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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C급 헌터도 이 세계에서 잘만 살더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정동글
그림/삽화
정동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6
최근연재일 :
2022.07.31 17:11
연재수 :
66 회
조회수 :
18,147
추천수 :
678
글자수 :
392,747

작성
22.06.06 16:45
조회
102
추천
5
글자
15쪽

38. 정말 이해가 안 된다.

DUMMY

풀벌레 소리만 들리는 야심한 새벽.


닥터 플라워와 김아름이 붉은 포탈 앞에 서 있다. A급 던전을 클리어하고, 쉬지 않고 지방으로 내려온 아름의 얼굴은 피곤기가 가득했다.


“아름 언니. 지금 꼭 테스트해야 돼? 좀 쉬고 내일 하는 게 좋지 않아?”

“난 괜찮아. 지금은 쉬는 것보다 이 테스트 결과부터 보는 게 중요해. 오늘 못 보면 못 잘 거 같아.”

“아휴. 이번엔 성공할 거야. 뿌린다?”


최악.

닥터 플라워가 시약을 포탈에 뿌렸다.


“실패?”

“아직은 몰라, 좀 기다려봐.”


5분가량 지나자, 희미하지만 시약이 닿은 부분이 미세하게 녹아내리는 것을 확인했다.


“휴. 실패하는 줄 알고 조마조마했네. 조금만 더 연구하면, 지금 보다 더 확실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아.”


시약을 만든 닥터 플라워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아름에게 말했다.


“수고했어. 닥터 플라워.”


아름이 인벤토리에서 방어구를 장착하고, 저격총을 꺼내 점검했다.


“언니? 설마 지금 들어가려는 거야?”

“응. 넌 잠시 쉬고 있어. 금방 다녀올게.”

“언니!”

“괜찮아. 고작 D급이야.”


핏!

닥터 플라워의 말을 무시한 아름이 약해진 부위를 저격총 개머리로 쳐서 포탈 진입을 막는 보호막을 깨트리고 들어갔다.


- D 급 오염된 던전에 침입하였습니다.

* 비정상적인 침입입니다. 귀하는 보상을 얻지 못합니다. 24시간 후, 던전에서 강제 추방됩니다.


그녀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낮은 기온에 물먹은 이끼가 가득 낀 습한 지형이었고, 멀지 않은 곳에 나무로 지은 요새가 보인다.


그 요새의 벽은 여러 총탄 자국과 무수한 병장기로 인해 손상 입고 덧대고를 반복한 흔적이 보였다.


* * *


- 오염된 던전을 탈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시스템에서 보상을 준비합니다.


- 수많은 던전 회차를 진행하였습니다. 기만자 직업 스킬, 던전 착취(Lv.3)의 숙련도가 한계치가 되었습니다.


- 던전 착취(Lv.Max)를 활성화합니다. 보상 분배 방식을 결정하십시오.

* 10분간 진행되며, 진행되는 시간을 동료들은 인지할 수 없습니다. 보상을 입맛에 맞게 분배하며, 마음껏 농락하십시오.


분배 방식을 정해야 한다. 이미 오염된 던전에서 수많은 헌터들과 전투를 통해 숙련도는 이미 전부 Max가 되었고, 현재 레벨은 62이다.


“경험치는 녀석들과 합의 본 대로 진행하면 되겠군.”


내가 기만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녀석들과 보상 이야기는 전부 끝난 상황이다.


- 경험치&코인 분배 방식.

구동한 - 25%

오민서 - 21%

박규원 - 18%

신백호 - 36%


레벨이 상대적으로 낮은, 나와 동한이 비율을 많이 가져가기로 했다.


- 정산 대기 중인 본 상품···.


보상 리스트가 확인된다. 우리가 회차를 깬 것 말고도, 오염된 던전에서 마주친 녀석들의 보상 품도 수백 개가 표시되었다.


“뭐야? 보상이 인간적으로 너무 많아서, 인벤토리에 쓸만한 것도 전부 못 챙기겠는데?”


