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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C급 헌터도 이 세계에서 잘만 살더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정동글
그림/삽화
정동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6
최근연재일 :
2022.07.31 17:11
연재수 :
66 회
조회수 :
18,139
추천수 :
678
글자수 :
392,747

작성
22.06.17 16:45
조회
80
추천
3
글자
13쪽

45. 따라 뛰었다.

DUMMY

딸그락.

혹시 스타크래프트라는 고전 게임에 벌처라는 유닛을 기억하는가?


“어? 아닛!”


별 감정이 없던 호철이가 나에게 달려오다 민서가 대놓고 깔아놓은, 곰덫이 호철이에게 유도되어 따라오자 당황해서 소리친다.


와그작!

호철이 민서의 덫을 겨우 피하는 순간. 내가 곧장 녀석에게 검을 찔러 넣었고, 자세가 흐트러진 놈의 옆구리를 찔러 넣는데 성공했다.


놈이 옆구리를 찔린 그가 뒤로 물러서는데, 내 검은 물 흐르듯 그를 집요하게 따라가 상체를 또 베었다.


“···.”

“뭐야? 호철이 너 요즘 마약 하냐? 안 아파? 너도 인형이야?”


피를 흘리지 않았고, 고통도 느끼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놈에게 따라붙어 검을 휘두르는 사이. 오민서가 김호철의 뒤쪽에 덫을 설치했고.


달그락!

내 검을 피하기 급급했던 그가 따라붙는 덫을 피하지 못하고, 종아리에 덫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런 덫이 있을 줄 상상도 못해봤군. 꽤나 새로운 경험이야. 덫 설치자가 성장하면 이런 기능이 있을 줄이야.”

“어. 감상평은 그만하고, 본체는 어딨니?”


번개같은 움직임으로 놈의 메스를 가볍게 피하고 놈의 목을 그었지만, 마찬가지로 피부만 벌어졌을 뿐, 아무 타격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이미 생명체라면 몇 번이나 죽었어야 할 상처를 입은 놈이 살아 움직이니, 살짝 무섭기도 하다.


“흥. 웃기는 놈. 알려줄 것 같은가? 네놈이 강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신백호! 하지만 나는 실시간으로 네놈의 데이터는 쌓고 있다! 다음에 만난다면 넌 죽은 목숨···.”


툭.

놈의 목을 확실히 베자, 머리를 잃은 놈이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쓰러졌다.


“말 더럽게 많네. 이 새끼 안 본 사이 인형놀이하는 직업을 얻어서 그런가? 쉴 새 없이 나불거리네.”


김호철 분신 둘을 처리하고, 상황을 둘러보자, 예설아의 단검이 마침 본부장 주변에 모든 신도가 죽는 것이 보였고, 숲 쪽에선 강승주의 욕지거리가 들리는 것으로 봐서 잘 살아있나 싶다.


- 소드 마스터 : 체인 라이트닝이 활성화됩니다. 근처의 모든 적들에게 전이됩니다.


“예설아 씨랑 규원이는 아름 씨를 도와! 저 변태 새끼는 내가 처리한다!”


본부장은 일본인이다. 놈의 복장은 무슨 어린 여자애가 고급스럽게 수놓아져 있는 옷을 걸치고 있었는데, 이 새끼 옷을 보니 정상이 아닌 거 같다.


역시 미친놈이 세상을 움직인다더니, 이 새끼는 나쁜 쪽으로 미친놈이다.


“야! 변태! 나랑 놀아보자!”

“헙! 제길! 신성한 파동!”


놈이 무슨 장풍 쏘는 포즈로 손을 내밀자 찬란한 금빛 레이저 빔 같은 게 쏘아졌다. 저런 스킬 몇 번 본 적 있다.


저런 류의 스킬은 일단 관통이며, 닿으면 화상 입기 딱 좋을 만큼 강한 스킬이다.


“이야! 너도 빔 같은 거 쓰는구나?”


단, 단점이 극명하다. 저 스킬을 발동하기 위해선 선행 포즈를 취해야 했고, 그 말은 어디로 저 빔이 뿌려질지 예상 가능하다는 거다.


난 놈의 스킬을 가볍게 피하고, 검을 그대로 휘두르자 검에서 전류가 그대로 뿜어져 나가 그를 위협했다. 그 모습이 본부장이 가지런한 이를 보이며 씨익 웃는다.


“숨겨둔 한 수가 있었군요?! 그 스킬은 더 아꼈어야 했어! 신성한 실드!”


