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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도행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알신더
작품등록일 :
2021.10.01 13:59
최근연재일 :
2022.06.10 08:00
연재수 :
2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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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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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9
글자수 :
1,322,879

작성
21.1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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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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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글자
14쪽

11. 갈등과 충돌. (2)

DUMMY

자신을 둘러싼 네 사람의 얼굴에 자만의 흔적조차 없는 만큼 윤평은 각오를 다지려고 했다. 얕은꾀가 통한다면 팔다리가 부러지는 선에서 끝나겠지만, 아니라면 비참하게 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는 각오를.


하지만 목구멍부터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한 마음이 각오를 흐트러트렸다. 그렇기에 윤평은 스스로 각오를 다질 수 없다면 다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자 독설을 내뱉었다.


“그래서 넷이 한꺼번에 덮치려고? 내 취향은 매우, 굉장히 정상적이라 한 번에 한 명이랑 노는데.”


순식간에 자신들을 변태로 만드는 언변에 눈살이 찌푸려졌지만, 일류라는 호칭이 무색하지 않아서 왈패들처럼 달려드는 이는 없었다.


“성적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효율의 문제지.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어렵게 하는 취미는 없거든. 그리고 성적 취향의 문제로 넘어가도 쓸데없이 몸을 부풀린 너보다는 내가 낫지.”


계속 같은 이가 제 말에 대답하고 있기에 윤평은 그가 넷 중 가장 강한 사람이자 대장이라고 판단했다.


비아냥거리면서도 상황을 면밀히 파악했지만, 각오가 서지 않았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를 악물고 달려드는 모습이야말로 자신다운 모습이었지만 아직 극한으로 치닫지 않은 만큼 윤평은 다시금 비아냥거렸다.


“하초가 흐물흐물해질 나이 아니야? 그래도 입담은 대단하네. 무공은 일류, 입담은 절정, 하초는 삼류. 합이 일류. 후하게 쳐줬지?”


다른 이들이라면 이렇게 비아냥거렸을 때 곧장 공격이 날아오겠지만 자신이 도망칠 일을 염려하는 이들이라면 어지간한 독설로는 덤벼들지 않으리라고 믿었다.


배짱을 부리는 짓이었지만 윤평에게는 시간이 필요했다. 제 가슴에 다시금 차오르는 답답함이 이번 싸움에서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칠지 몰랐기에 죽어도 좋다는 각오를 다질.


“그리고 거기 너희들 들었냐? 얼핏 봐도 늙은 양반이 한창인 나보다 낫다고 자랑하네. 누가 들어도 거짓말이지만 너희들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해주자면 이 인간들은 우리를 사람 취급도 안 하는 거야. 그러니까······.”


양측을 이간질하려는 것처럼 독설을 쏟아내던 윤평은 말끝을 흐렸다. 본심을 들킨 무인들의 얼굴이 굳어져서도 아니었고, 왈패들이 웅성거리는 반응을 보고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여겼기 때문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자신이 놓친, 정확히 말하자면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잊었던 마음가짐을 떠올렸기 때문이었다.


“그래. 정파나 사파의 문제가 아니지. 되먹지 못한 새끼들은 언제 어디에나 있고, 나 같은 놈은 당장 오늘을 살아남으면 되는 거였어. 꿈은 꿀 수 있는 놈에게 맡겨두고.”


남궁세가의 위협에서 벗어나 살아남기 위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윤평은 무공을 갈고 닦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까지 고민하던 제 모습이 너무나도 우스웠다.


칼이 너무 날카롭다고 무서워하는 어린아이와 다를 바 없었으니까.


“좋아. 뒷골목에서 빌어먹던 왈패의 저력을 보여주마.”


넷이 한꺼번에 덤비라는 말 대신 윤평은 제 말에 대답해주던 왈패를 향해 힘껏 몸을 날렸다. 내공의 배분이나 답답한 마음은 애초부터 없었던 것처럼 눈앞의 적을 죽이고 살아남는 것만 생각하는 윤평의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사방진을 기조로 삼는다!”


황보세가의 무인들은 노련했다. 이보다 날카롭고 거친 공격도 겪어봤다는 것처럼 기초적이면서도 범용성이 넓은 사방진으로 윤평을 포위하더니 자기네 대장을 향해 달려드는 윤평의 등을 노리고 달려들었다.


순식간에 포위망이 굳건해지고 등으로 일격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지만, 윤평은 한 명만 있는 것처럼 달려들었다.