- 습득하지 못한 것은 전부 폐기됩니다.


마치 보물방에 온 기분이다. 코인 상자부터 수많은 물건들이 즐비하게 있다.


“큭. 다 가지고 나가면 대박인데.”


찬찬히 살펴보는데, 생각보다 무기는 몇 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확실히 무기가 비싼 이유가 있구나. 이것들 중에서도 좀 더 챙기려면, 인벤토리에 있는 거 전부 버려야겠는데?”


인벤토리는 부피와 무게와 상관없이 한 칸을 차지했고, 총 30칸이다.


지금까지 회차를 거듭하며, 적대 진영의 헌터에게서 탈취한 무기와 방어구 중에 상품 가치가 낮은 것들은 전부 버렸다.


“무기는 비싸니깐 놔두고, 음. 소금, 쟁반, 프라이팬, 기름통··· 크윽. 다 돈인데.”


눈물을 흘리며, 전부 버렸다.


- 알림. 던전 착취, 활성화 시간이 3분 남았습니다.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십시오.


난 팀원들이 받을 보상 장비를 값비싼 무기와 방어구 위주로 선별했고, 기타 잡탬과 보상상자는 전부 버렸다.


“아까워서 눈물 나네.”


수십억이 될지 모르는 것들을 전부 버려야 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제길 베이스 던전에 지어둔 요새 안에도 돈 되는 거, 전부 버리고 왔는데, 여기서 또 버려야 된다니.”


- 던전 착취 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보상이 지급됩니다.


- 헌터 레벨 61에서 100 되었습니다. 레벨 한계치에 다다랐습니다. 남은 보상 2% 경험치가 소멸됩니다.


“뭐?!”


녀석들에게 바득바득 우겨서 36%를 양도받았는데, 지금 레벨이 한계치에 도달했다며, 경험치가 소멸한다니, 순간 정신이 나갈 것 같다.


- 알림! ‘최초의 헌터’ 수식언이 확인되었습니다. 시스템에서 설정된 한계 레벨을 돌파합니다.


- 101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이루지 못한 최초의 업적입니다. 보상으로 소드 마스터 스킬을 얻습니다. 기존에 있는 스킬과 변경하시겠습니까? (Y/N)


“와 진짜 들었다 놨다 하네. 그런데··· 소드 마스터? 뭐 이렇게 유치한 스킬 이름도 다 있담?”


하지만, 이름보다 주목할 점은 기존 스킬과 변경이 가능하다는 글귀였다.


“생존 지식 스킬을 변경한다.”


던전에서 수많은 지형과 기온에서 살았다. 더 이상 생존 지식은 필요 없었고, 미련 없이 소드 마스터라는 스킬과 교체했다.


“상태 창 오픈.”


----------

헌터 등급 C급.

진영 : 선(善).

헌터 순위 : 1등.

실시간 생존 헌터 : 2,384명.


헌터 레벨(Lv.101) : 근력과 민첩성 그리고 체력을 나타내는 지표.

평정심 : 더 이상 불필요한 메시지가 시야에 강제로 팝업 되지 않는다.

최초의 헌터 : 최초의 업적에 유리하게 적용됩니다.


소지한 코인 : 272,750 코인.


사용 가능 기술.

던전 착취(Lv.Max) : 보상을 미리 확인하여, 분배를 조정하거나, 물품을 선점한다.

전투 마스터리(Lv.Max) : 모든 전투기술을 구사한다.

- 소드 마스터(Lv.1) : 6분간 한 손 무기에 랜덤으로 스킬이 적용되며, 1시간 후 사용할 수 있다.

----------


소드 마스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평타에 랜덤으로 스킬이 붙는 것 같다.


- 보상 정산이 완료되었습니다.


도망자 신세에서 개같이 부활했다.


* * *


“어?”


주변 풍경이 많이 변했다. 분명 들어갈 때는 동네 뒷산이었는데, 주변에 숲을 개간하고, 벽이 둘러쳐져 있었다.


