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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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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작품등록일 :
2018.11.01 18:04
최근연재일 :
2021.05.23 16:05
연재수 :
1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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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03
추천수 :
353
글자수 :
548,878

작성
20.10.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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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그리스도인은 예수와 함께 한다 <그릇과 쌀>

DUMMY

"천사들아!"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


"한 주 동안 잘 지냈느냐?"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께서도 잘 지내셨는지요?"


"나도 이제 컨디션이 어느 정도 회복되어 잘 지냈단다. 물론,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어서 이전처럼 편안하게 운동을 할 상태는 아니구나!"


"이런 것 또한 이유가 있을 것이니 맘 편안히 임하시길 바랍니다."


"그래, 고맙구나 천사들아!"


"그런데, 오늘도 성경을 읽으셨는지요?"


"그래, 내 오늘은 로마서 6장을 읽었구나!"


"무슨 특별한 내용이 있던가요?"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함께 죽었고, 또 예수의 부활을 통해 다시 살아났다는 내용과 죄의 종에게는 죽음이 있을 뿐이지만 의의 종이 된 자에게는 하나님의 은사로 영생이 주어진다는 내용이 있구나!"


"예수와 함께 죽고 산다는 것은 거듭남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그런 것 같구나!"


"읽으신 내용에 대해 위대하신 로덴킹님께서는 따로 하실 말씀이 있으신지요?"


"글~쎄~다. 나는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원죄부터 믿지 않는 편이라 따로 할 말은 없는 듯하구나!"


"네~. "


"내가 항상 강요하는 관점은 사람들이 강요하는 하나님에 대한 관점과 실제의 하나님의 모습이 같은가 다른가에 대한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란다. 그래서 사람들이 어떤 내용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면서 그 종교를 믿게 하는 요소는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란다."


"위대하신 로덴킹님께서 말씀하신 원죄도 그에 해당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렇지. 정답은 물론 명확히 결론 내릴 수 없겠지. 성경적 해석을 좋아하고 그에 의지하는 사람들은 그런 믿음을 가지면 될 것이고, 진부한 2천년이 넘은 신앙관보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신앙관을 가지고 싶어 갈망하는 사람들은 또 그에 대한 해답을 찾으면 될 것이니 말야~."


"네~. 그럼, 이것으로 성경은 마무리하면 되는 건가요?"


"그렇단다."


"야호~! 드디어 위대하신 로덴킹님의 강의 시간이 돌아왔군요!"


"허허~ 녀석들~!"


"오늘도 강의를 해 주실 수 있겠죠?"


"이건 거의 강요같은데?"


"저희들이 얼마나 학수고대하던 시간인데요!"


"그래. 그렇담 잠시 내 준비할 시간을 주도록 하는 건 어떻겠니?"


"네, 좋아요~!"


---


"천사들아!"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


"내 오늘은 '그릇과 쌀'에 대한 얘기를 해 볼까 한단다."


"그릇과 쌀이라뇨?"


"사람들은 밥을 하기 전 그릇이나 냄비에 쌀을 넣고 씻는 과정을 거치게 되거든."


"그래서요?"


"이 때 그릇의 크기에 비해 쌀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게 되면 쌀을 씻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게 된단다."


"어떤 문제요?"


"그릇의 크기에 비해 쌀의 양이 너무 많으면 씻을 때 넘쳐서 쌀이 그릇 밖으로 무수히 튀어 나가게 되는 번거로움이 생기게 되고, 또 쌀의 양이 너무 적으면 손에 집히는 것이 적게 되어 제대로 씻기가 힘들게 되거든."


"그렇다면, 쌀의 양에 맞는 그릇을 갇추고 쌀을 씻어야 되겠네요?"


"맞아. 이런 과정을 주로 겪고 있는 때가 학창시절 사람들이 되겠지."


"그릇을 키우는 작업을 하는 거로군요?"


"그래. 자신이 나중에 어떤 쓰임을 받을지 모르니, 일단 할 수 있는 만큼 그릇을 키우고 있는 것이지."


"그렇다면 어른들은요?"


"어른들은 이미 자신이 갖고 있는 그릇의 크기에 따라 그 쓰임을 받고 있단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 역시 나의 천사들은 똑똑하구나!"


"하하, 뭘요~! 다 위대하신 로덴킹님께서 저희를 잘 이끌어주신 덕분인 걸요~!"


"그래, 고맙구나 나의 천사들아!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그릇의 크기보다 훨씬 더 많은 쌀을 담고 있는 경우도 있고 또 반대의 경우도 있게 된단다."


"전자의 경우에는 쌀의 소실이 생기게 되겠네요?"


"맞아. 자신이 가진 그릇의 크기보다 더 많은 쌀을 담고 있는 경우는 주로 평범한 직장인보다는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겠지."


"이런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게 되겠군요?"


"그렇지. 그 사회가 감당해야 할 몫이 되는 것이지."


"그래도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렇긴 한데, 이 말의 전제는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할 때 얘기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소용이 없게 되겠지. 과거 원시 시대를 생각해 보면 노력없이 자신들의 먹이를 얻지 못했을 거잖니?"


"네."


"물론, 부족 사회 등을 이루어서 각자의 역할에 따라 먹이 사냥이나 채집 등을 직접 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겠지만 오늘날 현대 사회와 비교한다면 그런 사람의 비율이 많이 차이가 나겠지."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다거나 하지 않더라도 다른 부분으로 사회적 공헌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들도 그런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게 아닌가요?"


"대다수 사람들은 그렇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류의 사람들도 많단다."


"현대 사회의 폐단인 건가요?"