본부장의 몸에서 노란빛이 전신의 막처럼 피부에서 스멀스멀 나오더니 점점 막의 부피가 터질 듯 커지기 시작한다.


- 알림. 강력한 상위 방어 스킬입니다. 체인 라이트닝 공격이 통하지 않습니다.


“와! 이거 뭐하는 놈이야? 투사체도 무적이면서 아예 무적 그 자체야?!”


그래. 이래야 재밌다. 오히려 좋다.


소드 마스터? 솔직히 필요한 스킬도 잘 안 나오고, 항상 그냥 검술 자체로 상대해서 이제는 기대도 안 했다.


그냥 열심히 두드렸고, 놈이 5초마다 빔을 쏘는 것을 피했다. 그렇게 서로 죽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얼마나 놈의 실드를 두드려댔을까?


“야! 실드 언제 끝나?”

“내 집중이 풀어지기 전까진 무한으로 유지된다! 난 시스템이 보호하는 선택받은 자! 네 녀석 따위가 절대로 내 실드를 파괴할 수 없다. 으하하하.”

“지랄하지 말라고!”


진짜 그 말이 사실이라면 죽일 수 없는 거 아닌가? 진짜 그런 스킬이 존재한다고?


- 소드 마스터 : 소형 메테오가 활성화됩니다. 반경 2미터 안에 모든 것이 반드시 파괴됩니다. 3초마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응?”


미쳤나?

기대도 안하고 있던 소드 마스터 스킬이 사람을 들어다 놨다 한다.


“이거 한번 받아봐!”

“소용없다! 내 제물이 되어라!”


놈의 실드를 검으로 내려쳤다.


“···?”

“멍청한 놈! 신성한 파동!”


메테오라면서 휘둘러봤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고 상대는 빔을 쏠 준비를 한다.


피유웅.


“응?”

“어?”


나와 저 변태 새끼 위에 무슨 그림자가 진다.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뒤로 멀찍이 빠져 하늘을 바라보는 순간.


콰아아앙!

본부장이 있던 자리에 구슬만 한 운석이 거대한 불을 품으며 떨어졌고, 2미터 반경에 풀 한 포기 남기지 않고, 깊이 1미터 구덩이가 패었다.


“??”


갑자기 잘 싸우던 놈이 사라지자, 황당해서 그냥 멈춰있었다.


- 띠링. 적대 진영 헌터를 살해했습니다. 인벤토리가 소멸하여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뭐야 죽었어?”


혼자 이 상황을 납득하려 할 때.


- 메테오의 재사용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스킬이 아까우니 어디던 써야 하는데.


“신형 괜찮으십니까요?”

“백호 씨. 방금 그건 뭐죠?”


김아름과 규원이 내게 뛰어왔고, 뒤에 강승주가 구시렁대며, 걸어오는 게 보였다.


* * *


고급 가구와 한 면이 통유리로 된 고층 아파트에 김호철이 개인 서재실에 앉아 씩씩대고 있다.


- 인생은 연속 스킬이 해제됩니다.


“이런 개 같은 자식들이!”


쾅!

김호철이 자신의 고급 탁자를 주먹으로 내려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평소에 감정 기복 없던 그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정말 많이 화가 났다는 것이다.


하나의 분신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재사용 시간이 최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이번에 역 십자가 기도회 건으로 자신의 분신을 4개체나 붙였는데, 전부 죽었다.


“신백호가 단 시간에 어떻게 강해진 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 거의 3년이다. 3년 가까이 남들과 다른 루트로 초고속 성장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런 자신보다 분신이 훨씬 강하다. 당연하다. 같은 피지컬에 같은 스킬 운용에 고통을 느끼지 않은 몸을 가졌으니까.


그런 분신 둘을 신백호는 상대했다.


“김아름이나, 강승주 같은 놈들도 내 분신을 상대로 쉽게 이기지 못하는 데, 어떻게 그 놈이!”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분신들이 전부 죽어 지금 상황은 모르지만, 본부장 혼자 남은 상황에서 그를 내버려 둘 수 없다.


“본부장에게 무적 스킬이 있으니 죽지는 않겠지만, 왠지 마음이 불편하군.”


그는 곧바로 심호흡을 하여, 화를 가라앉히고, 본부장을 살리기 위해서 군단 연합의 수장 피유진에게 연락을 했다.


* * *


집에 돌아온 우리는 거실에 새로 놓은 소파에 둘러앉았다.


