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마스터

마지막 에피소드 위 아더 마스터 (3)

[수 년전 트리거와 엘리샤의 무덤]

"이제 다 끝나 구나"

"그러게"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달라지는 건 아무 것도 없어"

이들의 무덤에 묻힌 건 둘의 아이템과 입던 옷가지 들 그리고 인형의 일부 뿐 본인 들은 멀쩡히 살아 있다

완전히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죽을 수 밖에 없었으니 자신들의 무덤을 보는 세 사람의 표정은 무덤덤 하기만 했다

[수년 뒤,현재]

"이 자식들!"

"미안하다"

"어쩐지 너무 똑같다 했더니 역시 본인 들 이었구나"

자신의 앞에 무릎 꿇고 손들고 있는 세 사람을 빤히 처다 보던 가드는 들고 있던 책으로 트리거를 후려쳤고 트리거는 한방에 뻗어 버렸다

"왜 그렇게 보십니까?"

"너 어떻게 된거야?"

"저도 모르겟습니다"

"어쨌든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

"지금 죽을 것 같은데?"

"야!정신 차려!"

드래곤이 있는 힘껏 끌어 안았으니 인형이라 기절 하는 정도로 끝났지 사람이었으면 바로 죽었을 것이다

"이건 꿈인가?"

"꿈 아니다"

눈을 뜨자 마자 제일 먼저 보인게 마법 세계 아이돌 이니 꿈이라고 생각 하는게 당연했으니 어쨌든 미니 사인회를 마친 소니아는 사인회를 마치자 마자 가버렸다

[마법 협회]

"이 자식들은 들어 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들킨 거야?"

"본인 때문이라는 자각은 안 하나?"

"나?"

"그 아이들이 진짜로 죽었다면 네가 아무 것도 안 할리가 없잖아"

리바이버의 말에 할 말이 없어진 데쓰는 책상 앞에 놓인 서류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또 냐?"

"왠 만하면 좀 맞아 주지 그래?"

"싫다"

데쓰가 자신의 탄환을 손가락으로 잡아낸 것을 본 유다희는 바로 자리를 떠나려 했지만 데쓰가 붙잡는게 먼저 였다

"이번에는 안 봐준다"

순간 사방은 어두워 졌고 둘이 있는 곳은 2대 대쓰가 같여 있던 끝 모를 수직 동굴로 변했다

오로지 어둠 밖에 없는 아무것도 없은 어두운 공간에 소녀에게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었고 결국 소녀는 어둠속으로 녹아 들어가기 시작했다

완전히 녹아 들기 전 밖으로 나오게 되기는 했지만 어쨌든 이 공간은 완전히 죽음의 영역

"그럼 시간은 많으니 천천히 놀아보자고"

과연 유다희는 데쓰의 영역에서 어떻게 될 것인가?

[수일 후]

"한자리에 모이신 마스터 여러분들 감사들입니다"

모든 마스터들이 모이는 것은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뿐이다

"무슨일이지?"

"나도 몰라"

모든 마스터 들이 모인 자리이니 당연히 트리거와 엘리샤도 참석했지만 이들의 인형은 모임장소에 들어오지 못했다

"왜 우리는 못들어 가게 하는 걸까?"

"몰라"

"설마 인형들을 전부 없앤다는 건 아니겠지?"

에이의 말에 씨이는 대답대신 에이의 등에 있는 태엽을 뺏지만 에이는 멈추지 않았다

"푸하하하!이제 나는 태엽이 없어도 움직일 수 있다!"

"어떻게 된 거야?"

"비밀!"

"재수 없어"

씨이가 거칠게 태엽을 꽂자 에이는 소리없는 비명을 질렀고 그 모습을 본 씨이는 입을 틀어막었다

"내가 아파하는 게 그렇게 웃기냐?"

"아니"

표정은 말과 정반대였지만 뭐라 해봤자 본전도 못 찾을게 뻔하니 애써 참는 에이였다

[같은 시간 집회장]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길래 와봤더니 괜히왔군"

마스터대표는 연신 떠들어 댔지만 듣는이는 거의 없었고 따분함을 참지 못한 캬오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용하구나"

마법공학구역이 붕괴된 후 전쟁은 멈췄고 마기아와 공학구역은 복구작업을 같이 진행하며 사이가 좋아졌다

엔드시티가 있던 자리에는 노틸러스가 자리잡았고 코어타운은 날마다 시끌시끌 하다

모두가 평화롭지가 딱 하나 그렇지 못한 곳이 있으니바로 탑이다

오리를 왕녀로 인정하는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의 대립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졌던 것이다

하지만 탑을 제외한 다른 곳은 평화 롭기만 했으니 그렇게 모든 것이 해결 된 줄 알았으나 이변은 전혀 생각 하지도 못한 곳에서 일어나기 시작한다

최근 영구 동토에 발을 들은 건 어쩌다 그곳 까지 가게 된 여우 한마리 뿐이고 그것을 제외하면 허가를 마법사들 뿐이다

애초에 외부인이 이곳에 발을 들일 일이 없기에 충돌이 일어날 일도 없것만 왜인지 전투 태세를 갖춘 이들이 남쪽으로 진격했고 동시에 탑을 지키던 부대 일부가 북쪽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