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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C급 헌터도 이 세계에서 잘만 살더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정동글
그림/삽화
정동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6
최근연재일 :
2022.07.31 17:11
연재수 :
66 회
조회수 :
18,134
추천수 :
678
글자수 :
392,747

작성
22.06.18 16:50
조회
82
추천
4
글자
14쪽

46. 연기 좀 부탁드립니다요.

DUMMY

불과 5초도 안되는 시간에 사람 하나를 납치해서 사라졌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는 것.


“와 진짜 미쳤네.”


전투 관련 스킬은 있었지만, 추적자 관련 스킬과 특성은 전부 잃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시내 한복판에서 납치극은 따라잡는데 문제가 없다.


만약 이곳이 고속도로라면 상황은 달라졌겠지만, 신호등과 퇴근시간의 교통체증은 놈들을 따라잡는데 문제가 없다.


▷ 최유현이 납치됐어. 닥터 플라워.

▷ 위치는요?

▷ 여기는···.

▷ 네. 찾았어요. 눈에 띄는 행동하지 마시고, 동한 오빠가 백호 오빠 있는 곳으로 갈 거예요. 어디 가지 말고 있으세요.


나는 간단히 내가 있는 위치를 말했고, 그녀가 차량을 추격한다. 이미 팀에 합류 하기 전부터 전국 지역 CCTV 통제실을 해킹 해둔 상황이다.


▷ 신형 지금 거기 가는데 5분 정도 걸릴 거요. 좀 기다리쇼.

▷ 알았어. 길가에 기다리고 있을게.


최유현을 어디로 끌고 가는지는 닥터 플라워가 구동한 이 나를 태워 따라갈 때까지는 위치를 계속 알려줄 것이기에 조용히 인도에서 자리를 지켰다.


“저기 시민님?”


푸른 조끼를 입은 젊은 남성이 나를 부른다. 보니깐 무슨 기부단체 사람인 거 같다.


“스티커 하나 붙여주세요!”

“네? 스티커요?”


아무 생각 없이 구동한이 오길 기다리는데, 기부하는 남성이 나를 잡고,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 퀴즈를 내고는 생각하는 곳에 스티커를 붙여달라며 자기들 부스로 인도했다.


“저 지금 시간 없는데.”


나는 대충 사람들이 많이 스티커를 붙인 곳에 붙이고 돌아가려 하니 그 남자가 달라붙는다.


“그러시죠. 시간 없으시죠? 짧게 1분은 괜찮으세요?”


뭔가 좋은 의도는 알겠는데, 자꾸 말을 거니 신경 쓰인다.


“사실 한국에선 별거 아닐지 모르는 금액이, 지금 아프리카에서는 단 1000원으로도···.”

“저 본론만 빨리 말하세요. 지금 친구 기다리는 중이라서 가봐야 해요.”

“네. 그러니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득공제 혜택 가능한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요. 뭐 거창하거나···.”

“돈 주라는 거죠?”


대충 품 안에 있던 지폐를 꺼내서 넘겨주고 마침 도착한 구동한의 오토바이로 뛰어들어 출발했다.


“시민님! 시민님! 잠깐만요! 저희 현금 안 받아요!”


기부단체에서 나온 남자가 나에게 뭐라 떠드는데, 신경 끄고 헬멧부터 썼다.


▷ 눈에 띄는 행동하지 말랬는데, 방금 뭐 한 거요?

▷ 몰라 돈 주라잖아.

▷ 저거 현금 안 받을 텐데?

▷ 그래? 신경 끄고, 빨리 가자.


별생각 없이 구동한이 운전하는 오토바이 뒤에 앉아 가는데, 뒤통수가 따가워 살짝 고개를 돌려보니.


기부단체에 현금을 준 것 때문일까? 돈을 받았으면 알아서 좋은데 쓰면 되지, 고함을 꽥꽥 지르며 따라온다.


