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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행 님의 서재입니다.

저번 생이 기억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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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행
작품등록일 :
2021.05.12 21:11
최근연재일 :
2022.03.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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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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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5쪽

전쟁은 돈지랄이야

DUMMY

- 전쟁은 돈지랄이야.


항상 헤리오스가 입에 달고 다니던 말이다. 물론 카밀레아 역시 이 말에 동의했다.


“돈으로 하는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지 아주 뼈에 새겨주겠어.”


남쪽으로 난 창 밖을 보고 있던 카밀레아가 뒤를 돌자 탁자에 앉아 대기하고 있던 키사와 제이크가 살짝 고개를 숙였다.


“자, 여기 지도 보이시죠? 간단해요. 두 분은 낮에는 둘만의 시간을 가지시면 되요. 대신 밤에는 불장난을 좀 하고요.”


* * *


마르드뉴브 남작은 전쟁에 대한 모든 명령권을 카밀레아에게 주었다. 이는 아이젠 자작가의 행동에 대한 내기에서 비롯되었는데, 사실 이 영지에는 그리 많은 수의 사람이 살지도 않았고, 또한 특별한 병력도 없었다. 기사는 겨우 7명이 구색만 갖추는 정도였고, 항상 밀을 수확하거나 과일을 수확하면 상당한 양을 아이젠 자작가에서 보호비를 명목으로 빼앗아 갔었다.

이번에도 그 정도 일 것으로 예상했던 마르드뉴브 자작은 아이젠 자작이 요구하는 양을 보고 입을 벌릴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자작이 요구하는 양을 채워 넘긴다면 영지의 인구 수는 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어차피 굶어 죽나, 싸우다 죽나 마찬가지 겠지요.”

“호호호호! 싸울 일은 별로 없을 테니 제가 시키는 대로만 하세요. 나중에 모든 손해는 상단에서 다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이미 아이젠 자작에게 계산서를 집어 던지기 전부터 계산에 있던 것들이다. 그리고 그 계산이 헤리오스와 라이비아, 카밀레아 뿐 아니라 클라라 왕비와 후크 백작, 벨로시아의 전 공작인 발쟈크까지 모여서 논의한 세이르멘 역사 상 가장 지독하고 비열한 작전의 한 부분이었다.


아이젠 자작은 멍청하지 않았다. 자신의 아버지 이자 전대 자작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여 동부의 어느 계곡에서 전사했다. 당연히 시체도 찾지 못했고, 그의 유품도 확인하지 못했지만 그가 다시는 영지로 돌아오지 못할 거라는 것은 확실했다.

굳이 모험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그는 영지의 기사들과 병사들만을 보내어 마르드뉴브 남작가의 모든 식솔을 잡아오고 아이젠 영지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져오라고 지시하였다.

그래서 최소한의 병력만을 남기고 군대는 북으로 향했다.

물론 상단들이 등을 돌려 식량과 사기가 함께 바닥을 긁었지만, 군대는 까라면 까야 했다.

그리고 그 군대는 많은 수의 말과 수레를 가지고 마르드뉴브로 진군했다.


마르드뉴브 영지는 보통의 서부영지와는 다르게 반은 산지, 반은 평지로 되어 있으며, 큰 강이 흐르는 곳이 없어 농사를 크게 지을 환경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인구가 적었고, 상업 또한 산들로 인해 교통이 불편하여 크게 성장하지 못하였으나 반도의 사람들 답게 억세고, 그들만의 어떤 기질까지 있어 아이젠 영지 사람들과 주먹다짐을 하면 항상 이기는 쪽은 마르드뉴브 사람일 정도로 착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이런 마르드뉴브로 진격하는 병사들과 기사들은 잘 벼린 칼과 갑옷을 차려입고 영지의 경계를 넘어 영주성으로 가는 길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그들을 막는 그 더러운 성질의 마르드뉴브의 병사나 기사는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 모르니 매복을 조심해야 겠다. 스웨리, 콘라드는 각각 병사 20명씩을 데리고 정찰을 해라. 그리고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간다.”


기사단장은 신중했다. 전임 기사단장은 용맹하기 그지 없었지만 동부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그에 반해 마르드뉴브 영지는 가진 군대의 규모가 적어 동부 원정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래서 기존의 군대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물론 얼마 되지 않는 기사와 병사들 뿐이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었다.


“이상 없습니다.”

“앞에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참을 수색하고 돌아온 정찰대의 보고는 기사단장의 미간을 더욱 찌그러뜨렸다.


“이럴 리가 없을텐데...”


