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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꽁장

초능력으로 신화가 되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SF, 판타지

완결

dob002
작품등록일 :
2019.09.19 16:22
최근연재일 :
2019.12.27 14:05
연재수 :
66 회
조회수 :
69,402
추천수 :
1,765
글자수 :
293,083

작성
19.12.23 20:00
조회
168
추천
3
글자
8쪽

사랑의 힘

DUMMY

“서치, 루안 위가 정확히 어느 곳에 있지?”


원소가 외쳤다.


“우주선 제일 상부층에 귀빈실 같은 곳 같아!”


서치의 말을 들은 이레이저가 말했다.


“원소, C팀은 실내로 해서 들어가 보게. 우리 A팀은 외부 침투를 시도한다”


“알았어요. 조심하세요, 모두들!”


우주선의 입구는 오히려 별 방어가 없었다.


보안 요원도 병사도 보이지 않았다.


대원 모두 투명 모드를 한 상태였기에 일단 사람들의 눈에 띄진 않았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구석 쪽의 AI가 비상 알람을 켰다.


“투명 물체 포착! 사람 네 명으로 추정! 투명 물체 포착! 사람 네 명으로 추정!”


“투명 모드 OFF!”


이런 상황에선 별로 소용도 없는 모드였다.


“원소야, 저쪽 계단으로!”


볼트가 원소들을 부르고 앞서 달렸다.


“좋아, 볼트. 빠르게 움직이며 정찰을 부탁해!”


3층까지 올라갔는데 볼트가 내려왔다.


“4층 양쪽에서 병력이 오는 거 같아!”


“어쩌지···.”


원소가 고민하는데 유배가 과장이 외쳤다.


“일단 올라가 봐요. 제가 지원할게요!”


계단을 오르자 볼트의 말대로 병력이 달려오고 있었다.


“소리가 오른쪽! 볼트는 소리를 지원해줘!”


유 과장을 사이에 두고 원소와 소리가 양쪽으로 나뉘어 앉았다.


“간다!!”


볼트가 바람처럼 병력을 뛰어넘어 주의를 끌었다.


“중력 총도 파워업 되나요?”


안전장치를 풀며 소리가 물었다.


“그럼요, 쏴 봐요”


볼트 덕에 병력의 시선이 모두 뒤쪽으로 쏠려 있었다.


“에잇!”


이젠 명사수로 변한 소리가 중력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자 거의 스무 명에 가깝던 병력이 총을 맞고 바닥으로 나뒹굴었다.


“괴, 굉장해!”


그러자 저 먼 곳에서 볼트가 외쳤다.


“야, 나도 죽을 뻔했다!”


원소 쪽은 양상이 달랐다.


날아오는 레이저를 원소의 능력만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할 수 있어요, 원소!”


“죽일 수는 없어요!”


죽이지 않고 병력을 제거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내가 처치할게!”


병력과 힘겨루기를 하는 원소 옆으로 소리가 붙었다.


‘구우우우우웅!!’


중력총, 아니 중력포의 굉음과 함께 역시 스무 명가량의 병력이 쓸려나갔다.


“대단해요, 과장님!!”


“감탄할 틈이 없네요. 올라가요!!”


계단을 오르는 원소에게 이레이저의 메시지가 날아왔다.


“외부 침입 불가. 외부 침입 물가. 현재 격전 중!”


“누구와 싸우고 있나요?!”


원소가 물었다.


“대통령의 방은 짐작한 것처럼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다. 와프를 통한 이동 불가! 현재 빙결 능력의 미국 쪽 특전단, 그리고 보호 능력을 가진 여자 특전단과 대치 중이다!”


이레이저의 상대는 캠프에잇 때 만났던 미국 특전단이었다. 한국 대 미국의 대결이 예기치 않게 성사된 것이다.


“그쪽에 둘이 있다면!”


그때 앞에서 다시 볼트가 나타났다.


“아, 위쪽에.”


그러자 갑자기 천정이 무너져 내리며 온몸이 금속으로 덮인 사람이 나타났다. 그 뒤를 덩치 큰 특전단이 따랐다.


“또 너희냐!”


얼굴 쪽 금속이 벗겨지며 금발 남자의 모습이 나타났다. 캠프에잇 때 만났던 어스원아메리카 특전단 단장이다.


“그때 그 힘센 놈은 어딨나?”


덩치 큰 특전단이 말했다. 불도저를 찾는 거 같았다.


“저 사람들의 능력은 뭐죠?”


유배가 과장이 속삭였다.


“모두 물리력 능력자들이에요. 우리 힘으로는 좀 곤란한···.”


그러자 유 과장이 말했다.


“모두 플라잉 기능을 켜세요. 볼트, 제 앞쪽에 서요. 제 뒤를 소리와 원소가 잡으세요”


“어쩌려고 그러세요···?”


그때 미국 단장이 말했다.


“헤치고 싶지 않다. 돌아가라!”


“지나고 싶으면 우릴 꺾던가”


깍두기 머리의 덩치가 말했다.


“볼트, 달려요!!”


볼트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전속전이었다. 유배가 과장의 지원 능력에 플라잉 기능이 더해졌다.


“우와아아아아!!!”


순식간에 단장들을 뛰어넘은 원소들이 10층, 20층을 지났다.


“그마아아아안, 괜찮을 거야!!”


멈춰선 곳은 35층이었다.


“미치겠다. 정말 대단해!”


원소가 외쳤다.


“우와 사람을 셋이나 달고 이 속도라니”


볼트도 놀란 눈치였다.


“서치, 우리 위치는 어디지? 대통령은?”


지직거리며 서치의 음성이 들렸다.


“거기서 다섯 층 위야! 올라간 다음 오른쪽으로!!”