분명 닥터 플라워가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저 사람 덕분에 지나가는 행인들 마저 우리와 저 사람을 번갈아 쳐다본다.


▷ 신형. 뒤에 따라오는 사람 어떻게 좀 해보쇼. 다 쳐다보잖아.


동한도 꽉꽉 막힌 도로에서 주행 중에 뒤따라오는 남자가 거슬렸는지 뭐라 해서, 나는 그 사람에게 손을 들어 저리 가라는 손짓을 했지만, 자꾸 뭐라 소리치며 따라온다.


▷ 동한 오빠. 거기에서 우회전하면 2차선에 그놈들 차 지금 신호 받고 직진 대기 중에 있어요. 전 민서 언니 쪽에 볼게요. 나머진 잘 부탁해요.


CCTV만 보고 있는 닥터 플라워가 우리에게 최유현을 납치한 차량 위치를 간단히 공유한 후 팀 채팅이 연결이 끊어졌다.


▷ 신형. 여기서 우회전하면, 승합차 있다고요. 뒤에 따라오는 저 사람 좀 보내라니까!

▷ 아 씨. 가라고 손짓해도 따라오네. 무슨 성악했나? 목소리가 왜 저렇게 커?


돈 주라 해서, 돈 줬더니, 감사 인사라도 하려는 건지 미친 듯이 꽥꽥대며 따라온다.


“저 잘린다고요! 아저씨! 시민님!”


자세히 들리지는 않지만 고맙다고 하는 거 같다. 신경 끄고 싶었지만, 약 50미터 뒤에 따라오는 그 자의 목소리는 너무도 우렁찼다.


우회전을 한순간.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인 승합 차를 발견할 수 있었고, 우리는 눈에 띄지 않게 인도 차선 쪽에 살짝 서서 대기하는데.


덥석.


“시민님!”

“아악! 놀래라!”


헬멧을 쓴 상황에서도 너무 잘 들려 깜짝 놀랐다. 그 남자가 내 팔을 잡고 헥헥 거린다.


“저희는 현금 받는 게 아니고 캠페인···.”

“신형 신호 바뀌었어요!”

“아저씨 감사 인사 됐으니깐. 따라오지 말라고요!”

“잠깐만요! 1분 아니 2분 만요!”


다시 오토바이는 출발했고, 또 고함을 꽥꽥 지르며 따라왔다.


* * *


▷ 진짜 독한 놈이네. 어째 시내 빠져나갈 때까지 따라옵니까? 신형 때문에 놓쳤잖아요.


신호 대기할 때마다 잡고 늘어졌고, 왜 그러냐고 해도 자꾸 캠페인 어쩌고저쩌고하며 본론을 꺼내지 않고 자꾸 아프리카 뭐만 해댔고, 마지막엔 동한의 팔까지 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차량을 놓치고 말았다.


▷ 미안하다. 좋은 마음으로 기부한 건데. 이럴 줄 몰랐네.

▷ 됐고, 주변 돌아 볼 테니, 눈 크게 뜨고 잘 찾아보쇼.


시내를 나와 외곽에 예상 지점을 빙글빙글 돌아 봤지만, 서울로 갔는지, 지방으로 갔는지 차량도 많은데 찾을 턱이 있나.


할 수 없이 근처 설렁탕 집 가서 저녁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납치한 사람들 처리하는 곳은 정해져 있겠죠?”

“모르지. 대충 산속 어디에서 처리하고 시체 가방에 넣고 끝낼지. 그런 걸 내가 어떻게 알겠어.”

“···.”


그렇게 간단하게 밥을 먹고 있는데, 닥터 플라워에게 팀 채팅이 왔다.


▷ 백호 오빠랑 동한 오빠. 승합 차가 지금 민서 언니 있는 곳으로 왔는데, 미행하고 있던 거 아니에요?


“신형이 말씀하십쇼. 변명하기 싫으니까.”

“아오. 알았어.”


