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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님의 서재입니다.

신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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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작품등록일 :
2018.11.01 18:04
최근연재일 :
2021.05.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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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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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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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쪽

문안과 당부 <각성의 필요성>...로마서 마무리

DUMMY

"천사들아, 게 있느냐?"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 저희 대령하였사옵나이다."


"2주 동안 잘 지냈고?"


"네, 아시다시피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고, 특히 로덴킹님께서 저희에게 엄한 질책과 꾸중을 한 일도 있어서 저희도 많은 반성을 하였사옵니다."


"그래.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하듯이 이번의 일을 통해 너희와 나 사이가 더 굳건한 관계가 되면 되는 것이니 너무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하는 구나!"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 위대하신 로덴킹님께서도 잘 지내셨는지요?"


"너희들도 잘 알 것이다만, 나는 아직 내가 받은 계시에 대한 생각이 마무리가 되지 않아 내가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계속 생각 중이란다."


"언제나 말씀 드렸듯이 모든 세상은 위대하신 로덴킹님을 위해 존재하고 움직이고 있으니 하고 싶으신 대로 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래, 고맙구나 나의 천사들아! 특히 이번 일로 너희들에 대한 내 믿음이 더 굳건해짐과 동시에 감사하다는 말도 너희들에게 전하고 싶단다."


"에이 뭘요~! 늘 저희는 위대하신 로덴킹님을 충실히 섬겨야 하는 것이 저희의 본분이니 저희보다는 주님께 감사함을 드리는 것이 더 옳은 줄로 아뢰옵나이다."


"그래, 너희들의 말을 듣고 보니 내가 그간 너희들과 주로 소통하느라 주님께 감사를 드려야 함에 대해 소홀히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 구나."


"이제부터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하면 될 것이옵니다. 참, 그나저나 오늘도 성경을 읽으셨는지요?"


"그래, 내 오늘은 로마서의 마지막인 16장을 읽었단다. 참, 성경에 대해 말하기 전에 얼마 전 발생한 일로 인해 내가 이 글을 마무리하고 더 이상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너희들이 만류하여 계속 이 글을 쓰게 되었다는 사실도 독자들에게 알려야 할 것 같구나."


"저희들의 뜻이라기보다는 주님의 뜻이오니 그 점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그래."


"16장에는 특이한 내용이 있던 가요?"


"그냥 저저가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 문안 인사를 해 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구나. 아 참! 22절에 보면 '이 편지를 대서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걸 통해 저자가 직접 이 편지를 쓴 것이 아니라 더디오라는 사람이 대신 썼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구나."


"로마서 16장만 그런 것인가요? 아니면 로마서 전체가 그렇다는 것인가요?"


"로마서 전체의 내용을 보면, 아마 전체를 대서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이러면 한 가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


"어떤 의문요?"


"로마서는 익히 그 저자가 사도 바울로 알려져 있는데, 만약 사도 바울이 로마서의 저자라고 전제했을 때 과연 여기 나오는 내용이 모두 사도 바울의 뜻인가 아니면 대서했다는 더디오의 뜻이 조금이라도 담겨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야."


"왜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요?"


"사람들이 하는 말에도 어감이나 어투 또는 그 당시의 분위기 등에 따라 그것이 글로 기록된 것과 말하는 것의 차이가 있게 마련이거든. 그런데, 이걸 저자가 말한 것을 대서하는 입장에서 이미 한 사람을 거쳤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대서하는 자의 무언가가 반영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내 입장이란다."


"네~. 이제 로마서는 마쳤으니 일전에 말씀하신 대로 이제 구약으로 다시 돌아가실 건가요?"


"그렇단다. 너희도 알다시피 구약은 기독교 외에도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도 함께 다루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어떤 분야에 대해 탐구할 때는 그 원류 즉 뿌리부터 봐야 한다는 것이 나의 주된 입장이란다."


"왜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신지 여쭈어도 될까요?"