아무리 아이젠 자작의 병력이 압도적이라고 하지만 이런 산을 가로지르는 곳에서 매복도 없고, 지형을 이용한 방어도 없다니...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서둘러 가까운 마을로 이동하여 점령한다. 서둘러라!”


기사단장의 명령에 군대는 빠른 속도로 행군을 재개하였고, 영지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무도 없습니다!”

“집 안에는 아무것도 없고, 심지어 우물도 막혀있습니다.”

“주변에도 사람은커녕 짐승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점령한 마을에서 부하들이 하는 보고를 듣는 기사단장의 인상이 구겨지다 못해 망가지고 있었다.


“식량은? 분명 비밀 창고 같은 것이 있을 것이다!”


마을을 뒤져보아도 식량은커녕 음식물 쓰레기도 보이지 않는다.


“젠장!”


마을의 주민들이 모조리 도망을 쳤다. 그냥 도망을 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식량을 모두 싸들고 도망친 것이다.


“근처에서 식수를 찾고 사냥을 통해 보급되는 식량을 아껴라!”


한참 후 들어오는 보고는 더욱 참담했다.


“발견된 곳은 작은 샘이며, 얻을 수 있는 물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근처 들판과 숲에 사람의 배설물이 곳곳에 쌓여 있어 짐승들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군데군데 괴물들의 피가 나무에 발라져 있고, 괴물들의 배설물도 보였습니다.”


기사들과 병사들의 보고에 기사단장은 이번 원정이 크게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아이젠 자작에게 편지를 써 연락병을 통해 전달하게 하고 가지고 온 보급품으로 식사를 하게 한 후 휴식을 취하게 하였다.

편지의 내용은 적지에서 보급품을 현지 조달하는 것이 어려우니 철수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아이젠 자작이 보낸 답신이 삼 일후 도착했는데, 보급품이 떨어지기 전에 남작성을 점령하라는 내용이었다.


“할 수 없군...”


기사단장은 그 동안 편히 쉬게 해준만큼 병사들의 체력이 올라 있기에 바로 급속행군을 시작했다. 당연히 목표는 마르드뉴브 남작성이었다.


* * *


할리 남작령에서 남작성으로 향하는 헤리오스의 군대는 여전히 느린 속도로 천천히 이동을 하였고, 이동 경로 역시 최단 거리로 가지않고, 근처에 머물 수 있는 마을이 있으면 무조건 그 곳으로 가 하루를 머물렀다.


“컥! 오늘도 또 평민들의 식사를 해야 한다고요?”


에스워프 자작은 정말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자신의 성에서는 돼지가 먹는 음식이랑 비슷하게 생긴 것을 하루 걸러 한 번씩 먹으려니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나을까?’하는 생각까지 드는 상황이었다.


“왜? 또 너의 영지에서는 이런 음식은 돼지가 먹는 거라고 말할 생각인가?”

“하지만 사실입니다. 영주성의 돼지들이 먹는 것이랑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뒤에서 에스워프 자작의 이야기를 듣는 마을의 촌장은 모욕감과 창피함에 고개를 숙인 채 눈에서는 물기가 베어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도 너와 똑같이 오할의 세금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의 영지민들이 더 농사를 못짓는다는 것인가?”


헤리오스의 질문에 에스워프 자작은 코웃음을 쳤다.


“농사를 짓는 땅을 평생을 다스렸습니다. 사람의 기술과 실력도 무시하지는 못하지만 특별한 품종이나 특별한 땅이 아닌 이상 생산되는 양은 거기서 거깁니다.”

“그렇다면 너의 영지민들도 이렇게 먹는 것이 맞겠군.”

“절대 아닐 겁니다! 아니 아닙니다! 설사 이렇게 먹는다면 제가 이런 음식같지도 않은 쓰레기는 절대 못먹게 할 것입니다. 이런 것을 어떻게 사람이 먹는다는 말입니까?”

“음... 그래도 이 마을에서는 다른 음식을 대접할지도 모르지 않나?”


하지만 뒤에서 따라가는 촌장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것 보십시오! 또 이런 돼지 죽이 나오지 않습니까? 더 이상 이런 음식은 드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솔직히 말씀해주십시오. 공작님 영지의 영지민들도 이런 식사를 합니까?”

“음... 이런 정도는 아닐거야.”

“그것 보십시오! 제가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음식을 먹어야... 아니 음식도 아닙니다! 이런 식사가 나오는 것 자체가 이 영지가 문제인 겁니다!”