“크악!”


얼핏 보기에는 죽더라도 혼자 죽을 수 없다는 식의 움직임이었지만 윤평의 머릿속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그런 식으로 달려들었다간 목숨이 몇 개라도 부족했기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으려는 각오와 어울리지 않으리라.


힘껏 달려든 윤평은 피사타정을 잊은 것처럼 똑바로 달려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윤평은 피사타정을 잊지 않았고, 비스듬하게 공격을 피하며 똑바로 공격하기 위해 정면으로 달려들었다.


목표는 대장의 팔.


품 안에 숨긴 비수를 꺼내기 전에 상대의 공격을 유도할 만큼 가까이 접근했고, 상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품 안에서 비수를 꺼내 그대로 팔뚝을 그었다.


덕분에 무인이 입에서 비명을 쏟아냈지만, 윤평은 만족할 수 없기에 눈살을 찌푸렸다.


비수를 숨기고 있을 때,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기습이었던 만큼 완전히 쓰러트리려고 했건만 팔뚝을 베는 정도에 그쳤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아쉽다고 다시 덤벼들 수도 없었다.


머리와 허리 그리고 무릎을 노리고 권격을 쏟아내는 무인들의 주먹이 시시각각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기에 윤평은 아쉬움을 흩어버리고 바닥에 구르며 합격을 피해냈다.


물론 무릎을 노리고 낮게 날아드는 권격 때문에 깔끔하게 피할 수는 없었지만, 주먹을 향해 비수를 내지른 덕분에 공격하고도 네 사람에게 둘러싸이는 일을 막을 수 있었다.


“부끄럽지도 않냐!”


“지랄. 뒷골목에서 빌어먹던 놈이 부끄러움이 있겠냐. 그리고 난 무인이 아니거든.”


급작스럽게 내공을 폭발시켜서 팔뚝을 베어내고, 나려타곤의 수법을 사용해 도망친 만큼 호흡이 부족했다. 하지만 티를 내지 않은 채 도발하며 조금씩 호흡을 고른 윤평은 쓰게 웃었다.


능숙하게 지혈하는 무인과 다시금 넓게 펴져서 자신을 압박하려는 무인들의 움직임이 너무나도 정교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대치하는 만큼 쉬이 포위당해줄 생각이 없었기에 윤평은 뒤로 물러나면서도 몸을 조금씩 가로로 움직이며 철황파와 무인들 사이에 끼는 일을 방지했다.


물론 뒤로 물러나서 철황파를 휘말리게 만들 수도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공이나 소속, 친분 같은 구분에서 비롯된 감정이 아니라 못난 자존심과 살아남기 위해 변수를 최대한 없애려는 본능이 결합해서 만들어낸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무인들은 사방진을 다시금 구축하며 윤평을 압박했다.


어느덧 지혈까지 마친 무인이 합류했지만, 무인들은 섣불리 달려들지 않았다. 지금처럼 셋이 동시에 나서서 압박하는 것만으로도 정신과 내공을 갉아먹을 수 있는 만큼 무리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윤평이 대장에게 달려들던 찰나에 보여준 흉포한 면모와 포위망에서 벗어날 때 보여준 교활한 모습을 자신이 감당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기에 세 사람은 말 한마디도 없이 자연스럽게 포위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뿐 윤평을 덮치지 않았다.


“좋아. 확실한 게 생겼어. 얘들은 전부 병신이야. 배때기에 칼이 꽂혀도 싸우는 게 왈패인데 얘들은 팔뚝에 생채기 났다고 이러네. 이런 애들을 믿고 날 잡으려고 한 거야?”


한두 번까지야 시도할 수 있었지만 소용없음을 알면서도 계속 시도하면 바보 소리를 들어도 무방했다. 하지만 윤평은 숨을 돌릴 시간이 필요했기에 일부러 무인을 무시하고 장철을 조롱했다.


무인들이 뿜어내는 압박감을 해소하고, 숨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이런 시간이 필요했지만 대장이 포위망 형성에 합류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군. 왈패를 상대하니 왈패의 방식으로 해줘야지.”


“넷이서 하나를 몰매 놓는 것부터 이미 왈패의 방식이잖아. 그것도 일류 무인이 왈패를.”


손가락으로 무인들과 자신을 가리키며 말하면서도 윤평은 발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입도.


“누가 이 모습을 보면 너희보고 정파라고 말할 수 있겠어. 누가 오해하지 않게 무복이라도 벗지 그래?”