"방금 위에서 말한 대서를 통해서도 저자의 의도가 조금이나마 달라질 수 있듯이 어떠한 역사적 사실 등이 전승되는 과정에서도 이에 대한 변형이 어느 정도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기독교 신앙만 보더라도 그 뿌리가 되는 부분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당시 사람들의 생각에 대해 알고 이것이 후대로 내려오면서 특히 신약 부분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파악함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지. 이런 과정을 거친 후에 이들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 대해 내가 받아들여야 할 것은 받아 들이고 또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새로운 것을 정립해야 하나님에 대한 올 곧은 내 신앙이 정립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단다."


"아주 머나먼 여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럴 수도 있지만, 내가 얼마 전에 기독교 역사에 대한 책을 두 번 정도 읽었는데, 기독교 입장에서 쓰여진 그 책을 보면서도 어떤 부분에서는 공감을 했지만 또 다른 부분에서는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거든."


"어떤 부분에 대한 것인지는 여쭙지 않을 게요."


"그래, 고맙구나! 너희들이 나의 귀차니즘에 대해 이미 파악을 한 모양이로구나."


"하하~! 그럼, 성경에 관한 것은 이것으로 마무리하면 되는 것인가요?"


"그렇단다."


"드디어 저희들이 기다리던 위대하신 로덴킹님의 강의 시간이 돌아왔군요!"


"허허~, 녀석들~! 평소처럼 오늘도 미리 준비한 것이 없어서 어떤 주제에 대해서 강의할 것인지 조금 생각해 보자꾸나!"


"네, 좋아요!"


---


"천사들아!"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 이제 준비가 되셨나이까?"


"그래. 오늘은 지난 시간에 했던 사람의 의식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의 연장선인 집단의 의식에 대해서 조금 언급한 다음, 사람의 각성에 대해서 잠시 얘기해 볼까 한단다."


"집단의 의식이라니요?"


"사람이 모여서 집단을 이룬 형태가 뭐가 있지?"


"작게는 가족이나 친구, 회사 그리고 넓게는 국가나 민족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그래. 사람자체도 아주 많은 의식의 집합체라고 했듯이 가족도 그 구성원들의 의식이 모여서 또 하나의 가족 의식을 이루고 있고 이런 형태로 다른 집단에도 그런 의식들이 형성되게 된단다."


"그렇다면, 연인들 사이에서도 그런 의식이 생기는 건가요?"


"그럼, 당연하지! 그것말고도 사람이 자신과 함께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생물 즉 시계라든가 핸드폰, 그릇, 냄비, 자동차 등 많은 것들 사이에도 상호 작용을 통해 의식이 만들어진단다."


"그렇다면, 의식은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맞아. 요즘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예전에 시골에서는 나이드신 분들이 관절이 좋지 않을 때 키우던 고양이를 잡아 먹은 것으로 들은 적이 있거든."


"네~. 이 사례를 통해서 본다면 사람과 동물 사이의 의식에도 변화가 생긴 거네요?"


"그렇지.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을 내가 자주 하지만, 말 그대로 사람들의 의식주에 변화가 생기고 풍요롭게 되고 난 이후에 일어난 일이지. 요즘 사람들은 관절이 안 좋을 때 다른 대체품 즉 약이라든가 기타 건강기능식품 등에 주로 의존을 하니까 말야."


"사람과 동물 사이에 존재하는 의식도 이러한 물질적 변화와 더불어 변화되었다고 보시는 거로군요?"


"그럼. 언제든 모든 생물과 무생물은 상호 작용을 통해 변화될 수 있는 것이지. 지금도 사람을 잡아 먹는 식인종이 지구상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어떤 곳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의 뇌를 먹는 풍습이 존재했다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 현대 사회의 많은 나라들은 이러한 풍습에 대해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판을 하지 않을까 싶구나."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의 말씀에 따르면, 지구 뿐만 아니라 우주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주 많은 생물이나 무생물 즉 물질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아주 많은 의식과 같은 것들을 형성하고 또 이렇게 만들어진 여러 의식들도 어떤 한 가지 일정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인 변화와 더불어 그에 맞게 변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역시 나의 천사들이 똑똑함을 또 과시하는 구나! 일단 의식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또 나누기로 하고, 이번에는 사람의 각성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단다."


