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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곤 사가 - 은색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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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버터바
작품등록일 :
2023.05.19 10:09
최근연재일 :
2024.03.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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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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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83화 - 신성 아크사 제국(17) (포섭)

DUMMY

성 아크사에서 조금 떨어진 곳 'M'. 그곳은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었다. M지역에는 성녀의 아크사 대륙 토벌 때 살아남은 마물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리폰 여덟 마리가 끄는 거대한 성황 전용 마차가 M을 향해 날고 있었다. 그 뒤로 수십 기의 그리폰이 따르고 있었는데, 토벌을 위해 선별된 성황 직속의 에피르 성 기사단 인원들이었다.


성황은 클레이 일행에게 최근 M지역에 늘어난 마물을 토벌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마물과의 전투 경험이 없는 에피르 성 기사단을 지도해줄 것도 요청했다.


M에 최근 마물이 급증하기 시작했는데 지역 주변으로 쳐진 결계가 아직은 잘 버티고 있지만, 더 늘어나면 곤란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성황은 결계가 마물의 힘을 최대한으로 억누르고 있으니, 안전하게 그 주변만 정리해 달라며 에피르 성 기사단의 절반을 함께 딸려 보냈다. 그리고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나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철수해도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성황 자신은 연로하고, 함부로 자리를 비울 수 없어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고위 사제 하나를 붙여줬는데 공교롭게도 그게 아리우노스 로세툼 백작이었다.


엘람이 생글생글 웃으며 맞은 편에 불편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로세툼을 쳐다봤다. 로세툼은 안단트와 시간을 보내다가 급하게 호출을 받고 회의장에 나타났는데, M지역으로 함께 가라는 성황의 말에 얼굴이 핼쑥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신성력은커녕 마나 조차 다루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했다. 성황이 무슨 의도로 자신을 보냈는지 고민하느라 아직도 표정이 굳어 있는 로세툼이었다.


엘람이 팔에 찬 팔찌를 흔들어 사일런스 마법을 펼쳤지만, 마나에 무지한 로세툼은 그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샤먼 님. 밖에서 누가 부르는 것 같은데요?"


"응?"


성황이 챙겨준 쿠키를 먹어 치우는 데 여념이 없던 샤먼이 '무슨 소리냐'라는 표정으로 엘람을 쳐다봤다. 그러자 엘람이 샤먼을 향해 몸을 바짝 붙이고는 작게 속삭였다.


"혹시 모르니까 마차 주변으로 성기사들이 바짝 붙지 않게 해주세요."


"에엑! 또 나가라고? 자꾸 하늘을 나는 마차 밖으로 내보내지 마!"


엘람은 과자 파편을 튀며 신경질 내는 샤먼에게 묵직한 헝겊 주머니를 내밀었다. 말이 주머니였지, 샤먼의 절반이 될 만큼 커다란 것이었다.


"나간 김에 이것도 버려주시고."


"이게 뭔데."


샤먼이 주머니 입구를 열자 끈적한 체액과 범벅된 와쳐들이 보였다.


"성황의 선물인데, 마음에 안 들어서 버리려고요."


엘람이 눈을 찡긋해 보였다. 샤먼이 작게 한숨을 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마차 문을 열었다.


하늘에서 갑자기 마차의 문이 열리자 선별된 에피르 성기사단 지휘를 맡은 성기사가 급히 그리폰을 몰고 마차 옆으로 붙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음. 멀미가 나서요."


샤먼은 대충 둘러댄 뒤, 마차 옆에 붙어있는 사다리를 타고 지붕으로 올라갔다. 당황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는 성기사를 향해 샤먼이 히죽 웃으며 말했다.


"엘람 감독님이 뭔가를 또 만드실 모양이에요. 소음이 들어가면 안 되니까 성기사들은 마차와 거리를 좀 둬 달라고 하시네요."


엘람이 쓴 '파드 전기'는 이미 아크사에서도 유명한 책이었다.


