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대형수상함 님의 서재입니다.

대한제국 전함이 일제를 찢음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새글

대형수상함
작품등록일 :
2024.07.29 13:23
최근연재일 :
2024.09.18 19:0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691,261
추천수 :
23,141
글자수 :
372,102

작성
24.08.30 19:00
조회
11,883
추천
425
글자
15쪽

남방 전선의 종막 (2)

DUMMY

내 이야기를 들은 두 제독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그 수단밖에 없겠구려, 사령관.”


드디어 때가 왔다는 걸 직감하고 담담히 고개를 끄덕이는 하트 제독.


“지금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요? 자바를 포기하자니!”


그리고 눈을 부릅뜨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분위기를 풍기는 헬프리히 제독.


“제독, 미합중국은 정녕 필리핀을 구원하지 않을 생각이시오? 태평양 함대는 대체 어디로 간 거요?”

“작계에 따라, 태평양 함대는 준비를 마치는 대로 일본 해군을 분쇄하고 필리핀을 수복할 것입니다만.”


복잡한 눈으로 고개를 든 하트 제독이 숨을 삼키며 말을 잇는다.


“단지, 그들이 더 빨랐을 뿐입니다.”


그를 바라보던 헬프리히 제독은 흡사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표정이었다.


자바의 포기.

이 식민지에서 나고 자란 헬프리히 제독에게 고향을 포기하는 목소리는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겠지.


나도 이해한다.

당장 내 고향, 우리들의 고향인 대한제국도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는 돌아갈 수 없었으니까.


여기는 분명 내가 원래 살던 세상하고는 한참 떨어져 있는 별세계다. 그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국에서 떨어졌다는 상실감은 여전히 무겁게 내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하물며 이자는 어떻겠는가?


본토 네덜란드는 히틀러의 나치 독일 손아귀에 들어갔고 이제는 최후 거점인 동남아시아 식민지조차 내어줘야 한다니.


설령 식민지라도 이자들에게는 자기가 직접 나고 자랐으니 본토처럼 여겨질 수밖에 없다. 오히려 여기가 모국이나 마찬가지이리라.


나라 잃은 설움은 최소한 나에게는 먼일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헬프리히 제독님.”


그렇기에 일부러 모든 일이 끝난 남방전선에 짬이 남는 틈을 타 방문한 것이기도 하고.


“제 조언이 도움이 되어드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제 조국, 대한제국은 지금 일본의 포위망에 갇혀 있습니다. 우리 병사들은 몇 달째 고국의 소식조차 듣기 어려워하고 있죠.”


침통한 얼굴을 한 헬프리히 제독이 나를 바라본다.


“그렇지만 우리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아니,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13기동부대가 한반도에 복귀하는 그날은 대일 전승기념일이 될 날뿐이기 때문입니다.”


당혹하는, 하지만 아직 불신에 찬 눈동자.

나는 천천히 그를 향해 걸어가며 말했다.


“설령 지금은 설움을 머금은 채 이곳을 떠나야겠지만 잠깐입니다. 잠깐의 설움을 딛고서 이 소중한 병력들, 일본 해군과의 전투를 경험해 본 이 숙련된 선원들을 보전하여 더 증강된 지원 세력과 함께 전투에 참가한다면··· 이 전쟁도 더 일찍 끝나지 않겠습니까?”


마음이 흔들리는지 그가 입술을 깨문다.


곧이어 제독은 세차게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


“모국을 버려두고 몸만 살려서 말이오? 그래서 저들이 바라는 대로 아무 전장이나 전전하다 소모품처럼 낭비되면?”

“미합중국은 동맹국을 그런 식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하트 제독이 눈살을 찌푸렸지만 헬프리히는 그쪽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내게 눈을 부라렸다.


분노가 아니라 두려움이 담긴 얼굴이다.


소중한 네덜란드 최후의 함대가 혹여나 허무하게 소모되면 어떡할까 싶은 그런 눈초리.


나라의 명운을 건 마지막 전력의 생사여탈권이 타국의 손길에 넘어가도 되냐는, 그런 불신을 향해서.


“이순신함과 제13기동부대가 단순히 미합중국의 의사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입을 열었다.


“이 전쟁은 바다와 바다의 전쟁이 될 겁니다. 함대가 존재한다면 발언권을 가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방관자에 불과하겠지요.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제독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무례하구려, 사령관!”


제독이 주먹을 움켜쥐며 일갈한다.


타국에서는 고작 준장급에 불과한 상급 대령 따위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나 내 말을 흘려들은 건 아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네덜란드 함대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이 자바에서 나고 자랐소.”


자리에 주저앉은 헬프리히 제독이 힘없이 말했다.


“고향을 포기하라는 명령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거요.”

“저도 그렇습니다, 제독님.”


