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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상함 님의 서재입니다.

대한제국 전함이 일제를 찢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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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상함
작품등록일 :
2024.07.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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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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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솔로몬 해전 (1)

DUMMY

1940년 11월.

대한제국, 한성부.


어두운 방 안에서 거대한 원형 탁자를 사이에 둔 노인들이 한숨을 내쉬었다.


무거운 분위기와 대변되는 휘황찬란한 제복과 훈장들.

대한제국 군부의 최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합동참모회의다.


그 한가운데 앉은 대한제국 총리 이동녕은 착잡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남해안의 공습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는 소식이오.”


한숨을 내쉬는 육해군 사령관들.


대한 항공대 총사령관을 맡은 고령의 원수, 노백린은 혀를 내두르며 말을 받았다.


“이렇게 필수 물자가 소모된다면 우리 항공대는 곧 모든 전투기를 목재로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소이다.”

“노 원수. 일본의 영식을 잡을 수 있는 전투기는 아직 투입할 수 없는 거요?”

“본래라면 미합중국에서 보내준 엔진을 분석하여 면허 생산을 하기로 했지만··· 때가 너무 늦었소이다.”


착잡한 얼굴로 고개를 내젓는 원수.


대한제국 항공대의 기틀을 닦은 그가 평생의 숙원으로 삼은 국산 전투기 계획은 당장 그 날개를 활짝 펼치며 날아오르기 직전이었다.


전쟁이 터지지만 않았어도 말이다.


엔진 수입도 끊기고 당장 양산 가능한 라이센스 기체들의 우선순위가 최우선으로 돌려지며 계획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침울한 태도로 입을 다문 그에게 육군 원수가 묻는다.


“지금은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니지 않소? 어떻게든 당장 양산 가능한 엔진만 달고 띄우면 안 되는 거요?”

“허술한 엔진을 가지고 날려봐야 저들의 먹잇감밖에 되지 않을 거요.”


검증되지 않은 설계를 억지로 만들어봐야 다른 기체들의 양산을 방해하는 결과만 나오리라.


북방의 설계 공단에서 어떻게든 대안을 찾고 있지만 근시일에 해결책이 나오기는 어려워 보였다.


더군다나 그렇게 나온다고 해서 적의 신형기에 대적할 수 있을지는 불명이고.


장대한 항속거리의 고기동 전투기.

0식 함상 전투기 말이다.


“첩보에 따르면 0식과 비슷한 신형 전투기가 곧 일본의 육군항공대에도 배치될 예정이라 하오.”

“왜놈들이 또 신형기를 배치한다는 말이오?”

“당장 해항대 전투기만 해도 이리 대응하기 난감한데, 육항대 전투기까지 더해지면 남해안의 제공권이 통째로 적에게 넘어갈지도 모릅니다!”


저마다 근심을 표하는 사령관들.


허나 그런 위기를 코앞에 두고도 당장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대한제국의 현실이었다.


“···안 원수, 육군은 혹시 별다른 계획이 없소이까?”

“백방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역시 해군의 도움이 없다면 본토 상륙은 무리입니다.”


총리에게 그리 답하며 고개를 젓는 육군 원수.

그러자 모두의 시선이 해군 측을 향했다.


대련의 해군총장을 대신해 자리에 앉은, 충무협회 의장을 향해 말이다.


“···이순신.”


그날.

평택항에서 본 거대 전함을 떠올리며 의친왕은 말했다.


“충무공의 이름을 딴 그 전함이 아직 대한의 기치를 높이든 채 버티고 있소. 단 1척의 전함이 저리도 굳건히 버티며 만국에 위명을 떨치는데, 조국이 먼저 무너져서야 어찌 그들을 볼 낯이 있겠소?”


저마다 고개를 숙이는 원수들.


그의 말대로다.


바닷길이 막히고 함대는 반파되었으며, 당장 머리 위 제공권마저 위태로운 대한제국이 아직도 일본의 침략에 맞서 버틸 수 있는 유일한 희망.


단신으로 연합함대를 쥐고 흔들며 제1항공함대를 수장시키고 신형 전함 야마토를 불귀의 객으로 만든 세계 최강의 전함.


대한의 염원이 실체화된,


국가의 자존심.


이순신.


“그들을 믿고 버팁시다. 버틴다면 반드시 기회는 올 것이오.”


결의를 다지는 사이 돌연 날카로운 경보음이 요란하게 머리 위를 울렸다.


원수들이 당황하는 찰나.

보좌관들이 다급히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총리 각하, 공습경보입니다.”

“공습이라고?”

“지하 벙커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마침내 이 한성에마저 적의 공습이 시작되었는가.


자리를 움직여 바깥으로 나선 총리 이동녕은 착잡한 얼굴로 하늘 위를 바라보았다.


“상제여, 우리 대한을 도우소서.”


