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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 님의 서재입니다.

널 만지고 싶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로맨스

핫딜
그림/삽화
양지은
작품등록일 :
2021.07.26 14:23
최근연재일 :
2021.10.02 10:20
연재수 :
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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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91
추천수 :
1,404
글자수 :
320,930

작성
21.07.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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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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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글자
14쪽

01화_지금은 코로나 이후 20년

스킨십이 금지된 파라다이스라니!




DUMMY

<1화>


지금은 코로나 이후 20년


* * * * *



세상의 연도를 셀 때 예전에는 기원전과 기원후로 나뉘었다고 한다. 지금은 기원전과 기원후란 연도를 잘 쓰지 않는다.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 연도를 쓴다. 지금은 PC20년, 서기 2040년이다.


코로나가 창궐한 지 20년이 되었다.


코로나는 인류의 일상을 바꿨다. 사람들은 처음 코로나가 창궐할 때 알지 못했다. 그 전에 사스나 메르스로 인해 혼쭐이 났었지만 사람들은 모두 안전한 곳에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해외에 나간 사람에게나 닥치는 위험이라고 생각했다.


코로나는 천천히 일상으로 옥죄어 왔다.


처음 중국 우한 발 괴담이 돌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괴담이려니 생각했다. 우한은 폐쇄한 상태였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시체가 너무 많아 장례를 치를 수 없을 지경이며 땅을 파서 임시로 묻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이어서 냉동차가 병원 옆에 주욱, 늘어선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람들의 시신을 처리할 수 없어 냉동차에 임시 보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상상은 언제나 현실을 능가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길을 가다 힘없이 쓰러지는 공포스러운 영상이 떠돌았다. 곧 가짜뉴스였음이 밝혀졌다.


사람들은 양치기 소년을 생각했다. 코로나에 대한 뉴스가 너무 많이 쏟아졌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양치기 소년 이야기를 하며 뉴스를 비웃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사람들은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중국 우한에 국한되었던 코로나란 바이러스는 국경 없이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다.


선진국에서는 서둘러 국경을 폐쇄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각 나라의 국경 폐쇄 조치를 보며 사람들은 약간의 경계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각국은 서로 비자 발급을 중지했다. 우호 관계에 있던 국가들은 적대적 감정을 표출했다. 적대적 관계에 있던 나라들은 전쟁을 선포할 기세였다.


한국에도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고 증가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한국에 대해 비자 발급을 중지했다. 한국에서는 일본의 대처에 온 국민들이 감정적으로 분노했다. 일본에 대해서 한국은 감정을 내려놓을 수 없는 뇌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당장 일본 거부운동이 벌어질 기세였다, 다행인 것은 한국의 코로나 양상은 빨리 잡혔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나라는 조금 더 폐쇄적이 되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 환자가 있는 크루즈 선을 정박하지 못하게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그 안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모든 일은 영화처럼 일어났다.


한국은 코로나가 잠잠해지는가 싶었는데 종교시설을 통한 비밀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는 폐쇄적인 종교시설의 감염을 발 빠르게 대처해 코로나의 재 확산을 막아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방역의 선진국이 되었다.


그러나 코로나는 지치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숫자의 숙주를 만들어냈다.


코로나는 태양의 광진과 같은 모양을 갖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사람들은 코로나에게 왕관의 이름을 붙이지 말았어야 했는지 모른다.


코로나는 너무 오만하게도 인류의 일상을 잠식해 버렸다. 인간들 위에 여왕으로 군림하게 된 것이었다.


사람들은 거짓뉴스에 피로하던 때였다. 거짓뉴스가 한동안 시끄럽게 떠들다 잠잠해지려니 했다. 그래도 사스나 메르스에 대한 경험이 있던 터라 마스크를 쓰고 조심하는 사람이 늘었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아이를 외출시킬 수 없었다.


코로나는 인류의 일상을 바꿨다. 처음 코로나가 창궐할 때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 일상이 바뀔 일임을 예측하지 못했다.


