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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ar 님의 서재입니다.

21세기 초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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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pacar
작품등록일 :
2022.01.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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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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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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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8화. 북진 작전.

진정한 영웅




DUMMY

38화. 북진 작전.


1.


세상이 전쟁터로 변했다. 바실리아와 클론의 전쟁이 시작된 후, 이를 지켜보던 유럽은 중동으로 향했다. 당연히 자원 확보 때문이었다. 영국은 이스라엘 지역을 점령한 후, 요르단, 이라크로 진출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슬람 세력의 저항은 없었다. 그러다가 쿠웨이트로 진입하기 직전, 저항이 시작되었다.


스스슥!


“공격하라.”

“적? 컥!”

“적이다. 기관총을 쏴라.”


투타타타탕!


“이슬란의 이름으로 침략자를 처단하라.”

“알라신이 침략자를 벌하신다. 공격!”


우웅! 콰앙!


거대한 기운이 뭉치더니, 빛이 되어 영국군을 공격했다. 전차가 빛에 맞자 구멍이 뚫려 버렸다.


“본부. 여긴 1사단. 바스라 지대에서 적의 공격을 받고 있다. 항공 지원을 요청한다.”

“알았다. 잠시 기다려라.”


핵 엔진을 탑재한 전투기. 전투기라고 하지만, 수송기를 개조해서 만들어진 공격기다. 소형 원자로를 탑재하고, 각종 공격 무기를 싣다 보니, 이런 형태가 되어 버렸다.


“미사일 발사 준비 완료.”


콰앙!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에 전투기가 폭발해 버렸다. 빛의 공격을 받은 것이다. 바스라 북방 30km 지역, 자르비시 호수 마을에 말을 탄 5명이 하늘을 보고 있었다.


“저들이 하늘을 나는 무기가 있다고 하더니, 정말이군요.”

“사제. 마법도 아닌데 인간이 하늘을 날다니, 놀라운 세상입니다.”


“뭐 하세요. 저들은 침략자들입니다. 공격하세요.”

“알았어. 신이시여. 우리를 지켜주소서. 코란의 힘이여, 일어나라.”


번쩍! 콰앙!


그가 긴 창을 하늘을 향해 들면서 이상한 기도를 하자, 빛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빛에 맞은 전투기가 추락했다. 추풍낙엽? 빛이 일면 추락한다. 1개 편대가 순식간에 전멸했다.


영국 이스라엘 작전본부.


“뭐? 전멸?”

“바스라 지역에서 적의 기습을 받아서...”

“적? 지원한 전투기를 왜 추락한 거냐?”


“사령관님, 이 화면을 보십시오. 위성에 찍힌 영상입니다.”

“번개 창?”


번개를 발사하는 창? 성서에 기록된 롱기누스의 창처럼, 엄청난 무기가 등장했다. 신의 창이라니?


“저들에 대한 보고가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그걸 왜 이제야 보고하는 거냐?”


코란 성국. 이란 남부의 아바즈에 게이트가 열렸다. 그리고 나타난 성기사단. 이들과 첫 접촉에서 ‘코란’이라는 단어를 들었고, 그건 이슬람 종교을 믿는 신도들은 자신들의 성서인 ‘코란’으로 들었다. 신이 일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 신의 군대를 보냈다고 믿게 된 것이다. 그 이후 이슬람 종교인들이 아바즈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새로운 메시아를 보기 위해서였다. 그 이후, 이슬란 제국이 생겨났다. 코란 성국과 이란, 이슬람의 세력이 결합한 것이다.


“코란의 성기사단? 이계인들이라는 말이냐?”

“그런 것 같습니다.”


이슬란이라는 제국의 등장으로 중동 지역이 뭉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럽 세력과 전쟁을 시작하면서 제2의 십자군 전쟁이라는 말들이 돌기 시작한다.


삐리리리. 지현에게 온 전화.


“저 빅토리아에요. 전투기와 공격 무기를 구입할 수 있을까요?”


얼마나 급하면, 인사도 없이 무기 구입이라는 말부터 할까? 지현도 현 국제 상황을 브리핑 받아서 알고 있었다. 중동에서 영독 연합군과 이슬란? 정체 불명의 세력과 전쟁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전투기는 5대 정도가 가능합니다. 공격 무기라고 하면 미사일과 전차, 장갑차 정도가 가능한데... 목록이 필요할 것 같군요.”

“많은 양이 필요해요. 혹시 전투 병력, 파병이 가능할까요?”

“전화로 이야기하기에는 무거운 주제군요.”


중동에 파병한다고? 그건 어렵다. 대한 연방도 지금 만주에 10개 사단을 보낸 상태다. 그러고도 군비 확장에 나섰다. 통일 전쟁을 준비하는 중이다. 그런데 중동 전쟁에 참여하면 이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행위다. 십자군 전쟁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일. 끝없는 소모전이 될 것이다.


“지원하실 생각인가요?”