자부심과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지금까지 수없이 나왔다. 그렇기에 윤평은 이번에도 달려들지 않으리라고 여겼건만 오른팔을 옷으로 둘둘 감은 대장이 앞으로 튀어나오자 윤평은 당황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갔다.


뒤로 물러나며 초식을 쏟아내는 재주가 없기에 앞으로 튀어나왔지만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금까지 묵직하게 압박하던 무인들이 윤평을 포위하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였고, 윤평은 무인들의 압박에서 벗어나면서도 눈앞의 대장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골치가 아팠다.


하지만 소성권법은 앞으로 나아갈 때야말로 진정한 위력이 나왔기에 후회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살려 오른팔을 쓰지 못하는 무인을 확실하게 끝장내겠노라고 마음먹었다.


“윽!”


이번에는 정면으로 달려드는 대신 제대로 공격을 피하고 허리를 노렸지만, 뒤에서 무시무시한 경력이 느껴지자 윤평은 허리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한 번 공격이 무산된 만큼 자세를 고친 대장과 양옆에서 달려드는 무인의 사이에 꼼짝없이 갇혔다.


새장에 갇힌 모양새가 되었지만, 윤평은 포기하지 않았다. 땅을 박차며 몸을 뒤로 굴렸지만 두 번은 당하지 않겠다는 것처럼 곧장 달려들었다.


숨을 돌릴 틈도 없이 다시금 공격이 이어졌기에 윤평은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성질을 부렸다가는 자신을 부수기 위해 쏟아내는 공격을 허용하리라.


잘 생기지도 않은 얼굴인데 더 못나질 수는 없다고 중얼거린 윤평은 비수와 주먹이 맞닿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무인들의 방어가 얕은 곳을 노렸다.


어깨의 뒷부분이나 팔꿈치, 목이나 빗장뼈처럼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노릴 수 있으면서도 한 번이라도 공격을 허용한다면 커다란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부위만 골랐다.


양손에 비수를 든 덕분에 그나마 버틸 수 있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밀리고 있기에 윤평은 도박할 수밖에 없었다.


“비겁한 자식!”


지금까지는 의도적으로 하초를 공격하지 않았다. 공격을 피하느라 허벅지와 종아리에 신경 쓸 틈도 없었거니와 반격할 때면 치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물불을 가리지 않고 급소만 노렸기에 저런 말이 나와도 무방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무인이 아닌 왈패라서 당당하게 쓸 수 있는 수법이 남은 만큼 윤평은 재빨리 움직였다.


지금까지는 무인들마저 내심 인정할 만큼 잘 버텼지만, 상황이 좋지 않았다. 눈앞에 누가 있는지 알 수도 없을 만큼 휘둘린 데다가 어깨나 등, 허리에 권격을 허용해서 몸이 둔해졌다.


무인들 역시 처음보다 체력과 내공을 많이 소모한 만큼 느려졌지만 넷과 하나의 차이가 큰 만큼 윤평보다는 여유가 있었다.


궁지에 몰린 만큼 윤평의 얼굴이 구겨지고, 비수를 휘두르는 움직임이 거칠어졌지만, 머리만큼은 어느 때보다 냉정했다.


마지막 도박이 실패한다면 그대로 끝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기에 윤평은 틈을 노리며 짧게 욕설을 내뱉었다.


“지랄.”


윤평은 머리를 노리고 날아드는 권격을 보고 몸을 숙였다. 그러자 약속한 것처럼 나머지 삼면에서 내공을 담은 주먹이 날아왔지만, 윤평은 지금이야말로 도박할 때라고 생각했다.


예상대로라면 양쪽 허리와 등을 노리고 주먹이 날아올 테니 한 번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을 뒤로한 채 이 가는 소리가 들릴 만큼 강하게 이를 악물며 그대로 눈앞의 무인에게 뛰어들었다.


“큭!”


등을 노리던 권격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갔지만, 허리를 노리던 권격은 작렬했기에 잇새로 비명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팔꿈치에 닿는 단단한 감촉에 도박이 성공했음을 알 수 있었다.


평소였다면 잘 가라거나 죽으라는 말을 했겠지만 입을 열 시간도, 입을 열어서 괜히 힘을 뺄 만큼 여유롭지 않았기에 윤평은 그대로 비수를 들어 무인의 왼쪽 겨드랑이와 오른쪽 목에 비수를 꽂았다가 후비듯 빼내더니 등 뒤에서 날아오는 공격을 피해 앞으로 굴렀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동료를 끌어안은 채 바닥에 쓰러지는가 싶더니 불편한 자세에서 비수를 휘둘러 한 사람의 목숨을 거둬들였다.


