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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상함 님의 서재입니다.

대한제국 전함이 일제를 찢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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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상함
작품등록일 :
2024.07.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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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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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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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Z 부대 (2)

DUMMY

이제 막 별을 단 쏘가리 제독의 정신이 아찔해지는 발언 이후.


회의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정운룡 제독, 그게 대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고 있소?”


저 새끼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같은 상식적인 의문부터.


“더 많은 지원이라면 보급과 수리 시설을 의미하는 거요? 아니면 함대 전력도 포함해서 말하는 거요?”


그새 얼마나 판돈을 걸어야 저 초중전함을 따올 수 있는지 고민하는 눈초리에.


“야 이 새끼야, 내가 언제 그따위로 들이대라고 했어?!”


생각지도 못한 날벼락에 눈이 뒤집혀 부하 제독의 목덜미를 잡고 흔드는 상관까지.


“아니··· 따지고 보면 우리가 갑인 거 아닙니까?”

“갑은 개뿔이 지금 물주들한테 토사구팽당하려고 작정했냐?! 지금 누가 보급이랑 정비 지원 다 대주고 있는데!”

“아 저는 아직 별도 안 단 상급 대령인지라. 그런 복잡한 정치적인 구도는 잘 몰라서 그만···.”

“너 외국에는 소장 취급이라고!”

“아 그랬었지, 참.”


태연자약하게 그리 말하는 부하 제독을 보며 류시원 제독은 눈이 뒤집히다 못해 숨이 막힐 것 같았지만.


“이보시오, 정운룡 사령관.”


게임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리고 여기에 가장 먼저 베팅한 쪽은,


“왕립해군은 동양함대 전체가 13기동부대를 지원하겠소.”


역사적으로 이런 일에 특히나 탁월한 실력을 자랑하는 혐성국이었다.


필립스는 생각했다.


이건 기회다.

저 영악한 식민지 떨거지들에게 이순신을 가져올 절호의 기회!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제시부터 하고 보는 필립스 제독을 보며, 상황 파악이 늦은 홀시는 어이없다는 듯 눈을 찌푸렸다.


‘야 이 해적단 거지버렁뱅이 새끼들아. 식민지 위상이 어쩌고 그러더니 자존심도 없냐?’

‘응 우리 자존심 비스마르크한테 개처맞고 북해 용궁 갔어.’


자존심?

알빠냐?


지금 7만 톤짜리 초중전함을 따올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비록 오대양을 지배하는 대영제국의 프라이드는 바다를 넘어 하늘을 찌를 기세지만.


눈앞에 탐스러운 실리를 두고도 이를 앞세울 만큼 어리석지는 않았다.


애당초 그 정도로 생각이 짧았다면 이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열강의 자리에 오르지도 못했으리라.


이들의 본성은 해양 국가.

조금 삐딱한 시선으로 보자면 태생이 장사치.


단독으로 함대를 상대 가능한 초중전함이 눈앞에서 자기를 따달라고 구애한다면 당연히 집안 대들보라도 담보로 걸고 가져와야 할 판이다.


“호주와 인도, 그리고 아프리카 식민지의 항구와 보급 기지도 어떠한 조건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소.”

“이순신함의 보급과 수리 지원을 맡은 건 우리 미 해군이요!”


홀시는 책상을 쾅 치며 일어섰지만 단지 그뿐이었다.


판은 이미 WWE에서 UFC로 바뀐 지 오래.


눈치 빠르게 이를 캐치한 필립스는 진즉에 대본을 집어 던지고 원투펀치 날리는 중이지만 홀시는 이 스텝을 따라가지 못한 채 얼굴만 붉히는 것이다.


조금만 더 상황판단이 빨랐다면 그는 미 해군이 제공할 수 있는 온갖 이점을 설파하며 정운룡을 설득하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미 해군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우리 것이어야 할 물건을 갑자기 경매에 내놓더니 웬 해적 놈들이 최고입찰가를 선언하는 꼴.


