17 279 1 8쪽
25 예상치 못한 목적지 16.05.16 321 1 7쪽
24 특수 타입 - 카나류크 16.05.13 295 0 6쪽
23 연속 전투 16.05.12 333 0 7쪽
22 마을에서의 사투 16.05.10 264 1 7쪽
21 뒤바뀐 상황 +1 16.05.09 361 1 7쪽
20 첫번째 단서 +1 16.05.06 366 1 7쪽
19 떠날 준비 16.05.05 301 0 8쪽
18 새로운 힘의 개방 16.05.03 343 1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