방공 기구가 가득한 한성의 하늘 위로는 연신 요란한 사이렌이 장송곡처럼 울려 퍼졌다.


어느새 요격기 편대의 비행운이 외로운 하늘을 가로질렀다.


***


11월 중순.


ABDA 함대 마지막 세력이 수마트라항을 탈출해 다윈에 집결한 시점.


이순신함과 대한제국―네덜란드 연합 해상군이 다윈을 출항했다.


<출항―!!!>


보슨 파이프가 울린 후에 조타장이 힘찬 목소리가 함 내를 울린다.


이 호령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정든 남방을 떠나 다시 태평양으로 나가는 것이다.


아니, 정든 건 아니다.


덥고 습하고 음식은 입에 안 맞고.

그냥 지긋지긋한 동네지.


그래도 모두에게 안 좋은 기억만 있는 건 또 아닌 거 같다만.


“통제관, 아는 사람이야?”


영어로 뭐라 뭐라 소리치는 여인이 절박한 얼굴로 항만을 달리며 이순신함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함교 견시대에 선 나는 유력한 용의자인 임승철 소령을 바라보며 물었다.


“돌아올게! 약속해! 꼭 돌아온다고!”


녀석은 함장인 내가 물어보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물 콧물 흘려가며 손을 흔들었다.


살짝 무례한 것만 제외하면 그럭저럭 애잔한 장면일지도 모르겠다.


상대가 이놈만 아니었다면.


“너 싱가포르 떠날 때도 저런 사람 있었잖아.”

“예, 그렇습니다만?”


눈물을 훔치는 와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는 통제관.

당당하게 나오니까 내가 더 할 말이 없다.


어이없다는 듯 그를 바라보던 작전관이 말을 더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누굽니까?”


코를 훌쩍이더니 고개를 드는 통제관은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이름이 뭐더라···?”

“나가.”


미친놈인가 진짜.


‘이달의 타는 쓰레기상’을 받은 통제관이 영관급 장교들에게 린치당하는 사이, 나는 제2함교로 들어가 그곳에 서 있는 제독에게 다가갔다.


“이순신함은 좀 어떠십니까? 도어만 제독님.”


네덜란드 타격 함대 사령관.

카렐 도어만 소장.


나이 든 신사 느낌의 제독은 뒷짐을 진 채 나를 바라보았다.


“훌륭한 배구려, 사령관.”

“저는 상급 대령에 불과합니다. 편하게 말씀하시죠.”

“아, 그렇다면 고맙네.”


아무리 그래도 타국 군인인데 말 놓는 게 빠르네.

나이 차이 때문인가.


하여간 나는 이 사람, 도어만 제독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전함도 아니고 일개 지휘관 이름을 누가 일일이 다 외우고 다녀.


그나마 이름을 아는 것도 원역사 기반 태평양 전쟁 캠페인에서 필수로 나오는 이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서다.


자바해 해전.


원역사에서 ABDA 함대의 마지막 세력을 이끌고 일본 해군과 격돌해 참패하고 전사한 지휘관이다.


물론 무능한 건 아니다. 당시에는 애초에 누구를 데려다 놔도 희망이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오히려 여기서는 장렬히 전사한 최후 때문인지 능력치도 그럭저럭 후하게 책정된 걸로 기억한다.


“함장, 다윈에서 곧바로 트럭으로 향할 생각인가?”

“그쪽은 일본 폭격기의 항속거리 안입니다. 항공모함의 전투기 엄호도 없이 그쪽으로 향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나도 동감일세. 다만 항공모함을 이 함대에 동행시켰다면 더 안심하지 않았을까 싶군.”


아쉽다는 듯 정운함을 언급하는 제독.


그러고 보니 작전관을 시켜 자료를 좀 찾아본 결과, 도어만 제독은 해군 항공대 출신이라고는 한다.


어쩐지 항공력을 좀 경계하나 싶더니. 본인이 조종사 출신이라 항공기의 위력을 잘 아는 모양이다.


물론 나도 항공력을 경계하는 건 마찬가지다.

그래서 개전 초에 1항함을 해체시킨 거고.


“아시아 함대는 구형함 중심으로 대공 화력이 뒤떨어지는 함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정운함의 직접 상공 엄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겁니다.”

“나도 이순신함의 대공 화력이 대단하다는 건 인정하오, 함장. 그렇지만 역시 전투기 한 대 없이 태평양을 건너는 건 불안하구려.”


이윽고 함교창 밖을 바라보는 제독.


“적의 쌍발 폭격기 세력은 어마어마한 항속거리를 가졌다고 알고 있소.”

“그렇습니다.”


드넓은 수평선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이제부터 우리는 아군의 지원도 없이 작은 함대와 상처 입은 전함에 의지해 이 바다를 건너야 한다.