임형일 사단의 동맹 중 하나인 진리 부흥회의 한국 본부장을 죽였다. 물론 그를 죽였다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단체가 와해될리는 없으나, 임형일에게 큰 타격을 준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닥터 플라워의 생각은 다른 것 같았다.


“음···. 당분간 동한 오빠랑 민서 언니는 외출 금지예요. 이번 사건에 대해서 할 말 있나요?”


닥터 플라워가 구동한과 오민서는 조용히 입을 닫을 뿐,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이번 일로 분명 임형일 쪽에선 여러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거예요. 이로써 쉽게 갈 수 있던 일이 어렵게 됐어요.”


그녀가 도수가 높은 뿔테안경에 머리는 대충 묶고 소파에 앉아 있는 그녀는 한눈에 보기에도 매우 피곤해 보였다.


“저기, 춘화··· 아니, 플라워. 이번에 임형일 쪽 간부 중 한 놈을 죽였는데 너무 비관적으로 해석하는 거 아니야?”

“분명 그를 죽인 건 잘된 일은 맞아요. 그건 인정해요. 가장 잡기 어려운 적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닥터 플라워가 눈을 감고 호흡을 길게 마시고 뱉더니 말을 이었다.


“이미 지나간 일은 그만 이야기하고, 우리가 마츠다 유지를 죽인 것을 알았으니, 분명 그 광신도뿐만 아니라 임형일과 관련된 모든 헌터들이 우리를 찾을 거예요. 어쩌면 그리고 아름 언니가 속한 곳도 이제 많은 변화가 생길 거예요."

“변화? 무슨 변화?”

“생각해 보세요. 김호철이라는 자가 분신이었고, 마츠다 유지가 있는 곳을 공격한 것을 전부 봤다면서요.”


마츠다 유지라는 중요 인물이 죽은 마당에 중립을 표방하고 있던 헌터스가 제 아무리 강력한 중립 연맹이라고 하더라도, 이 문제에 대해서 묵과 할 수 없다.


“헌터스 연맹주를 맡고 있는 강지형 입장에선 이번에 어떤 결정을 할지가 관건이에요.”


헌터스 연맹은 강지형 팀을 중심으로 모인 팀의 집합 동맹이다. 강지형 팀에 소속되어 있는 김아름과 강승주. 그들은 버리고 임형일 사단 연맹에 협조를 할 것인지, 반대로 김아름과 강승주를 계속 데려가며, 중립의 위치를 버릴지 정해야 한다.


“제 생각에는 강지형 성향이라면, 자기 팀원을 지킬 것 같습니다요.”


규원이 닥터 플라워의 말에 대답했다.


“규원 오빠는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그는 팀원을 아끼는 사람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건, 중립적인 이유입니다요.”

“중립적인 이유요?”

“헌터스는 신민준, 임형일이 서로 다투고 있을 때, 중립 헌터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발족된 단체입니다요. 먼저 건들지 않지만 당한다면 절대 가만있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죠.”

“싸움을 시작한 건 우리잖아요?”

“아니죠. 구동한과 오민서를 납치한 건 그쪽이죠. 강지형은 그 근거를 들어 공격에 대한 명분을 정당화할 가능성이 큽니다요.”


규원의 말대로라면, 아름과 그 일행은 문제없다는 거다. 하지만 강지형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그만 알고 있으니, 대비를 해야 한다.


“좋아. 아름 씨네는 알아서 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다음 계획은 뭐야?”

“그것을 설명하기 전에 임형일 사단 연맹의 장점이 뭔지 아세요?”

“장점?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돈이에요. 그들이 왜 연맹인 줄 알겠어요? 그들은 돈을 위해 결성된 단체에요.”

“돈?”

“네. 임형일 사단 연맹에는 정당하게 던전을 돌며 돈을 벌어 상납하는 곳도 있다면, 전문적으로 청부 살인이나, 마약 유통, 인신매매 같은 더러운 짓을 하는 팀도 있죠. 그리고 우리가 죽인 도우경처럼 더러운 돈을 세탁하는 팀도 있고요.”

“돈 관리 한다는 게 돈을 세탁한다는 의미였어?”

“네. 아마 지금 시점이라면, 도우경이 죽은 것은 눈치챘을 거예요. 그들과 계약 맺었다 하셨죠?”

“응.”

“그들을 감시하세요.”


이미 노예들이다. 자신에 대해 발설도 하지 못할뿐더러,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거부할 수도 없는 인간들인데.


“어? 걔들을? 이미 계약까지 됐는데, 감시하라고?”

“네.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 주변에서 기다리다 보면, 그들이 움직일 거예요.”