성기사들은 신성한 기술로 적을 도륙하는 파드 용사의 이야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과장된 소설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영화 '파드 전기 : 너도 함께 싸우고 있었던 거였구나!'가 아크사에 들어왔다.


검으로 성스러운 빛을 만들어 마물을 쓸어버리는 파드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본 성기사들은 충격을 받았다. 몇몇은 파드의 홀리 크러쉬를 밤낮으로 연습해 어느 정도 성취를 이뤘다. 그러면서 파드전기가 대부분 사실이라는 믿음이 그들 마음 속에 자리 잡았다.


엘람 감독이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말에 성기사들은 재빨리 기사단에 합류해 뒤로 물러날 것을 지시했다.


성기사단이 뒤로 물러나자 샤먼이 마차의 지붕을 손바닥으로 두어 번 내리쳤다.


엘람은 창밖으로 상황을 확인하더니 로세툼 백작 옆으로 옮겨 앉았다.


"백작님. 우리 트에 양은 잘 만나셨나요?"


그제야 백작은 자신에게 안단트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 엘람이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아! 이거 감사 인사가 늦었습니다. 제가 미련해 깜빡하고 있었지 뭡니까. 하하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곧 로세툼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정략적으로 성황에게 바쳐지게 되었다는 안단트의 말과 슬픈 그녀의 눈망울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물론, 다 거짓말이었지만 로세툼은 조금의 의심도 하지 않을 정도로 안단트에게 빠져있었다.


"아니, 좋은 시간을 보내셨다면서 어떻게 표정이 이렇게 어두우신가요?"


로세툼은 뭔가 말을 하려다가 맞은 편에 있는 클레이와 파드를 보고는 멈칫했다. 그것을 눈치챈 엘람이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고, 제가 제대로 소개를 안 드렸나 봅니다. 여기 계신 클레이 경이 우리 파드 용사님의 후원자이자 조력자인 건 아시죠?"


"예, 그리 들었습니다."


"파드 용사님은 트에 양과 의남매 되십니다. 양쪽 모두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저로서는 아주 기쁜 일이죠. 하하하. 그리고 우리 클레이 경은 곧 트에 양의 후원자 결연도 맺을 예정이랍니다."


파드가 입을 열었지만 클레이가 그의 다리를 툭 치며 막았다. 파드의 연기는 정말로 형편없었기 때문에 이럴 때는 조용히 있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에서였다.


클레이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트에는 정말 훌륭한 아이입니다."


그리고 연기에 소질이 없기는 클레이도 마찬가지였다. 어색한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엘람이 나섰다.


"그렇죠. 우리 트에 양이 얼마나 훌륭한 아이인지 모릅니다. 마음 같아서는 우리 파드 용사님과 짝지어드리고 싶었지만, 용사님은 벌써 마음에 둔 여성분이 계시는 듯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이미 알고 있죠. 트에 양 취향이 좀 독특하거든요."


엘람이 로세툼의 귀에 대소 은근한 어투로 말했다.


"나이 차이가 많은 연상을 좋아한다니까요? 킥킥킥."


로세툼의 얼굴이 더 어두워졌다.


'트에는 날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지. 하아···. 그 성황 늙은이가 그녀를 온전하게 놔둘 리가 없는데."


로세툼이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다고 성황과 관련된 일을 함부로 말할 수도 없었기에 더 답답한 그였다.


"로세툼 백작님."


"예."


"우리 트에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계신 건가요?"


엘람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몰라 로세툼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자 엘람이 다시 물었다.


"지금 트에는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혹시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알고 있소. 트에 양에게 들었으니까."


로세툼은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안단트의 얼굴이 떠올랐다.


'트에. 어떻게 해야 그대를 구해줄 수 있을까!'


엘람의 말투가 갑자기 냉랭하게 변했다.


"트에 양에게서 다 들었다고요? 그러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돌려보내셨단 말이군요. 실망이 큽니다. 제가 사람을 잘못 본 모양입니다."


