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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C급 헌터도 이 세계에서 잘만 살더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정동글
그림/삽화
정동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6
최근연재일 :
2022.07.31 17:11
연재수 :
66 회
조회수 :
18,120
추천수 :
678
글자수 :
392,747

작성
22.06.19 16:50
조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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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47. 스킬 빼줄 때까지 기다릴 계획.

DUMMY

덜컥.

2층 사무실 문을 열었다.


“여어. 여기서 뭐 해?”


내가 들어가 놈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사무실 안에는 장승혁과 그 부하 일곱과 잡혀 있는 최유현과 김재우, 이선희가 의문스러운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어이쿠? 사람도 죽여놨네?”


내가 죽은 남자를 보며 깜짝 놀라 외쳤다.


이름이 김찬석인가 하는 놈이었는데, 샷건 들고 설치다가 웨폰 브레이크에 총 부서지고, 보조 무기로 권총 들고 다녔던 놈으로 기억한다.


“어? 이 목소리는···?”


내 목소리를 듣고 내가 누군지 깨달았는지, 이선희의 눈이 불룩 커지며 놀라는 모습이다.


그럴 수 있다. 이선희 일행과 던전안에서 만났을 때도 얼굴을 가렸으니, 한 번에 날 못 알아보는 것도 이해한다.


“넌 누구냐?”


장승혁 앞에 있는 부하 중 한 놈이 내게 묻는다.


“나? 저기 잡혀 있는 애들 주인.”

“주인?”


장승혁이 뭐 하는 놈인가 싶어 묘한 눈으로 나의 위아래를 훑어본다.


“혹시 네 놈이 도우경을 죽이고 이들한테 입을 다물 것을 계약한 놈인가?”

“도우경? 계약? 그게 뭔데?”


얼굴을 가리지 않은 내가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지었다. 내 표정이 연기대상감인지 놈들의 표정엔 더 의문이 짙어진다.


“이곳엔 어떻게 들어온 거냐?”


이번엔 부하가 아닌 장승혁 본인이 내게 물었다.


“나? 그냥 걸어들어왔는데? 문제 있어?”


내 말에 장승혁이 어처구니없어했고, 그 주변에 있던 부하 두 놈이 내 양쪽 팔을 잡았다.


“어어? 이거 왜 이래? 이거 안 놔?”


내가 부하들에게 팔을 잡혀 끌려가자, 장승혁이 게슴츠레한 눈으로 날 봤다.


“미친놈이군. 여기 사유진데 어떻게 온 거지?”

“여기 폐건물 아니었어? 혼자 담력 시험하러 온 건데?”

“다시 묻겠다. 말장난하면 죽이겠다.”

“잠깐. 잠깐 좀 놔봐. 말 좀 하게.”


내 옆에 팔을 잡은 놈들이 놔 줄 생각을 안 했고, 나는 뿌리치는 시늉을 하며 말했다. 그러자 장승혁이 고개를 끄덕였고, 내 팔을 잡고 있던 놈들이 내 팔을 느슨하게 잡는다.


“말해라. 넌 누구냐?”

“나? 네가 잡은 애들 친군데. 구하러 왔어. 근데 이미 한 명은 죽였네? 존재감은 없지만, 권총 들고 나름 열심히 하던 녀석이었는데.”

“네가 누군지 강제로 입을 열게 해주지.”


장승혁의 주먹이 내게 날아왔고, 내가 자연스레, 옆에 내 팔을 잡는 둥 마는 둥하던 놈 머리채를 잡고, 당겨 막았다.


퍽.

“크악!”


내게 머리채를 잡은 놈의 안면에 장승혁의 주먹이 꽂히자, 의식을 잃고 기절했다.


“역시 네놈도 상급 헌터였군? 어디 소속 놈이냐?!”


장승혁이 외치며, 검을 들자 남은 일곱의 부하도 각자 무기를 들고 나를 노려보았다.


▷ 신형 혼자 다 처리할 수 있겠소?


구동한이 물었다.


▷ 응. 별거 아닌 거 같은데? 근데 선(善) 진영 애들은 어떡하냐?


같은 진영의 놈들을 죽일 경우 페널티가 생긴다. 저기 부하 놈들 중에 같은 진영인 놈들도 있어서, 팀 채팅으로 의견을 묻자.


▷ 어차피 전에 호철이한테 저희 살아 있는 거 들키지 않았습니까요? 최대한 안 죽이는 방향으로 가시고, 어쩔 수 없으면 그냥 죽이시죠?

▷ 진짜?

▷ 네. 이미 도우경이랑 교주를 잡은 시점에서 저기 있는 장승혁까지 잡는다면, 임형일도 당분간 함부로 움직이지 못할 겁니다요.