머리가 피가 쏠린 홀시는 차마 냉정한 판단을 내릴 수 없었다.


물론 상황은 그런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망연자실 주저앉은 류시원 제독을 옆에 둔 정운룡은 말을 이었다.


“제독님, 실례지만 Z 부대의 고속전함은 프린스 오브 웨일즈 한 척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소. 하지만 미 해군도 노스캐롤라이나 한 척이지.”

“우리는 16인치 주포를 탑재한 전함이요!”


주포 구경도 허접한 놈들이 어딜 비비려 들어.


홀시가 그렇게 소리쳤지만 필립스는 마치 그를 비웃듯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제원상으로만 보면 그럴 수도 있소. 하지만 얼마 전까지 스크류 진동으로 고생한 전함보다는··· 독일의 신형전함과 일전을 치러본 우리 전함이 더 믿음직스럽지 않겠소?”


홀시는 얼굴이 벌게진 채 눈을 부라렸으나 막상 무어라 반박할 수는 없었다.


스펙상의 제원이 어찌 되든 일단 실전 경험이 없다는 건 틀린 말이 아니었으니까.


반면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성능상 불안한 면이 있어도 일단 독일의 신형전함과 일전도 치러봤다.


“거기에 원한다면 언제든지 본국에 추가 증원을 요청할 수 있소이다. 순양전함이나 항공모함을 증원 받을 수도 있을 거요.”

“그건 좋은 소식이군요!”


홀시는 눈이 뒤집힐 기세로 필립스를 노려봤다.


아니 이 라이미 새끼들아. 대서양 전력 그렇게 부족하다며 대성통곡하더니 이제는 이순신함 가져가겠다고 막 지르고 보네?


마침 대본도 집어 던졌겠다.

그냥 이 자리에서 모가지를 비틀어버려?


그러나 이어지는 정운룡의 말에 홀시는 반색하며 주먹을 움켜쥐었다.


“하지만 미 해군의 항공모함 지원 없이 작전하기는··· 살짝 안심되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

항공모함은 우리 쪽에 있다.


아직 엔터프라이즈도 있고! 요크타운도, 사라토가도 있고!

뭣하면 대서양에서 레인저라도 불러올 거고!


건조 중인 수많은 신형 항모와 경항모, 호위 항모도 있다!


이제 됐다!


저 흉참한 라이미 놈들한테 ‘빅Y’를 빼앗기기라도 하면 어쩌나 했는데.


역시 옳게 된 방향으로 정상화되는구나.


승리를 확신한 홀시가 입꼬리를 올릴 때.


“아무래도 타국 해군의 지휘를 받으며 작전하는 처지라, 든든한 후방 지원이 없다면 아무래도···.”

“동양함대 전체의 현장 작전 지휘권을 13기동부대에 인계하겠소.”


판이 뒤집혔다.


회의실 모두가 입을 쩍 벌린 채 필립스 제독을 바라보았다.


대한제국이 그토록 바라던, 작전권의 자주화.


심지어 타국 해군의 주력함까지 포함한 대함대를 운용할 수 있는 권한.


거기에 한술 더 떠 필립스는 말을 이었다.


“원한다면 나도 배에서 내려 지상 기지에서 후방 지휘에만 전념하는 걸 고려해보겠소.”


저 거지해적단 놈들이 미쳤나?

이게··· 이게 된다고?


한 나라의 전략병기나 다름없는 함대 작전권을 열강도 아닌 타국 해군에 꽁으로 넘겨?


사실상 동양함대 전체를 넘겨주는 거나 다름없는 제안. 대한제국 같은 비열강 국가에서 거부하기에는 너무나도 탐스러운 조건이다.


홀시는 경악했으나 이내 정신을 차렸다.


아니지.

딱 봐도 거짓말이다.


고려해보겠다는 말이잖아?

안 한다는 말이랑 같은 거라고!


저 전문 사기꾼들이 곧이곧대로 대한제국 원하는 대로 해주겠나?


