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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83 님의 서재입니다.

아이 엠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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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최약작가
작품등록일 :
2019.11.11 13:21
최근연재일 :
2021.10.28 19:32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1,275
추천수 :
13
글자수 :
142,773

작성
21.04.08 19:25
조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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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6쪽

51화 여우와 사신(死神)(1)

DUMMY

마법세계의 북쪽 영구동토(永久凍土)라고 불리는 얼어붙은 땅이 있다


이곳에는 슈페리아와 마기아 그리고 마법 공학 구역의 사람들이 가기 위해서는 그게 누구든 이곳의 사는 사람들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곳에 멋 모르고 들어선 복실복실한 9개의 꼬리를 가진 누군가는 말 그대로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때문에 비틀대다가 결국 쓰러져 버렸다


"왜 이런대 여우가 있지?"


"....."

눈보라속에서 나타난 누군가는 여우를 안아들고는 눈보라속으로 사라졌고 여우가 다시 나타난 건 그로부터 수년 후의 일이었다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겠지"


불과 수년전까지만 해도 마물퇴치사들이 비바람을 피하던 고성만 있던 곳은 그몇년만에 마법세계에서 갈곳이 없는 마법사들이 아닌자들이 모여사는 곳으로 변했다


이곳을 다스르게 된 뒤 이것 저것 할 일이 많아진 카오나는 결국 의뢰를 핑계로 도망 나온 것 이었다


"하아~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 되는 거지?"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군"


노틸러스에 파견 나온 엘리제와 정규군 부대장으로 된 라프는 산더미같은 서류들을 파파박해치우기 시작했으나 얼마 못 가 서류들을 집어 던지고 말았다


그러나 둘이 아니면 사무일을 볼 사람이 없다보니 결국 다시 흩어진 것들을 주워담기 시작한다


한편 뭐 처럼의 한가해진 카오나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는데 눈물 방울 모양의 그것은 돌릴때마다 여러가지 색깔로 변했다


"그건 뭐냐?"


"누구냐!"


"지나가던 귀염둥이라고 할까?"


"그냥 가던 길 가라"


"싫다면?"


"너랑 놀만치 한가하지 않으니 좋은 말로 할 때 가는게 좋을 거다"


"그럼 할수 없지~"


갈듯 말듯하면서 카오나 주변에서 계속 알짱되던 이상한 모자를 눌러 쓴 꼬맹이는 카오나의 입에서 불이 퐁퐁 나오는것을 보고는 그제야 휙 하니 사라져 버렸다


"도대체 뭐였던거지?"


"너 그애랑 아는 사이냐?"


"넌 또 뭐야?"


"난 아라라고 한다"


"그런대?"


잔뜩 화난 얼굴의 카오나를 본 여우는 뭔가 이상한걸 느꼈는지 잽싸게 도망쳤고 카오나도 추격을 시작 했지만 속도에서 엄첨나게 차이가 나다보니 결국 놓쳐버리고 말았다


"젠장!도망치는 거 하나는 빠르군"


상대가 요리조리 도망치기 전문가라면 날아올라봐야 상대에게 아주 멀리 도망갈 시간만 줄 뿐이었다


그렇다고 사방에다 불을 쏘아 댈수도 없는 노릇이니 답답해서 말만 동동 구르던 카오나는 갑자기 쓰러져 버렸다


"나의 눈에 띈 자는 전부 죽는다"


수백미터 밖에서 카오나를 저격한 누군가는 그녀가 멀쩡하게 일어나는것으로 보고는 다시한번 방아쇠를 당겨보지만 이미 카오나는 그자리에서 사라진 뒤였다


"어라라?"


재빠르게 무기를 집어넣고 자리를 피하려던 누군가는 갑자기 자신을 덮쳐는 그림자를 보고서는 멈칫하는데 그녀의 머리위에는 어느세 붉은색의 드래곤하나가 떠있었던 것이었다


"너는 뭐지?"


"유다희"


"그 여우랑 한패인가?"


"난 혼자다닌다!"


