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대형수상함 님의 서재입니다.

대한제국 전함이 일제를 찢음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새글

대형수상함
작품등록일 :
2024.07.29 13:23
최근연재일 :
2024.09.18 19:0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691,266
추천수 :
23,141
글자수 :
372,102

작성
24.07.29 19:00
조회
30,420
추천
573
글자
10쪽

프롤로그

DUMMY

초중전함을 만들었다.

시작은 단지 그뿐이었다.


“망겜 할 거 존나 없네.”


평소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 유명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고 있었다.


20세기 초중반을 배경으로 자신의 국가를 경영하고 발전시키는 게임.


어지간히도 오래 한 탓에 이제는 플레이 타임이 끝내 다섯 자릿수를 돌파했지만, 아직도 이걸 대체할 만한 다른 게임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사람이 하던 것만 하면 지루해지는 게 당연한 일.


따라서 유저 창작 모드 같은 걸로 새로운 플레이에 도전 중이었다.


“쓸만한 모드 없나··· 아.”


오늘 시도해 볼 컨셉은 1인 함대.


존나 센 초중전함에 치트급 능력을 가진 함장을 넣어서 단신으로 일개 열강의 해군을 상대하는 거다.


단신으로 한 나라의 해군을 상대할 수 있을 수준의 탈인간급 괴물.


평범한 국가 경영물은 질렸다.

남자라면 혼자서 다 때려 부수는 먼치킨물이지.


나름 현실적인 외교나 사회상을 보여주는 만큼, 이런 탈인간급 괴물에 각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기대되는 부분이고.


“우선 국가는···.”


평범하게 시작하자면 20세기의 강대국 중 하나로 하겠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나··· 마이너하게 가자면 소련, 이탈리아, 일본 정도?


하지만 그건 재미가 없다.


이미 함대가 다 갖춰진 해군이라면, 1척이 대단해봐야 이미 강한 놈들이 더 강해지는 것뿐.


소위 말하자면 뽕이 부족하다.

내가 바라는 건 그런 평범한 양학물이 아니야.


역시 한국인은 나라사랑.

내가 선택한 국가는 대한제국이다.


근대 국가의 꿈을 가지고 사라진 비극의 망국이지만 이 세계에서는 다를 예정이다.


나는 이 대한제국으로 세계 제일의 초중전함을 만들 것이다.


물론 치트로 처음부터 초중전함을 가지고 시작하면 재미가 없지. 아무래도 몰입도가 떨어지니까.


최소한의 개연성은 부여해야 한다.


“시점은 대략··· 1900년대부터 할까.”


기본 세팅은 지루하니까 10배속으로 시작.


시작은 러일전쟁부터.


조선 침략의 야욕을 두고 러시아와 대립한 일본 제국은 만주의 봉천 회전에서 패배한다.


이후 원역사대로 쓰시마 해전을 승리하며 겨우 무승부를 이뤄내지만 본래 목적인 조선 장악은 실패.


러시아의 지방 보호국이 된 조선은 본격적으로 근대화를 시작하고, 퇴역함 등을 공여받으며 기초적인 근대 해군의 기틀을 쌓는다.


하지만 얼마 안 가 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이 발생한다.


이로써 대한제국도 러시아의 속국 신세에서 벗어나지만 내게 더 중요한 건 기술자다.


이번 시나리오의 목적은 초중전함 건조니까.

배를 만들려면 우선 기술자가 필요하지.


러시아 제국의 함선 설계자들 중 적군 세력을 피해 망명한 이들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1차 세계대전 종결.


원역사대로 독일 제국이 패망하고, 여기서도 똑같이 조직이 해산된 독일 제국 함선 설계단 중 일부를 고용한다.


“기반은 갖췄고··· 이제는 경제력이 필요한데.”


중국의 혼란을 틈타 만주에 영향력 확대.

열심히 개발을 돌리면서 국력을 향상시킨다.


그리고 포항에 제철소도 짓고.


거제도랑 다롄에 조선소도 만들고.


<대한제국 육군(이)가 당신의 결정에 난색을 표합니다.>


주인 없는 간도와 그 이북을 점령하던 육군이 비명을 지른다. 장비 강화랑 사단 증강에도 돈 써도 모자랄 때 뭐 하는 짓이냐고.


하지만 알 바 아니다.

뱃놀이하려고 만드는 나라인데 그딴 게 뭐가 중요해?


중요한 건 전함.

오직 전함이다.