"하아······. 그래도 그냥 보내진 않았소."


"뭘 그냥 보내진 않았다는 겁니까! 돈이라도 쥐여 줬나요? 트에 양의 아버지도 돈은 썩어날 만큼 많습니다. 성황 폐하의 마음을 돌리고자 직접 아크사까지 오셨죠. 아마, 지금 이모르에 도착하셨을걸요? 백작님이 성황의 측근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성황 폐하께 뭐라도 한 마디 해주실 줄 알았는데. 쯧."


로세툼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트에 양의 부친이 먼저 제안하셨던 거 아니었소?"


"아니, 백작님. 생각해 보세요. 누가 오늘내일하고 있는 영감님한테 자기 무남독녀를 넘깁니까? 자식이나 많으면 모를까. 아니지,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그건 아니죠."


"헛. 말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 마차는······."


"흥, 남이사! 걱정하지 마세요. 성황이 붙여놓았던 와쳐들은 아까 샤먼 님에게 전해준 보따리에 다 들어있으니까. 성기사들은 다 멀리 물려놨고요."


아크사 제국에서 성황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것은 죽여달라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로세툼은 재빨리 창문을 열고 밖을 살폈다. 정말로 성기사들이 한참 멀리 떨어져서 따라오고 있었다.


그는 자리에 털썩 앉아서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그래도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녀의 부친께서 이모르에 오신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해독제도 드렸···. 헙."


로세툼은 재빨리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자 가만히 듣고 있던 클레이가 입을 열었다.


"트에는 나에게도 소중한 아이입니다. 저 역시 이미 이모르 쪽에는 손을 써놨으니 성황이 원하는 만큼 피해가 있진 않을 겁니다."


"예?"


로세툼이 멍청한 표정으로 쳐다보자, 클레이는 대답 대신 엘람에게 눈짓을 보냈다.


"저희 에드란을 너무 얕잡아 보고 계시네요. 저희가 아무 생각도 없이 이곳에 왔을까요? 이모르에 암살자들과 괴수들이 가고 있다는 정도는 이미 파악하고 있어요. 좀비 파우더에 대한 대책도 이미 세워놨죠."


"어떻게 좀비 파우더까지···!"


다 로세툼 본인이 안단트에게 해준 말이었다. 엘람은 다 필요 없다는 듯 손을 한 번 휘젓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로세툼을 쳐다봤다.


"백작님. 우리 편에 서시겠습니까?"


"......."


로세툼이 입을 굳게 닫고 있자, 엘람이 다시 말했다.


"백작님께서 성황의 자리에 앉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로세툼이 처연하게 웃었다.


"성황이 얼마나 무서운 인물인지 모르시는 모양이군요."


"성황도 우리가 얼마나 무서운 인물들인지 모르고요."


끄어어어.


먼 곳에서 마물의 외침이 들렸다. 마차가 진동할 정도로 묵직한 음성이었다.


"백작님. 시간이 없습니다. 성황이 백작님을 왜 우리와 함께 보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야, 잘 진행되는지 확인하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로세툼 자신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은 성황의 더러운 일들을 처리하는 사람이었다. 편의상 고위 사제의 자리에 앉혀놨지만, 의사 결정을 하거나 고위 대작들과 함께하는 자리에는 자신을 절대로 부르지 않는 성황이었다.


황비를 습격하라는 성황의 지시를 백색 엘프들에게 전달한 것도 자신이었다. 성황은 자기 딸조차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제거하는데 망설임이 없는 위인이었다.


그의 머릿속에서는 이미 결론이 났지만, 애써 부정하고 있었다.


엘람이 가방에서 가죽 장갑을 꺼내 들었고, 클레이와 파드도 무기와 갑옷을 점검하며 마물과의 전투를 준비했다.


"백작님. 내일 동이 틀 때 이모르는 습격을 당할 겁니다. 성황은 황비 마마가 애써 남겨놓고 왔던 옥타 경을 그녀 몰래 성 아크사로 불러들였죠. 우리를 황제, 그리고 성황의 암살 배후로 만들고 성황은 옥타의 몸으로 옮겨갈 생각 아니겠습니까?"