“응? 아니야. 파병은 반대, 지원은 오케이지. 돈을 왕창 뜯어내는 방향으로 검토해. 광선포도 파냐고? 그건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영국이 동맹이긴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동맹이란 없거든.”


영국과 과학 기술 협약까지 맺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치료제와 교환한 측면이 강하다. 세종 재단이 가진 첨단 무기는 2가지. 토륨 핵에너지 폭탄과 광선포. 이건 마법이 가미된 무기이기 때문에 영국에서도 만들지 못하는 무기다. 하지만 바실리아 제국과 국교를 맺고 있으니, 복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아예 공개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긴 하지만, 이미 실전 배치까지 되었다.


“영국 왕립 연구소가 이미 알고 있어요. 대신 돈을 몇 배 더 받는 게 좋겠어요.”

“몇 배로는 안 돼. 몇십 배로 하자.”


지현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 군비 확장이란 돈을 천문학적으로 잡아먹는 괴물이나 마찬가지였다. 모든 자금이 군비로 들어가는 중이다. 현실적으로도 어쩔 수 없다. 지금은 제국 시대, 이런 기회가 언제 다시 오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중국의 손발을 묶은 지금이 만주를 병합할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더구나 통일 전쟁까지 해야 한다.


“동해 작전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래. 조금 늦었어.”


동해 작전이란 동예국을 병합하는 작전이다. 빌런들이 세운 나라. 평양 조선국이 먼저가 아니라 동예국이 먼저가 된 이유는, 첫째는 흑마법사의 존재 때문이다.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놈들이 흑마법사다. 그런데 그 흔적을 동예국에서 발견했다. 둘째는 그들이 여전히 키메라 같은 인체 실험을 진행 중이라는 정보 때문이다. 인간을 실험체로 여기는 놈들.


“일반인들 피해를 최소화하는 작전으로 진행해.”


원산을 핵 에너지탄으로 공격하고 싶어도, 그곳 인구가 250만 명이나 된다. 20만 명 정도의 적을 잡자고, 230만 명의 일반인들을 죽일 수는 없는 일. 그래서 지금 하는 작전이 10월 3일까지, 원산을 벗어나라고 주민들을 설득하는 중이다. 당연히 적들도 이런 사실을 알고, 방어를 강화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일어났다.


묘향산.


“트랄. 저들이 가족을 납치해 갔다. 복수해야 한다.”

“트랄. 일족이 북방으로 옮겨 갔다. 지원이 필요하다.”

“트랄. 기다려라. 대부족장에게 요청하겠다.”


원산 서부 방어군 사령부.


“이게 무슨 개소리야.”


트롤 5마리를 산 채로 잡아 오라는 상부 지시다. 트롤은 상급 몬스터다 특급 전사 10여 명을 동원해야 겨우 잡을 수 있다. 그런데 산 채로 잡을려면, 100여 명은 투입해야 한다. 서부 방어 사령부 전력을 투입하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이걸 사용하면 됩니다.”


키메라 제작 연구소에서 나온 연구원이라는 작자가, 작은 그물망을 보여준다. 저걸로 어떻게 잡지? 의문이 든다.


“이건, 이렇게 누르고, 던지면, 이렇게 펼쳐지면서 30미터 지역을 덮는 그물망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이게 핵심인데, 이 바늘에 찔리면 코끼리 1천 마리를 3초 이내에 마취할 수 있는 마취제가 발사됩니다. 아! 조심하세요. 펼쳐진 상태에서는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연구소에서 만든 특수 마취 침이다. 이건 흑마법으로 만들어진 포이즌 액이 들어 있다. 새로운 키메라를 만들려면 트롤의 피가 필요해서 특별 제작된 장치다.


“그리고 잡으면 목에 이걸 씌우면 됩니다. 마나 구속구라는 물건인데, 어떤 생명체라도 마나의 흐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상급 몬스터라도 마나 구속구를 씌우면 그냥 덩치 큰 짐승에 불과하게 될 거란다. 그 물건을 가지고, 특급 전사 100명이 묘향산으로 들어갔다.


“잡았다. 마나 구속구를 씌워라.”


“트랄. 트라라라. 크으으...”


“야. 이거 물건이네.”

“마나 구속구를 착용하니까, 그냥 착한 야수로 돌변하는데? 사냥이 너무 쉽잖아?”

“방심하면 안 돼. 아직 4마리를 더 잡아야 해.”


“대장님. 이 주변은 트롤이 보이지 않습니다. 더 깊이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음. 어쩔 수 없나? 혹시 모르니,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천천히 전진한다.”


묘향산에서 개마고원으로 가는 길목. 전사들이 트롤을 발견했다.


“대장님. 트롤입니다.”

“모여라. 천천히 포위해서 사로잡는다.”


특수 제작된 그물망이 던져졌다. 한 마리의 트롤을 잡았다. 그때 갑자기 돌진해 오는 다른 트롤 3마리. 그런데 뒤쪽에서도 나타난다. 모두 10마리. 포위한 특급 전사를 트롤이 다시 포위한 듯하다.