< 알림 >


<1915년형 전함(이)가 함대에 편입되었습니다.>


1차 대전 종결 직후,


연합군으로서 육군 고기 방패를 파병한 대가로 영국이 쓰고 버린 중고 전함을 받아냈다.


본래 ‘에린’이라는 함명으로 불린 대한민국 최초의 전함.


만재 배수량 25,000톤급 거함.


본래 오스만 제국이 주문했지만 전쟁이 터지며 영국이 꿀꺽했던 기구한 운명의 배다.


하지만 이제는 제 겁니다.


13.5인치, 즉 343mm 구경 주포를 10문이나 장착해 화력도 그럭저럭이다.


이걸로 전함 운용 경험치를 올리고 20년대에 15인치 포 전함 2척을 추가로 구매한다.


유일하게 설계도를 팔아주는 나라가 이탈리아의 안살도 사여서, 이 친구들의 설계도를 기반으로 자체 건조를 시도.


러시아, 독일 출신의 기술자들이 머리를 맞댄 덕분에 어떻게든 만들기는 했다. 초도함 진수에만 8년이 걸리는 어마어마한 결과지만 신경 안 쓴다.


어차피 30년대까지는 전쟁 안 날 거야.


그동안 대전쟁 호황, 그리고 대공황 나락 등을 거치며 나라의 경제가 수직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군비증강과 군축.

개발 소요의 증가.

외교 정책의 다변화.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맞춰 수많은 변화가 이뤄지지만 전함 중심의 정책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조선소를 늘리고,


수송선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다시 팔아 재끼고,


조선업 경험치를 상승시키며.


모든 국책은 전함을 위해서.

그것도 단 1척,


의문스러울 정도의 지지에 해군이 미소 짓고 육군이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며 비명을 지르는 사이.


격동의 40년대가 다가오고 있다.


유럽에는 파시즘의 광풍이 몰아치고.


아시아에서는 해군 중심의 강국으로 떠오른 일본 제국이 다시금 야욕을 드러내는 시기.


드디어.

거제도의 비밀 조선소.


대한제국 최초의 7만 톤급 초중전함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크··· 뽕맛 지린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선체 위로 우람한 초대형 주포탑이 3개.


요새 탑처럼 솟은 함교와 그 아래의 중후한 부포와 대공포들.


마치 도시가 떠다니는 것 같은 외관.


이게 전함이지.


이런 공전절후의 전함에 어울리는 함명은 당연히 하나뿐이다.


<초중전함 ‘이순신’함이 함대에 편입되었습니다!>


뽕 찬다.


머리맡에서 절로 애국가가 흘러나오려는 찰나.


익숙한 멜로디의 해군가가 들리면서 짬찌 시절 페인트 창고에서 스나프처럼 닦이던 기억이 떠오르며 나는 다급히 정신을 차렸다.


아니지, 이건 아니지.


아무튼 이걸로 기본 세팅은 완료.

드디어 시작이다.


취역 대기 중인 우리의 슈―퍼 전함에 이때를 위해 준비해둔 슈―퍼 함장을 배치한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간단한 조정을 마치자 비로소 판이 짜여졌다.


드디어 초중전함의 압도적인 활약을 시작하려는 찰나,

군침을 흘리며 게임을 시작하자니 이상한 창이 떠오른다.


<경고! 손상된 파일이 발견되었습니다.>


<무시하고 진행 시, 게임 구동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흔한 경고 문구.

게임에 기본적으로 탑재한 안티 치트 시스템 때문이다.


예전에도 몇 번 있었는데 무시하고 진행해도 별 탈 없더라구.


<계속 진행하시겠습니까?>


<네.>


<강제 진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계속 진행하시겠습니까?>


이상하다.

이런 경고문이 있었나?


무심코 진행 버튼을 누르려던 차에 흠칫하고 화면을 바라본다.


어딘가 자극적이고 위험해 보이는 문구.

이상한 기시감이 들지만 얼마 안 가 크게 신경 쓸 거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여나 오류 나서 게임 파일 손상 나도 자기들은 모른다는 의미겠지. 흔한 책임면피용 문구다. 아무래도 처음 덮어쓰는 모드라서 이러는 모양.


“아니 뭐 겜 빙의라도 시킬 거야?”


무슨 소설도 아니고.


나는 망설임 없이 진행을 눌렀고.


<행운을 빕니다.>


“어, 뭐야?”


거대한 빛이 내 눈앞에서 터져 나왔다.


***


눈이 부시다.

머리가 지끈거리는 가운데 간신히 앞을 바라보았다.