“엇? 신형 먼저 나오셨습니까요?”

“이 풍경은 뭐요? 지금 여기 얼마나 시간이 지난 거야?”

“모르겠어요. 일단 확인해 마침 저기 컨테이너 박스가 있네요. 한번 가볼까요?”


박규원의 인사를 시작으로, 동한과 민서가 차례로 포탈에서 나왔다. 오민서 말대로 나는 그곳에 가서, 노크했다.


덜컥.


“누구···? 어?! 신백호?”


문이 열리면서, 하얀 가운을 입은 여자가 우리에게 소리쳤다.


“저를 아십니까?”

“직접적으로 알진 않지만··· 우선 들어오세요.”


그녀는 우리를 컨테이너 안으로 안내했고, 그곳에는 간단한 탁자와 그녀가 이곳에서 지내는지, 이부자리가 한편에 비치되어 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닥터 플라워라 소개했다.


“여기 사십니까?”

“에이 설마요. 가끔 출장으로 오는 거지, 여기 사는 건 아니에요.”

“연구요?”


연구라 하기엔, 탁자와 노트북, 간이침대 외엔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아. 연구는 당신들이 나온 포탈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어요.”

“네? 포탈 연구? 그게 뭔데요?”

“닫힌 곳을 들어갈 수 있는 방법요. 당신들이 실종돼서, 저희 언니가 당신들을 구출하려고, 저를 고용했거든요.”

“당신 언니가 누구죠?”

“김아름요 당연히 아시죠?”

“김아름? 아름 언니가 저희를 찾고 있어요?”


반가운 이름이 들리자, 오민서가 아름에 안부를 물었다.


“네. 그런데··· 아름 언니를 못 본 사람처럼 말씀하시네요?”

“네?”

“이상하네. 분명 던전에 들어갔는데···.”


그녀의 말에 우리는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어리둥절한 그때.


덜컥.

컨테이너 문이 열렸다.

“백호 씨?”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뭔가 해서 고개를 돌아보니, 각종 방어구로 무장한 김아름이 서 있었다.


“어? 아름 씨? 그동안 잘 지냈어요?”


오랜만에 봐서 살짝 어색했지만, 나름 웃으며 안부를 전했다.


“2년···.”

“네?”

“당신 저기 들어간 지 2년이 지났다고요.”


그녀가 입을 꾹 다물고, 울음을 참고 있었다. 난 그 모습이 이해되지 않았다.


* * *


컨테이너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김아름과 닥터 플라워라는 여자에게 내가 앞으로 할 일을 설명했다.


“그러니깐, 부모님의 원수인 임형일을 죽이겠다는 말이에요?”

“네. 저번에 우리가 찾아갔을 때, 만났던 김호철도.”

“당신이 그곳에서 얼마나 강해졌는진 모르겠지만, 임형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김아름이 가로저으며, 말한다.


“어째서요?”

“그는 S급에 히든 직업을 가졌고, 헌터 레벨도 강해질 수 있는 한계까지 도달한 사람이에요. 거기에 피유진이 그의 연인이죠.”

“피유진?”


예전 최진호에게서 들은 이름이다.


“그녀는 팀에 들지 않은 악한 진영의 헌터들 대부분이 그녀를 따른다고 보면 돼요. 반대로 임형일은 선(善) 진영을 대표하는 몇몇 헌터들만 그를 따르고요.”


그녀가 겁을 잔뜩 준다. 그런다고 물러설 내가 아니었다. 내가 대답하려 할 때, 가만히 듣고 있던 박규원이 끼어든다.


“신민준 헌터 아십니까요?”

“당연히 알고 있죠. 그래서 안 된다는 거죠.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었던, 그분까지 돌아가신 마당에 임형일을 대적할 세력을 가진 헌터는 없어요.”

“신형이 그분 아드님이십니다요.”

“···네? 그게 무슨 소리죠?”

“말 그대롭니다요. 전 신민준 어르신 팀에 소속되어 있었고요.”