“하지만 수상 전투기와 레이더를 통해 막을 겁니다. 적의 폭격기는 전투기 엄호 없이 접근할 수밖에 없으므로 충분히 요격할 수 있습니다.”

“흠··· 그렇다면 다행이구려.”

“무엇보다도 적의 수상 세력이 걱정됩니다.”


도어만 제독이 내 말에 고개를 돌린다.


“일본 해군의 고속 함대 중 일부가 태평양으로 진출하여 우리를 요격한다면 손상당한 이순신함은 대처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우리 네덜란드 함대가 맡아줄 거요.”


당당히 턱을 까닥거리는 도어만 제독.


그가 본래 기함인 드 루이터에서 내려 사령부와 함께 이순신함에 좌승한 것도 그런 이유였다.


네덜란드어를 모르는 우리 대신 네덜란드 해군을 지휘 통제해야 하니까. 동시에 대한제국 해군과는 사령관인 나와 직접 소통하면 그만이다.


대신 이순신함이 당하면 양국 해군 지휘부가 전멸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애당초 이 배가 당할 정도라면 함대는 전멸이나 다름없다.


원활한 지휘통제를 위해서라도 통역이 가능한 네덜란드 지휘부가 이순신함에 타는 편이 낫다.


“만일 최후의 순간이 다가오더라도 우린 마지막까지 저항하리다.”


전함 1척 없는 함대를 이끌고 있음에도 그는 자못 당당하게 선언했다.


아무리 그대로 꼴에 서구 열강이라 이건가.


“안심이 됩니다, 제독님.”

“단함으로 일본 해군을 상대한 영웅에 대한 보답이오, 함장.”


뭐지.

예상과는 사뭇 다른 대답이다.


“ABDA 함대의 모두는 그대들의 분투를 기억할 거요.”


분명 서구 식민제국의 일원으로서의 자존심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차분한 얼굴로 나를 마주 보는 도어만 제독의 태도는 오히려 하급자에게 지나치게 숙여 준다고 느껴질 정도다.


이렇게 예를 갖추며 대우해주니 오히려 이쪽이 당황스럽다. 진심으로 우리 13기동부대를 존경하는 모양새 아닌가.


나는 그저 살짝 고개만 숙이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그래, 우리가 연합함대랑 드잡이질하며 살린 병사만 몇이겠나. 어쩌면 이게 당연한 대접일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꼬장 부리는 높으신 분들만 상대해서 그런지 여전히 새삼스럽지만.


14노트가량의 순항 속도로 항해를 이어간 수일간, 일본 해군의 공격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앞서간 아시아 함대 측에서 태평양 전역에 일본 잠수함 활동이 보인다는 보고가 도착하긴 했다.


당장 우리 함대의 대잠 전력은 충실하지만 마냥 안심할 순 없다. 점점 놈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진다는 뜻이니까.


그리고 항해 일주일째,


솔로몬해 동부에서 마셜 제도로 북상하려던 순간이었다.


<함장님, 전탐실에서 보고입니다!>


곤히 잠들어 있던 새벽, 함장실에 직통 전화가 울리며 난감한 소식을 전했다.


<좌현 방위 300, 거리 3만, 대형함 다수, 본 함으로 지속 접근 중!>


“전 함대에 전투 배치 발령해.”


적이 우리 함대를 발견했다.


대체 뭘로 알아차린 거지?

나도 모르는 새 잠수함한테 미행이라도 당했나.


아니 근데 사람 자고 있을 때 쳐들어오는 놈들이 어디 있어. 싸가지 없게.


그렇게 중얼거리며 함교로 올라가자,


“좌현에 적 조명탄!”


샛노란 불빛이 허공에서 내려오며 어두운 바다 위를 비췄다.


***


그 시각,

순양전함 히에이의 함교.


괌에서 출발해 십수 일간 트럭 부근의 바다를 이 잡듯이 뒤지던 아베 제독은 마침내 나타난 함대를 보며 불끈 주먹을 움켜쥐었다.


“드디어 따라잡았다, 이순신!”


어쩐지 트럭에 허구한 날 정찰기를 보내도 안 보이더니.


아예 남방으로 빙 둘러서 움직이고 있었군. 분명 미 함대가 작전 중인 마셜 제도로 직행하려는 셈이리라.


조금만 늦었어도 저들은 정말 미 함대의 엄호 범위에 들어갈 뻔했다.


하지만 적 함대의 순항 속도는 약 14노트가량.


저렇게 굼벵이같이 움직여서야 30노트의 고속을 자랑하는 키리시마와 히에이에게 따라잡힐 수밖에 없지.


물론 드넓은 태평양을 이 잡듯이 뒤져도 적함을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미지수지만 아베 제독에게는 따로 믿는 구석이 있었다.


“역탐 방위는 그대로인가?”

