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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

C급 헌터도 이 세계에서 잘만 살더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정동글
그림/삽화
정동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6
최근연재일 :
2022.07.31 17:11
연재수 :
66 회
조회수 :
18,125
추천수 :
678
글자수 :
392,747

작성
22.07.25 16:40
조회
42
추천
1
글자
13쪽

64. 결과적으론 잘 처리됐는데.

DUMMY

“어때요? 솔깃하죠?”


의기양양하다.

저 여자는 지금 나에 대해 뭔가 오해를 하는 거 같다.


“아니. 난 너한테 들을 건 충분히 다 들었어. 포탈 열어.”

“정말이라니까요. 꼭 필요할 거라고요.”

“네가 말하는 흑막이던 그런 거 난 관심 하나도 없어. 사실 피유진을 공격하는 이유도 가만히 있었으면 건드리지 않았을 거야.”

“네?”

“다시 말한다. 포탈 열어.”

“그럴 수 없어. 컥.”


그녀의 가슴팍에 구동한의 검이 박혔다.


“신형. 난 진짜 이해가 안 되는데. 이미 우리의 목적이 뚜렷한 상태에서 굳이 정보를 더 모을 필요가 있어요?”

“있으면 유리해지잖아.”


곽민영의 눈에 생기가 점차 사라지는 것을 보며 담담히 대답했다. 그녀는 이미 한 번의 기회를 달성한 후에 나와 거래를 시도해서는 안 됐다.


살려주었을 때 빨리 눈에서 사라졌다면 자기 목숨은 부지했을 텐데, 내 일행들의 성향을 간과했다.


- 띠링. 던전을 완료했습니다.


곽민영이 숨을 거두자, 그녀 주변으로 포탈이 생성된다. 우리는 그 안으로 들어가자, 다시 CCTV 관제실 같은 곳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그곳에 있던 자들이 목을 부여잡고 질식하여 사망한 채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다.


“곽민영이 배신을 못 하게 자신이 죽으면 같이 죽는 것으로 사람들과 계약했군요. 아미타불.”


준구가 눈을 감고, 죽은 그들에게 합장한다. 뭔가 안 어울리는 거 같은데 미묘하게 어울려 보이니 신기하다.


“참 독한 여자였군.”


- 알림. 던전 소유주가 사망했습니다. 10분 후 외부와 연결이 끊어집니다. 던전을 탈출하십시오.


“백호 대장. 빨리 나가요! 시간이 없어요!”


대충 던전을 만든 자가 죽으면 던전을 사용하지 못할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붕괴가 빠른 거 같다.


건물 자체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천장이 쩌적 금이 가기 시작했다.


“우리가 들어온 입구로 뛰어!”

“그런데 우리 여기 올 때, 절벽도 있었는데, 10분 안에 어떻게 입구까지 돌아가요?!”

“나도 몰라! 일단 뛰라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갇힐 거야?!”


곽민영이 만들어놓은 이중 던전을 벗어나기 위해 들어온 입구로 뛰었다.


- 알림 5분 후 던전이 외부와 연결이 끊어집니다.

“헉헉. 백호 대장. 힘들어서 도저히 못 따라가겠어요. 같이 가요!”


추적자 직업을 가진 우리 일행 중 상대적으로 신체조건이 떨어지는 최유현의 몸통을 낚아채 들고 다시 뛰었다.


“켁! 나, 나도 데려가!”


더벅머리의 경비가 잘 따라오다 돌부리에 걸려 발목을 삐었는지, 일어나지 못하고 손만 뻗은 채 소리 지른다.


- 알림. 외부와 연결된 공간의 끈이 희미해집니다. 4분 후 던전이 외부와 연결이 끊어집니다.


급하다.

지금 상황에 누굴 챙길 시간은 없다.


“으악! 어떡해?!”


누가 소리 질렀는지 파악도 하기 힘들 정도로 급박히 뛰었고, 여러 갈림길이 하나로 이어지며, 위로 올라가는 곳이 문제의 검은 연기로 가려진 지형이 나왔다.


꾸욱.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구동한. 준구 엎고, 잘 따라와!”

“야. 준구 업혀!”


준구가 업히는 것을 본 나는 머리 위에 자욱하게 깔린 검은 연기로 뛰어 올라갔다.


- 알림. 2분 후 던전이 외부와 연결이 끊어집니다.

탓.