“그들? 김호철처럼 임형일 뒤에서 숨어서 못 된 짓 한다는 놈들?”

“네. 임형일도 자기 사단의 연맹 소속인 사람들을 대놓고 감금하거나 고문을 할 순 없죠. 진상 조사를 하기 위해 분명 그들이 움직일 거에요.”

“그럼 다시 호철이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거네?”

“본래라면 그랬을지 모르죠. 전 할 말 끝났어요. 전 이만 방에 들어갈게요. 어제 한숨도 못 자서요.”


닥터 플라워가 뭔가 의미심장한 말을 한 후로 입을 닫고, 자기 2층에 있는 오민서 방으로 들어갔다.


“정말 새벽에 보니깐, 잠도 안 자고 컴퓨터로 뭘 조사하더라고요. 하하.”


오민서가 일행들을 보며, 어색하게 웃으며 말한다. 방이 4칸 밖에 없다 보니, 1층에 내 방과 규원이 같이 지내고, 이춘화(닥터 플라워)에게 안방을 내어주려 했는데, 2층이 좋다면서 오민서 방에 들어가 함께 지내는 중이다.


* * *


경기도의 한 도시.

우리 팀은 조용히 얼굴을 변장한 채, 헌터들을 감시 중이다. 내가 미행할 자는 최유현이다.


도우경 밑에서 추적자를 했던 놈이다. 간단한 삼각김밥이나 편의점 음식을 먹으며 놈을 따라다녔고, 놈은 팀 사무실에 하루 종일 일하다가 퇴근하고 나오는 게 보인다.


끼익!

조용히 따라다니고 있을 때.


“어? 왜! 왜 이러세···.”

“빨리 실어!”


놈의 앞에 한 승합 차가 섰고, 최유현 머리에 검은 천을 씌우고, 명치에 주먹을 날려 기절 시킨 후 곧바로 출발하는 것이 보였다.


방심하고 있다가 최유현이 순식간에 납치당한 것을 보고 놀라서 따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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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 지금 눈뜨면 같이 맞음. +1 22.07.31 38 2 11쪽
65 65. 말 끊으면 죽는다고. 22.07.27 36 1 13쪽
64 64. 결과적으론 잘 처리됐는데. 22.07.25 43 1 13쪽
63 63. 그가 나설 거예요. 22.07.22 42 2 12쪽
62 62. 힉! 히드라. 22.07.18 50 2 11쪽
61 61. A급 던전 포탈. 22.07.15 58 2 12쪽
60 60. 부패한 박쥐같은 놈들. 22.07.14 36 1 13쪽
59 59. 준구의 희망에 부푼 인턴 생활의 결말. 22.07.12 48 1 12쪽
58 58.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22.07.11 49 2 13쪽
57 57. 자기 오랜만이네? 22.07.10 59 2 13쪽
56 56. 멈추긴 뭘 멈춰? 22.07.09 54 2 11쪽
55 55. 분석해서 뭐 할 건데? 22.07.05 54 2 12쪽
54 54. 사람 만들어 놓고 이야기하면 돼. 22.07.03 58 2 13쪽
53 53. 응원이라도 해주라는 건가? 22.06.29 70 2 12쪽
52 52. 명예 찾는 놈이 여기 또 있네. 22.06.27 74 2 12쪽
51 51. 교주암살. 22.06.25 68 2 12쪽
50 50.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준구 22.06.24 66 2 13쪽
49 49. 신으로 추앙받는 자. 22.06.22 72 3 15쪽
48 48. 습격과 납치. 22.06.20 69 2 12쪽
47 47. 스킬 빼줄 때까지 기다릴 계획. 22.06.19 72 4 13쪽
46 46. 연기 좀 부탁드립니다요. 22.06.18 83 4 14쪽
» 45. 따라 뛰었다. 22.06.17 81 3 13쪽
44 44. 공격을 피할 생각을 하지 않고 맞선다. 22.06.15 85 4 14쪽
43 43. 2년간 증발한 놈이 앞에 서 있다. 22.06.13 97 3 14쪽
42 42. 물통을 얻는 것은 나의 홍복. 22.06.12 91 4 12쪽
41 41. 추적하니 바닥에 마법진. 22.06.11 96 5 12쪽
40 40. 굳이 보상도 없는 던전. 22.06.10 97 4 15쪽
39 39. 스킬을 발동하면, 영장류 최강이다. 22.06.08 103 5 13쪽
38 38. 정말 이해가 안 된다. 22.06.06 102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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