속지 마라, 한국!

제발 속지 마!


그런 말이 홀시의 목구멍을 넘어 입으로 나오기 직전이었으나.


“좋습니다.”


거래는 너무나도 허망하리만치 순식간에 끝났다.


홀시는 오랫동안 사귄 소꿉친구 여친이 다른 남자의 손을 잡고 나가는 걸 보는 얼굴로 주저앉았다.


***


회의는 계획대로 끝났다.


영국 동양함대는 주력함을 대대적인 증강을 약조했고 그 현장 지휘권 또한 우리 산하로 보장받았다.


사실상 13기동부대의 전력이 더 늘어난 셈이다.


다만.


“야이 배은망덕 새끼가 하늘 같은 선배들 재치고 별 달아줬더니 이런 식으로 굴어?!”


한 가지 사소한 찐빠가 있다.


“너는 오늘 내 손에 죽던지! 아니면 저 인간들 손에 죽던지! 둘 중 하나야 이 새끼야!”

“아니 저는 대령이라 정치적인 역학 관계는 익숙치가 않아서···.”

“이제 외국에는 소장 취급한다고 말했잖아!”


류시원 제독이 재떨이로 사람 대가리 깬다는 말은 진실이었다.


동시에 나는 내가 그렇게 빠르게 달릴 수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한참을 도망 다닌 끝에 나는 겨우 홀시 제독 앞에서 상황을 설명할 기회를 얻었다.


“어서 뭐라도 말이나 해보게, 함장.”


잔뜩 인상을 구긴 채 머리에 피가 몰린 홀시는 언론에서 보던 다혈질 인상 그대로였다.


분명 황소 홀시라고 했던가.


“나는 지금 인내심의 한계에 봉착했다네.”


아니 그냥 성난 미노타우루스 같은데요.


하여간 내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해명하려는 찰나에 홀시는 먼저 급발진해 소리쳤다.


“어떻게··· 어떻게 코리아 해군이 우리에게 이럴 수 있소? 대체 어떻게?!”


코리아라니.


대한제국이라 불러달라고 하고 싶지만 나도, 류시원 제독도 눈치 없이 그걸 지적할 만큼 머저리는 아니다.


“연료도 주고! 포탄도 주고! 따로 생산 라인까지 깔아서 소모성 부속품도 제공하고! 대규모 수리까지 다 전담해주었는데!”


분을 못 이기듯 헉헉거리며 일갈하는 홀시 제독.


“미합중국 정부에서 정식으로 항의할 것이오! 배은망덕한 것도 정도가 있지! 어찌··· 어찌 우리에게 이럴 수 있단 말이오?!”

“제독, 부하 관리를 못 한 제 잘못입니다. 진정하시고 우선 제 말을···.”

“홀시 제독님.”


앞으로 나서서 말하자 성 난 눈동자가 나를 째려보았다.


진짜 무섭다.


이 사람 진짜 다혈질인가? 언론에서 떠들던 게 마냥 프로파간다는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두려운 것과 별개로,


“제독님의 우려에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저 또한 미합중국이 동맹에 제공해준 지원을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나에게는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자 홀시는 조용히, 하지만 성난 얼굴로 내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이는 연합군 전체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습니다. 태평양 함대의 전력 보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잠시 저들의 요구 사항을 들어주는 척 기만한 것으로, 이 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은 사죄드리겠습니다.”

“··· 지금 기만이라고 했소, 함장?”


눈가를 꿈틀거리며 묻는 홀시 제독.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왕립 해군은 결코 작전 지휘권 문제에서 양보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건 모두가 예상하는 일이다.


그 왕립 해군이 같은 영 연방인 호주 해군 앞에서 자기네가 타국 해군 아래 있다는 걸 보여줄 리 없으니까.


태평양··· 더 나아가 극동의 자주권은 그들에게 국익이 걸린 중대한 문제다.


