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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겸

현대마교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현대판타지

재필장수
작품등록일 :
2024.01.04 17:18
최근연재일 :
2024.02.27 00:44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5,051
추천수 :
157
글자수 :
229,318

작성
24.01.22 21:22
조회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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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5쪽

무인들이 설 자리가 없다

DUMMY

"부교주님."


김두혁의 목소리에 눈을 뜨니 창밖이 새카맣게 변해 있었다.


"12시 됐습니다."


"음."


기감을 정돈하고 거실로 나서는데, 김두혁이 뭔가 달라진게 느껴져서 물었다.


"근데 너 뭐가 빠졌다?"


김두혁은 멋쩍은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


"그렇게 됐습니다. 의사놈이 자꾸 재수 없는 소리를 해서요."


"...그렇다고 선천진기를 써?"


천지만물에 자연진기가 깃들어 있듯, 인간도 선천적으로 일정량의 자연진기를 품고 태어난다.


내공과는 차원이 다르게 맑고 정순한 생명의 근원.


한번 소모하면 복구가 안되는데다 모두 소진할 경우 생을 유지할 수 없다.


그렇다 보니 생에 딱 한번, 아주 위급하거나 중요한 순간에도 쓸까 말까한 보물 중의 보물인데.


김두혁은 그 선천진기의 대부분을 제 상사한테 퍼준 모양이다.


"송구합니다."


"...니꺼 니가 준건데 뭐. 그래서, 효과는?"


"바로 반응이 있진 않았는데 기다려 봐야죠."


"둘이 보통 사이가 아닌가보네."


"네, 저한테는 연비대주가 형이고 아버지고 그렇습니다. 그 양반 아니었으면 진작에 몇번은 죽었을 팔자라서요."


"...좋네."


김두혁의 말을 들으니 문득 한놈의 얼굴이 떠 올랐다.


내게도 전우이자, 형제이자, 자식이며 아버지 같기도 한 친구가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천마신교에 납치되어 함께 훈련을 받고, 함께 살아남은 친구.


백수십년 세월 서로를 수도 없이 살려주며 지겹게 붙어 다닌 그놈이 괜히 궁금해져서 물었다.


"혹시 광영이란 놈 아냐?"


"아, 네. 기록에서 많이 봤습니다."


"언제 죽었대?"


"부교주님이 눈 감으신지 80년 쯤 후에 노환으로 사망했습니다."


"...미친놈이 오래도 살았네."


나보다 약했던 놈이 200년을 넘게 살다가 갔다.


그놈도 어디 지옥에서 꽥꽥 거리고 있을 것 같아서 괜히 마음이 무거워지는데 김두혁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진천록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건 인쇄본도 많으니까 나중에 한부 정도 구해보겠습니다."


"진천록?"


"전대 교주님께서 처음 교에 들어오셨을 때 부터 최근까지의 교내와 대외적인 것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부교주님과 광영 장로 얘기도 많구요."


"..."


그만한 세월이 기록 돼 있다면 분명 그 안에 새교주놈이나 소속불명의 무인들에 대한 단서가 있을지도 모른다.


소속불명 쪽은 대충 짐작이 가긴 하지만...


어차피 지금은 알아봐야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니 교로 복귀한 다음에 알아 보는게 순서에 맞다.


"좋지. 박변은?"


"미리 병원에 가 있겠다고 해서 아까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애도 아닌데 뭘 데려다 줘."


"총군사인데 그정도는 해야죠."


"...딸랑 혼잔데 총군사는 무슨. 슬슬 나가."


"네."


"근데 기운 빠져서 뭐 칼질이나 하겠어?"


"아까는 힘이 쭉 빠지긴 했는데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어차피 평생 쓸 일도 없던건데요 뭐."


"다행이네. 근데 그건 뭐냐?"


김두혁이 어디서 난 큰 백팩을 둘러매며 내게 마스크를 건냈다.