나는 있었던 일을 말했고, 당연히 좋은 소리를 못 들었지만, 불러주는 주소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서해안 부근 경기도 외곽 부근이었고, 우리는 후딱 설렁탕을 비우고 민서와 규원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기부하고 오신다고 수고했습니다요.”

“춘화가 말했니?”

“네. 현금을 쥐여줬다면서요?”

“어. 자꾸 따라와서 붙들고 늘어지는데 어떡하냐···?”

“보통 길거리에 기부금 모으는 사람들 약정서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요.”

“약정서?”

“그 자동이체 있지 않습니까요? 티브이 보면 월 이만 원이면 어쩌고 하는 거요. 현금을 줬으니 돌려주려고 따라왔겠죠.”

“아닌데. 와서 자꾸 캠페인 운운하던데···.”

“그거야 약정서 적으라는 거겠죠. 그 사람들도 그게 직업이잖습니까?”

“잉? 봉사활동 아니었어?”


내 대답에 살짝 날 혐오하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펀드레이저인가? 그런 직업인데요? 혹시 그 사람들 하루 종일 길바닥에서 봉사 활동하는 줄 알았습니까요?”

“그런 줄 알았지···.”

“하···. 말을 말죠. 우선 신형이 놓친 최유현은 저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폐건물에 있습니다요."


규원이 평온하게 말한다. 그 모습에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다.


“빨리 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 너 왜 이렇게 평온하냐?”

“천천히 가던 빨리 가던 상관없으니까요.”

“왜?”


그 모습에 규원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한다.


“죽일 생각이었으면 차 안에서 죽이고 시체는 시체 가방 스킬로 처리했겠죠. 그리고 저놈들이 죽든 말든 저희랑 상관있어요?”

“그래도 살려 놓으면, 어딘가에 쓸 수 있겠지.”

“없을 거 같은데···. 쟤들은 도우경이 죽는 순간 가치가 없어져서 그냥 일반 헌터랑 다를 바 없습니다요."


그게 무슨 소린가?

계약서 쓰게 만들어 놓고, 스파이 노예 생겼다고 좋아했는데.


“뭐야? 너 이미 알고 있었어?”


가만 생각해 보니, 도우경의 살아남은 놈들과 계약할 때, 규원의 말과 행동이 생각났다.


“알고 있었죠. 그때도 말했잖아요? 별로 도움 안 될 거라고요. 우리한테 협조한다 해도, 이미 임형일 쪽에서 저놈들을 의심할게 뻔한데, 스파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나 있겠습니까요? 그냥 납치돼서 고문받다 죽는 건 이미 예견된 거죠.”


그제서야 전에 규원이 했던 행동들이 생각났다.


“뭐야? 그럼 A급 던전 보스 잡아줄 필요도 없었잖아?”

“아니죠. 이왕 이렇게 된 거, 저한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요.”

“뭔데?”

“간단해요. 그때는 우리가 보스를 잡아준들 고맙게 생각했겠습니까요? 그냥 우리는 당시에 강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을 겁니다요. 하지만.”

“하지만?”

“열심히 고문을 받고 있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우리가 구해주면?”

“구해주면?”

“고마워하지 않겠습니까요?”


규원의 말대로 동한과 민서와 내용을 공유했다.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까 봐 했던 말을 여러 번 반복했고.


“명심해. 이번 작전은 규원이 움직이라고 할 때까지는 절대 움직여선 안돼. 알았지?”

“아. 알았다고. 몇 번이나 말하쇼? 귀에 딱지 않겠네.”

“충분히 알아들었어요 리더.”


최대한 숨죽여 지켜보다가 도와주는 작전을 짰다. 진정한 노예를 얻기 위해 우리는 그놈들이 간 산속으로 조심스럽게 이동했다.


* * *


XX 청소년 수련원.