“그들은 이순신함 없이도 충분히 작전할 수 있다는 증명을 위해, 그리고 식민지와 영 연방군에 위신을 세우기 위해 단독 작전이라도 불사할 테고 이는 굉장한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이로 인해 만일 귀중한 고속전함이 하나라도 침몰한다면 이는 태평양 연합군 전체에 있어 크나큰 손실입니다.”


홀시는 여전히 심각한 얼굴로 내 말을 들었다.


고민하는 건가.

아니면 여전히 분노하고 있는 걸까.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이제 생각이 바뀔 테니까.


“하지만 이제 현장 지휘권을 우리가 가져왔으니 앞으로는 ‘현장의 판단’에 따라 저들의 전력을 원하는 대로 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그가 눈을 번쩍 뜨며 고개를 기울였다.


“마침 주력함도 더 증원할 예정이라 하고 말이죠.”

“처음부터 그걸 노렸다는 말인가?”


그렇게 말하곤 침묵하는 홀시 제독.


“현장 지휘권을 가져와서 사실상 우리 함대의 목적대로 사용하겠다고···?”


어차피 13기동부대는 태평양 기동군 산하고.

태평양 기동군 사령부는 진주만에 있다.


미군이 태평양 기동군에 요청의 형태로 명령을 내리면 13기동부대는 그걸 따를 테니 사실상 미군의 명령을 따르는 거나 다름없다. 당연히 13기동부대 산하의 영국 동양함대도 마찬가지 신세고.


하지만 어느 순간, 홀시는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


“현장 지휘권을 준다는 말은 공수표에 불과해! 저 간악한 놈들은 밥 먹듯이 말을 바꿀 수 있다고!”

“왕립 해군이 능력 없는 어리석은 집단이라면 그럴 겁니다.”


당연히 나도 알고 있다.


아무리 밑천 다 까는 배팅이라도 저놈들이 이렇게 쉽게 작전권을 넘겨줄 리가 없다는 것을.


원래 정치라는 게 그렇잖은가.

할 수도 있다는 말은 곧 하지 않을 거라는 소리니까.


“하지만 한 번 실전을 겪고 나면, 태평양의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다는 건 누구라도 알겠죠. 특히 오대양을 지배하던 왕립 해군이라면 더더욱 말입니다.”


저 강대한 연합함대에 맞서 연합군끼리 뭉치지 않으면 결국 각개격파 당하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 정도도 알아채지 못하는 무능한 자라면 애당초 왕립 해군에서 요직을 담당하지 못했겠지.


출세 코스를 달려온 필립스 제독이라면 더더욱.


과연 납득이 가는 이야기였을까.

나는 긴장한 채 숨을 들이마시며 그의 반응을 기다렸다.


잠시 후.


“그게 자네의 계획이었나?”


홀시 제독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터무니없이 위험하고 도발적이며 또 서투른 계책이야. 내 평생 이런 식으로 정치에 무지한 제독은 난생처음 보네.”


역시 화가 나겠지.


하다못해 동맹국에 언질도 없이 바로 들이박아 버렸으니까.


그치만··· 정치는 윗선에서 알아서 할 일이잖아?


난 당장 현장에서 귀한 고속전함 안 터지게 하는 게 더 중요한데? 까놓고 내가 류 제독처럼 한성부랑 백악관 양쪽에서 시달려야 하는 처지도 아니고.


하지만 막상 당사자 앞에서 까일 상황이 되니 그런 생각이 싹 날아갔다.


이거 이러다 진짜로 머리 깨지는 거 아닌가 싶어 잔뜩 긴장 빨고 있을 때.


“하지만.”


탁-

그가 내 어깨 위에 손을 올렸다.


“자네의 진심을 의심했던 점은 사과하겠네. 미안하네, 사령관.”


뭐지.

너무 예상외의 반응인데.


눈시울까지 붉히며 어깨를 두드리는 홀시 제독.


아니, 이걸 진짜로 이해해준다고?

홀시는 신인가?


이걸 이해해줘?