에스워프 자작은 정말 더 이상은 이런 쓰레기 같은 저녁 식사를 입 안으로 넣기 싫었다. 그리고 강력한 에스워프 자작의 발언에 헤리오스도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이 때다 싶은 자작은 확실히 못을 박기 위해 입을 열어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런 음식은 할리 남작이 제대로 영지를 다스리지 못해서 생긴 일입니다. 그의 잘못을 어찌하여 우리들이 경험하고 체험해야 합니까? 그리고 그는 왕실을 공격한 산적을 비호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렇다면 빨리 산적을 토벌하던가, 남작을 징계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이렇듯 영지민들이 못사는 것을 보는 것이 놀라워서 그런 거야.”

“모든 영지... 아니 최소한 저희 영지는 이렇지 않습니다. 이런 곳이 있다면 제가 나서서 고칠 겁니다. 이건 무조건 할리 남작이 무능하거나 비리를 저지르는 것이 확실합니다.”


에스워프 자작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쉰 헤리오스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때 병사가 두 귀족에게 배정 된 식사를 들고 왔다.


“이 음식은 처음에 이야기 한 대로 여기에 놓고 갈테니 너희들이 먹도록 해라.”


촌장이 놀라 두 귀족의 눈치를 보니 에스워프 자작이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먹어라. 공작님께서 하신 말씀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버리는 두 귀족을 보며 촌장의 머리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었다. 사실 다른 마을에서도 국왕의 병사들을 이끌고 동부의 악마같은 공작이 쳐들어 온다는 이야기에 벌벌 떨었지만 그들이 다녀간 마을에서 소식을 전해준 바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병사들은 약탈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못 먹고 굶고 있는 집을 찾아 밀과 옥수수, 콩을 나눠주었고, 촌장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간다는 두 귀족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서 식사를 하러 왔다가 두 귀족의 논쟁을 들었다.


“다른 영지의 영지민들은 이렇게 먹지 않는다는 거지? 세금의 오할만 걷고 있는 것이 확실하고... 다른 추가 징세가 없으니 이런 수프를 먹지 않는다는 거구나.”


에스워프 자작이 소리치던 것이 생각났다.


- 이런 식사가 나오는 것 자체가 이 영지가 문제인 겁니다!


그리고 영주에 대한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고민에 휩싸인 촌장. 여전히 억울함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에스워프 자작. 그리고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는 헤리오스.

그 후로 두 개 정도의 마을을 더 방문한 후 급속행군을 시작하여 바로 남작성으로 향했다.


대 부대가 작은 동산을 뒤에 둔 그리 크지 않은 성을 포위한 채 하늘을 향해 세운 창이 햇빛을 받아 번쩍이고 있었다.

남작성의 성문은 굳게 닫혀있고, 성벽에는 겁을 집어 먹은 병사들이 쭈뼛거리며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보였고, 기사들 역시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허리에 찬 검의 손잡이를 잡았다 놓았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할리 남작은 지금 당장 성문을 열고, 결백함을 증명하라.”


내공을 실어 외치는 헤리오스의 목소리는 성 안 구석까지 울려 퍼졌고, 그 목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안색이 변하여 할리남작이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음...”


헤리오스의 말을 들은 할리 남작은 감히 헤리오스와 싸울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손짓 한 번에 기사 열 명이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더 놀라운 것은 기사들은 언제 어떻게 당했는지도 모르고 나중에 그 자리에 찾아간 구조대에 구해져 성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들은 그 날 저녁까지 온 몸이 마비되어 부들거리는 경련과 함께 움직이지 못하다가 다음 날이 되자 멀쩡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사실을 안 할리 남작은 무력으로 헤리오스와 부딪히는 것을 극도로 꺼리게 되었고, 그래서 헤리오스가 성 앞까지 오는 동안 어떤 저항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헤리오스가 성 문을 열라고 소리를 치고 있다.


“영주님. 어쩌면 좋을지 명령을...”


조심스레 물어보는 기사단장의 모습에 패기와 투지는 찾아볼 수 없다. 그저 눈치만 살피는 늙은 개처럼 움찔 거리는 모습에 한숨이 나올 뿐이었다.


“일단 이야기를 해봐야지.”


자리에서 일어나 성문 위로 향했다. 집무실에서 성문까지 가는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사이 무수히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동부 원정군이 당한 것처럼 시체도 찾지 못할 정도로 성을 유린할 생각일까?

무시무시한 실력으로 나와 기사들을 단숨에 죽이려는 것일까?

개처럼 끌려 나가 고문을 받고 가족들은 수치를 당하는 것은 아닐까?


온갖 상념과 함께 성문 위 성벽에 오른 할리 남작이 아래를 내려다 보니 백금발의 미남자가 느긋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벨로시아 공작이 직접 오셨지만 함부로 문을 열지 못함을 용서하십시오.”

“남작의 입장을 고려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소.”


생각보다 관대한 대답이 나왔다.