"혹시 몰라서 서울에서 오는 길에 구한 장비들입니다. 이거 마스크 하나 쓰시겠습니까?"


"좋지."



***



"쓰읍- 하아-"


일양물산을 감싼 야산에 오르니 초겨울 밤공기에 섞인 냄새가 오감을 자극했다.


전쟁 직전의 냄새.


피, 땀, 오물이 한데 뒤섞이기 직전에만 나는 특유의 냄새가 있다.


"조사장 쪽 병력은 다 모인 것 같습니다."


"많기도 하다."


일양물산의 거대한 주차장에 모인 장정들을 보니 진짜 개미떼 같기도 하다.


츄리닝 입은 놈들, 시커먼 양복 입은 놈들, 요란한 양복 입은 놈들, 더 요란한 하와이 셔츠도 보이고...


크게 세 덩어리로 나뉜 한,중,일의 깡패들을 보는데 뭔가 허전함이 느껴졌다.


"근데 삼합회 애들이 총이 없네?"


맨눈인 나와는 달리 쌍안경으로 관찰하던 김두혁이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화기 가진 놈들은 주변에 매복한거 아닐까요?"


"주변이래봐야 숨을데는 이 야산 밖에 없는데... 저쪽 능선에 있나?"


일양물산 부지는 정문을 제외한 삼면이 야산에 둘러 쌓여져 있었기에 내가 있는 좌측 능선 외에도 두개의 면이 더 있었다.


"제가 반대쪽 능선 확인해보겠습니다."


"됐어. 기다려 봐. 저기까지 뭐하러 뛰어가."


이제 단전이 제법 불어난 덕분에 반경 2km까지는 감지가 가능하다.


물론 그려려면 내공의 절반 이상을 소모를 해야 하지만, 까마득한 후배 앞에서 모양 빠질 수는 없으니까.


눈을 감고 서서히 범위를 넓혀가니, 일양물산 건너 편에서 제법 많은 놈들의 기감이 느껴졌다.


"정면 3부 능선에 무장병력 300명 쯤."


"네, 근데 박격포가... 60mm 같은데, 설마 저걸 쓰진 않겠죠? 정신이 나가지 않고서야 여기서 저걸..."


"??"


대답이 뭔가 이상해서 눈을 뜨고 김두혁을 쳐다봤다.


"...그거 뭐냐?"


"아, 열감지 투시경입니다. 보시겠습니까?"


"..."


김두혁이 내민건 최신형 스코프였다.


아주 비싼 고급이라 LED 모니터도 달려있고.


그래서 눈을 대지 않아도 널찍한 화면에 주황색 인간들이 참 잘도 보이고...


"이런게 있으면 진작에... 새끼야."


의미없이 날린 내공이 아까워서 약식으로 운기를 하며 물었다.


"가방에 또 뭐 있어?"


"대부분 감시장비들이고 권총 몇정 있습니다. 회사 전체에 감청 장비 설치해놨고, 각 위치별로 녹음도 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들으실 수도 있는데 리시버 드릴까요?"


"...나는 그냥도 다 들려."


배터리가 내공을 대체하는 시대란걸 잠시 잊고 있었다.


첨단기술 때문에 무인들이 설 자리가 없다.


***


박회장측은 새벽 3시가 다돼서야 도착했다.


부웅-


치이이익-


관광버스 수십대가 순서대로 담았던 깡패들을 내보낸 후 다시 주차장을 빠져 나갔다.


70여대에 달하는 버스들이 질서정연하게 정지, 하차, 회차를 반복하는 동안 조사장 측 인원들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상대가 변신 다 할 때 까지 기다려주는 멍청한 놈들이네.


대략 30분에 걸친 변신쇼는 마지막 버스 6대가 정문을 완전히 틀어막는 바리게이트로 변하며 막을 내렸다.


운전의 고수들이 사람 하나 제대로 못 지나갈 만큼 아주 꽉꽉 막아놨다.