처음 보는 풍경이 나를 반겼다.


“왜놈들이 일을 저지를 작정이 분명합니다! 올해 들어 벌써 스물여섯 번째 출격이 아닙니까?”

“외무부에는 평범한 근해 순찰이라 통보했다네.”

“당최 어느 해군이 항모 대여섯 척에 순양전함을 네 척이나 끌고 다닌다는 말씀이십니까?!”

“황 제독, 목소리가 크지 않나!”


심각한 얼굴로 토론하는 군인들.


검푸른색 동정복을 입은 이들이 기다란 탁자를 둘러싼 채 앉아 있다.


벽 끝에는 거대한 태극기가 걸려있는데 내가 알던 모양과 조금 다르다.


약간 예스러운 느낌이랄까.


어디서 많이 보았다 싶어서 떠올려 보자니, 탁자를 둘러싼 군인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냉정히 말해서, 제국의 해군력은 일본 해군의 1할을 겨우 넘는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조국의 바다를 포기하자는 말인가?”

“현실을 보자는 말입니다. 수상함대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 마땅히 항공대와 같은 별동 병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옳은 선택 아니겠습니까?”


험악한 표정까지 지으며 대립하는 두 군인.


그들의 옆에서 황 제독이라 불렸던 군인이 반박한다.


“항공대의 효용성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는데 그런 도박을 걸 수 있겠나! 차라리 어뢰정과 잠수함을 늘리는 게 옳은 선택이었다고 내 누누이 말했거늘. 이순신함을 만들 자원이면 잠수함을 수십 척은 넘게 만들 수 있었소!”

“이보시오, 황 제독! 아무리 제독이라도 우리 함장 앞에서 그런 말을 하는 건 너무 실례되는 일 아니오!”


누군가가 그렇게 윽박지르며 나를 바라보고,


“그렇지. 일단 이순신 함장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하지 않겠소이까?”

“···그건 그렇지. 함장의 의견은 어떤가?”


이내 회의실의 모든 시선이 나를 향했다.


갑작스럽게 바뀐 분위기.


왠지 20세기풍이 느껴지는 용모와 해군스러운 느낌이 나는 호칭, 제복들.


이윽고 나는 벽에 걸린 국기의 정체를 떠올렸다.


대한제국.

저건 대한제국의 태극기다.


한 민족 최초의 근대 국가이자 내가 방금까지 만들었던,

망국의 치욕을 겪지 않은 세계의 대한제국.


나는.


“이순신 함장?”


대한제국 해군의 함장이 된 모양이다.


작가의말

대형수상함입니다!


연재 시각은 오후 7시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7

  • 작성자
    Lv.89 수용
    작성일
    24.09.08 15:14
    No. 31

    포항제철소.... ㅜ.ㅜ
    38선으로 허리 동강났고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야할 한국에선 최고의 입지겠으나 만주 아니, 한반도를 온전히 차지한 국가에선 몹쓸 입지 조건임.
    한반도만 점유했을 때엔 평양 밑의 용암포가 최고 입지이고
    만주를 먹었다면 만주의 안동. 실제로 안동은 동양 최대의 제철단지였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89 수용
    작성일
    24.09.08 15:17
    No. 32

    분단 된 한국에서 살다 보니 생각 그러니까 창의력까지 굳어버린 부작용이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31 ch******..
    작성일
    24.09.08 16:55
    No. 33

    포항 입지조건이 몹쓸 정도는 아닙니다. 연안 평지도 있고 수심도 깊어서 제철소 만들기엔 괜찮죠. 용암포나 황주는 대한제국 내부나 만주 철광을 이용한다는 전제하에 가능한데 이것도 오스트레일리아에 대륙 단위로 널린 철광석과는 경제규모 차이가 큽니다. 당장 이웃나라 일본도 제철소를 수도권이나 간사이권이 아니라 열도 끝부분인 큐슈 고쿠라에 만든 게 한국과 입지가 비슷해서 그렇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브라보71
    작성일
    24.09.08 21:28
    No. 34

    게임속으로 떨어졌다..... 과거회귀도 아니고... 상당한 진입장벽이 될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n4******..
    작성일
    24.09.09 18:45
    No. 35

    2찍들이 싫어합니다

    찬성: 2 | 반대: 6

  • 작성자
    Lv.1 Scharnho..
    작성일
    24.09.09 18:59
    No. 36

    흠..........호이4? 분명 저긱서 낭만이라면서 초중전함 뽑는 사람들이 있긴 함니다만......... 작가님의 이순신급 스폑은 그냥 월드오브워쉽 무사시 같아 보임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6 굴ㄹㅏ드
    작성일
    24.09.11 08:15
    No. 37

    아직도 국뽕에 찌든 등신새끼가 있나?