▷ 어째서?

▷ 뒤에서 정적이나, 사람 처리해 주던 놈. 종교로 인신매매하던 놈. 부정한 돈을 세탁해 주던 놈까지 잡아버리면, 자금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거 아닙니까요?

▷ 아. 네 말은 우리 이름이 알려지더라도, 장승혁만 죽이면 함부로 움직이지 못한다?

▷ 네. 움직이면 더 좋고요. 김호철 같은 해결사를 보낸다면, 우리 입장에선 더 좋지 않겠습니까요?


진영 때문에 골라잡기 귀찮던 차,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죽어라!”

“하압!”


장승혁의 부하 둘이 뛰어와 날카롭게 벼린 회칼을 찔러왔다. 레벨 차이가 심하게 나는 건지 놈들의 움직임이 하품 나올 정도로 느렸고, 저런 놈들이 어떻게 임형일의 해결사인지 이해가 안 간다.


그대로 피해서 놈의 몸을 미쳤고, 그때 찔러오는 장승혁의 검면을 때려 옆에 있는 놈을 찌르게 했다.


- 알림. 같은 진영을 살해했습니다. 진영 채팅에 실명이 공개됩니다.


“신백호! 실명이 신백호라고 뜹니다!”

“뭣? 네놈이 2년 전 옥탑방에서 도망쳤던 그놈이구나?!”

“어?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흥! 말해 줄 것 같으냐?! 죽어라!”


놈이 말하지 않아도, 저놈의 이름과 뭐 하는 놈인지는 이미 규원을 통해 들었다.


대충 옥탑방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 보아, 저놈이 몇 년 전에 자객으로 선정된 놈이 아닌가 싶다.


“연속 찌르기!”

“돌진!”

“그게 맞겠냐?”


부하들의 실력은 장승혁에 비해 질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진다.


‘부하들은 잘 봐줘야 40~50레벨 사이. 딱 봐도 현실로 2년 전, 재호랑 준구 정도?’


2년 전의 재호와 준구가 약하다는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강하다고도 말하기 힘들다. 딱 그 정도다.


놈들의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물 만난 고기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며, 장승혁의 공격을 피하며 부하들을 잡아냈다.


* * *


동한과 규원이 건물 외부 창가 주변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를 둔 곳에 조심스럽게 매달려 있다.


“신형한테 전부 맡겨둬도 돼?”

“응. 네가 봐도 충분해 보이지 않아?”

“그럼 우린 대체 왜 이러고 있는 거야?”


동한의 입이 삐죽 튀어나온다.


“있어봐. 내 예상이 맞다면 우리는 숨죽여 있는 게 맞아.”

“대체 왜?”

“예전에 싸워봐서 알아. 네가 봐도 임형일 사단 연맹 주력 팀치고 이상하지 않아?”

“음···. 저 정도면 중급 헌터 급인데?”


구동한의 감상이 맞다.


힐러인 이선희와 추적자 최유현은 전투 스킬이 없으니 문제없이 납치했더라도, 70~80레벨에 상급 전투 헌터인 김재우와 죽은 김찬석은 어떻게 납치했을까?


“동한이 넌 지금 상황이 이해 안 가지?”

“당연한 거 아니야? 저 장승혁이라는 놈이 그렇게 대단한 놈이야?”

“대단하지.”


박규원이 창가에서 조심스럽게 눈만 빼꼼 내밀고 신백호의 전투를 보며 말한다.


“어째서 헌터 집단 중에, 날고 기는 헌터들도 많은데, 임형일 세력이 강대한 줄 알아?”

“퀴즈 내지 말고, 그냥 말해.”


규원이 묻자 동한이 생각도 하지 않고 말을 뱉었다.


“본론만 말해서 그도 신형과 비슷한 히든 직업 자야.”

“신형이랑 비슷한 히든 직업?”

“응. 신형 스킬 중에 던전 착취 있지? 던전 경험치 분배하는 스킬 말이야.”

“어 있지. 그걸로 우리도 분배했잖아.”


실제로 오염된 던전에서 경험치를 분배로, 규원이 경험치 비율을 양보해 줘서 구동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장승혁의 직업은 알려진 바로는 세금 징수자야. 부하를 15명까지 지정하고, 그들에게 일정 비율의 경험치를 분배 받을 수 있어. 그러니 가만히 앉아있어도 경험치가 들어오지.”

“뭐야? 15명이 벌어들이는 경험치를 분배받는다고?”


완전 사기 아닌가? 그런데 그런 사기 스킬을 가진 놈 치곤 뭔가 부하도 그렇고 놈도 약하다.


“사기 아니야. 단점이 너무 극명하거든. 본인이 사냥하면, 경험치가 들어오지 않아. 그래서 초반에 부하가 없다면 성장할 수 없는 직업이지.”