우리가 뛰어내렸던 점프대가 있는 곳까지 올라오는 데 성공했다. 최유현을 내려놓고 밑을 내려다보자, 준구를 엎은 구동한이 밟고 주먹을 틈새에 찔러 넣으며 검은 연기를 빠져 솟아 올라온 모습이 보였다.


“빨리 와!”


- 알림. 1분 후 던전이 외부와 연결이 끊어집니다.


“헉헉. 신형. 체력을 너무 많이 썼어요“

"그렇다고 지금 쉴 수 없잖아!”

“큭. 주군 짐만 돼서 미안합니다.”

“미안할 시간에 입구 쪽으로 한 발자국이라도 걸어가!”


나도 안다.

입구까지 가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백호 대장! 길을 찾았어요!”


- 알림. 30초 후 던전이 외부와 연결이 끊어집니다.


문밖에서 먼저 간 최유현이 손짓한다.


“아! 방법이 있어!”

“헉헉. 힘들어 죽겠네. 김준구 너 살 좀 빼라.”


숨을 몰아쉬는 구동한과 묵묵히 땅을 보며 뛰는 김준구. 그리고 내가 최유현이 있는 문을 지나치자.


“이쪽으로!”


처음 관문에 있던 4개의 문이 있던 곳이다. 그곳에서 최유현이 바다로 통하는 문을 열어놓고 우리에게 소리쳤다.


“이제 집에 가자!”

“엑! 물은 질색인데!”


한번 문을 잘못 열어 물속에서 죽을뻔했다가 건물 외부로 퉁겨져 나온 경험이 있는 구동한이 당황한 기색을 한다.


- 알림. 10초 후 던전이 외부와 연결이 끊어집니다.


“야 준구!”

“네 주군.”


준구가 당황해서 멈춰 있는 구동한의 멱살을 쥐고 그대로 네 번째 문을 통과해 바다로 뛰어내렸고.


- 알림. 포탈에 진입하였습니다. 30초 후 외부로 강제 퇴장합니다.


꼬르륵.

동한이 물장구 한번 제대로 치지 못하고 바닷속으로 꾸르륵 들어갔고, 나와 유현 준구는 바다 위로 머리만 뜬 채 버티고 있자, 시간이 지나고 곧바로 시야가 변하더니, 유리창이 보인다.


와장창! 쨍그랑!

건물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 * *


- 팀원. 곽민영이 사망하였습니다.


한참 앞에 있는 손님과 대화 중에 갑자기 들려온 알림 창.


이 알림 창을 받고, 검은 코트를 걸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계속 전화를 만지고 있다.


띠리리리.


“여보세요.”

[네. 연합 주님 지금 곽민영이 있는 곳으로 이동 중입니다]

“헌터스 쪽에서 공격한 것일지도 몰라요.”

[네. 지금 최정예 헌터 스무 명이 이동 중입니다]

“좋아요. 공권력이 개입하지 않도록 임형일한테 말해 둘 테니, 누가 개입한 건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네.]

전화를 끊은 그녀 앞에 한 남성이 공손히 서 있다.


“연합 주. 정말 저한테 이야기해 주지 않으실 겁니까?”

“아. 미안해요. 당신한테 말해 주긴 민망한 우리 내부 일이라서요.”

“음. 우린 같은 식구인 줄 알았는데 조금 섭섭합니다?”


이 시각 피유진을 찾아온 사람은 다름 아닌 박세준이다.


임형일이 신백호를 건드리지 말고 잠시 몸을 숨기라는 말에 잠자코 지켜보고 있었던 자다.


얼마 전 교주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이 일본 열도를 강타했고, 더 이상 신백호를 가만둬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해서 군단 연합에 접촉했다.


“하하. 이번만 봐줘요. 세준 씨. 그나저나 우리 어디까지 이야기했었죠?”


피유진이 속으로 타들어 가는 표정을 겉으로 내비치지 않고, 살짝 웃음을 머금고 화제를 돌렸다.


“신백호가 숨어 있는 위치에 대해 말하고 있었습니다.”

“좀 문제가 생겼네요. 신백호 건은 잠시 보류하기로 하죠.”

“안 됩니다. 그가 분명 진리부흥회 교주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자를 방치하다가 그가 세력이라도 불리기라도 하는 날엔···.”

“하는 날엔? 지금 세준 씨는 헌터가 된 지 고작 3년밖에 안 된 애송이가 세력 만드는 게 무서워서 찾아온 거였나요?”