    찬성: 4 | 반대: 15

  • 작성자
    Lv.21 n8******..
    작성일
    24.09.11 11:07
    No. 38

    일단 애국한다는 느낌으로 읽어보겠음 아직 1화도 안읽고 댓글부터 제목에서 일단 누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흐드러진꽃
    작성일
    24.09.12 06:28
    No. 39

    그러니까...[1:1]온리 전함전 할사람만 [항모+뇌격기,폭격기, 어뢰정, 잠수함 X 육군X] 그런건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6 불망어
    작성일
    24.09.12 19:35
    No. 40

    유치하고 재미 없음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24 기밀
    작성일
    24.09.12 21:27
    No. 41

    이번엔 어거지로 여자 붙이지 말고 배에만 올인하는 걸로 가죠!
    억지전개에 얼마나 역겹던지.

    찬성: 2 | 반대: 5

  • 작성자
    Lv.89 Onionman..
    작성일
    24.09.13 00:14
    No. 42

    치트하면서 개연성 이지랄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다비드7
    작성일
    24.09.13 01:53
    No. 43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Asheriy
    작성일
    24.09.14 03:03
    No. 44

    전함에는 낭만이 있다
    개연성? 고증? 뇌절? 집어치우고 저 거대한 주포를 보아라
    좆간지나지 않는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1 ma******
    작성일
    24.09.14 17:22
    No. 45

    뭔소리를 지껄이는지 이해가 안되는 스토리네,1편에 후퇴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9 전백광
    작성일
    24.09.14 20:17
    No. 46

    와 소설 유치한건 알겠는데 일뽕하고 알바쉐이들은 아주 난리가 났네 ㅋㅋㅋ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85 백수마적
    작성일
    24.09.18 11:26
    No. 47

    본격 항공모함 시기에 초중전함은 좀...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대한제국 전함이 일제를 찢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시각 다시 오후 7시로 '정상화' 하였습니다! +4 24.09.17 381 0 -
공지 전함 이순신의 일러스트가 나왔습니다! +25 24.09.01 14,691 0 -
55 과달카날 (2) NEW +47 11시간 전 3,918 247 19쪽
54 과달카날 (1) +17 24.09.17 6,976 329 13쪽
53 라바울 공방전 (2) +32 24.09.16 8,439 396 13쪽
52 라바울 공방전 (1) +27 24.09.15 8,806 387 16쪽
51 Z 부대 (2) +30 24.09.14 9,263 381 15쪽
50 Z 부대 (1) +48 24.09.13 10,115 443 20쪽
49 트럭 공방전 (3) +32 24.09.12 10,223 423 14쪽
48 트럭 공방전 (2) +29 24.09.11 10,280 440 15쪽
47 트럭 공방전 (1) +19 24.09.10 10,090 412 12쪽
46 역습의 연방 +28 24.09.09 10,415 457 12쪽
45 다시 바다로 (2) +37 24.09.08 10,611 464 12쪽
44 다시 바다로 (1) +33 24.09.07 10,725 459 17쪽
43 거인의 기상 +27 24.09.06 11,017 450 15쪽
42 진주만 (2) +43 24.09.05 11,157 452 20쪽
41 진주만 (1) +29 24.09.04 11,103 487 14쪽
40 태평양 함대 (2) +40 24.09.03 11,353 480 14쪽
39 태평양 함대 (1) +48 24.09.02 11,437 474 13쪽
38 솔로몬 해전 (2) +38 24.09.01 11,612 405 16쪽
37 솔로몬 해전 (1) +46 24.08.31 11,734 444 15쪽
36 남방 전선의 종막 (2) +34 24.08.30 11,884 425 15쪽
35 남방 전선의 종막 (1) +35 24.08.29 12,036 457 14쪽
34 타이만의 새벽 +48 24.08.28 12,133 468 13쪽
33 초중전함 vs 초중전함 +88 24.08.27 12,644 564 27쪽
32 강철의 포효 +28 24.08.26 11,367 415 19쪽
31 남방 공세 +26 24.08.25 11,223 403 11쪽
30 사냥 준비 +23 24.08.24 11,664 390 16쪽
29 대본영 발표 +16 24.08.23 12,073 400 14쪽
28 남방 수호자, 탄생 +29 24.08.22 12,256 41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