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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겸

현대마교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현대판타지

재필장수
작품등록일 :
2024.01.04 17:18
최근연재일 :
2024.02.27 00:44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5,096
추천수 :
157
글자수 :
229,318

작성
24.01.04 18:57
조회
411
추천
8
글자
14쪽

귀인

DUMMY

쾅! 쾅!


진짜 잘 자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울린 알류미늄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내 머리도 꽝꽝 두드려댔다.


"으음."


쾅!!


"으음...아이씨, 누구야!!"


무시하고 자려고 했지만 이미 정신이 든데다 소변도 너무 마려워서 일어 날 수 밖에 없게 됐다.


시간을 보니 새벽 4시 22분.


"에이 씨팔."


화장실로 향하며 짜증스럽게 물었다.


"누구시냐니까!!"


쪼르르르르륵-


"..."


볼 일을 보는동안 조용해져서 갔나 했더니, 손님이 또 문을 두드렸다.


쾅...


"아, 누구시냐고!! 왜 말을 안해!! 앞집 아저씨에요?? 또 술 먹었어?? 여기 아저씨네 집 아니야!!"


쾅. 쾅...


"아, 이 아저씨 한두번도 아니고 진짜!!!"


짜증이 확 치밀어서 대충 마무리를 하고 현관문을 열어 젖혔다.


벌컥!!


"아저...씨발!! 아아악!!"


그리고 너무 놀라서 뒤로 훌쩍 뛰었다.


문 앞에 웬 시체가 떡하니 서 있는 것 아닌가.


"뭐, 뭐, 뭐..."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손발에 이빨까지 덜덜 떨리는데, 시체가 입을 뻐끔거리면서 뭔 말을 하려고 한다.


"부... 부교... 주..."


"어, 어??"


아. 말 하는걸 보니 다행히 산 사람인 것 같다.


저걸 살았다고 하는게 맞나 싶긴 하지만...


머리카락과 얼굴엔 시커먼 피가 잔뜩 말라붙어 있고, 검은 정장과 하얀 셔츠는 여기저기 찢어지고 터진데다 그 사이로 징그러운 상처들이 잔뜩.


살아있긴 하나 죽은 것에 더 가까우니 저건 반송장이다.


눈도 제대로 못뜬 채 검은 장우산을 지팡이 삼아서 겨우 서있던 반송장이 내게 한걸음 다가섰다.


터벅.


"어, 오, 오지마!! 왜 이래!!"


"부... 부교...주님. 찾아...와서 죄송... 용...서..."


"어? 뭐? 뭐라는거야? 119 불러 달라고?"


그런데, 이 반송장이 갑자기 핏자국 가득한 손을 뻗어 내 입에 뭔갈 쑤셔 넣었다.


"컥!!"


당장 뱉어내려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아랫턱과 쇄골 주변에 괴상한 충격이 느껴짐과 동시에 그게 목으로 꿀떡 넘어가 버렸기 때문이다.


"아악!! 너 뭐야 이 미친 새끼야!! 우엑!! 우엑!!"


당장 손가락을 넣어서 토하려고 했는데, 반송장이 내 양 팔을 꽉 잡더니 다 감긴 눈으로 날 노려봤다.


"이런 씨발!! 이거 안놔?? 이 미친새끼가!! 빨리 놓으라... 끅..."


내가 아무리 뼈만 남은 좀비라지만 저놈은 입김만 불어도 넘어질 것 같은 반송장인데 왜 이렇게 힘이 셀까.


팔을 뿌리치긴 커녕 버둥대지도 못하고 있는데 놈이 또 뭔가를 중얼거렸다.


"기억 돌...아오면... 사... 사람 하나만 죽여 주소..."


"뭐래는 거야... 빨리 이거 노라..."


"교주 좀 죽..."


툭.


그리곤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


어안이 벙벙하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처음 알았다.


"...뭐야? 설마 죽은건 아니지?"


불안한 마음에 손가락을 대보니 다행히 숨은 잘 쉰다.


"아니 시발 뭐 이런 또라이가... 근데 이 미친새끼가 나한테 뭘 맥인거야?"


일단 119 먼저 부르고 다시 토를 할 요량으로 전화기를 들었다.


"아이씨, 이거 덤터기 쓰면 진짜 좆되는데. 돌아버리..."


그런데 순간.


"컥!!"


아랫배에서 갑자기 터진 열감이 복부 전체를 휘몰아쳐 얼굴에까지 번졌다.


"끄...윽..."


마치 불 속에 있는 것 같은 열기.


어떻게든 전화기를 눌러보려고 했는데. 몸 어디에도 힘이 들어가는 곳이 없었다.


결국 나도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쿵!