피유진이 살짝 비웃음을 머금고 박세준을 쳐다본다.


“그게 아니라. 보시지 않았습니까? 헌터가 된 지 고작 3년이라는 시간밖에 안 된 그가 무슨 짓을 했는지.”

“그래요. 장승혁과 진리진흥회 본부장을 죽인 일은 정말 엄청난 사건이라 부를만하죠. 그 부분에 대해선 인정해요.”


피유진이 박세준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앞에 놓인 차를 한 모금 마시더니 말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혼자서 해낸 것도 아니고, 헌터스 소속 상위 헌터가 신백호와 함께한다고 들었어요.”

“그, 그건.”

“제 생각은 그래요. 헌터스가 한 짓을 신백호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가 제대로 진실을 보지 못하게 은폐하는 것이라고요.”


피유진의 말은 어떻게 보면 이해가 된다. 실제 헌터가 된 지 고작 3년밖에 안 된 애송이가 해낼 수 있는 일은 아니었으니까.


“그럼 연합주가 보기에는 신백호라는 인물을 앞세워 뒤에서 헌터스가 설치고 있다는 말입니까?”

“말씀드렸잖아요. 제 생각은 그렇다고. 그래서 제가 조사를 해봤죠.”

“조사? 헌터스를 조사했다는 겁니까?”

“네. 얼마 전 헌터스에 심어놓은 아이에게서 들은 이야긴데, 신백호가 헌터스 본사의 강지형을 찾아갔다고 하더군요.”


강지형이라면 헌터스를 이끄는 대표다.


신백호가 비밀리에 그를 만났다는 것은 어쩌면 임형일과 박세준 자신이 놓치고 있던 부분을 피유진은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저도 헌터스가 의심스러워서 개인적으로 좀 알아보니까, 김아름과 강승주, 예설아가 신백호와 함께 움직인 것으로 정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세준도 놀고 있진 않았다.

김호철의 입을 통해 신백호를 돕고 있는 인물은 이미 파악한 상황.


“그럼 답이 나왔네요. 신백호를 찾는 것 보단, 지금 그를 숨겨주며, 뒤에서 얕은 꼼수로 분탕질을 치고 있는 헌터스를 직접적으로 건드릴지 말이죠.”


이미 피유진은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박세준이 소름이 돋는 기분이었다.


“혹시 강지형이 병원에 입원한 것을 알고 있습니까?”


얼마 전부터 강지형과 몇몇의 임원급이 병원에 실려 갔다는 소문을 들었다. 헌터스에선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정작 장본인인 강지형이 나서지 않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조사를 했고, 강지형이 얼마 전 실려 갔다는 증언을 병원 관계자를 통해 알아낼 수 있었다.


“알고 있어요. 그날 영역싸움을 제지하기 위해 찾아갔어요.”


피유진이 나지막이 눈웃음을 치며 대답했다. 그 말은 즉, 자신이 한 결과가 맞는다고 수긍하고 있다.


강지형이 병원에 실려 간 이유가 피우진 때문이라니. 무서운 여자다.


“우선 저희 내부 일만 끝나면, 헌터스를 해체 시키도록 하죠. 그렇게 되면 세준 님의 걱정거리도 사라지는 것을 테니까요.”

“헌터스를 해체한다고요?”

“이미 헌터스 내부에선 얼마전 강지형의 일로 인해 내부적으로 많이 흔들리고 있죠. 이미 헌터스의 몇몇 인사들은 우리 군단에서 포섭을 시도한 상태고요.”

“그랬습니까···?”

“얼마 후면 군단과 헌터스는 하나가 될 거예요. 그때 신백호도 처리하면 될 거 같군요.”


피유진은 이미 신백호가 헌터스 사람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그녀의 말대로 신백호를 헌터스 상위 헌터가 지원하고, 강지형과 비밀리에 만났다는 것을 보면 맞는 말인 거 같지만···.“


뭔가 알 수 없는 찝찝함을 느꼈다.


“우선 군단이 내부의 일을 처리하실 동안 저도 저 나름대로 조사를 하고 있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합 주.”


박세준이 고개를 숙이고 자리에서 일어났고, 피유진은 조용히 그를 응시하다 들고 있던 차를 한잔 마셨다.


* * *


쿵쾅쿵쾅.

방문 밖에서 누군가 고의적으로 마룻바닥을 발로 세게 찍으며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백호 오빠!”


닥터플라워다.