“트롤이 너무 많다. 원형으로 방어해.”


트라라라라!


“죽어라. 이놈!”


퍽. 퍼억. 퍽!


트롤도 작전을 세운 듯하다. 한 마리가 이목을 끈다. 그 트롤은 잡혔다. 그런데 다른 방향에서 트롤 하나가 특급 전사를 공격한다. 한 마리가 3명의 검에 찔렸다. 하지만 나머지 트롤들이 달려들어서 특급 전사들의 팔을 잡아 뽑는다. 5대 10의 전투.


“크아아악!”

“철수한다. 트롤이 너무 많다.”


500마리의 트롤 전사들이 모여들었다. 100대 500. 비슷한 수준의 전사들이 부딪혔는데, 숫자가 5배나 많다. 더구나 이들은 트롤을 산 채로 잡아야 해서 죽이지 않았다. 그런데 상대는 팔, 다리, 목을 잡아서 뽑아버린다. 즉사다. 순식간에 전세가 기울었다. 지휘부가 늦게 대처한 결과다. 아니다. 선두 부대가 너무 깊숙이 산으로 들어간 결과였다.


“늦었습니다. 철수해야 합니다.”

“동료들이 죽고 있는데, 우리만 살자고 도주하자는 말이냐?”

“지금 지원하면 우리도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5배가 넘는 숫자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력이 기운다.


“크아아앙!”


몬스터 웨이브까지 일어났다. 트롤이 몬스터를 몰아서 이들을 공격하게 만든다. 빌런 전략가들이 구사하는 전술을 트롤이 사용한다. 그동안 이들과 대치하면서 배운 전술이다.


“철수한다.”


지휘부가 묘향산을 빠져나갔다. 그 숫자는 대략 20여 명. 도주하면서 들리는 동료들의 비명이 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쾅!


“그래서 동료를 버리고 도주했다는 말이냐?”

“트롤이 몬스터 웨이브를 일으키면서 지원을 막았습니다.”

“그들이 인간이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사령관님 정말입니다. 트롤이 500마리 정도였는데, 우리가 원형 방어로 전환하려고 할 때, 몬스터 웨이브가 일어나면서 선두 부대와 본대 간에 연결을 끊어버렸습니다.”

“정말이냐?”


한편 트롤 진영.


“하하하. 자식들. 혼이 나서 도망가는 꼴이라니. 이제 복수할 차례다. 내가 지시한 데로 움직여라.”

“트랄. 움직인다. 복수다.”


트롤을 움직이는 인간이 있었다. 트롤 부족과의 소통을 위해서 배치한 마법사. 그가 대족장의 부탁을 받고 지원한 것이다. 이번 작전도 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트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는 엄청난 피해를 만들었다.


“유류 저장소다. 구멍을 내라.”


콰앙!


“기름에는 불이 최고지. 불놀이다.”

“트랄. 불놀이다.”


남영석. 1서클 마법사다. 남씨 가문 출신이지만, 그는 의술에는 재능이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마법에 흥미를 느낀 후, 마법 학교에 입학했고, 1서클 마법사가 되어 졸업했다. 그리고 배치된 곳이 트롤 대족장의 통역 요원. 산속에서만 살다 보니, 이제 트롤 부족과도 친해졌다.




인류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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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42화. 세상을 구하고 사라지다.(3) +2 22.07.07 673 17 12쪽
166 42화. 세상을 구하고 사라지다.(2) +2 22.07.07 669 15 12쪽
165 42화. 세상을 구하고 사라지다. +2 22.07.07 681 18 12쪽
164 41화. 중국에 환국을 세우다.(4) +2 22.07.07 651 22 12쪽
163 41화. 중국에 환국을 세우다.(3) +2 22.07.06 690 18 12쪽
162 41화. 중국에 환국을 세우다.(2) +2 22.07.05 697 21 12쪽
161 41화. 중국에 환국을 세우다. +6 22.07.04 732 22 11쪽
160 40화. 만주를 얻다.(4) +2 22.07.03 752 21 12쪽
159 40화. 만주를 얻다.(3) +2 22.07.02 730 21 12쪽
158 40화. 만주를 얻다.(2) +2 22.07.01 738 21 12쪽
157 40화. 만주를 얻다. +2 22.06.30 773 21 12쪽
156 39화. 통일 대한 연방.(4) +2 22.06.29 777 21 12쪽
155 39화. 통일 대한 연방.(3) +1 22.06.28 752 21 12쪽
154 39화. 통일 대한 연방.(2) +2 22.06.27 745 22 12쪽
153 39화. 통일 대한 연방. +3 22.06.26 782 23 12쪽
152 38화. 북진 작전.(4) +2 22.06.25 798 22 11쪽
151 38화. 북진 작전.(3) +2 22.06.24 769 23 12쪽
150 38화. 북진 작전.(2) +2 22.06.23 804 23 12쪽
» 38화. 북진 작전. +2 22.06.22 810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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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37화. 제국 시대의 시작.(2) +2 22.06.19 807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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