코로나는 사실 그다지 큰 주목을 받는 바이러스는 아니었다. 그 전에 사스나, 메르스로 인해 된통 혼쭐이 난 경험으로 사람들을 두려움에 휩싸이게 했지만 모두들 먼 나라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먼 옛날 동물 사이에서 감염되던 바이러스는 사람에게까지 감염력을 넓히며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었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모두 감기 바이러스가 변형된 형태로 동물 사이에 유행하던 감염병이었다. 이러한 감염병이 사람에게 감염되기 시작했다.


2002년 중국에서 774명의 사망자를 낳은 사스는 박쥐에서 시작돼 사향고양이로 넘어간 바이러스였다. 사스의 치사율은 10%였다. 감염자는 8,096명이었다. 2015년 대한민국을 혼돈에 빠뜨린 메르스는 박쥐, 낙타가 걸리는 감기의 일종이었다. 중동에서 시작된 메르스는 치사율이 높았다. 30%였다. 감염자는 186명이었으며 38명이 사망했다.




지금은 PC20년이다. 아무도 코로나의 시대를 예측하지 못했다. 20년이 흘렀지만 그 전 시대는 먼먼 옛날이 되었다. 먼먼 옛날은 이제 잊혀진지 오래 되었다.


이 팀장은 운이 좋은 편이다. 정제된 지역에 살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PC20년인 지금의 세상은 정제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정제된 지역은 사회로부터 어느 정도의 자격을 얻어야 머물 수 있었다. 사회적 명망이나 학력, 도덕성 등의 평가항목에서 하나라도 B등급에 미치지 못하면 정제된 지역 바깥에서 살아야 했다.


사람들은 이미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항복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바이러스가 창궐한 것은 인류가 화석연료를 함부로 쓰고 환경을 함부로 대했기 때문에 내린 형벌이라고 했다. 어떤 이들은 인류가 지구상 존재하는 모든 생물의 포식자 중 최상위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숫자를 줄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위대한 과학자들은 이러한 인류의 멸망을 예측했고 지식인층에 속하는 이들은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다.


세상은 소수의 사람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된 지 오래였다. 사람들의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어서 인간으로 해야 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기계는 점점 발달해서 인간의 일을 빼앗아 갔다. 인류의 잉여도는 점점 높아져 갔다. 잉여의 인간은 퇴출되어야 했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자신들에게 표를 몰아줄 머릿수가 필요했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투표해 줄 일개미들이 조금 더 필요했다. 그래서 정치적으로는 다산을 장려했다. 세상을 유지하는 데에는 인간을 더 많이 낳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지구상엔 그렇게 많은 인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기계와 첨단컴퓨터를 다스릴 수 있는 소수의 사람만 있으면 되었다. 그 나머지 사람들은 잉여인간이 되었다.


자연 속에서 살고 싶은 사람은 인류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당연히 구분되어야 했다. 정제된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구분이었다.


정제된 곳은 파라다이스라고 불렀다. 물론 천국이었다. 파라다이스 안의 공기들은 모두 정제되었고 식물들도 계획에 의해 심어진 것들만 있어야 했다. 들꽃이나 칡넝쿨과 같은 것은 존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인류에게 선택된 나무와 풀과 꽃들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노아의 방주에 탄 사람들만 구제되듯이 파라다이스에 살 수 있는 동물과 식물은 선택되었다.


이 팀장은 제1구역을 담당하는 환경정책팀장이다. 이번에 새롭게 업무를 맡았다. 지난번까지는 민원업무를 맡아서 1구역에서 일어나는 민원 업무 담당이었다. 팀장이라서 딱히 할 일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국장에게 보고하는 일은 좀 번거로운 일이었다.


국장이란 인간은 어떤 팀장이든 결재를 받으러 가면 그냥 보내는 법이 없었다. 굳이 나 때는 말이야, 를 연발했다.


