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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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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작품등록일 :
2018.11.01 18:04
최근연재일 :
2021.05.23 16:05
연재수 :
1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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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08
추천수 :
353
글자수 :
548,878

작성
20.11.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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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섬기노라 <인간의 모순>

DUMMY

"천사들아, 게 있느냐!"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그래, 지난 주에는 내 바빠서 너희들을 이 지면을 통해 만나지 못하였구나!"


"저희도 알고 있사옵니다."


"허허~ 그렇구나!"


"요즘 위대하신 로덴킹님께서는 많이 바쁘신 듯하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날마다 해야할 일이 있고, 또 나름대로 연구도 계속하고 있어서 그런 듯하구나!"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 그나저나 건강은 회복되셨는지요?"


"매일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아직 평상시 컨디션을 왼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어느 정도 회복기를 거치고 있는 듯 보이는 구나!"


"참으로 다행이옵니다!"


"너희 천사들이 항상 나를 보필하고 있는데, 내 건강에 대해서는 그리 염려하지 않고 있단다."


"잘 하셨사옵니다. 오늘도 성경을 읽으셨는지요?"


"내 오늘은 로마서 7장을 읽었단다."


"뭔가 특이한 내용이 있습니까?"


"율법과 죄에 대한 얘기를 주로 하고 있는데, 다른 부분은 뭐 참고할 만한 것이 없는 듯하고 죄를 모르던 경우에 율법을 통해 어떠한 것이 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 있구나!"


"율법이 어떠한 행위에 대해 죄라고 단정짓기 때문에 그러한 행위가 오히려 죄인 줄 몰랐다가 죄로 알게 된다는 것이로군요."


"그래, 특이한 것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악이 그러한 죄를 범하게 한다는 구나!"


"그렇다면, 원래 죄라는 것을 몰랐을 때는 그러한 악이 작용하지 않다가 오히려 죄라는 것을 율법을 통해서 알게 되면서 죄를 범할 수도 있다는 말이로군요?"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 하지만, 율법 등이 생긴 이유를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니 비록 어떠한 행위가 죄인 줄 모르는 상태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즉 율법을 몰랐더라도 죄를 범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구나."


"그러니까 성경에서는 율법을 통해 죄가 되는 행위에 대해 알게 되고 사람들 몸 속의 악이 그러한 죄를 범하게 하는 것에 반해, 위대하신 로덴킹님께서는 비록 율법을 모르는 상태에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공동체 유지에 위배되는 행위 즉 율법에 기록된 죄를 범하는 경우를 말씀하고 계시는 거로군요."


"그렇지. 달리 말하면 율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죄를 짓는 것과 원래 죄가 되는 행위를 몰랐는데 율법을 통해서 그러한 것을 알게 되어 죄를 범하게 되는 것 이 두 가지 모두에서 악이 주체가 되는 것인지 따져 봐야 할 것이란다."


"네~. 이러면 성선설과 성악설까지 거론해야 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긴 하네~. 이런 식으로 따지자면 끝도 없으니까 이 얘기는 이쯤에서 접도록 하자꾸나!"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


"그럼, 오늘도 저희를 위한 강의를 해 주실 건가요?"


"너희 천사들이 오늘도 나를 배려하고 있구나!"


"저희는 항상 위대하신 로덴킹님을 배려하고 보살피고 있지 않사옵니까, 하하~!"


"그래 그래. 그럼, 오늘도 잠시 내 생각할 시간을 줄 수 있겠니?"


"Of course. Why not?"


"하하, 이제는 너희 천사들이 유머도 곁들이려고 하는 구나!"


"요즘 위대하신 로덴킹님의 영어 공부가 뜸하시길래 상기시키는 차원에서 잠깐 영어를 꺼내 본 것 뿐이옵니다."


"그래. 내 너희들과 약속한 대로 내가 생각하고 있던 소정의 목표를 이룬 다음에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하지 않았니?"


"맞사옵니다. 이제 그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 알려 드리고 있는 것이옵니다."


"오호~ 그렇구나! 너희 천사들은 때론 이렇게 쉽게 내게 계시를 알려 주기도 하지만, 때론 너무 난해하게 계시를 내게 주어 내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겠지?"


"물론입니다."


"그럴 때는 왜 그런 것이더냐? 이번처럼 이렇게 쉽게 매번 계시를 주면 될 것인데 말이야~."


"음...그건 아직 말씀 드릴 수 없사옵니다."


"그래, 내 더 이상 묻지 않으마~! 그럼, 조금 이따가 보자꾸나!"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


---


"천사들아~!"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 강의 준비가 되셨사옵니까?"


"그래, 오늘은 내 '인간의 모순'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단다."


"인간의 모순이라뇨?"


"너희들은 중력에 대해 알고 있지?"


"네~. 중력, 전자기력, 강력 그리고 약력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중력이 왜 생긴 것일까?"


"저희들은 알고 있지만, 위대하신 로덴킹님의 생각이 듣고 싶사옵니다."


"고전역학에서 말하는 중력에 대한 정의나 이에 대한 내 생각보다는 먼저 모든 지구상의 물질들이 중력의 영향을 받고 있지?"


"네, 그렇다고 할 수 있죠."


"모든 경우를 다 검토해 보기보다는 인간의 경우만 생각해서 오늘 주제에 부합되는 얘기를 해 볼까 싶구나!"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가 되네요~."