"그런것 같군"


무기를 완전히 내려놓은걸로 봐서는 싸울의지가 없는듯했고 싸울생각이 없는건 카오나도 마찬가지지이다보니 땅으로 내려선 그녀는 인간형(?)으로 변해 다가갔다


"꽤 특이하게 생긴 무기인데 뭐지?"


"너 총 처음 보냐?"


"이게 총인가?"


아무리 봐도 무기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트리거의 마력포만 해도 걷보기에는 구슬박인 장갑처럼 보일뿐이니 어쨌든 일단 부술려했지만 아무리 부술려해도 부숴지지가 않았다


"그걸 부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뿐이다"


"그런 것 같군"


유다희라는 묘한이름의 아가씨는 죽을때가 된 인간들을 죽이러 다니는일을 한다고 했는데 그녀가 죽일수 있는건 인간들뿐이고 그밖에 존제는 죽여본적이 없다고 했다


"마침 멍청한 얼굴의 용이있길래 한번 쏴봤는데 역시 안 되는건가?"


"다른거였다면 죽었겠지"


"그럼 이만!"


표정은 무 표정이었지만 눈이 눈물이 글썽한걸로 봐서는 못 죽인게 꽤나 억울한 모양이었다


[같은 시각 노틀러스]


"젠장!또 그러기냐!"


"네 패스가 엉망인 건 생각 안 하냐!"


노틀러스의 갑판위에서는 특별히 열리는 각진영별체육대회에 나갈 선수를 뽑는 자체전이 펼쳐졌다


기존의 마기아와 과학공학구역,셀페리온에신생국 라퓨타에서내보낸 대표들이 죽이면 안된다는게 유일한 룰인 게임한판 붙게 된것이었다


죽이면 안되는게 룰이다 보니 데스와 엘리제는 자동으로 열외가 되버리는데 못나가는건 이들만이 아니었다


"이번에말로 재대로 활약할 때가 됐구나!"


"인형들은 안 나간다"


"왜?"


"참가자격은 각국 사람들이니 기계인형들은 당연히 못 나갔지다"


오리의 말에 에이,비,씨이는 이구동성게임이라도 하는 것 마냥 동시에 투덜댔지만 기계 인형 대장의 말이니 찍소리도 못하고 응원전 준비에 들어갈 뿐이었다


"으아!누가 내 대신에 이거 조종좀 해줘!"


안 그래도 심심함게이지가 맥스에 찬 관리자는 이벤트소식을 듣고는 어떻게는 자동비행으로 돌려보려 했으나 그때마다 라퓨타제도 전체가 출렁이는걸 보고는 포기할수밖에 없었다


"넌 조종에나 신경써"


"알겠습니다"


말은 알겠다고 했지만 꽤나 기분이 상한 관리인은 다시 한번 생체링크를 풀려다 몇번의 시도 때문에 섬들을 이어주는 힘이 약해져있는 상태인걸 깨닫고는 주저앉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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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4화 마법세계 체육 대회(2) 21.04.29 17 0 5쪽
55 53화 마법세계 체육대회(1) 21.04.16 14 0 5쪽
54 52화 여우와 사신(死神)(2) 21.04.08 16 0 5쪽
» 51화 여우와 사신(死神)(1) 21.04.08 16 0 6쪽
52 50화 바보 콤비와 새침부끄 아가씨 마스터 되다! 21.03.19 15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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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48화 죽음 그리고 부활(2) 21.03.04 15 0 5쪽
49 47화 죽음 그리고 부활(1) 21.02.19 14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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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5화 성지의 수호자(3) 21.02.10 11 0 6쪽
46 44화 성지의 수호자(2) 21.01.29 10 0 5쪽
45 43화 성지의 수호자(1) 21.01.15 10 0 5쪽
44 42화 어둠의 마도서 봉인전(4) 21.01.02 19 0 5쪽
43 41화 어둠의 마도서 봉인전(3) 21.01.02 14 0 5쪽
42 40화 어둠의 마도서 봉인전(2) 20.12.24 15 0 5쪽
41 39화 어둠의 마도서 봉인전(1) 20.12.24 13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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