요즘은 개인과의 대화는 10분 이상을 넘기면 안 되었다. 10분을 넘기면 삐, 경고음이 울렸다.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에서 면대면 업무진행은 드물었다. 대부분의 일처리는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면대면을 유독 좋아하면서 결재시간에 경고음이 울리기 직전까지 굳이 잔소리를 해대는 국장이 있었다. 팀장들 사이에서는 블랙리스트 중에서도 완전히 찍힌 경우였다.


“이 팀장, 오늘 제1구역의 환경에 경고음이 세 번이나 울렸어.”


“네, 시스템에서는 문제없다고 하는데 경고음이 울려서 지금 시스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만의 문제가 아니면?”


“시스템 문제 말고 다른 문제가 있을까요?”


“팀장이 그렇게 문제의식이 없어서 어떻게 해? 파라다이스에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 환경정책팀장이란 사람이 시스템만 생각한다는 게 제대로 된 문제의식인가?”


정말 심 국장은 심술주머니가 따로 있는 것인지 뭐든 삐딱하게 보는 데는 선수다. 아무도 따라갈 수가 없다. 분명 점검하겠다고 온라인 결재를 올렸는데 올라오라고 하더니 어김없이 쓸데없는 말을 주절댄다.


‘요즘 세상에 저런 블랙라떼가 살아남아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야. 공룡화석이라니까.’


“뭐야? 그 표정은?”


“아, 아닙니다.”


“도무지 문제의식이 없어.”


심 국장이 쓰고 있는 실리콘 마스크가 작동을 안 하면 어떡하지 할 만큼 갑자기 입에서 침이 튀어나오는 것 같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사람들은 누구도 얼굴을 내놓고 다니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마스크는 일상이 되었다. 마스크는 특수처리를 한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졌다.


얼굴이 투명하게 보이는 마스크였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을 보이기 싫을 때는 스마트워치의 버튼을 누르면 되었다. 그러면 마스크는 자신이 원하는 얼굴을 보여줬다. 사람들은 이제 얼굴성형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사람들의 얼굴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 얼굴이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실리콘마스크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로 만들 수 있는 최고 이상형의 얼굴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사람마다 제각각 개성을 나타낼 수 있었다. 그 차이에서 미인과 미인이 아닌 것을 구분해 냈다.


역시 사람은 타고난 유전자가 우월해야 한다며 다들 혈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곤 했다.


심 국장의 실리콘 마스크가 실룩거렸다. 경하는 웃음이 터져 나오려는 걸 간신히 참았다. 심 국장은 자신의 얼굴 바꾸는 것을 모르고 누르지 않았던 것이다. 사람들은 얼굴을 바꿔 놓을 경우, 약간의 긴장감이 있기 때문에 몸에 피로도가 높았다. 사람들은 혼자의 시간일 때는 자신의 얼굴로 하고 있었다.


심 국장은 혈통이 좋았다. 스마트워치로 혈통 얼굴을 했을 때는 영화배우와 같았다. 하지만 심 국장은 운이 없었는지 혈통의 모든 우성인자를 피해 열성인자만 발현시킨 경우였기 때문이었다.


경하는 웃음이 나오려는 걸 간신히 참았다. 다행인 것은 면대면 경고음이 울렸다는 것이었다.


“언제 시간이? 어, 어서 나가봐.”


국장은 서둘러 나가라는 손짓을 했다.


“네, 국장님, 그럼 이만..”


“잘해. 정신 차리고.”


‘어이없다. 어디서 국장 질인지.’


경하는 국장실에서 나와 제1구역 경계 쪽으로 나갔다. 지원 담당인 경찰국 지동일 형사가 와 있었다.


지동일은 키는 멀대 같이 크고 능구렁이처럼 건들거렸다. 경하는 지동일을 볼 때마다 불편했다. 마주치지 않았으면 했는데 1구역에서 경고음이 세 번이나 울렸기 때문에 만나야 했다.


'에이, 저 능구렁이. 버터를 발라놓은 표정은 또 뭐야.'


건들거리는 태도로 봐서 파라다이스 진입에서 잘려야 했을 인물이었다. 순전히 집안이 좋아 음서제도로 남아 있는 녀석이 틀림없었다. 저렇게 불량한 종자가 파라다이스에 남아 있다는 것 자체가 시스템 오류일 수 있었다.