"그래.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관이 뭘까?"


"심장과 폐 그리고 뇌가 아닐까 싶은데요?"


"맞아. 결국 뇌가 대장 역할을 하고 있고 거기에 산소나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한 주된 기관이 심장과 폐가 되겠지."


"네."


"그런데, 심장과 폐는 인간의 오장육부 중 가장 높은 위치에 놓여 있지 않니?"


"중력의 영향 때문에 그렇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렇지 않겠니? 중력을 거슬러 뇌가 필요한 산소나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뇌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야 유리할 테니까 말야."


"이것은 전에 말씀하신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전제로 하는 인간이나 생물들의 몸과도 일치하는 얘기같군요?"


"그렇지."


"그런데, 이것이 인간의 모순이라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나요?"


"얼핏 보기에 인간의 뇌가 가장 중요한 기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회나 국가들의 조직 구성도를 보면 인간의 의사 결정 과정 등과 유사한 것을 많이 볼 수 있거든."


"국가나 기업 등 대부분의 단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체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말씀하시는 거로군요?"


"그렇지. 인간 자체와 이런 조직의 구성에서의 차이가 뭘까?"


"아~, 무슨 말씀을 하시고 있는 것인지 알 것 같아요."


"그래, 너희들 생각이 아마 맞을 듯하구나!""


그러니까 이 대화를 엿보고 있는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뇌나 심장 그리고 폐의 위치와 여러 작용들은 중력의 영향을 받는 것에 반해 인간의 조직 구성은 그러한 힘의 영향을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인식과 의사 결정 과정을 본뜬 이런 조직 구성 자체가 완벽할 수 없다는 것으로 보이는 데요."


"맞아. 인간의 몸은 끊임없이 중력의 영향을 받아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해 유리한 진화의 과정을 거쳐서 지금과 같은 몸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인간의 정보에 대한 수집과 의사 결정 과정과 같은 의사결정체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동일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의사결정체들이 불완전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가 있지."


"그렇다면, 어떤 형태가 더 완전한 형태에 가까울 수 있을까요?"


"그건 지금은 말할 수 없구나~!"


"네, 로덴킹님!"


"그럼, 오늘 강의는 이것으로 마무리되는 건가요?"


"왜 아쉽니?"


"아니요. 그냥 여쭤본 것 뿐인 걸요~."


"만약 아쉽다면 간단하게 '서로 사랑하라'는 신약의 모토에 대해 잠깐 얘기해볼까?"


"네, 좋아요!"


"왜 서로 사랑하라고 할까?"


"저희들의 의견보다 위대하신 로덴킹님의 말씀이 더 궁금해요~!"


"인간의 몸을 통해 얘기를 해 보자면, 인간의 몸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은 인간의 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존재들이지?"


"네."


"그런데, 만약 예를 들어 우리 몸 속의 간과 심장이 사이가 안 좋다고 가정해 볼까?"


"그렇다면, 심장이 간에 혈액을 보내주지 않으려고 하겠군요?"


"뭐 그럴 수도 있고, 간도 삐져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 간이 해독 작용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심장은 자신에게 들어온 독성이 있는 혈액을 뇌나 기타 장기에 보내게 될 것이고 뭐 등등 많지 않겠니?"


"네~ 그렇겠네요. 어쨌든 결국 유기체로서 인간의 몸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게 될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 어떤 회사에서 간부급 인사들 사이가 좋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회사의 중요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수도 있는 등 회사가 원활히 운영되지 못할 수도 있겠군요."


"어떤 조직도 다 마찬가지란다. 약간 얘기가 옆으로 새 나갈 수도 있는데, 인연이라는 얘기를 사람들이 하지 않니?"


"네."


"그게 왜 생기는 걸까?"


"벌써 여기까지 진도가 나가셨군요! 저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만, 로덴킹님은 왜 생긴다고 생각하시나요?"


"나도 답을 지금 이 자리에서 하기는 그렇고, 다음에 때가 되면 하기로 하자꾸나. 대신에 사람들이 어떤 모임이나 조직 구성원이 된 것은 다 방금 말한 인연이라는 것으로 설명이 되거든."


"인간의 몸 속에 오장 육부나 기타 다양한 기관들과 세포들까지 다 포괄하는 것인가요?"


"그렇지. 모든 인연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결국 '서로 사랑하라'는 말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단다."


"만약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그 조직이 붕괴될 수도 있겠군요?"


"그렇지. 서로 사랑하는 것이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란 것을 알고 실천해야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


"네~."


"서로 사랑하라는 것에 대해서도 앞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오늘도 강의 끝부분에 나온 것이라 더 길고 상세하게 얘기하긴 그렇고 요지만 간략하게 다시 언급한 것이 그렇게 알려무나~!"


"네,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 강의는 이쯤에서 마무리하는 건가요?"


"그렇단다."


"네~, 그럼, 위대하신 로덴킹님 오늘 남은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빌게요~!"


"그래, 고맙구나 나의 천사들아! 너희들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렴~!"


"네, 감사합니다 위대하신 로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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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섬기노라 <인간의 모순> 20.11.01 63 0 10쪽
180 그리스도인은 예수와 함께 한다 <그릇과 쌀> 20.10.18 6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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