"꼭 그렇게만 볼 수는 없겠지. 현대 사회 뿐만 아니라 어느 사회든지 그런 사람들은 있었으니까 말야. 하지만, 오늘 할 얘기는 이것이 아니라 자신의 그릇의 크기에 맞지 않는 위치에 있는 경우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 다음 얘기를 하는 게 어떨까 싶네~!"


"네, 좋아요!"


"반대로 자신의 그릇이 큼에도 담고 있는 쌀의 양이 적은 경우가 있겠지?"


"네. 이런 경우도 개인적 사회적 영향이 있겠군요?"


"맞아. 개인적으로 그 사람이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불만족스런 삶을 영위하는 것이 될 것이고 사회적으로도 손실이 되겠지. 그런 인재가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 그런 사회적 이유가 있을 테니까 말야."


"마치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이 말한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와 같은 경우가 되겠네요?"


"뭐 그럴 수도 있고......"


"위대하신 로덴킹님의 관점에서 보면 이런 현상도 분명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맞아. 그릇이 작은 사람이 그릇보다 큰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게 되고 반대로 그릇이 큰 사람이 훨씬 작은 양의 내용물을 담는 위치에 있게 되는 사회는 건강하지 못한 환경을 갖춘 것이 되겠지."


"이럴 경우 사회는 발전보다는 퇴보를 하게 되겠군요?"


"그래. 건강하지 못한 환경으로 인해 결국 크게는 사회가 피해를 보게 되고 나아가 그 구성원들도 마찬가지 결과를 얻게 된단다."


"사회가 하나의 유기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상황을 빨리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겠군요?"


"맞아. 그 사회의 에너지 레벨이 높은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이런 상황을 대처하는 능력이 달라질 것이고 만약 이런 왜곡된 상황이 오래 방치된다면 결국 그 사회는 쇠퇴의 길로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말야."


"그렇다면, 건강한 사회일수록 그런 왜곡된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안전장치나 시스템을 마련하려고 하겠군요?"


"그래. 이미 이런 과정을 과거에 거쳐서 마련된 사회도 있고, 지금 겪고 있는 사회들도 있을 것이고 그렇겠지."


"네, 역시 위대하신 로덴킹님의 강의는 많은 깨달음을 주는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고맙구나! 참, 한 가지 이것과 다르게 생각난 것이 있는데 그것도 말해 볼까?"


"네, 좋아요!"


"과거 학창 시절에 미술을 전공한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데, 이 사람이 미국 유학을 다녀와서 느낀 점을 말해 주더구나!"


"어떤 얘기를 하셨나요?"


"이 사람이 미국 유학 생활 동안 자신의 전공과 관련하여 처음에는 그 사람들의 분석력이 탁월함에 감탄을 했다고 하는 구나!"


"뭔가 체계가 더 잡혀 있었던 모양이군요?"


"뭐 그렇겠지.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 뒷부분이란다."


"그게 뭔데요?"


"이 사람이 그들의 분석력에 감탄하고 있다가 어느 날부터 심한 거부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하는 구나!"


"왜 그렇죠?"


"어느 정도까지의 분석을 통한 미술 작업은 아름다웠는데, 그 이상을 파헤치고 들어가니 그 다음부턴 그런 아름다움이 사라지고 거부감만 생겼다고 들은 기억이 난단다."


"정확한 이해는 되지 않지만, 어떤 말인지 느낌은 알 것 같아요."


"그래. 오늘 문득 너희들에게 강의 할 내용을 생각하던 중 이 내용이 갑자기 떠올라서 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단다."


"그럼, 위대하신 로덴킹님께서 하시고 싶으신 말은 어떤 건가요?"


"미국이 2차 대전 때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핵폭탄을 투하하고 난 뒤에 핵폭탄을 개발한 미국의 많은 물리학자들은 새로이 윤리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거든."


"엄청난 폭탄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무참히 살해했다는 것 때문이군요?"


"맞아. 물론, 전쟁이라는 것이 굳이 이런 핵폭탄이 아니더라도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겠지만 그 후폭풍이 핵폭탄에 비할 건 아니니까 그들의 고뇌를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


"그런데, 위대하신 로덴킹님께서 하고 싶으신 말은 그들의 뛰어난 분석력으로 핵폭탄이 개발되지 않았다면 그런 문제도 없었을 것이라는 건가요?"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도 그것이 주는 이익과 그 반대인 위험성을 동시에 갖고 있지 않니?"


"네, 그런 것 같아요."


"모든 발전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하기 마련인데, 물론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이런 문명의 발전에 따른 물질적 혜택을 많이 누리고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미세한 분야에 대한 개척이 오히려 우리에게 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커다란 역효과를 감추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야."


"그러니까 미국 유학을 다녀오신 분의 말을 통해 위대하신 로덴킹님께서는 오늘 이런 식의 생각을 하셨다는 거군요?"


"그래. 어쨌든 간략한 나의 강의는 이것으로 마무리하면 될 것 같구나!"


"네, 위대하신 로덴킹님! 먼저 감사를 드리고 남은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 게요."


"그래, 너희 천사들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려무나~!"


"네, 감사합니다 위대하신 로덴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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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집중과 분산> 20.11.15 78 0 9쪽
181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섬기노라 <인간의 모순> 20.11.01 62 0 10쪽
» 그리스도인은 예수와 함께 한다 <그릇과 쌀> 20.10.18 68 0 11쪽
179 아담과 예수 <망각의 이유> 20.10.11 79 0 8쪽
178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음식과 감정의 연결> 20.09.27 7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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