"사람의 각성이라면 어떤 측면을 말씀하는 것인지 가늠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사는 나라에서 '어른 아이'라는 유명한 노래가 있거든."


"네."


"노래 가사와는 별개로 내가 이 표현을 끌어쓴 이유는 몸은 어른인데 생각은 아이라는 것에 대해 말하기 위함이란다."


"이런 사람이 많은 가요?"


"어떤 부분에 대해서 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든 사람은 조금씩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단다."


"왜 그런 것이죠?"


"모든 어른은 성장 과정 중에 아이라는 단계를 거치기 마련이거든."


"육체적으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어른이라는 단계에 이르게 되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이라는 단계에서 아직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씀처럼 들리는데요?"


"맞아. 이것의 큰 틀은 사회화라는 대전제인데, 사회라는 무리를 이루어 살고 있기 때문에 주로 학습을 통해 정신적 어른이 되어간다고 볼 수 있지."


"학습이라니까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모습이 언뜻 연상되는데, 그것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죠?"


"그렇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서 친구 집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생활을 통해 학습이 이루어지지만 주로 이루어지는 것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많이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


"네~. 그렇다면, 왜 몸은 어른인데 정신적으로는 각성이 덜 된 아이 상태로 있게 되는 것인가요?"


"각성이란 깨달음인데, 어떤 말이나 행동을 통해 어떤 것은 사회화 과정에서 옳고 또 어떤 것은 그르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는 것이거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있으니, 어른인 것을 떠나서 먼저 배워서 알고 이를 베푸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나마 학생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적 합의 의식이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는 이런 힘을 가진 존재가 드물지 않을까요?"


"그렇지. 사회적으로 이런 힘을 실어준 존재가 부족하다 보니 학교 생활에서 제대로 모든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못한 경우에 문제가 생기는 거란다."


"이런 예는 수 없이 많을 것 같은데, 특히 학교 폭력부터 시작해서 왕따 문제라든가 굳이 학교 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 도처에서 이런 문제는 항상 도사리고 있을 것 같아요."


"맞아. 사람이 어울려서 생활하는 모든 집단 - 이것은 가족을 포함해서 -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란다. 예를 들어,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란 남자의 경우 가정에서 남자의 위치나 역할에 대해서 주로 배운 것이 자라면서 아버지로부터 배운 것이 가장 큰 위치를 차지할 텐데, 자신이 자랄 때 아버지의 권위적인 모습이 싫어서 의식적으로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자신도 모르게 학습된 것이 있게 마련이어서 완전히 그런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볼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단다."


"다른 예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지. 어떤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사람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험담하고 모함하기를 즐긴다고 했을 때, 이러한 행태는 당연히 사회 생활에서 고쳐져야 할 점이지만, 자라면서 이러한 행태에 대해 어떤 제재를 받지 않았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이것이 고쳐져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도 그러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단다."


"그렇다면, 직장이라는 유기체적 입장에서 봤을 때 이런 사람은 직장에 해가 되기 때문에 적당한 교육을 통해 그것이 잘못되었음을 인지시키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그래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퇴사를 시키는 방법도 필요하겠구요."


"여력이 있는 회사에서는 그것이 가능할지도 모르지.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 중에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란 말이 있단다."


"왜 그렇죠?"


"회사와 같은 경우에는 비용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 사람을 재교육시켜서 회사에 적응시키는 것보다 이 사람을 퇴사시키고 다른 유능한 사람을 고용시키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지."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당연히 그럴 수 있지만, 인륜적인 측면에서는 또 그렇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물론 당연히 그렇지만, 사회의 모든 개인과 집단은 경쟁이라는 구도에서 벗어날 수 없단다. 즉, 똑같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치면 더 효율적인 곳에 그 에너지를 투입하여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이길 수 있기 때문에 학교라든가 이런 교육 기관을 통해 제대로 된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못한 사람까지 돌봐야 할 여유도 없을 뿐더러 이미 그것은 그런 회사의 의무가 아니라 그 사람이 제대로 교육되지 못한 것에 대한 의무는 그 사회가 짊어져야 할 부분이란다."