"헉...헉..."


호흡기와 오장육부가 타들어가는 고통 속에서 유일하게 제 기능을 하는건 오직 눈 뿐.


그마저도 점점 흐릿해졌기에, 나는 어지럽게 흔들리는 눈을 억지로 옮겨 현관에 쓰러진 반송장을 바라봤다.


도대체 뭘까.


저 새끼는 도대체 뭐고,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걸까.


아니면 그냥 내가 죽을 때가 돼서 이러는건가?


'안되는데. 아직 죽으면 안되는...'


나는 직감했다.


이게 끝이다.


지금이 오직 고통으로만 점철됐던 내 인생의 마지막이다.


주마등이라도 스치나 했는데, 우습게도 박수무당의 목소리가 떠올랐다.


[혼자 조용히 눈 감아라.]


"닥...쳐... 내가 뭘 잘못 했다고... 난 안죽..."


[니한테 귀인이 온다카이. 그캄 니가 산다.]


"귀인...은 지랄... 돌팔이 같은 새..."


나는 겨우 그 한마디를 다 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


형형색색의 빛무리로 가득찬 바다를 자유롭게 누볐다.


무기력하고 저릿하기만 하던 전신은 날아갈 듯 가벼웠고, 항상 흐릿하던 시야는 새로 태어난 듯 선명했다.


후웅-


어디선가 불어온 따스한 바람이 날 포근하게 감싸며 천상의 노래를 들려줬다.


"아아..."


깊은곳에서 부터 차오르던 행복이 전신에 가득 차다 못해 흘러 넘치자, 바람은 기다렸다는 듯 나를 데리고 여행을 떠났다.


나는 청아한 숲속을 내달리는 멧돼지였다가.


맑은 물을 헤엄치는 송사리였다가.


드높은 창공을 비행하는 새이기도 했다.


온몸이 불타는 지옥에서 참 오래도록 끔찍한 고통을 받기도 했고.


가장 먼 어떤 순간엔 아주 크고 무서운 무언가로 격정의 시간을 살았다.


"아... 기억이..."


그 모든 삶들이 아주 익숙하고 반갑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나는 그 모두가 나의 지난 생임을 분명하게 안다.


번쩍!!


"후읍!!"


벼락 치듯 열린 두 눈으로 더러운 반지하 단칸방의 풍경이 눈에 밀려 들어왔다.


코에는 축축한 곰팡와 더러운 땀 냄새가.


귀엔 윗집의 소음과 오래된 냉장고의 잡소리가.


손과 발엔 장판의 끈적함이.


"..."


그렇게 잠시간 차단 됐던 오감이 활성화 되고 나니 자연스레 실소가 흘러 나왔다.


"흐! 흐흐! 크흐흐흐흐!!!"


주륵-


걸쭉하고 뜨끈한 침이 쏟아졌지만 그런건 아무 상관도 없다.


"흐흐!! 그 무당놈 참 용하다. 정말 용하네."


박수무당의 말대로 귀인이 왔다.


저 반송장이 정말 죽어가던 나를 살리고, 전생의 기억까지 되돌려 줬다.


"복채를 아주 많이 주자. 10억 쯤 ? 아, 다 맞춘건 아니니까 절반만 줄까?"


그 무당은 정말 용했지만 딱 하나 틀린게 있다.


나한테 악귀가 씌이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내가 악귀였다.




***




평범한 인간들과는 도저히 섞여서 살 수 없는 부류들이 있다.


돈, 권력, 성욕, 살인 등등... 어떤 한가지에 미쳐서 앞뒤 분간을 못하는.


제가 미쳐있는 것을 위해서라면 어떤 살인도 서슴치 않기에, 언제나 사람들로부터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 되는 미친놈들 말이다.


천마신교(天魔信敎)는 그런 놈들이- 세상이 수용 할 수 없는 악한들이 모여 스스로를 마인(魔人)이라 칭하는 극악(極惡)의 단체였다.


마인들은 가장 강한자를 교주로 추대하고 신처럼 떠받드는 광신도이자.


역천(逆天)의 심법으로 만드는 부패한 공력- 마기를 쓰는 무인이기도 했다.


마기는 주검에서 나오는 시독과 같아 지독한 악취를 풍겼으며, 그것에 상처를 입으면 그 부위가 끔찍하게 썩어 들어가 잘라내지 않으면 죽음에 이른다.


마인들은 매일같이 부패한 시신의 진액과 시독을 흡수해 마기를 늘리다가, 시체가 부족해지면 어딘가를 습격해 새로운 시체 더미를 생산하길 즐겼다.