그때 아래쪽에서 육중한 굉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특전단들인가 봐. 어서 이동하자!”


계단을 달려 올라가는데 갑자기 앞쪽에서 비명이 들렸다.


정찰을 위해 먼저 가던 볼트의 소리였다.


“무슨 일이야?!”


층계를 마저 올라가자 온몸을 검은 타이츠로 감싼 남자 둘이 나타났다.


그들의 사이에 눈동자가 빨간 볼트가 서 있었다.


“볼트···?!”


“헬멧이 땅에 떨어졌어. 그 틈을 대통령이 노린 거야!”


유 과장의 말이었다.


그 틈을 타 소리가 무전을 날렸다.


“단장님, 현재 루안 위가 볼트를 조종하고 있어요. 밖에서 들어갈 수만 있다면 제압할 수 있어요”


그러자 이레이저가 대답했다.


“우리도···. 버거워!!!”


그때 뒤쪽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나타났다.


“그 사람들은 초능력자는 아니지. 하지만 초능력자보다도 강하고 민첩한 전사들이지”


다테 도미토였다.


뒤로는 염동혁 사무총장의 얼굴이 보였다.


“다테 도미토!!”


“사무총장님!!”


염동혁이 유 과장들을 알아봤다.


“자네가 이곳에 올 줄은 몰랐는데”


“나쁜 사람···!!”


유 과장의 목소리엔 애증이 담겨 있었다.


“어떡하지, 원소야”


소리가 속삭였다.


“중력 총을 발사해···. 과장님?”


하지만 검은 옷의 사내들은 볼트의 뒤에 숨어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발사해, 죽지 않아!”


원소가 소리치자 소리가 중력 총을 눌렀다.


볼트가 중력 총을 맞고 뒤로 날아갔으나, 검은 옷의 사내들은 예상하기라도 한 듯 높게 뛰어 뒤쪽으로 내려왔다.


“소리야!!”


사내들이 각각 소리와 유배가 쪽으로 달려들었다.


원소가 손을 강하게 휘젓자 두 남자가 벽으로 강하게 부딪혔다.


“역시 대단해. 하지만···?”


도미토의 말과 동시에 볼트가 일어났다.


정신을 잃을 정도의 충격이었지만, 조종을 받고 있기에 가능한 상황이었다.


“기절한 볼트를 조종하다니!”


순간 다시 달려드는 사내를 막기 위해 원소가 돌아섰다.


볼트가 짧은 나이프를 휘두르며 유 과장에게 덤벼들었다.


“안 돼!”


소리가 중력 총을 쏘았으나 볼트가 빠르게 피하며 달려왔다.


그때였다.


다테와 볼트, 그리고 두 명의 사내가 공중으로 서서히 떠올랐다.


“뭐, 뭐지?”


“사무총장, 자네!!!”


다테 도미토의 외침에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염동혁이 그들을 제압한 것이다.


“헬멧 꼭 쓰고, 저 방으로 들어가. 열려 있을 거야”


사무총장이 눈으로 뒤쪽 문을 가리켰다.


“사무총장님!”


유 과장은 아까부터 염동혁만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 미안해, 배가. 하지만 난 애초부터 이럴 계획이었어”


“당신······!!”


원소와 소리가 유 과장을 잡아끌었다.


“과장님, 일단 대통령에게 가요!!”


그때 아래쪽에서 다시 굉음이 들렸다. 특전단들이 올라오는 소리였다.


복도를 지나던 원소가 사무총장과 마주쳤다.


“고맙습니다. 사무총장님”


원소와 소리가 고개를 숙인 후 지나갔다.


하지만 유 과장은 달랐다.


“염동혁, 당신 정말···.”


“어서 가, 유 과장. 명령이야”


원소들이 유 과장을 끌고 커다란 문 쪽으로 다가갔다.


“들어가자!”


문을 연 원소는 방안의 광경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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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에필로그 +2 19.12.27 271 6 4쪽
65 모이를 던지다 +1 19.12.27 181 4 6쪽
» 사랑의 힘 19.12.23 169 3 8쪽
63 휴스턴 19.12.20 166 3 6쪽
62 팀 쿠데타 19.12.18 171 4 8쪽
61 메시지 19.12.16 162 3 8쪽
60 음모엔 또다른 음모로 19.12.12 181 4 9쪽
59 친구들의 방문 19.12.11 196 2 7쪽
58 넷 무버 19.12.10 210 4 8쪽
57 계엄 그 후 19.12.09 219 7 8쪽
56 아수라장 19.12.06 235 10 7쪽
55 기습 19.12.05 253 12 11쪽
54 폭로 +2 19.12.04 251 12 10쪽
53 반격엔 반격에 반격 19.12.03 267 11 10쪽
52 바겐 세일 +2 19.12.02 265 10 10쪽
51 탈출 19.11.30 287 14 7쪽
50 작전 개시 +2 19.11.29 293 14 11쪽
49 불청객 19.11.28 308 13 10쪽
48 캠프에잇 팀 19.11.27 316 13 12쪽
47 뜻밖의 상담자 +4 19.11.26 336 17 10쪽
46 손편지 +2 19.11.25 364 17 8쪽
45 빨간 눈 +4 19.11.23 363 13 7쪽
44 부사장의 품격 +2 19.11.22 377 14 10쪽
43 루안 위와 트리니디 +2 19.11.21 400 11 9쪽
42 이소리의 능력 +4 19.11.20 408 18 10쪽
41 새로운 이름 +2 19.11.19 427 15 9쪽
40 잠재력이 오르다 +3 19.11.18 463 16 10쪽
39 라이벌의 등장 +2 19.11.16 459 11 10쪽
38 할로 월드 +6 19.11.15 537 1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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