모처럼 일을 완수하고 집에 와서 낮잠을 자려는데, 시끄럽다.


“문 좀 열어봐! 방금 다 들었거든?!”


화가 많이 난 목소리다.

내가 방문을 살짝 열어주자, 이글이글하게 타오르는 눈빛으로 나를 처다보는 닥터플라워가 서있었다.


“어. 왜?”

“곽민영을 살려주려했다며?”

“어. 피유진 정보가 필요해서.”

“분명히 내가 뭐랬어?!”

“하하. 그래도 결과적으론 잘 처리됐잖아.”

“아니지. 우리는 지금 팀을 포섭하려는 게 아니라 군단 자체 내부 자체에서 불안을 떨게끔 해야 한다고 했잖아. 도대체 왜 독단적으로 행동한건데?!”


닥터플라워 입장도 이해한다.

그녀 입장에서는 군단을 무너뜨리는 게 목표다. 그런 그녀는 군단 내부의 결속을 무너뜨리려고 했지만, 나는 그녀의 바람과 다르게 내가 그들을 오히려 포섭을 시도하고 있다 보니 화가 폭발한 것 같다.


“피유진이 지금 눈에 불을 키고 곽민영의 죽음을 조사중이야. 알지?”

“어. 당분간 조용히 있으라며.”

“아니. 생각이 바뀌었어. 조사하러 나온 놈들 전부 죽여.”

“뭐? 왜 일을 크게 키우려는 거야?”

“나한테 다 생각이 있어. 자 받아.”


닥터플라워가 서류뭉치를 내게 던졌다.


“규원 오빠랑 김재우 붙여 줄 테니,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 마음 약해져서 또 엉뚱한 짓 하면 나 정말 화낼 거야?!”

“언제까지?”

“오늘 당장!”


좀 쉬려했더니, 잠시도 쉬지를 못한다.


작가의말

오우. 장마가 드디어 끝났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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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 지금 눈뜨면 같이 맞음. +1 22.07.31 37 2 11쪽
65 65. 말 끊으면 죽는다고. 22.07.27 35 1 13쪽
» 64. 결과적으론 잘 처리됐는데. 22.07.25 43 1 13쪽
63 63. 그가 나설 거예요. 22.07.22 41 2 12쪽
62 62. 힉! 히드라. 22.07.18 50 2 11쪽
61 61. A급 던전 포탈. 22.07.15 58 2 12쪽
60 60. 부패한 박쥐같은 놈들. 22.07.14 36 1 13쪽
59 59. 준구의 희망에 부푼 인턴 생활의 결말. 22.07.12 47 1 12쪽
58 58.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22.07.11 48 2 13쪽
57 57. 자기 오랜만이네? 22.07.10 59 2 13쪽
56 56. 멈추긴 뭘 멈춰? 22.07.09 53 2 11쪽
55 55. 분석해서 뭐 할 건데? 22.07.05 54 2 12쪽
54 54. 사람 만들어 놓고 이야기하면 돼. 22.07.03 58 2 13쪽
53 53. 응원이라도 해주라는 건가? 22.06.29 70 2 12쪽
52 52. 명예 찾는 놈이 여기 또 있네. 22.06.27 73 2 12쪽
51 51. 교주암살. 22.06.25 68 2 12쪽
50 50.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준구 22.06.24 66 2 13쪽
49 49. 신으로 추앙받는 자. 22.06.22 71 3 15쪽
48 48. 습격과 납치. 22.06.20 69 2 12쪽
47 47. 스킬 빼줄 때까지 기다릴 계획. 22.06.19 72 4 13쪽
46 46. 연기 좀 부탁드립니다요. 22.06.18 82 4 14쪽
45 45. 따라 뛰었다. 22.06.17 80 3 13쪽
44 44. 공격을 피할 생각을 하지 않고 맞선다. 22.06.15 84 4 14쪽
43 43. 2년간 증발한 놈이 앞에 서 있다. 22.06.13 97 3 14쪽
42 42. 물통을 얻는 것은 나의 홍복. 22.06.12 91 4 12쪽
41 41. 추적하니 바닥에 마법진. 22.06.11 96 5 12쪽
40 40. 굳이 보상도 없는 던전. 22.06.10 96 4 15쪽
39 39. 스킬을 발동하면, 영장류 최강이다. 22.06.08 102 5 13쪽
38 38. 정말 이해가 안 된다. 22.06.06 102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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