납치, 약탈, 도적질을 일삼는 것은 물론이요, 때때로 거대한 병력을 일으켜 수십만 생명을 학살하기도 했다.


이토록 도저히 인간이라곤 볼 수 없는 이들의 집합체였던 천마신교.


그리고 나는 그 수십만 마귀들의 추앙을 받는 마두(魔頭) 중의 마두였다.



***



마영.


700년 전, 지금의 중국이 대명제국이던 시절의 내 이름이다.


교내 무력 서열 5위.


교주의 의형제나 다름 없는 오른팔.


최정예 무력대 천마대의 대주.


"맞아, 난..."


시대, 나라, 언어, 문화, 상식.


지금과는 모든 것이 다른 삶이라도 분명 나의 삶이다.


처음엔 그 기억들이 진짜인가 싶고 도저히 실감이 안났지만, 저 반송장 덕에 그런 의구심은 필요가 없어졌다.


놈에게서 나는 미약한 시취(屍臭)와 상처들 주변에 번진 검은 음영.


마기(魔氣)다.


마인이, 천마신교가 이 현대에까지 이어져 온거다.


지금 세상엔 사이비 종교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속은...


"아아."


지금은 어떤 놈들이, 어떤 모습으로 교를 운영하고 있을까.


미친듯이 날뛰는 심장이 진정이 되질 않는다.


마영으로서도 그렇지만, 이 시대를 살아온 이혁도로서의 흥분이 더욱 크다.


돈.


지금의 천마신교라면 필시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금액을 보유하고 있을게 분명하니까.


월세 15만원 짜리 반지하에 살던 내가 이제 그 천문학적인 돈의 주인이 되는거다.


꿀꺽.


나도 모르게 침을 한바가지 삼키니 갑자기 자책감이 스믈스믈 기어 올라왔다.


내 과거를 잊었던 나를, 그래서 이딴 꼴로 살아온 나에 대한 책망.


"도대체 왜 기억을... 어떻게 그 기억들을..."


병신 같이 살아온 지난 36년을 되돌릴 수 없음이 너무도 안타깝지만 자책은 짧아야 하는걸 안다.


괜찮다. 지난 시간은 바꿀 수 없다해도 앞으로의 시간은 많이 달라질테니까.


한가지 곤란한 건 기억의 양이 워낙 많기에 '아, 그것도 기억난다.' '그때 내가 왜 그랬지?' 같은 감회의 연속이 벅차다는 점이다.


특히 오랜시간 쌓아 온 방대하면서도 난해한 경지의 무학(武學)들이 너무도 강렬하게 머릿속을 휘몰아쳤다.


그러나 지금은 거기에 빠질 시간이 없다.


방전된 휴대폰을 충전하고 보니 날짜가 무려 6일이나 지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동안 과거 회상은 충분히 했다. 지금은 저 반송장의 정체와 용건을 알아야 한다.


'일단 소속은 확실하고.'


저놈이 마인이라고 마냥 좋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내게 이 영단을 가지고 온 저놈을 누군가가 반송장으로 만들었다.


그게 내게도 적일 가능성이 있는 이상 사정 파악이 우선이다.


지금 난 내공 한줌 없는 파리목숨이니까.


'교에 나를 아는 놈들이 더 있나? 파벌싸움? 내 복귀를 원하지 않아서?'


'근데 저놈이 날 부교주라고 불렀는데. 저거 설마 사람 잘못 찾았나?'


끝없이 확산되려는 추측들을 강제로 억눌렀다.


이렇게 단서부터 불분명한 상황에서의 섣부른 예상은 병법에서 절대 금기시 하는 아둔한 짓이다.


교로 복귀하는건 무조건이지만, 그 시기와 방법은 저놈에게 전후사정을 들은 다음에 정해야 한다.


다 떠나서 이런 비루한 꼴로는 복귀하고 싶지도 않고.


그나저나 교주님은 어디에 계신걸까.


내가 죽은지 700년이 지났어도 교주님은 영생을 하시는 분이다.


다만 워낙 변덕이 심한 분이라 예측이 의미가 없어서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일단 단전부터 만들... 냄새부터 빼자."


방안엔 지난 6일간 나와 저 반송장 몸에서 나온 오물과 땀, 노폐물 냄새가 꽉 차 있었다.


냄새를 인식하니 몸의 찝찝함이 선명해져서 축축한 티셔츠를 벗고 창문을 열었다.


"그나저나 저놈은 용케도 살아있네."


반송장은 지난 6일간 쓰러진 그 자세 그대로 있으면서도 죽진 않았다.


대충 살펴보니 맥과 호흡도 유지는 되고 있고.


외상에 비해 내상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내가 내공이 없으니 확인 할 길이 없다.