“웨이크섬과 아시아 함대의 수많은 장병을 구해준 자네들의 공훈을 의심하는 게 아니었는데 말이야. 소통이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내 의심이 지나쳤네.”


진짜로 성인의 경지에 이른 수준이다.


극단적인 반응까지 각오했던 우리는 그저 꿀 먹은 벙어리처럼 눈만 깜빡거릴 뿐이었다.


참으로 요상한 기분이었다.


하여간 어찌어찌 해명이 잘 마무리된 후.


우리는 태평양 기동군 사령부로 돌아와 겨우 한숨을 돌렸다.


이걸로 당장 급한 문제는 해결인데···.


“이보게, 운룡이.”

“소장 정운룡.”

“나한테는 사과 안 하나?”

“저는 이제 막 소장을 단 쏘가리라서 정치는 잘···.”


이윽고 머리 위로 날아드는 재떨이를 피하며 나는 다시금 생각했다.


역시 홀시 제독은 지성인이 맞다.


***


6월 말.

라바울 공격을 위해 연합군 함대가 진주만에서 출항했다.


목표 기만을 위해 태평양 함대 주력이 마주로 환초에서 나와 무력 시위에 나섰으며, 공격부대 주력은 따로 솔로몬 제도 북단에서 모이기로 했다.


엔터프라이즈와 사라토가 전투단이 주축이 되어 호주 공군 폭격기와 함께 라바울을 폭격할 예정이다.


13기동부대는 영국 Z 부대 및 네덜란드 함대, 호주 함대와 연합하여 항모 부대 전방에 일종의 스크린을 전개하는 역할.


작전 총책임자는 항모 기동부대 사령관인 월리엄 홀시 제독이다.


그리고 Z부대 사령관, 톰 필립스 제독은 그와 함께 진주만에 남을 예정이었으나···.


“13기동부대는 네덜란드와 호주 함대와는 자주 작전했지만, 왕립 해군과는 합동 작전이 처음이라서 말입니다.”


이변이 생겼다.


“현장에서 원활한 작전 지휘를 위해 제독님이 이순신함에 직접 좌승하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제안에 필립스는 당황했다.


작가의말

서울향기님 소중한 후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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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 부대 (2) +30 24.09.14 9,264 38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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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트럭 공방전 (3) +32 24.09.12 10,223 423 14쪽
48 트럭 공방전 (2) +29 24.09.11 10,282 440 15쪽
47 트럭 공방전 (1) +19 24.09.10 10,092 412 12쪽
46 역습의 연방 +28 24.09.09 10,417 458 12쪽
45 다시 바다로 (2) +37 24.09.08 10,611 464 12쪽
44 다시 바다로 (1) +33 24.09.07 10,725 459 17쪽
43 거인의 기상 +27 24.09.06 11,018 450 15쪽
42 진주만 (2) +43 24.09.05 11,157 452 20쪽
41 진주만 (1) +29 24.09.04 11,105 487 14쪽
40 태평양 함대 (2) +40 24.09.03 11,353 480 14쪽
39 태평양 함대 (1) +48 24.09.02 11,437 474 13쪽
38 솔로몬 해전 (2) +38 24.09.01 11,612 405 16쪽
37 솔로몬 해전 (1) +46 24.08.31 11,736 444 15쪽
36 남방 전선의 종막 (2) +34 24.08.30 11,886 425 15쪽
35 남방 전선의 종막 (1) +35 24.08.29 12,037 457 14쪽
34 타이만의 새벽 +48 24.08.28 12,133 468 13쪽
33 초중전함 vs 초중전함 +88 24.08.27 12,644 564 27쪽
32 강철의 포효 +28 24.08.26 11,367 415 19쪽
31 남방 공세 +26 24.08.25 11,225 403 11쪽
30 사냥 준비 +23 24.08.24 11,665 390 16쪽
29 대본영 발표 +16 24.08.23 12,073 400 14쪽
28 남방 수호자, 탄생 +29 24.08.22 12,256 4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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