그렇게 서로를 50m 너머에 두고 마주선 양측의 병력은 도합 5천.


박회장 측이 1천여명 쯤 더 많았는데, 선두에 선 놈들은 모두 방탄 방패를 앞세우고 있었다.


곧 박회장 진영에서 누군가 나서자 조사장 측에서도 한명이 나서더니 중앙에서 마주섰다.


김두혁이 박회장 측 대장을 가르켰다.


"저놈이 김실장입니다."


"음."


김실장은 고개를 쭉 빼서 조사장 측 패거리를 주욱 둘러보는 시늉을 하다가 코웃음을 쳤다.


"우리 조사장님, 독립한다면서 모은게 겨우 이만큼이야?"


"서울 깍쟁이들 패는데 뭐한다고. 이도 많다."


"다 죽어가는 거지새끼 먹이고 입혀서 사람 만들어 놨더니 건방은 씨발놈이."


"박회장이 내한테 공짜로 밥 줬나? 좆 빠지게 일해가 내가 번거다."


"그 일을 시켜준걸 감사하라고 이 무식한 새끼야."


"그래, 그거 감사해가 지금까지 그 비싼값에 물건 안띠왔나. 덕분에 그동안 수백억 쳐먹었으면 빚은 다 갚은거 아이가?"


"그거는 회장님이 정하시는거고."


"여가 북한 공산당이가. 가격 안맞으면 거래 끊는기 자유시장경제다."


"흐! 나는 옛날부터 니 그 사투리가 참 좆같았단 말이야. 자유시장경제. 자유시장... 시팔 따라하지도 못하겠네."


조사장의 사투리를 따라하던 김실장이 고개를 가로 저었다.


"하아- 야, 진우야. 조진우."


"..."


의외로 진짜 조씨였던 조사장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대가리 박고 기어가자. 회장님이 너 살려서 데려오라고 하시더라. 너도 그거 뻔히 아니까 이렇게 자신있게 내 앞에 나온거 아니야? 지금 저 뒤에 우리애들 다 권총 들고 있어. 니 대가리 터트리는거 일도 아니야."


"그기 내 생각해서 그러나. 데리다 오마분시해가 본보기 삼을라 그카는거지."


"아- 꼬인 새끼가 진짜."


"그때 좀 먹이 살리 줬다고 지금까지 피빨린 아들이 한둘이가. 그만 할 때가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지 손에 다 쥘라카믄 우야노. 다 늙어가 힘도 없는 손에."


"..."


"니도 생각 잘 해라. 박회장 가믄 다음엔 그 아들래미 밑에서 박박 길기가? 우리 전쟁 다닐 때 돌잔치 하던 아다."


"그거는 내가 알아서 하는거고. 너는 니 일이나 신경써."


"그래, 박회장이 내한테 먹고 살 기회를 준건 준거니까네, 내도 기회를 함 준다. 이대로 조용히 돌아가 전해라. 말년 평화롭게 지내다 가시라고."


"..."


"온 김에 술한잔 하고 가던가. 부산 가시나들 쫄깃하이 잘한다."


잠시 말이 없던 김실장이 피곤한 듯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서울에서 장거리 오느라 피곤한데 풀고 가야지. 좋은데 있으면 이름이나 알려줘. 이따가 팔다리 잘리면 그런거 말 할 정신도 없을텐데."


"아, 맞나."


"저기 버스에 의료진들 있어. 걔네가 마취에 지혈까지 딱 해서 안죽게 해줄거야."


"와- 확실히 서울 물이 좋긴 좋네. 니는 어쩌노. 우리 아들은 마취 그런거 몬하는데."


"촌놈 새끼들 병신짓 궁금하지도 않아 새끼야."


"흐흐! 그캐도 니도 걱정 마라. 죽은 다음에 잘리믄 한개도 안아프다. 니 대가리 잘 포장해가 박회장한테 보내주께."