"근데 이놈이 교주를 죽여 달라고 한게 맞나? 어이, 일어나봐. 안들려?"


짝!!


놈의 뺨을 몇번 때려봤으나 미동도 없는게 역시 내공이 있어야 뭐라도 할 것 같다.


나나 저놈이나 그래야 살 운명이니 그때까지 버텨주길 바라는 수 밖에.


"처음 만들었을 땐 3일 정도 걸렸던거 같은데... 잘 되려나."


반가움과 설레임. 그리고 약간의 걱정이 뒤엉킨 뱃속을 어루만지며 화장실로 향했다.


이런 몸상태로 단전을 만들고 운기조식을 하면 그동안 쌓였던 노폐물과 독기들이 잔뜩 나올텐데, 거기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쾅!!


"??"


우락부락한 깡패 네명이 우르르 집 안으로 밀려 들었다.


"마!! 이혁도!!! 이 씨밸놈이 돈 띠어 먹고 잠수를 타??"


"카악! 씨발 이 무슨 냄새고!!"


오만상을 찌푸리며 코를 막은 깡패들은 반송장을 보고 놀란 표정이 됐다.


"어? 이 뭐고? 이거 시체가?"


난 다급하게 손을 휘저었다.


"아니야!! 시체 아니고 부상자야!!"


"뭐? 이 씨밸놈이 쳐 돌았나? 어서 반말을 씨부리싸?"


콰학!!


"컥!!"


한놈이 발로 내 배를 밀어차서 꼴 사납게 바닥을 뒹굴었다.


아, 왜 지금일까.


그 많은 날들 중에 왜 하필...


"와따- 이 새끼가 죽고싶어 환장을 했나보네"


뻑!! 뻑!!


다짜고짜 세놈이 달려 들어서 날 미친듯이 밟아댄다.


"커헉!! 컥!!! 잠깐..."


"개새끼야!!"


콰득!!


아, 갈비뼈가 하나 부러졌다.


"커헉!! 끄륵..."


"이 씨밸놈아!! 물건 띠어가 놓고 잠수를 타? 팔라고 준 약 니가 처했나? 어?? 니 대출 이자날도 한참 지난거 알제?"


아, 내가 기절해 있는 동안 날짜가 지난 모양이다.


'안돼. 지금은...'


"도, 돈 있어!! 돈!!"


"뭐라카노?"


"돈 있다고!!"


"엉? 돈이 있으세요?"


"끄윽... 저, 저기 가방에 천 있어."


"뭐? 천 있어? 와- 이기 진짜 미쳤네. 끝까지 반말이가?"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


"닥쳐라 이 개새끼야."


깡패 하나가 뒷춤에서 꺼낸 회칼을 꺼내 든다.


"!!!"


"시밸놈이 돈이 있으면서도 잠수를 탄게 더 괘씸하다. 와? 그 돈 가지고 튈라했나?"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마, 천만원으로는 니 빌린 돈 원금도 몬갚는거 모르나? 그냥 뒤져라. 잔금은 니 장기 띠다 팔아서 보전할테니까."


푹.


시퍼런 칼날이 내 복부로 쑥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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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같은 시대 24.02.27 19 1 12쪽
38 세상이 왜이래 24.02.23 29 1 13쪽
37 슬럼프 24.02.21 39 1 12쪽
36 극성 학부모 24.02.19 35 1 11쪽
35 차 값 24.02.16 46 1 11쪽
34 차가 생각보다 빠르네 24.02.15 44 1 12쪽
33 내가 함정이야 24.02.13 43 1 10쪽
32 살려야 하는 사람들 24.02.12 45 1 9쪽
31 거짓말 24.02.09 67 1 15쪽
30 내가 넘버 투야 24.02.08 68 1 10쪽
29 연기자들 24.02.06 62 1 14쪽
28 서열정리 +2 24.02.05 76 2 13쪽
27 돈까스 두개 24.02.02 72 2 13쪽
26 지도자의 삶 24.02.01 61 3 14쪽
25 신용카드와 주식 24.01.31 77 3 12쪽
24 마약왕 박한일 24.01.30 75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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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강자지존 24.01.24 92 4 13쪽
17 아기새 24.01.23 94 4 12쪽
16 필요 없는걸 손에 쥐고 있으면 24.01.23 99 4 14쪽
15 무인들이 설 자리가 없다 +2 24.01.22 111 4 15쪽
14 내가 많이 봤어. 24.01.20 119 5 13쪽
13 심법을 잘못 골랐다. +2 24.01.19 128 4 13쪽
12 저는 최종선택을 하겠습니다. 24.01.18 130 4 12쪽
11 금요일에 만나요 +2 24.01.17 143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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