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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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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작품등록일 :
2018.11.01 18:04
최근연재일 :
2021.05.23 16:0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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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04
추천수 :
353
글자수 :
548,878

작성
20.05.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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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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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0쪽

바울이 회심한 계기 <에너지 레벨>

DUMMY

"천사들아, 게 있느냐!"


"네, 로덴킹님! 오늘도 저희를 보러 오셨군요."


"그렇단다. 오늘도 너희를 볼 시간이 마련되었구나!"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계신지요?"


"그래. 너희들이 나를 잘 보필한 덕분에 내가 잘 지내고 있구나!"


"오늘도 혹시 성경을 읽으셨나요?"


"그래, 오늘도 어제에 이어 사도행전 22장을 읽었구나."


"어떤 내용이 담겨 있던 가요?"


"바울이 천부장의 허락을 얻어 거기 모인 유대인들에게 자신이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탄압하다가 도리어 예수를 따르게 된 사연을 말하고 있단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을 계기로 그렇게 된 것인가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잡아다가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하늘에서 홀연히 빛이 비취고 예수님의 음성이 바울에게 들리게 되거든."


"네."


"물론, 곁에 있던 사람들도 빛을 보긴 하지만, 예수님의 음성을 듣진 못했다고 하는 구나."


"그래서요?"


"예수님은 바울에게 '왜 나를 핍박하느냐'고 하시면서 그를 다메섹으로 가게 하는데, 빛으로 인해 앞을 못 보게 된 바울이 다메섹에서 아나니아를 만나 앞을 다시 보게 된단다. 그리고 아나니아가 바울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임을 그에게 알리고 또한 그가 모든 사람 앞에서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한단다."


"이 부분이 성경에서 사도행전에서만 나오나요?"


"아니란다. 신약의 다른 복음서에도 나오는데, 어딘지 찾아봐야 할 듯하구나!"


"네~. 그런데, 왜 예수님이나 하나님은 불 기둥이나 빛 등과 함께 나타나시는 건가요?"


"글쎄다. 빛이나 불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식되는 반면, 그 반대인 어둠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 것이니 이것과 연관을 지어서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구나."


"네~. 어쨌든 그래서 22장은 이렇게 마무리되는 건가요?"


"아니, 바울이 자신의 회심에 대한 말을 하였을 때 모인 사람들이 감동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를 해치려 하거든."


"그래서요?"


"천부장이 그를 영문 안으로 데려가서 채찍질하며 신문하라고 하는데, 바울이 그를 채찍질하려는 백부장에게 이렇게 묻는단다."


"어떻게요?"


"죄가 정해지지 않은 로마 사람도 채찍질할 수 있느냐고 말이다."


"그랬더니요?"


"백부장이 천부장에게 이를 이르니, 천부장이 와서 자신은 돈으로 로마 시민권을 얻었다고 하니, 바울은 태어나면서부터 로마 시민이라고 한단다."


"당시에 로마 시민은 함부로 할 수 없었나 봐요?"


"그런 모양이지. 바울이 당시 결박 당해 있었는데, 천부장이 이런 사실에 대해 두려워하였다고 하는 구나."


"이젠 22장이 마무리되는 모양이로군요?"


"그렇단다. 그런데, 오늘은 천사 너희들이 약간 보채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구나!"


"하하. 실은 어제 말씀하신 내용을 통해 저희들이 마음에 감동을 받아서 얼른 로덴킹님을 다시 지면을 통해 뵙고 싶었거든요."


"아하, 그래서 내가 이렇게 오늘도 너희와 자리를 마주하게 되었나 보구나!"


"네."


"그렇다면, 오늘도 어제에 이어 비슷한 주제로 얘기를 해볼까?"


"네, 좋아요!"


"지난 시간에 내가 에너지와 레벨에 대해서 잠시 얘기했었지?"


"네."


"오늘은 그에 이어서 생각나는 대로 얘기해보도록 할게."


"네, 감사합니다 로덴킹님!"


"웬일로 너희들이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니, 내가 부담이 되려고 하는 구나!"


"하하, 그냥 재미있어서 그런 거니까 부담은 갖지 않으셨으면 해요, 로덴킹님!"


"그래.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사람이니까 내가 주로 사람을 기준으로 얘기해 볼게."


"네."


"내가 에너지 레벨을 언급했는데, 사람은 잉태되면서부터 이미 에너지 레벨을 가지게 된단다."


"다 비슷한가요?"


"아니. 전혀 다르단다. 모든 사람이 각기 다른 에너지 레벨을 이미 잉태의 순간부터 가지게 되는 것이지."


"매번 저희가 근거를 묻는다면 로덴킹님의 진행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이번은 그냥 넘어갈 게요."


"그래. 하지만, 내가 항상 말하듯이 살아있는 개체인 생물 뿐만 아니라, 무생물들도 이런 에너지 레벨을 갖고 있고 또한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 그 레벨이 달라지게 되기도 하거든."


"무생물도 에너지 레벨을 갖는다구요?"


"그렇단다. 하지만, 이것이 오늘날 과학에서 말하는 에너지 준위 같은 것과는 다른 개념인데, 이것 또한 차후에 다루게 된다면 얘기하자꾸나."


"네."


"그러니까 사람의 경우에도 잉태의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에너지 레벨이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말이 되는 것이지."


"이것은 어떤 예를 통해 저희가 알 수 있을까요?"


"보통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으니까, 과거 여러 나라의 경우를 보면 왕이나 황제 등의 신분을 가지고 있다가 몰락하는 경우가 있지 않니?"


"네."


