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아카데미의 교장이 되었습니다>는 취미삼아 소소하게 쓰기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딱히 작가를 노린것도 아니고, 그저 노인간지를 쓰고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었습니다.
사실 원래 조아라에서 시작했으나 아카데미물은 문피아에서 쓰라는 말을 듣고 여기로 옮겨왔습니다. 유료화 생각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하는 욕심이 있던 탓이지요. 그래서 선작수가 잘 오르지 않아 살짝 낙심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장마갤에 한번 소개된것을 계기로 많은 독자님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선작수가 50배가 넘게 늘어나는 경험은 정말 기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이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나갈지, 그리고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재밌는 글을 쓸 수 있을지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거기에 팬아트까지 받아버리고 말았네요.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 폼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솔직히 저도 제가 잘쓰고 있는건지 긴가민가 하거든요. 하루 1회 연재도 약속드리지 못하고요. 까놓고 말해서 완결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글을 쓰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팬아트를 주신 가짜광기 님, 그리고 부대찌 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가짜광기 님이 그려주신 팬아트입니다. 야망을 가져라. 언젠가 꼭 써먹고싶은 대사네요.
부대찌 님이 그려주신 팬아트입니다. 입학시험 당시를 묘사하셨네요. 고인물이 뉴비를 보는 표정입니다.
솔직히 제가 새벽감성으로 주절주절 위에 써내리기는 했는데, 사실 념글 정주행이나 하면서 낄낄거리고 가끔 떡밥던져지면 그거가지고 개드립치고는 합니다. 절대 진지한 인간 아닙니다.
아무튼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12/27/2020 엣 님이 주신 팬아트입니다
교수진도 함께 그려주셨는데, 로랜스의 안경이나 마도연의 폭탄 등 세심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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