“진짜? 그럼 부하가 없다면 F급보다 못한 거네?”

“그것뿐만이 아니야. 세금 징수자 부하가 된다면, 사냥을 하더라도 F급 헌터 성장 기준에서 60%의 경험치 받게 못 받는데, 거기서 또 장승혁에게 착취되지.”

“F급 헌터 성장 기준 60%? 바보 아냐? 그런 조건이면 누가 저놈 부하가 되려고 하냐?”


구동한이 숨 막히는 레벨 업에 질색한다. A급인 자신과 F 급은 같은 몬스터를 잡아도 먹는 경험치가 거의 두 배는 차이 난다. 그런데 거기서 60%를 먹는데 거기서 또 장승혁에게 경험치까지 뜯긴다고?


“돈이야. 무조건 돈을 위해 움직이는 집단이지. 장승혁에게는 임형일은 보스가 아니야. 그냥 고용주일 뿐이지. 실제로 저 부하들 스킬 사용하는 거 보면 알잖아? 대부분 E급이나 D급 헌터들이 돈이 필요해서 장승혁 부하로 들어가는 거야.”


그들도 나름대로 사정 있겠지만, 구동한 입장에선 절대 선택하지 않을 결정이었다.


* * *


털썩.

마지막 남은 부하 놈은 한 손용 더블 배럴 샷건 개머리판으로 뚝배기를 쳐서 기절시켰다.


“이럴 수가···.”

“이럴 수가가 아니라 너 뭐 하는 놈이냐? 왜 허접한 애들이랑 다녀? 애들 수준도 E급이 대부분이던데, 기존에 있던 애들은 월급을 많이 안 줘서 다 그만둔 거야?”


합리적 의심이라 생각했다. 아무리 봐도 임형일 사단 연맹에 있을 만한 상위 팀의 팀원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부하들과 다르게 장승혁의 추정 레벨은 85레벨 근처 왔다 갔다 할 정도로 보인다.


나와 레벨 차이가 15~20 이상 차이가 나다 보니, 놈의 공격도 위협적이지 않다.


“너 같은 놈이 왜 임형일의 주력 팀이냐?”

“주력 팀? 신백호. 넌 뭔가 오해하고 있군.”


지금 목 위에 달린 머리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놈은 태연하게 말했다.


“나는 금전으로 움직일 뿐이지, 임형일은 나에게 사업 파트너 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임형일과 우리는 돈으로 만들어진 계약 관계일 뿐이다.”

“미친놈이 능력도 없어 보이는데, 임형일이 돈이 썩어 넘치나 보네.”

“넌 오늘 여기서 죽는다. 신백호.”


이미 맛이 간 것 같다.

부하들은 이미 뚝배기가 깨져 이미 죽었거나, 최소 며칠은 누워 있어야 한다.


“넌 지금 상황이 눈에 안 보여?”

“상관없다. 부하는 언제든 대처할 수 있으니. 크큭. 압류 딱지!”


처음 보는 스킬 명을 외치자, 내 몸에 붉은빛이 가슴팍에 스며들었다.


“어? 뭐야?”


- 압류 딱지 : 시전자는 딱지를 부과한 대상의 경험치 분배 권리와 생명력의 절반을 직접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는 시전자를 공격할 수 없습니다.


이건 뭐 개 같은 스킬이란 말인가?

방금 걸린 스킬에 황당해하고 있는데 놈이 곧바로 나를 보며 또 외쳤다.


“대상 관리!”


- 대상 관리 : 시전자는 언제든 실시간으로 대상의 위치를 알 수 있으며, 던전 안이라면 던전 입구까지 표기합니다.


도망도 못 친다? 이거 스킬이 뭔가 좀 이상하다. 나는 무시하고 놈에게 샷건의 방아쇠를 당겼다.


- 알림. 대상자는 무적입니다. 1년 동안 당신이 행하는 모든 공격이 무효 처리됩니다.


“야 압류딱진지 게딱진지 이거 당장 안 풀어?”


내가 짜증을 내며 장승혁을 노려봤지만, 그는 실실 웃는다.


“신백호. 그 스킬에 걸린 것을 영광인 줄 알아라. 넌 이제 숨을 수 없고, 만약 체력이 지쳐 있다면 언제든 즉사할 수 있지. 앞으로 몸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어째서 임형일이 그를 편으로 만들려는 지 이해했다. 스킬에 당한 순간, 내 체력의 절반은 이미 내 것이 아니게 되었다.


만약 내가 다른 전투를 통해 지쳐 있을 때 놈이 날 죽이고자 마음먹는다면.