"이것 만으로도 간단히 설명되는 것이지."


"에너지 레벨이 낮아져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군요?"


"그럼. 보통 사람의 경우도 이런 예를 수 없이 많이 살펴 볼 수 있겠지."


"잘 나가던 기업을 운영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망하게 된다거나, 가게를 열어 자영업을 영위하던 사람이 처음에는 장사가 잘 되다가 어느 순간부터 적자를 보게 되어 폐업을 하게 되는 경우 등 다양하겠지."


"지금 말씀하신 건 에너지 레벨이 낮아진 경우지만, 반대로 에너지 레벨이 높아진 경우도 있겠군요."


"물론이지. 또 자신이 가진 에너지 레벨을 잘 유지하여 별다른 흥망성쇠를 거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말야."


"네~.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높은 에너지 레벨을 갖기를 원할 것 같은데요."


"물론 그렇겠지. 지난 번에 예를 든 것처럼 100억을 가진 사람과 10만원을 가진 사람 중 선택하라고 하면 사람들은 주저없이 대부분 100억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 할테니까 말야."


"그렇죠."


"또 에너지 레벨이 높은 경우에는 회복력 또한 레벨이 낮은 사람에 비해 강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장점을 가지게 되는 것이기도 하지."


"얼핏 생각해 봐선 공감이 가긴 하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회복력에 대해선 지난 시간에 밑 빠진 독에 물붓기 예를 통해 설명했고, 또 사람들이 일상 생활을 영위하면서 매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가 없거든."


"어떤 면에서요?"


"잠을 충분히 못 잔다든지 아니면 예기치 못한 일을 겪게 되어 감정의 동요가 생긴다든지 또는 맛있지만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거나 정신 건강에 해로운 유해한 정보를 섭취하게 된다든지 하는 것들로 인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지."


"그렇다면,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변화를 겪게 되지만 에너지 레벨이 높아서 회복력이 빠른 사람은 단기적으로 회복하는 것에 비해 에너지 레벨이 낮은 사람은 쉽게 회복하지 못하게 되기도 하겠네요?"


"그렇지. 회복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과학적 용어를 빌면 탄성 한계를 벗어났다고 표현할 수 있겠지."


"탄성 한계라뇨?"


"쉽게 고무줄을 어느 정도까지 늘리면 다시 원 상태로 복구가 되지만, 일정 단계를 지나면 끊어져 버리거든."


"네."


"끊어지기 직전이 탄성 한계라고 볼 수 있단다. 쉽게 설명하기 위한 거니까 과학적 엄밀성은 논하지 말자꾸나."


"네, 로덴킹님!"


"그러니까 사람의 경우 에너지 레벨이 낮을 수록 탄성 한계 또한 작게 되겠군요?"


"그렇지. 이걸 지난 시간에 외식을 통한 지출로 내가 얘기한 거란다."


"네~."


"그렇다면, 세상에는 에너지 레벨이 높은 사람보다 낮은 사람이 훨씬 많을 것 같은 걸요?"


"맞아. 그럴 수 밖에 없단다."


"왜 그렇죠?"


"지금 현재 사회만 봐도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이 월등히 많거든. 이걸 피라미드식 구조라고 표현하기도 한단다."


"단순히 방금 말씀하신 것으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 내가 계속 말을 하려는데, 너희 천사들이 조금 성급한 감이 있구나, 하하!"


"저희 마음을 들킨 것 같아 조금 쑥스럽네요, 로덴킹님!"


"아니다. 내가 농담을 잠시 했구나! 그럼, 다시 이어 갈까?"


"네."


"이런 피라미드식 구조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일차적으로는 지구라는 환경을 들 수 있고 또 그 다음은 생물적 관점에서 봤을 때는 유전과 진화 그리고 희소성을 얘기할 수 있단다."


"단정적으로 딱 꼬집어 뭐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봐요?"


"그럼.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이지. 또한 사람으로 국한시켰을 때는 무의식이라는 걸림돌도 작용한단다."


"와~ 점점 광범위하게 전개되는 느낌이에요."


"흠...말하고 보니 그런 것 같구나!"


"일단, 사람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조금 전에 말씀하신 무의식에 관한 얘기도 듣고 싶어요."


"그래. 피라미드식 구조에 대한 얘기는 너무 길어질 수 있으니까, 이것과 무관하게 무의식에 대한 개념 정도만 잠깐 나누고 오늘은 마치도록 하자꾸나."


"네, 좋아요!"


"무의식이라는 용어도 흔히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말하는 무의식의 개념을 일단 정하고 시작해야 할 것 같아."


"네."


"나는 의식과 무의식으로만 구분하기 때문에 의식 이외의 정신적 작용이라고 보면 될 것 같구나. 이것도 엄밀히 맗하면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이해를 쉽게 돕기 위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구나."


"그렇다면, 무의식이 훨씬 포괄적인 개념이 되는 건가요?"


"복숭아를 생각해 보자면, 그 안에 씨가 있지 않니?"


"네."


"의식을 씨라고 보고, 무의식은 그 씨를 포함한 열매라고 보면 될 것 같구나."


"그렇다면, 무의식이 의식을 포함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그렇지."


"조금 애매한 것 같은데, 그렇다면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의식적 작용에 무의식도 관여를 한다는 걸로 들리는 데요?"


"맞아. 일단 이 정도로 정리하고 오늘은 마무리했으면 하는데 어때?"


"네, 로덴킹님! 그럼,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그래, 고맙구나 천사들아! 너희들도 항상 나와 함께 하지만, 또 잘 보내렴~."


"네, 로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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