“예, 제독!”

“좋아, 그럼 이번에야말로 끝장을 보도록 하지! 키리시마에 전탐을 작동하라고 전하게!”


전파 역탐지기.

통칭 역탐.


적의 레이더파를 수신해 대략적인 방위를 나타내는 일종의 초창기 ESM 장비다.


이를 통해 13기동부대의 레이더파를 탐지한 일본 함대는 똑바로 이순신의 경로를 향해 다가갔다.


거기에 교전을 위해 시제 레이더를 장비한 키리시마를 선두에 세웠다.


히에이, 키시리마,

2척의 순양전함과 정찰용 중순양함 하구로, 구축함 8척까지.


“키리시마, 전탐 작동 완료! 적 전함! 거리 25,000!”

“이순신··· 네놈들도 눈치채지 못했을 거다!”


완벽한 기습.

여기가 바로 이순신 함대의 무덤이 되리라.


회심이 미소를 짓는 아베 제독의 시선 너머,


방열을 마친 히에이의 주포가 불을 뿜었다.


***


“적 함대가 전파 탐지기를 동원한 듯합니다.”

“우리 신호를 역탐했군.”


이순신의 제2함교.


이순신함 저 멀리 솟아오르는 물기둥을 보며 나와 도어만 제독은 고개를 끄덕였다.


전파를 받아내기만 하면 되는 ESM 장비는 일반적으로 레이더보다 작동 길이가 길다.


계속 레이더를 돌리면서 항해했으니 우리 전파를 잡는 것도 어렵지 않았겠지.


하지만 벌써 실전에 투입할 줄은 몰랐는데.

공창의 시제품이라도 투입한 건가?


뭐,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함대에 전투 배치를 발령하겠습니다.”


해야 할 일은 하나뿐이니.


이윽고 나는 슬쩍 도어만 제독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지휘는···.”

“나는 전함을 지휘해 본 경험이 없으니 그대의 판단에 맡기겠네.”


···?

아니, 이렇게 쉽게 넘겨준다고?


생각보다 훨씬 수월하게 일이 풀렸다.


원래는 도어만 제독이 전체적인 지휘를 하는 동안 내가 이순신함만 자율적으로 통제할 생각이었는데.


“우리 지휘부는 통역만으로도 바쁠 거요. 함대 교전 경험은 그대도 나에게 뒤지지 않겠지. 부디 잘 부탁하겠네.”


상급 대령이라 한들 결국 하급자인 나를 전적으로 신뢰하겠다니. 아무래도 존경심은 겉으로만 표한 게 아닌 듯하다.


“감사합니다.”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다.


놈들은 이순신함을 잡으려면 기회는 지금뿐이라 생각한 듯하다.


그래, 틀린 말은 아니지.

이대로 우리를 보내주면 더 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맹점이 있다.


“포술장, 목표, 적 전함.”


<주포, 조준 좋아!>


우리가 약해졌다고 해서,


“조준 좋으면 쏴.”


너네가 강해진 게 아니야.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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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Z 부대 (1) +48 24.09.13 10,116 443 20쪽
49 트럭 공방전 (3) +32 24.09.12 10,223 423 14쪽
48 트럭 공방전 (2) +29 24.09.11 10,281 440 15쪽
47 트럭 공방전 (1) +19 24.09.10 10,092 412 12쪽
46 역습의 연방 +28 24.09.09 10,417 458 12쪽
45 다시 바다로 (2) +37 24.09.08 10,611 464 12쪽
44 다시 바다로 (1) +33 24.09.07 10,725 459 17쪽
43 거인의 기상 +27 24.09.06 11,018 450 15쪽
42 진주만 (2) +43 24.09.05 11,157 452 20쪽
41 진주만 (1) +29 24.09.04 11,105 487 14쪽
40 태평양 함대 (2) +40 24.09.03 11,353 480 14쪽
39 태평양 함대 (1) +48 24.09.02 11,437 474 13쪽
38 솔로몬 해전 (2) +38 24.09.01 11,612 405 16쪽
» 솔로몬 해전 (1) +46 24.08.31 11,736 444 15쪽
36 남방 전선의 종막 (2) +34 24.08.30 11,886 425 15쪽
35 남방 전선의 종막 (1) +35 24.08.29 12,037 457 14쪽
34 타이만의 새벽 +48 24.08.28 12,133 468 13쪽
33 초중전함 vs 초중전함 +88 24.08.27 12,644 564 27쪽
32 강철의 포효 +28 24.08.26 11,367 415 19쪽
31 남방 공세 +26 24.08.25 11,225 403 11쪽
30 사냥 준비 +23 24.08.24 11,665 390 16쪽
29 대본영 발표 +16 24.08.23 12,073 400 14쪽
28 남방 수호자, 탄생 +29 24.08.22 12,256 4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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