규원이 간략하게 자기가 살아온 설명을 하였고, 그 말에 김아름이 경악했다.


“···그렇게 된 겁니다요.”

“그게 사실이라면, 선 진영에선 중립을 지키려는 자들이 있을 거예요. 신민준 헌터는 선 진영에서만큼은 현재의 피유진과 비슷한 영향력을 가졌던 헌터였으니까요.”


사망한 지, 4년이 됐다. 신백호가 오염된 던전에서 나온 시점으로 벌써 신민준이 사망한 지 4년이 됐다. 대중에게 4년이라면 잊힌 지 오래됐을지 모르나. 한때 임형일과 피유진이 연합해야 상대가 가능할 정도의 규모를 꾸렸던 자다.


어딘가에 신백호가 부모님의 복수를 하겠다면 도와줄 헌터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현재의 체재에 불만을 가진 이들도 있을 건데, 그런 사람들을 찾아서 우리가 세력을 모은다면?”

“물론 세력을 모으면, 임형일 쪽에서도 함부로 건드리진 못하겠죠. 하지만 모으기 전에 당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규원과 아름의 대화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일이 잘 풀릴 수 있을 것 같다.


“잠시만요.”


닥터 플라워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응? 왜?”

“언니 잠시만요. 신백호 씨. 당신 정말 임형일이랑 싸울 거예요?"

“네. 싸울 거예요."

“무조건 죽을 텐데, 그래도 싸울 거예요?"

“네. 그게 현재 제 목표거든요.”

“그럼 저도 팀에 받아주세요.”

“네···?”


닥터 플라워가 갑자기 뭔가 결심한 듯, 나에게 팀에 넣어달라고 요청한다.


“임형일이랑 싸운다는 건, 피유진 그 계집애를 죽인다는 소리잖아요. 제가 도와줄게요.”

“플라워? 너 괜찮겠니?”


닥터 플라워 말에 오히려 놀란 건, 김아름이었다. 평소 중립적 위치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애가 신백호 팀에 합류하겠다니.


“난 괜찮아. 저 남자가 신민준 헌터 아들이라잖아. 그렇다면 승산 있어.”

“하지만 너 팀에 들지 않는 이유가···.”

“아악! 언니 조용히 해!”

“아. 미안.”

“아무튼 저 사람들 그냥 두면, 분명 임형일 얼굴도 못 보고 죽을 거야. 내가 도와줘야지. 도우면서 그년도 죽이고.”


닥터 플라워와 김아름이 대화를 하더니, 결심히 선 아름이 내 눈을 마주친다.


“백호 씨. 얘 팀에 받으세요.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추적, 해킹, 연구, 무기 개조, 의학 모든 쪽에 지원이 가능한 친구예요."


그녀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지만, 내용은 범상치 않다.


“그럼 전에 아름 씨가 날 찾아온 방법도?”

“네 이 친구가 찾아줬어요. 이 친구 사람 찾는 것도 제법 유능하거든요.”

“맞아요. 저 유능해요. 어때요? 제가 도와줄게요. 제가 도우면, 이길 가능성이 몇 배는 올라갈걸요?”


김아름의 추천과 옆에 있던, 규원도 수락을 했고, 난 닥터 플라워라는 여자를 팀에 넣기로 결정했다.


- 알림. 이춘화가 팀 채팅에 참여합니다. 지금부터 신백호 팀 멤버입니다.


이춘화? 아무튼 닥터 플라워를 마지막으로 팀 멤버 다섯을 전부 모았다.


- 띠링. 서브 팀을 결성하세요.

* 연맹, 연합 퀘스트.

동맹 혹은 예하 팀 구성 시, 연맹 혹은 연합으로 불리며, 팀 리더들은 리터 채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브 팀원은 반드시 팀을 가지고 있는 리더만 모집할 수 있습니다.

서브 팀을 결성 혹은 소속되세요. (0/10)

보상. 신백호 본 팀 멤버 1자리 확장.