고개를 들어 마주 보는 헬프리히 제독.


“사실 지금 당장이라도 한성에 돌아가서 맥주라도 한잔하고 밤길을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군요.”


황제를 만나기 위해 갔던 대한제국의 한성.


솔직히 그때는 그저 그랬는데, 왜 멀어지니까 더 사무치게 생각이 날까.


“하늘에는 별빛이 파도처럼 넘실거리고 거리에는 야밤에도 활기찬 목소리가 메아리치는 그런 도시입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바로 어제처럼 떠오르는 그런 장소···.”


어느 시대건 군대라는 조직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저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13기동부대의 총원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전쟁을 이기는 그날까지 말입니다.”


차분히 내 앞에 앉은 제독을 바라보았다.


“고향을··· 네덜란드의 유일한 거점을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 이해합니다. 헬프리히 제독님. 하지만 고작 수년, 아니 1~2년도 안 되는 시간입니다. 태평양 함대의 증강된 전력은 일본 연합함대를 쳐부수고 당당히 이 극동 전선에 연합군의 귀환을 알릴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고향은···.”

“저는 제독님의 함대가 그 길을 함께해준다면 든든하리라 생각합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눈동자가 나를 바라본다.


속이 답답한지 연신 한숨을 내쉬는 헬프리히 제독.

끝내 그는 고개를 숙였다.


“끝내 이곳을 떠나야 하는 건가.”

“떠나는 게 아닙니다, 제독.”


눈을 감았다 뜨며 나는 두 제독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여기서 이런 말을 해도 될까.

누군가에게는 약간 미안한 일이 될 수 있는데.


하지만 그만큼 적절한 말도 없기에 나는 심호흡 후 입을 열었다.


“우리는 돌아올 것입니다.(We shall return.)”


1940년 11월경.

ABDA 함대가 순차적으로 남방 전선에서 후퇴했다.


***


<남방작전 완료!>


<용맹무쌍한 황국의 용사들은 개전 이후 4달 만에 남방을 석권하며 그 위용을 과시했다!>


<남방의 귀축영미 잔존병들은 오지에서 부질없는 저항을 이어가고 있으며, 황국은 현지 주민들의 민생과 안정을 위해 이들의 소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드넓은 남방이 천황 폐하의 은총 아래 들어왔으니 대동아에 오직 찬란한 미래만이 반짝이리라!>


“이제 더 물러설 곳이 없다네.”


일본, 나가사키.


취역을 앞둔 신형 전함 ‘무사시’의 사관실에서 신임 연합함대 사령장관, 고가 미네이치 제독은 무겁게 서두를 장식했다.


그의 앞에는 화려한 선전 문구를 대문짝처럼 늘어놓은 신문이 놓여 있었다. 온갖 미사여구들 가운데 결코 가볍지 않은 소식 하나가 잘 보이지 않는 구석에 적혀 있었다.


<연합함대 사령장관,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은 맹렬한 진격을 선두 지휘한 끝에 건강 악화로 일선에서 물러나···.>


<후임 고가 미네이치 제독이 사령장관으로 취임. 냉철한 판단력과 두려움이 없는 용맹무쌍함으로 연합함대를 이끌고···.>


“여기서 또 작전이 실패하면 나에게도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네.”


고가 제독이 입을 열자 좌중이 얼어붙었다.


무심한 그치고는 나름 농담 삼아 말한 거지만, 사령부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없었다.


내심 한탄하며 생각하는 사령장관이었다.


남방작전은 성공이다.


제국 해군 창설 이래 최대의 성과를 앞둔 지금.

어째서 무사시의 사관실은 이렇게 싸늘하다 못해 목이 마를 지경인가.


이순신.

다 그 망할 조센징 전함 때문이다.


남방작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금.

일본이 해야 할 일은 자원지대의 절대국방권을 확립하고, 철옹성 같은 태세를 유지하며 다가올 결전을 대비하는 것이다.


헌데 단신으로 연합함대를 휘두르고 다닌 이순신의 존재는 그들의 명예에 흠집을 낸 것과 별개로 실질적으로도 눈엣가시나 다름없어졌다.


당장 전략 기동 예비군인 항공함대가 궤멸했다.


이런 마당에 이순신함이 다시 수리를 마치고 절대국방권 외곽에서 치고 빠지기를 반복한다면 실질적인 대응 수단조차 없다.


그 야마토마저도 패하고 무너졌는데 나가토와 무츠는 어떠하리? 이 무사시도 그와 같은 위험을 무릅쓰게 할 수 있는가?


작금의 연합함대로는 달리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

혼자서는 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였다.


그렇기에 고가는 단 3%의 가능성이라도 얻고자 이 무사시에 연합함대의 장교들을 불러 모았다.