"......."


오랜시간 성황의 어두운 쪽 일들을 도맡았던 로세툼이었다. 그는 옥타가 성황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에드란에서 온 이들이 황제와 성황의 암살자 누명을 쓸 거라는 것도 역시 알고 있었다.


"성황이 옥타의 몸을 차지하면, 가장 걸리적거리는 인물이 누구일까요?"


엘람은 로세툼의 대답을 듣지 않고 바로 말을 이었다.


"바로 황비 마마와 아리우노스 로세툼 백작님입니다. 두 분만 없으면 그는 옥타로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으니까요. 물론, 암살자들을 처단한 영웅이 되는 계획도 가지고 있겠지만."


잠시 침묵하던 로세툼이 엘람에게 물었다.


"정말로 제가 성황이 될 수 있습니까?"


"성황이 죽고, 황비 마마가 살아남는다는 전제겠죠."


"저는 신성력을 전혀 쓰지 못합니다."


그의 말에 엘람이 피식 웃었다.


"성황도 못 써요. 그렇기 때문에 백색 엘프에게서 에피르의 신기를 빼앗은 겁니다. 빨리 대답하세요, 시간 없으니까. 함께 하실 겁니까?"


엘람이 마차 문을 열었다.


그들 아래로 마물들이 시커멓게 땅을 뒤덮으며 몰려들고 있었다. 성기사들도 황급히 마차와 간격을 좁히고 있었다.


"하겠습니다. 어차피 선택지가 없으니까요."


"잘 생각하셨어요."


엘람이 엄지를 추어올리고는 손바닥을 마물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향했다.


[라이트닝 볼트 - Lightning_Volt]


새파란 전기다발이 마물을 덮쳤다.


파지지직.


전격을 사방으로 흩어지며 마물들을 휘감았고, 감전된 마물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갔다.


"처리하고 올 테니 안전하게 마차 안에 계세요. 클레이, 파드. 갑시다."


엘람이 마차 밖으로 휙 뛰어내리자 어디선가 그리폰 한 마리가 빠르게 다가와 그를 등에 태웠다.


"전원, 공격!"


***


M지역. 간만에 인간의 냄새를 맡은 마물들이 날뛰기 시작했다. 마물들은 자신들을 억누르던 결계의 힘이 사라진 것을 깨달고는 잔뜩 흥분했다.


마물을 공격하기 위해 고도를 낮춘 성기사들은 그리폰과 함께 마물들의 이빨과 발톱에 갈가리 찢겼다.


[파멸참 - 破滅斬]


클레이의 검이 번쩍이고 그에게 달려들던 마물들이 산산조각나 흩어졌다. 그의 공격 범위를 벗어나 몸을 피했던 마물들의 머리 위로 엘람이 쏜 전격이 떨어져 내렸다.


콰지직.


순식간에 M지역은 마물의 시체와 체액으로 시커멓게 변했다.


엘람이 그리폰 위에서 사뿐히 뛰어내려 클레이 곁으로 다가왔다.


"클레이. 얘네들, 예상대로 소환된 애들이 아니네?"


"그래."


"마물 농장인 건가?"


"그래."


클레이는 살생은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자신과 주변을 지키기 위해 그래야 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자신들이 가만히 있던 마물들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소환된 것이 아니라, 애초에 이 땅에서 태어나고 길러진 마계 생명체. 성황이 이들을 어떻게 사용할지 알기에 내키지는 않지만 베어 넘기고 있는 클레이였다.


"지금까지 돌이켜 보면 말이야. 마계에서 직접 소환했다고 하기에는 마물의 수가 너무 많았어. 흑마법사가 아무리 많아도 그 정도까지 하긴 힘들 텐데. 여기서 공급해줬던 거 같네. 그리고 이 묵직한 공기는 마계에 온 것 같단 말이지."