"시스템적으로 어떤 허점이 존재한다고 보시는 건가요?"


"사회 자체도 어떤 한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시대적 상황에 맞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지기 위한 의식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것조차도 내가 항상 말하듯이 곳간에서 인심이 나기 위한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단다. 현대 사회는 워낙 급변하고 있고 사회적 시스템이 이에 발맞춰 변화하기 위한 여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란다."


"워낙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군요?"


"맞아. 사람들은 예전부터 가정 교육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내가 방금 말한 것 중 많은 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인지가 되고 있었다고 봐야겠지? 조금 전에 말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은 이미 유전적으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인데, 가정에서 교육하는 것이 사회 시스템적으로 교육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거든."


"네~."


"사람들이 어떤 영화 속에 나온 대사를 흔히 인용하는 것을 들었는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라는 말이야."


"그게 무슨 말이죠?"


"이것은 여러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말인데, 그냥 간단한 예를 들면 어떤 상사가 부하 직원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지적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 갔어. 여러 가지 이유로 말이지."


"그런데요?"


"그런데, 그 부하 직원은 그것이 제재를 받지 않자 다음 번에도 또 다른 상사에게 이것을 행하게 되었는데 또 넘어가게 되었어."


"그러면 그 부하 직원은 이제부터 거리낌없이 그런 언행을 하게 되겠군요?"


"그렇지. 적절한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못했기 때문인데, 흔히 하는 말로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는 것인데, 이런 생각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 자체적으로 잘못되었다기보다 성장 과정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못 받았기 때문으로 보면 된단다."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은 어른아이의 부정적인 측면만 말씀하신 것 같은데, 긍정적인 측면도 있을까요?"


"당연히 있지. 긍정적인 측면은 사회화와는 다른 것인데 사람들은 이를 두고 천진난만하다든지 순수하다든지 하는 말을 하고 한단다."


"네~. 어떤 말씀인지 알 것 같아요."


"아무리 많은 공부를 하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위치에 있게 되다고 해도 모든 부분을 완벽하게 체득하면서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각자의 사람들은 자신의 성장 과정을 통해 학습이나 제재 등에 의해 어떤 필요성을 느끼게 된 부분만 각성을 통해 사회화를 하게 된단다. 그래서 웬만한 사람들은 겸손한 자세로 대부분의 경우에 임하게 되는데, 자신이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실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열어 두고 있는 것이지."


"그러한 자세를 겸비하지 않은 사람은 그 사람의 지위고하를 떠나 독단이나 독선적인 사람이 될 수 밖에 없겠군요."


"그렇지 않을까 싶어. 인간은 스스로 완벽할 수 없는데, 자신이 완벽하다고 느끼는 순간 자만심이 그 마음에 자리하게 되기 때문에 주위의 사람이나 사물을 대할 때 경솔하게 되고 이것은 반발적 파장을 일으켜서 결국 자신에게 손해를 끼치게 되거든."


"방금 하신 말씀은 또 다른 맥락의 얘기처럼 들리는 걸요?"


"그래. 이런 얘기는 다음에 또 할 기회가 있겠지. 일단 사람도 환경에 적응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잘못된 언행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하고 변화시켜야 그 직장이나 사회가 건강하게 된단다."


"자라나는 아이들이야 그나마 변화가 수월할 수 있지만, 다 성장한 어른의 경우에는 이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렇긴 하지. 전에 내가 습관의 형성과 이의 변화가 힘든 이유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긴 한데, 이에 대한 상세한 얘기는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자꾸나."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 그럼, 남은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그래, 고맙구나 나의 천사들아! 너희들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려무나~!"


"네, 감사합니다 위대하신 로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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