“지금은 모두의 의견이 필요하네. 사소한 거라도 좋으니 기탄없이 이야기해보게!”


당장 의장 공사를 서두르는 무사시의 넓은 사관실이 좁아터질 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


허나 그들 중 이 분위기 속에서 입을 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라면 가능하다고 나선 이들은 전부 남방에서 불귀의 객이 되거나 전임 사령장관처럼 ‘건강상의 문제’를 당했으니까.


이순신을 상대로 말이다.


“다들 무언가 고견이라도 없는가? 무엇이든 좋네! 이순··· 그 전함을 해치울 수 있는 거라면 무엇이든 말이네!”


사령장관의 신분으로 애원하듯 말하는 고가였지만 좌중은 묵묵부답.


한숨 소리만이 사관실을 채우던 그때,


“한 가지,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누군가가 입을 열었다.


전 남견함대 사령관,

오자와 지사부로 제독이다.


“야마토와의 결전으로 그 전함의 손상도 가볍지 않을 터. 필시 저들은 수리와 재정비를 위해 태평양으로 복귀 중일 겁니다.”

“허나 인도양으로 나설 수도 있지 않은가?! 그쪽이 훨씬 경로도 짧고···.”

“그랬다면 첩보든 현지 소식이든 무언가 이야기가 들렸을 겁니다. 그만한 거함을 쉽게 숨길 수는 없을 테니 말이죠.”


가만히 있던 사관들도 하나둘 고개를 끄덕인다.


확실히 야마토가 아무것도 못 하고 침몰한 것은 아닐 테다. 현장 보고도 그렇고.


만에 하나라도 야마토와 근접전을 펼쳐서 흠집 하나도 안 났다면, 이미 그들의 손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전함이라는 뜻이니 여기서 왈가왈부하는 의미조차 없는 거고.


“태평양이라면, 트럭인가?”

“놈이 굳이 태평양으로 향한다면 분명 그곳에 거점이 마련되어 있다고 봐야 합니다.”


공포심을 뒤로하고 상식적인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일단 상처 입은 전함이 갈만한 장소는 한정되어 있다.


“확실히 이전에도 웨이크섬으로 향하던 공격 부대가 기습을 당하기는 했습니다.”

“그렇다면 트럭으로 가는 경로를 조사한다면 이순신을 잡을 수 있겠군!”


실마리가 보이자 하나둘 입을 여는 사관들.


놈도 상처 입었다.

무적이 아니다.


그러한 희망이 번지기 시작하자 오자와는 염려하듯 애써 말을 더했다.


“제아무리 손상당한 전함이라 한들 전투력은 만만치 않습니다. 전함 자체를 잡는 거보다 그 보급 거점을 무너트리기만 해도 충분히 성과가···.”

“트럭은 요새화된 거점이 아닌가?! 이미 우리 공격대가 여러 번 폭격을 시도했으나 아직도 굳건히 버티고 있거늘! 함대로 요새에 대항할 셈인가?”


그러나 고가의 반론에는 그도 뭐라 할 말이 없었다.


기세 좋게 나선 것과 다르게 우물쭈물하던 오자와는 이내 한숨을 내쉬듯 말했다.


“동원 가능한 항공모함이 남아있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그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항공모함은 전부 남중국해 밑바닥에서 잠들었거나 전치 반년급 중환자가 되었으니.


항공파의 거두였던 야마모토가 좌천당한 지금 항공파 제독들은 당장 건조 중이던 쇼카쿠, 즈이카쿠를 살리는 것도 힘에 부치다.


장갑 항공모함도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하고, 양산형 히류 계획도 당연히 끝장이다.


이 상황에서 내년에 취역하거나 수리가 끝날 항공모함 3척을 기다리고 트럭을 공략하자고 큰소리치면··· 남은 항모마저 고철로 분해되지나 않을까를 걱정해야겠지.


다행히 고가는 그 건에 대해 뭐라 더 나무라지는 않았다.


“지금은 그 전함이 트럭으로 향하기 전에 요격하는 방법이 전부일세. 다행히 아직 트럭에 도착했다는 소식은 없는 듯하군.”

“제독, 제3전대에 맡겨주십시오.”


한발 물러서서 생각에 잠긴 오자와를 제치고 이번에는 아베 제독이 선두에 나섰다.


신임 제3전대 사령관 아베 히로아키 제독.


그는 어쩌면 이번 작전이 위기가 아닌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분명 놈은 상처 입었다.


그러지 않다면 어떻게든 트럭이나 호주 같은 데 도착해서 몸을 추스르고 있겠지.


다른 건 몰라도 기관 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만은 확실하다.


만일 발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


‘희망이 보인다!’


필요한 건 발 빠른 고속 부대.

당장 2함대의 정예들을 엄선해 놈을 추격한다면···.