산속 도로를 따라 차량을 이동한 후, 내려서 천천히 걸어가자. 폐건물이 보인다. 낡은 표지판과 수련원을 들어가는 입구는 ‘개인 사유지입니다.’ 라는 팻말과 함께 가로막혀 있다.


“리더, 여기서 여러 일을 진행하는 곳인 거 같아요.”


오민서의 말에 나는 조용히 끄덕였고, 팀 채팅으로 이야기했다.


▷ 민서 씨. 팻말 주변, 입구에 덫 좀 깔아주세요.


한 놈도 놓쳐선 안 된다. 이곳은 던전과 다르게 특수한 아이템이 없는 한, 팀 채팅으로 멀리 떨어진 팀원에게 실시간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우리의 습격에 누군가가 차를 타고 도주라도 한다면, 실시간 팀 메시지로 지원군과 연락하기에 잡기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민서 씨. 다 설치만 해 놓고, 차량에 대기하고 있으세요.”

“저도 도울 수 있어요.”

“그게 아니라, 혹시라도 몇 놈 놓치거나, 놈들의 지원이 왔을 때, 차량이 있어야 빨리 대응할 수 있잖아요.”


오민서가 덫 설치를 하고 차량으로 이동했고, 우리는 은밀하게 수련원으로 침입했다.


▷ 신형. 찾았습니다요. 저 있는 데로 오세요.


수련원은 2층 건물과 대강당 두 건물을 가지고 있었고, 놈들은 건물 안에 있었다.


* * *


이선화와 그 팀원들이 잡혀 있다.


“그만 하세요. 장 사장님 우린 정말 아는 데로, 말할 수 있는 건 전부 말했다고요!”


이선화가 의자에 포박된 채, 고문 받는 김찬석과 김재우, 그리고 최유현을 안타깝게 보며 소리쳤다.


“다시 말하지. 도우경이 보관했던 거래장부와 금고의 위치는 어디지?”

“저도 모른다고요!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해요!”


도우경은 임형일에게 들어오는 자금을 세탁하는 일을 했다. 분명 세탁하는 과정에서 꿍친 돈과 장부쯤은 있을 터.


“하던 거 계속해.”

“네.”


가죽점퍼에 펑키한 옷, 선글라스에 턱수염을 기른 장승혁이 이선화를 보며 고개를 저으며, 그의 부하들에게 지시했다.


“입을 막아. 우선 한 놈 죽이고, 다시 대화해보지.”


장승혁이 이선화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읍. 읍읍!”

“얌전히 죽는 게 편할 거야. 어설프게 피하다 맞으면 고통받는 시간만 늘어나니까.”


거대한 해머를 든 헌터가 묶여 있는 김찬석 앞에 서서 말했다.


퍽!

해머로 내려치자 머리가 깨진 김찬석이 한 번에 생을 달리했고, 다음 차례가 될지 모르는 김재우와 최유현의 눈에 핏발이 섰다.


“자. 이선희. 지금부터는 신중하게 대답해야 할 거야. 네가 미룰 때마다 한 명씩 죽을 테니까.”

“차라리 날 죽여! 모른다고! 진짜 모른다고요!”


장승혁이 이선희의 재갈을 풀고 다시 말했고, 이선희가 외쳤지만.


“아니. 넌 알고 있어. 도우경의 비밀 장부와 금고 위치를 말해.”

“정말로 도우경 혼자서 관리했다고요. 우리한테 이렇게 해봤자 모르는 걸 어떻게 대답해요?!”


쾅!

이선희의 말에 해머를 든 사내가 최유현의 왼손을 망치로 내려쳤다.


“끄읍읍!”


왼손이 아작이 난 최유현이 눈물을 주르르 흘리며 고통에 꿈틀댄다. 그 모습에 이선희가 장승혁을 보고 외쳤다.


“좋아요! 그만! 그만 해요! 말할 테니.”

“봐. 어차피 말할 거. 빨리 말했으면 좋았잖아. 말해봐 어디지?”