* * *


닥터플라워를 받고, 앞으로의 할 일을 정한 후, 아름과 나는 둘이서 산책하며, 그동안 그녀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아름 씨. 어째서 절 이렇게까지 하면서, 절 찾으려 하신 거죠?”


던전에서 실종된 자신을 찾기 위해서 포탈 주변의 땅을 사들이고, 주변에 담까지 둘러치고, 들어갈 방법을 2년 동안 연구한 것에 대해 물었다.


“그게···. 당신이 보고 싶어서요.”


그녀가 내 눈을 피하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난 그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혹시 그것도 관찰자 직업 특징인가요?”

“아니요. 그냥 당신이 많이 걱정됐고, 보고 싶었어요.”

“제가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관찰할 수 있는 금붕어나 햄스터 같은 걸로 절 보시는 건가요?”


그녀와 나는 부부나 연인 사이도 아니다.


그렇다고 난 그녀와 별다른 그린라이트가 밝혀진 기억도 없다. 그런데 연구원까지 데려다 쓰고, 이곳까지 사유지로 만든다?


내 기준에선 정말 이해가 안 된다.


아니 곰곰이 생각해 보니, 모든 게 이해가 안 된다. D 급 던전에 데려가 줬던 거부터, 쫓길 때 우리가 숨어 살 수 있게 집을 구해주고, 위장 신분도 만들어 준 일까지.


‘이 여잔 도대체 왜 나한테 이러는 걸까?’


혼자 그녀를 말없이 묵묵히 볼 때, 그녀가 입술을 꼭 깨물더니 갑자기 나를 쳐다본다.


“저 백호 씨 좋아해요. 2년 동안 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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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5. 말 끊으면 죽는다고. 22.07.27 36 1 13쪽
64 64. 결과적으론 잘 처리됐는데. 22.07.25 43 1 13쪽
63 63. 그가 나설 거예요. 22.07.22 42 2 12쪽
62 62. 힉! 히드라. 22.07.18 50 2 11쪽
61 61. A급 던전 포탈. 22.07.15 59 2 12쪽
60 60. 부패한 박쥐같은 놈들. 22.07.14 36 1 13쪽
59 59. 준구의 희망에 부푼 인턴 생활의 결말. 22.07.12 48 1 12쪽
58 58.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22.07.11 49 2 13쪽
57 57. 자기 오랜만이네? 22.07.10 60 2 13쪽
56 56. 멈추긴 뭘 멈춰? 22.07.09 54 2 11쪽
55 55. 분석해서 뭐 할 건데? 22.07.05 55 2 12쪽
54 54. 사람 만들어 놓고 이야기하면 돼. 22.07.03 58 2 13쪽
53 53. 응원이라도 해주라는 건가? 22.06.29 70 2 12쪽
52 52. 명예 찾는 놈이 여기 또 있네. 22.06.27 74 2 12쪽
51 51. 교주암살. 22.06.25 69 2 12쪽
50 50.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준구 22.06.24 67 2 13쪽
49 49. 신으로 추앙받는 자. 22.06.22 72 3 15쪽
48 48. 습격과 납치. 22.06.20 69 2 12쪽
47 47. 스킬 빼줄 때까지 기다릴 계획. 22.06.19 72 4 13쪽
46 46. 연기 좀 부탁드립니다요. 22.06.18 83 4 14쪽
45 45. 따라 뛰었다. 22.06.17 81 3 13쪽
44 44. 공격을 피할 생각을 하지 않고 맞선다. 22.06.15 85 4 14쪽
43 43. 2년간 증발한 놈이 앞에 서 있다. 22.06.13 97 3 14쪽
42 42. 물통을 얻는 것은 나의 홍복. 22.06.12 92 4 12쪽
41 41. 추적하니 바닥에 마법진. 22.06.11 97 5 12쪽
40 40. 굳이 보상도 없는 던전. 22.06.10 97 4 15쪽
39 39. 스킬을 발동하면, 영장류 최강이다. 22.06.08 103 5 13쪽
» 38. 정말 이해가 안 된다. 22.06.06 103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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