"결계의 용도가 마물의 힘을 누르기 위한 것만 있는 건 아니었던 거 같다."


"인간 중에는 진짜 미친놈들이 많은 거 같아. 멀쩡한 땅에다가 마계를 만들어 놨네."


"엘람. 성기사들을 지휘해 줘. 저러다가 전멸하겠어."


"응. 파드에게 계획대로 하라고 전해줘. 백색 엘프 쪽은 어떨 거 같아?"


"네바스카가 갔으니까, 곧 소식이 있겠지."


"오케이. 잘 버텨주라고."


엘람은 다시 그리폰 위에 올라타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가 성기사들 주변을 날며 뭐라고 외치자 하나둘씩 그의 뒤를 따라 대형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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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196화 - 광룡(狂龍) 크로노 노로크(4) (블랙 골렘의 습격) 24.03.05 10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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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193화 – 광룡(狂龍) 크로노 노로크(1) (검성, 그리고 사성) 24.02.18 12 0 16쪽
193 192화 - 신성 아크사 제국(26) (시나리오에는 없던 일) 24.02.16 12 0 16쪽
192 191화 - 신성 아크사 제국(25) (성황 vs 클레이) 24.02.15 14 0 14쪽
191 190화 - 신성 아크사 제국(24) (본색을 드러내는 그라툼) 24.02.14 18 0 14쪽
190 189화 - 신성 아크사 제국(23) (궁지에 몰린 성황) 24.02.13 14 0 15쪽
189 188화 - 신성 아크사 제국(22) (성황을 자극하라) 24.02.10 19 0 15쪽
188 187화- 신성 아크사 제국(21) (정령왕의 계약자) 24.02.08 22 0 15쪽
187 186화 - 신성 아크사 제국(20) (마물 토벌대의 복귀) 24.02.07 20 0 14쪽
186 185화 - 신성 아크사 제국(19) (마계 일곱 개의 별, 벨루스) 24.02.06 18 0 15쪽
185 184화 - 신성 아크사 제국(18) (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지) 24.02.05 24 0 17쪽
» 183화 - 신성 아크사 제국(17) (포섭) 24.02.03 24 0 15쪽
183 182화 - 신성 아크사 제국(16) (카운트다운) 24.02.02 25 0 17쪽
182 181화 - 신성 아크사 제국(15) (완벽한 연기) 24.02.01 25 0 14쪽
181 180화 - 신성 아크사 제국(14) (우아하고 요염하게) 24.01.31 22 0 14쪽
180 179화 - 신성 아크사 제국(13) (백색 엘프) 24.01.30 24 0 15쪽
179 178화 - 신성 아크사 제국(12) (부적절한 관계) 24.01.29 25 0 16쪽
178 177화 - 신성 아크사 제국(11) (엘람의 정체) 24.01.28 27 0 15쪽
177 176화 - 신성 아크사 제국(10) (엘람, 황비에게 찍히다.) 24.01.27 31 1 15쪽
176 175화 - 신성 아크사 제국(9) (습격) 24.01.26 30 0 16쪽
175 174화 - 신성 아크사 제국(8) (엘람 vs 아세라 황비) 24.01.25 27 0 17쪽
174 173화 - 신성 아크사 제국(6) (기싸움) 24.01.20 26 0 15쪽
173 172화 - 신성 아크사 제국(6) (샤먼의 이름) 24.01.19 26 0 15쪽
172 171화 - 신성 아크사 제국(5) (외톨이 황제) 24.01.18 29 0 14쪽
171 170화 - 신성 아크사 제국(4) (엄청난 이야기) 24.01.16 31 0 15쪽
170 169화 - 신성 아크사 제국(3) (샤먼의 기억) 24.01.15 31 0 14쪽
169 168화 - 신성 아크사 제국(2) (무력시위) 24.01.13 31 0 15쪽
168 167화 - 신성 아크사 제국(1) (아크사에서 온 초대장) 24.01.11 29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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