"...빡대가리 새끼. 총맞아 뒤지기 싫으면 저기 건물 안에 어디 들어가서 숨어 있어."


김실장이 돌아서자 박회장 쪽 병력의 간격이 조금씩 벌어지더니, 대부분의 인원이 권총을 꺼내 들었다.


그에 반해 조사장측 인원은 칼이나 도끼 같은 날붙이들만 든 채 미동도 없는 상황.


이 순간이 가장 고요하다.


한계치 이상의 공기를 밀어넣은 풍선이 터지기 직전.


그 긴장감에 모두가 들이 쉰 숨을 멈춤으로 생긴 이 완벽한 정적은, 언제나 아주 긴 찰나로 스쳐지나간다.


.

.

.

.

.

.

.

.


뻥!!!!!!


풍선이 터졌다.


슈유우우우욱- 쾅!!!


쾅!! 쾅!! 쾅!!!


싸움의 승패는 시작과 동시에 결정이 났다.


삼합회 놈들이 가지고 있던 박격포가 장식이 아니었던 관계로.


쾅! 쾅!!


벼락 같이 내리친 포 사격 겨우 네번에 박회장 진영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돼서 무너져 버렸다.


"아아아아아악!!"


차라리 바로 죽는게 낫다.


어설프게 포탄 범위에 걸쳐있던 놈들은 몸의 어딘가가 터져서 비명을 질러대고.


그것보다 조금 더 밖에 있던 놈들은 뇌진탕으로 휘청이고.


운 좋게 멀쩡한 놈들은 그 꼴을 보고 기겁을 하며 도망치기에 바쁘다.


상상도 못했던 박격포, 그게 내게도 떨어질지 모른다는 공포는 수천명을 바보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빠져!! 뒤에 빠지라고!!"


"왜 안빠지냐고 이 병신 새끼들아!!! 빨리 조오오오옴!!!"


지들이 버스로 막은 입구앞에 한껏 뭉친 무리 위로 또 다시 포탄이 떨어졌다.


쾅!! 쾅!!


"아아아아악!!!"


그리고 엎친데를 덮치는 소총사격.


투드득. 투둑!!


야산 저 산등성이에서 부터 번쩍이던 불빛들이 가까워 질수록 박회장 병력의 가장자리가 점차 무너져 내렸다.


"흩어져!!! 뭉치지 말고 흩어져!!!"


그나마 이성을 유지하는 몇몇이 방안을 제시했지만 아무도 그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럴 수 밖에 없지.


그냥 서있기만 해도 무서운 깡패 수천명이, 칼이나 파이프도 아니고 무려 권총을 들고 모였으니까.


당연히 이 자리에서 자기들은 죽이는 쪽이고, 죽는 쪽은 저놈들이라고 굳게 믿었을 놈들이 이렇게 됐으니 오죽하겠는가.


한가지 이상한건 박회장 정도 되는 조직이 삼합회의 화력을 몰랐을까란 점이다.


아니면 저 권총 수천정으로 그걸 이길거라고 생각을 했나?


물론 권총을 든 3천여명이 깡패가 아니라 군인이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60mm 포의 반경이나 포의 수를 생각했을 때, 포 사격을 감수하고 최대한 넓게 산개한 후에 조사장 병력들을 먼저 몰살 시키는게 유일한 생문이었다.


머릿수도 한참 많은데다 거리도 가까우니 조사장 병력은 5분도 안돼서 전멸했을텐데.


그 사이 500여명 정도를 산으로 보냈다면 거기 있는 삼합회를 정리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을테고.


그러나 아쉽게도 박회장 측엔 그런 이성적인 판단을 할 지휘관이 없었다.


있었다고 한들 저렇게 혼비백산한 놈들이 말을 들을리도 없고.


하긴, 깡패들 싸움에서 박격포가 튀어 나올지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사람은 본디 예상 밖의 뭔가를 마주하게 되면 머릿속이 하얘져서 멍청해지는 법이다.