이런 초식이 있다고 들어본 적도 없는 데다가 왈패의 방식이라기에는 너무나도 세련됐기에 무인들은 순간적으로 몸과 얼굴을 굳힌 채 윤평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후.”


무인들의 반응을 신경 쓰자니 얻어맞은 허리가 너무나도 아팠다. 하지만 옆구리를 부여잡고 뒹굴 수도 없는 만큼 윤평은 짧게 숨을 내뱉으며 태세를 가다듬었다.


“생포는 포기한다. 내가 책임질 테니 죽여서 데려간다.”


지금까지 잘 도망치고 치사한 공격으로 버텨왔지만 그래봐야 왈패라고 여겼기에 생포하겠다는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동료가 당한 이상 명령보다는 목숨이기에 대장은 짧고 굵게 명령을 내렸고, 다른 두 명은 안색을 가다듬고 본격적으로 내공을 끌어올렸다.


풍기는 기세만으로도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격전이 펼쳐지리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악하고 기습으로 한 명의 목숨을 거둬들인 정도로 만신창이나 다름없었기에 윤평은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을 내뱉고야 말았다.


“빌어먹을.”


하지만 여기서 욕을 내뱉어도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전력을 다해 덤벼드는 세 사람의 공격을 피하고 흘리고 때로는 맞아가며 비수를 내질러 발악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부터 움직일 때마다 내공을 아낌없이 쏟아낸 만큼 단전을 쥐어짜 봐야 한 방울조차 나오지 않을 지경이었다.


마른오징어도 짜면 물이 나온다던데 나는 아니로군. 따위의 말을 내심 중얼거리면서도 윤평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바라봤다.


제게 달려드는 무인의 움직임이 느리게 보였다. 제 머리통을 으깰 만큼 강맹한 진기가 주먹에 담겨있었고, 머리로 날아오는 것처럼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주먹이 방향을 틀어 제 가슴을 박살 내리라는 것까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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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13. 천객만래 (5) +3 21.12.13 2,191 41 14쪽
65 13. 천객만래 (4) +3 21.12.11 2,404 37 14쪽
64 13. 천객만래 (3) +3 21.12.10 2,328 4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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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13. 천객만래 (1) +3 21.12.08 2,570 40 14쪽
61 12. 날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지니. (8) +3 21.12.07 2,396 43 14쪽
60 12. 날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지니. (7) +3 21.12.06 2,314 44 14쪽
59 12. 날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지니. (6) +3 21.12.04 2,407 41 14쪽
58 12. 날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지니. (5) +2 21.12.03 2,438 42 14쪽
57 12. 날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지니. (4) +4 21.12.02 2,448 4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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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12. 날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지니. (2) +3 21.11.30 2,587 46 14쪽
54 12. 날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지니. (1) +6 21.11.29 2,559 47 14쪽
53 11. 갈등과 충돌. (3) +5 21.11.27 2,485 47 13쪽
» 11. 갈등과 충돌. (2) +5 21.11.26 2,523 50 14쪽
51 11. 갈등과 충돌. (1) +6 21.11.25 2,729 47 14쪽
50 10. 누가 네 오른뺨을 때리거든 머리통을 까줘라. (6) +3 21.11.24 2,710 47 14쪽
49 10. 누가 네 오른뺨을 때리거든 머리통을 까줘라. (5) +5 21.11.23 2,721 46 14쪽
48 10. 누가 네 오른뺨을 때리거든 머리통을 까줘라. (4) +5 21.11.22 2,721 52 14쪽
47 10. 누가 네 오른뺨을 때리거든 머리통을 까줘라. (3) +3 21.11.20 2,926 54 14쪽
46 10. 누가 네 오른뺨을 때리거든 머리통을 까줘라. (2) +6 21.11.19 2,893 55 14쪽
45 10. 누가 네 오른뺨을 때리거든 머리통을 까줘라. (1) +5 21.11.18 3,067 57 14쪽
44 9. 밑바닥 인생이 살아남는 법. (7) +5 21.11.17 3,072 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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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9. 밑바닥 인생이 살아남는 법. (4) +7 21.11.14 3,131 54 14쪽
40 9. 밑바닥 인생이 살아남는 법. (3) +4 21.11.13 3,129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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