“국왕령에서 우리 영지까지 산적이 올리도 없고, 또한 산적이 왔다면 내가 먼저 소탕을 했을 것입니다.”

“그 대답. 명예를 걸고 맹세할 수 있소?”

“물론입니다.”


여기까지 대답을 들은 헤리오스가 슬쩍 고개를 뒤로 돌려 에스워프 자작에게 물었다.


“자작은 할 말이 없어? 그 동안 저녁 식사 때마다 상당히 불만이 많았잖아.”

“큭!”


안그래도 남작이 자작인 자신보다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에스워프 자작이 큰소리로 소리쳤다.


“명예는 무슨...! 영지에서 먹고 사는 꼴을 보면 그 땅 주인이 얼마나 무능하고 멍청한지 그냥 알겠다!”


뜬금 없는 에스워프 자작의 말에 일순 멍해졌지만 그 말이 자신을 모욕하는 말이라는 것은 확실했다.


“지금 날 모욕하는 거요?”

“모욕이 아니라 사실을 얘기하는 거다! 영지민들 식탁을 보니 다 돼지죽이더군. 너의 땅에 사는 이들은 다 돼지란 말이냐?”


일단 말이 터지자 그간 헤리오스에게 받았던 스트레스를 모두 할리 남작에게 쏟아붓기 시작했다.


“내 땅의 일에 신경쓰지 마시오! 여긴 나의 땅이고, 여기 모든 것이 나의 것이오!”

“그래... 네 땅에는 사람은 없고 돼지만 있더구나. 덕분에 들리는 마을마다 돼지죽을 잘 대접 받았다.”


부들거리는 할리남작의 손이 꽉 쥐어지며, 병사들과 기사들을 훝어보고 입을 열려는 찰라,


“뒷산에 산적이 없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확실히 영지에 문제가 없으니 우리는 이만 철수하도록 하지.”

“...?”


이건 또 무슨 소린가?

실컷 영지로 대 병력을 몰고 와서는 이대로 돌아간다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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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피곤 때문이라고 해두지 +3 22.03.20 530 18 11쪽
148 그럼 돌아가지 뭐 +3 22.03.17 456 15 13쪽
147 아주 좋은 생각이야 +3 22.03.17 428 16 11쪽
146 그 역시 행하지 않았으면 한다 +3 22.03.14 498 18 10쪽
» 전쟁은 돈지랄이야 +3 22.03.12 562 16 15쪽
144 남기면 평생을 먹게 될지도 몰라 +3 22.03.09 587 18 11쪽
143 초대를 거절했다고 이 지랄을 하는 거야 +3 22.03.09 526 15 10쪽
142 증명해 봐 +3 22.03.09 557 16 11쪽
141 깨끗이 금방 씻고 올라갈게 +3 22.02.01 905 26 12쪽
140 그 놈 머리 좀 가져와 +4 22.01.29 842 26 11쪽
139 제이크는 왜 +3 22.01.23 1,017 30 11쪽
138 어딜 가 +4 22.01.15 994 34 12쪽
137 그냥 여기다 묻고 갈까 +4 22.01.11 1,018 30 13쪽
136 니들... 미쳤냐 +3 22.01.09 1,040 32 11쪽
135 이제부터 책임을 져야 할 시간이야 +3 22.01.09 1,012 29 10쪽
134 해주시겠어요 +3 22.01.04 1,134 33 9쪽
133 땀이 조금 나기는 하지 +3 21.12.31 1,137 34 12쪽
132 마음이 약하신 것 같단 말이야 +3 21.12.29 1,231 31 10쪽
131 그거 다 필요한 거라니까 +2 21.12.27 1,328 33 11쪽
130 살아있는 것은 모두 죽음으로 +2 21.12.25 1,346 36 11쪽
129 저게 왜 저기에 있는건데 +3 21.12.25 1,292 33 15쪽
128 병신인가 보죠 +4 21.12.12 1,517 35 13쪽
127 저 너머는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3 21.12.05 1,586 35 12쪽
126 그럴 듯 하군 +3 21.12.04 1,505 30 9쪽
125 우리의 기회는 끝났지 +3 21.12.01 1,639 38 10쪽
124 깜빡하고 말하는 것을 잊었네요 +3 21.11.28 1,688 41 10쪽
123 이 전쟁은 우리의 승리다 +3 21.11.28 1,610 36 11쪽
122 적을 더 피로하게 만들어라 +4 21.11.22 1,704 40 8쪽
121 저들은 절대 꿈을 꿀 수 없다 +3 21.11.20 1,755 40 10쪽
120 확실히 정상은 아닌 것이 맞는 것 같다 +3 21.11.20 1,682 3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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