"그나저나 저거 진짜 미친새끼들이네."


도심 한복판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도시의 끝자락이다.


겨우 3km도 안되는 야산 건너편엔 공장이나 주택도 많고, 거기서 조금만 더 나가면 지하철역도 있다.


이런 곳에서 총질하는 것도 놀라운데 박격포를?


아무리 삼합회 중 손가락에 드는 하룽회라지만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와중 재밌는 일이 일어났다.


등 뒤에서 총알 세례를 받던 깡패들이 방패를 들고 대응 사격을 시작한 것이다.


탕!! 탕!! 탕!!!


그러자 금세 점점 많은 인원들이 적을 향해 총알을 퍼부었다.


"쏴!! 씨발!! 흩어져서 쏴!!"


저게 죽음의 공포로 정신이 나간건지, 아니면 버스 장막 앞에 모여있는게 멍청한 짓인걸 깨달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깡패들은 살길을 찾았다.


수천명의 장정들이 전력을 다해 드넓은 주차장 부지로 산개하자 박격포의 효력도 크게 떨어졌다.


쾅!! 쾅!! 쾅!!


이제 박격포가 죽이는 인원은 기껏해야 한두명, 개중엔 단 한명의 부상자 조차 내지 못하고 맨땅만 부수는 착탄도 생겼다.


탕!! 탕!! 탕!!


아직 소총의 화력이 매섭긴 했지만, 한번 희망을 품은 깡패들은 여기저기 선 자동차나 건물 등 엄폐물을 찾아 제법 그럴듯한 전투의 양상을 만들었다.


이대로라면 또 모른다.


엄청났던 박격포의 충격에 비해 실제로 죽은 놈들은 200명 남짓인데다가, 아무리 권총이라도 그게 3천 자루나 모여 있으면 한번에 나가는 총알도 3천개란 소리니까.


그렇게 다시 승부의 추가 팽팽해졌나 싶었는데.


투드드드드드드드드드!!!


"...엉?"


너무 놀라서 나도 모르게 입을 쩍 벌리니 김두혁은 아예 비명을 질러댔다.


"어어어!!! 미친!!!"


내가 잘못 보고 잘못 들었나 싶어서 눈을 껌벅여 봤다.


"어... 헬..."


헬기네.


투드드드드드득!!


헬기가 있네.


방송국 헬기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가보다.


옆구리에 붙은 중기관총이 미친놈 경기 일으키듯 시뻘건 불꽃을 내뿜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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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같은 시대 24.02.27 19 1 12쪽
38 세상이 왜이래 24.02.23 28 1 13쪽
37 슬럼프 24.02.21 38 1 12쪽
36 극성 학부모 24.02.19 34 1 11쪽
35 차 값 24.02.16 46 1 11쪽
34 차가 생각보다 빠르네 24.02.15 43 1 12쪽
33 내가 함정이야 24.02.13 42 1 10쪽
32 살려야 하는 사람들 24.02.12 45 1 9쪽
31 거짓말 24.02.09 65 1 15쪽
30 내가 넘버 투야 24.02.08 68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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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돈까스 두개 24.02.02 70 2 13쪽
26 지도자의 삶 24.02.01 61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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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차도살인 24.01.29 71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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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장남을 장님으로 +2 24.01.26 92 3 17쪽
19 간첩이 있어요 24.01.25 85 5 10쪽
18 강자지존 24.01.24 91 4 13쪽
17 아기새 24.01.23 93 4 12쪽
16 필요 없는걸 손에 쥐고 있으면 24.01.23 98 4 14쪽
» 무인들이 설 자리가 없다 +2 24.01.22 111 4 15쪽
14 내가 많이 봤어. 24.01.20 118 5 13쪽
13 심법을 잘못 골랐다. +2 24.01.19 126 4 13쪽
12 저는 최종선택을 하겠습니다. 24.01.18 129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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