“고속함대로 야전을 걸겠습니다. 피탄 손상 당한 적함이 상대라면 소수 기동 부대로 충분히 숨통을 끊을 수 있습니다.”

“으음···.”


고가는 신음했다.


여기서 희생을 각오하고 3전대를 투입하면 과연 그의 뜻대로 될까?


물론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만 보낸다면 정말로 그도 전임 사령장관 야마모토처럼 건강해질지도 모른다.


최소한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하겠지. 그렇다고 또 휘하 전력에 위험을 무릅쓰라고 하기엔 너무 벅찬 상대다.


상대가 바로 그 이순신이니까.


한참의 말 없는 고민 끝에 사령장관은 결국 지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것도 안 하고 놈을 보내주는 것보다는 낫겠지. 일단 진행시켜 보게.”

“예, 제독!”


불안이 남은 시선들 속에서 아베 제독은 여전히 확신에 찬 얼굴로 미소 지었다.


다른 제독들이 눈치챘을지 몰라도 현재 이순신 함대의 호위 전력은 매우 약화되어 있을 터이다.


휘하의 구축함이나 항공단은 남방에서 소모에 소모를 거듭했으니까. 따라서 지금 놈에게 남은 호위 전력은 매우 적을 터.


기회는 오히려 지금뿐.

소수 정예의 고속함으로 이순신을 사냥하리라!


할 수 있다, 나라면!


앞서 수많은 제장들이 읊조렸던 그 한마디를 가슴 속에 품고서 아베는 사관실을 나섰다.


***


“13기동부대와 함께 행동하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호위 전력이 상당히 적지 않소, 사령관?”


발 빠른 정운함이 아시아 함대와 함께 먼저 태평양으로 출발한 시기.


뒤늦게 다윈에서 출발하는 길에 돌연 이순신함을 찾아온 헬프리히 제독이 뜻밖의 제안을 건넸다.


“우리 네덜란드 함대가 이순신을 호위해주며 가면 더 안전하게 태평양으로 이동할 수 있을 거요. 도어만 제독이 현장 지휘관으로 함께할 것이오.”


경순양함 2척에 구축함 3척.

단번에 개전 초에 버금가는 호위 세력이 추가되었다.


당연히 거절할 이유가 없는 제안이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늘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추천과 댓글은 언제나 힘이 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대한제국 전함이 일제를 찢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시각 다시 오후 7시로 '정상화' 하였습니다! +4 24.09.17 381 0 -
공지 전함 이순신의 일러스트가 나왔습니다! +25 24.09.01 14,691 0 -
55 과달카날 (2) NEW +47 11시간 전 3,918 247 19쪽
54 과달카날 (1) +17 24.09.17 6,975 329 13쪽
53 라바울 공방전 (2) +32 24.09.16 8,439 396 13쪽
52 라바울 공방전 (1) +27 24.09.15 8,806 387 16쪽
51 Z 부대 (2) +30 24.09.14 9,263 381 15쪽
50 Z 부대 (1) +48 24.09.13 10,115 443 20쪽
49 트럭 공방전 (3) +32 24.09.12 10,223 423 14쪽
48 트럭 공방전 (2) +29 24.09.11 10,280 440 15쪽
47 트럭 공방전 (1) +19 24.09.10 10,090 412 12쪽
46 역습의 연방 +28 24.09.09 10,414 457 12쪽
45 다시 바다로 (2) +37 24.09.08 10,611 464 12쪽
44 다시 바다로 (1) +33 24.09.07 10,725 459 17쪽
43 거인의 기상 +27 24.09.06 11,017 450 15쪽
42 진주만 (2) +43 24.09.05 11,157 452 20쪽
41 진주만 (1) +29 24.09.04 11,103 487 14쪽
40 태평양 함대 (2) +40 24.09.03 11,352 480 14쪽
39 태평양 함대 (1) +48 24.09.02 11,437 474 13쪽
38 솔로몬 해전 (2) +38 24.09.01 11,612 405 16쪽
37 솔로몬 해전 (1) +46 24.08.31 11,734 444 15쪽
» 남방 전선의 종막 (2) +34 24.08.30 11,884 425 15쪽
35 남방 전선의 종막 (1) +35 24.08.29 12,035 457 14쪽
34 타이만의 새벽 +48 24.08.28 12,133 468 13쪽
33 초중전함 vs 초중전함 +88 24.08.27 12,644 564 27쪽
32 강철의 포효 +28 24.08.26 11,367 415 19쪽
31 남방 공세 +26 24.08.25 11,223 403 11쪽
30 사냥 준비 +23 24.08.24 11,664 390 16쪽
29 대본영 발표 +16 24.08.23 12,073 400 14쪽
28 남방 수호자, 탄생 +29 24.08.22 12,256 41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