“지금 내 부하들과 협력팀을 호출했다. 넌 오늘 무조건 죽는다 신백호.”


장승혁에게서 숨을 수 없고, 대등한 적과 마음대로 싸우다가는 영문도 모른 채 죽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눈앞이 암담했고, 놈에게 검을 휘둘러봤지만, 시스템으로 보호받는지, 2미터 간격 안으로는 들어갈 수도 없다.


▷ 신형. 잘 하셨습니다요.


뇌리 속으로 규원에 채팅이 들어왔다.


▷ 뭐?

▷ 그 스킬을 뺀 거 잘하셨다고요.

▷ 너 알고 있었니?

▷ 당연히 잘 알고 있죠. 그 스킬 덕분에 신형 아버님도, 동료분들도 돌아가신 건데.

▷ 그럼 일부러 몸을 숨긴 이유가?

▷ 저 압류 딱지라는 스킬 광역 스킬입니다요. 같이 있으면 최대 다섯 명까지 다 걸리거든요. 사무실이라 운신도 어려운데, 저런 즉발 스킬을 피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요? 한 명이 스킬 빼줄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었죠.


그런 것이라면 답을 준비한 상황이라는 것일 테고 안심이 됐다. 뭐든 규원이 해결해 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으니깐. 그런데 살짝 괘씸한 부분이 있다.


▷ 너 장승혁 저놈이 가진 스킬 전부 알고 있었지?

▷ 당연히 알고 있었죠. 당시 척살 1순위였던 자였으니까.

▷ 그래? 말해봐.

▷ 검술 마스터리, 시체 가방, 부하 지정, 세금 징수, 대상 관리, 압류 딱지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요.


“후후. 뭘 꾸미는지 모르겠지만, 네놈이 여기서 살아나갈 가능성은 없다.”

“널 공격 못 한다고 하더라도 죽지 않을 자신은 있는데?”

“한 가지 말하지 않은 게 하나 있군.”


▷ 리더, 어떤 차량이 올라가고 있어요! 2~3분 후 수련원 입구에 도착할 거 같아요. 그냥 지나가는 차량인지, 수련원으로 들어가는 차인 줄은 모르겠어요.


산 중턱 차량에 대기 중인 오민서 음성이 뇌리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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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 지금 눈뜨면 같이 맞음. +1 22.07.31 37 2 11쪽
65 65. 말 끊으면 죽는다고. 22.07.27 35 1 13쪽
64 64. 결과적으론 잘 처리됐는데. 22.07.25 42 1 13쪽
63 63. 그가 나설 거예요. 22.07.22 41 2 12쪽
62 62. 힉! 히드라. 22.07.18 50 2 11쪽
61 61. A급 던전 포탈. 22.07.15 58 2 12쪽
60 60. 부패한 박쥐같은 놈들. 22.07.14 35 1 13쪽
59 59. 준구의 희망에 부푼 인턴 생활의 결말. 22.07.12 47 1 12쪽
58 58.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22.07.11 48 2 13쪽
57 57. 자기 오랜만이네? 22.07.10 59 2 13쪽
56 56. 멈추긴 뭘 멈춰? 22.07.09 53 2 11쪽
55 55. 분석해서 뭐 할 건데? 22.07.05 54 2 12쪽
54 54. 사람 만들어 놓고 이야기하면 돼. 22.07.03 57 2 13쪽
53 53. 응원이라도 해주라는 건가? 22.06.29 69 2 12쪽
52 52. 명예 찾는 놈이 여기 또 있네. 22.06.27 73 2 12쪽
51 51. 교주암살. 22.06.25 68 2 12쪽
50 50.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준구 22.06.24 66 2 13쪽
49 49. 신으로 추앙받는 자. 22.06.22 71 3 15쪽
48 48. 습격과 납치. 22.06.20 68 2 12쪽
» 47. 스킬 빼줄 때까지 기다릴 계획. 22.06.19 72 4 13쪽
46 46. 연기 좀 부탁드립니다요. 22.06.18 82 4 14쪽
45 45. 따라 뛰었다. 22.06.17 80 3 13쪽
44 44. 공격을 피할 생각을 하지 않고 맞선다. 22.06.15 84 4 14쪽
43 43. 2년간 증발한 놈이 앞에 서 있다. 22.06.13 97 3 14쪽
42 42. 물통을 얻는 것은 나의 홍복. 22.06.12 91 4 12쪽
41 41. 추적하니 바닥에 마법진. 22.06.11 96 5 12쪽
40 40. 굳이 보상도 없는 던전. 22.06.10 96 4 15쪽
39 39. 스킬을 발동하면, 영장류 최강이다. 22.06.08 102 5 13쪽
38 38. 정말 이해가 안 된다. 22.06.06 102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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