“뭡니까, 이 팀장님. 못 마땅한 얼굴?”


“하하, 보여요?”


“뭡니까? 대놓고?”


지동일의 옷차림에 대해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지동일은 경찰제복을 입지 않았다.


“근무시간 아닌가요? 왜 제복을 안 입었어요? 그 자유스런 복장은 뭐예요?”


“하하, 멋진가요? 제가 이번에 월급을 쏟아 부어서 저기 바깥지역에서 살짝 사왔거든요. 역시 뭔가 다르죠?”


경하는 깜짝 놀랐다. 도청되면 당장 징계 감의 일이었다.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지동일 때문에 경하가 오히려 말소리를 줄여야 했다.


“그걸 말이라고? 말도 안 돼요. 소리 좀 죽여요. 당장 징계 먹으려고? 도대체 벌점이 몇 점이에요? 안 쫓겨나는 게 이상해.”


“나도 그게 이상해요. 쫓겨나서 바깥세상으로 가는 게 소원인데?”


“거기 가면 죽어요. 거기가 얼마나 병균이 득실거리는데?”


“왜 죽어요? 거기 살아있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들은 모두 병이 들어 있어요.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요.”


“사람들은 원래 죽는 거예요.”


“하지만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것은 너무 불행한 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언제 죽을지 안다는 것 자체가 더 불행한 거 아닌가요?”


“정제구역에 있으면 모든 사람들은 무균의 환경에서 모든 유전자에 대한 감시를 통해서 언제 암에 걸릴지, 언제 당뇨에 걸릴지를 모두 대비해서 준비하니까 최고의 삶을 살게 되어 있는 거잖아요. 예전엔 치매라는 무서운 병도 있어서 사람들의 기억이 죽으니까 사람들은 몸이 죽지 않았어도 고려장이라 부르는 요양병원에 사람들을 집어넣지 않았나요?”


“그게 어때서요?”


“말도 안 돼요. 사람들이 살아 있는데 어떻게 요양병원에 정신이 죽도록 내버려둬요? 지금은 치매가 언제 올지를 미리 알아서 약물로 모두 치료하잖아요. 사람들은 죽음 직전까지 가장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다 스스로 죽음을 받아들이면서 죽어요. 이런 행복이 어디 있어요?”


“누가 죽음을 받아 들여요? 사람들이요? 말도 안 돼.”


“충분한 삶을 누렸으면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것이 과연 그 사람들이 온전히 삶을 누리고 간다고 생각해요? 생로병사가 바로 인간의 삶이에요. 그런데 늙음도 없고 병도 없이 죽음이라니. 잔인해요.”


“사람들이 늙고 병드는 것이 더 잔인한 거 아닌가요? 육체가 시들어서 사그라지는 것이야말로 잔인한 것이죠.”


지동일은 끝까지 바깥세상에 대해 옹호의 말을 하고 있었다. 언제 경고음이 울릴지 모를 상황이었다.




날 그냥 둘 수 없겠니?


작가의말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이로 인해 인류가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하며 써보았습니다.


인류의 위기,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을까요?

스킨십 없는 파라다이스?

스킨십 있는 엑스트라?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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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_누구도 믿지 마라 +1 21.09.13 177 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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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화_1219구역(1) +2 21.09.09 239 10 12쪽
44 44화_비밀통로(3) +1 21.09.08 238 10 11쪽
43 43화_비밀통로(2) +2 21.09.07 244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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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화_경하의 명령어 +1 21.09.03 252 12 11쪽
39 39화_만약에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 +1 21.09.02 275 13 10쪽
38 38화_나의 바비를 어떻게 하지 +2 21.09.01 291 13 13쪽
37 37화_의외의 조력자 +2 21.08.31 299 13 11쪽
36 36화_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일까 +1 21.08.30 318 14 9쪽
35 35화_차크 출동 직전, 파멍 +1 21.08.28 343 1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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