“항상 던전이 끝나면 들리는 곳은···.”


기억나는 몇 곳을 추려 말했고, 장승혁 일행뿐만 아니라 그 공간에 숨어 있는 신백호 일행도 들렸다.


▷ 닥터 플라워.

▷ 네?


이선희 입 밖으로 나온 주소를 닥터플라워에게 전달한 신백호는 조용히 그들을 지켜 보고 있었다.


“금방 들통날 거짓말은 하지 않는 게 좋아. 지금 사람을 시켜서 조사해 볼 거니깐”


장승혁이 잠시 팀원에게 채팅으로 의사를 전달하는지, 말없이 조용히 있을 때.


▷ 신형.

▷ 왜?

▷ 저 남자. 장승혁입니다요.

▷ 그게 누군데?

▷ 임형일 사단 연맹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전력 중 한 놈입니다요.

▷ 간부? 꼭 죽여야 하는 놈이네?

▷ 네. 신형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저놈이 앞장서서 신민준 어르신과 친분이 있거나 관련된 모든 이들을 사냥한 놈입니다요.

▷ 지금 그 말을 꺼내는 이유는?

▷ 다른 이들은 몰라도 저놈은 꼭 죽여야 한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요. 혼자 나서주실 수 있겠습니까요?

▷ 혼자?

▷ 네. 혼자 온 것처럼 1층부터 걸어 올라가세요. 혼자 방금 온 사람처럼 연기 좀 부탁드립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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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5. 말 끊으면 죽는다고. 22.07.27 36 1 13쪽
64 64. 결과적으론 잘 처리됐는데. 22.07.25 43 1 13쪽
63 63. 그가 나설 거예요. 22.07.22 42 2 12쪽
62 62. 힉! 히드라. 22.07.18 50 2 11쪽
61 61. A급 던전 포탈. 22.07.15 58 2 12쪽
60 60. 부패한 박쥐같은 놈들. 22.07.14 36 1 13쪽
59 59. 준구의 희망에 부푼 인턴 생활의 결말. 22.07.12 47 1 12쪽
58 58.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22.07.11 49 2 13쪽
57 57. 자기 오랜만이네? 22.07.10 59 2 13쪽
56 56. 멈추긴 뭘 멈춰? 22.07.09 54 2 11쪽
55 55. 분석해서 뭐 할 건데? 22.07.05 54 2 12쪽
54 54. 사람 만들어 놓고 이야기하면 돼. 22.07.03 58 2 13쪽
53 53. 응원이라도 해주라는 건가? 22.06.29 70 2 12쪽
52 52. 명예 찾는 놈이 여기 또 있네. 22.06.27 74 2 12쪽
51 51. 교주암살. 22.06.25 68 2 12쪽
50 50.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준구 22.06.24 66 2 13쪽
49 49. 신으로 추앙받는 자. 22.06.22 72 3 15쪽
48 48. 습격과 납치. 22.06.20 69 2 12쪽
47 47. 스킬 빼줄 때까지 기다릴 계획. 22.06.19 72 4 13쪽
» 46. 연기 좀 부탁드립니다요. 22.06.18 83 4 14쪽
45 45. 따라 뛰었다. 22.06.17 80 3 13쪽
44 44. 공격을 피할 생각을 하지 않고 맞선다. 22.06.15 84 4 14쪽
43 43. 2년간 증발한 놈이 앞에 서 있다. 22.06.13 97 3 14쪽
42 42. 물통을 얻는 것은 나의 홍복. 22.06.12 91 4 12쪽
41 41. 추적하니 바닥에 마법진. 22.06.11 96 5 12쪽
40 40. 굳이 보상도 없는 던전. 22.06.10 97 4 15쪽
39 39. 스킬을 발동하면, 영장류 최강이다. 22.06.08 103 5 13쪽
38 38. 정말 이해가 안 된다. 22.06.06 102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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