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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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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연재 주기
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1.11 19:00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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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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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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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09화 꿈

DUMMY

109화 꿈


“원래 부자들이 이렇게 죽을 위기를 많이 겪나요?”


“뭐 정삭적이지는 않죠”


하긴 세상에 어느 부자가, 세계에서 가장 큰 암흑계를 평정하기를 하나, 나치 잔당을 만나기를 하나,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단체와 거래를 하기를 하나, 세계를 지배하려는 비밀조직과 접촉하기를 하나, 북한에 가기를 하나, 달에 있는 나치 본부에 가기를 하나


와 이렇게 생각해보니 진짜 대단하게 살았네


“카오스라고 아십니까?”


“예, 범세계적인 테러단체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오늘 테러가 카오스의 짓입니까?”


책임전가의 대상을 로버트가 언급하자 대통령이 밝은 표정으로 물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휴먼 해방군은 아닐거고 북한은 아닐거고 천룡회나 중국일수도 있지만 뭐 그럴겁니다”


“...?”


알 수 없는 조직들의 이름을 나열하자 대통령이 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로버트를 보았다


“저는 이번 테러에 대해 절대로 한국 정부나 다른 어떤 테러조직을 제외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요구할 생각은 없습니다”


로버트의 말에 대통령의 표정은 더 밝아 졌다


“그저 앞으로 한국 정부에서 제 경호에 조금 더 신경 써 주었으면 합니다”


“물론이지요! 하하!!”


“그럼 이제 잠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도 되겠습니까?”


“?”


.

.

.

.


“그럼 이제 KF-X 사업에 저희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참여하게 됬군요. 덕분에 민간 항공사에서 군수 항공업으로 발전될 기회가 주어졌네요”


“그, 그런가”


“아, 그리고 대한민국의 기갑차량 또한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K-9이 말입니다. K-9 자주포를 포함한 기갑장비를 구매하고자 합니다. 물론 기술이전까지요”


“그럼 우리도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기술 이전을 해야...”


“아, 오늘 테러로 부러진 갈비뼈가”


“하, 하겠습니다”


“최근에 세금 폭탄을 때렸다러고요? 뭐 요즘 추세가 해외 기업에 대한 세금 증세를 하고 있기는 한데 저희 블랙 엔터프라이즈가 대한민국한테 해외입니까?”


“그......얘기해보지”


각 부서의 장이나 대표로 보이는 사람들이 로버트와 존의 말에 땀을 삐질 흘리며 문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아, 기자회견 해야죠?”


“물론! 잡아놨네!”


.

.

.

.

.

.

.

.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로버트 회장의 발표에서 이번 테러에 대한 배후로 카오스를 지명했으묘 또한 한국 정부와의 거래 및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철회나 철수는 없으며 오히려 한국 정부와 군수품 계약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회장도 참 대단하네. 그런 일을 당했는데 그걸 돈벌이로 쓰다니”


“참된 장사치의 표본이지요?”


“하하! 내가 그런 점에서 로버트 회장을 존경하지”


오성그룹 이태한 회장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제가 최근에 후회하고 있는 게 뭔지 아십니까?”


“궁금하네요. 한국 경제를 손에 넣은 오성그룹의 오너께서 어떤 후회를 하시는지”

“몇 년 전,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지분을 10%가 아니라 최대한 더 많이 얻었어야 하는데, 이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입니다”


“하하! 전 후회하지 않습니다. 전 오성그룹 지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서”


오성그룹은 현재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지분을 10% 가지고 있다. 물론 나머지 90%를 로버트가 가지고 있어 의사권이나 결정권을 행사하기에는 의미 없는 지분이지만 그 정도 지분으로 얻는 배당금은 오성그룹에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었다


또한 로버트 블랙은 지속적으로 오성그룹의 지분을 매입했다. 물론 오성그룹의 지분만 매입한거는 아니지만 집중적인 매입 대상이었다. 이에 로버트 블랙은 오성그룹의 지분 30%를 소유한 명실상부한 대주주가 되었다.


이는 외계인 침공으로 폭락한 주식시장에서 거저로 주식들을 쓸어 모아 가능했다


“우리 딸 아이가 실망이 큽니다”


“?, 이서하 양이 말입니까?”


“로버트 회장한테 애인이 있다는 사실에 말이야”


“......예?”


“쯧,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사위가 생길뻔 했는데 아쉽구만 아쉬워”


“하...하....하하”


로버트가 이태한 회장의 말에 어색하게 웃었다


“뭐 요즘에는 골키퍼 있다고 골 못 넣냐고 하기는 하던데”


“예? 뭐라고요?”

“하하하하하”


“아뇨. 웃지 마시고”


.

.

.

.

.

.

.

.

.


[현재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전투로봇 웨어울프와 켄타우르스의 구입이 협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또한 추가 군용 드론 까지 구매하는 저번 블랙 슈트 구입 이후 최대 규모의 군수품 수입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들 반응은 어떨까요? 믿고 쓰는 블랙 엔터프라이즈, 수입 환영! 일자리만 로봇을 쓰는 게 아니라 가장 위험한 직업인 군인을 로봇으로 써야지, 등등 대부분 반응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어 뜨거”


부대찌개 집 안, 로버트가 국물을 먹으려다 혀가 대였다


“...”


반대편에 앉아 있는 이미호 요원이 그런 로버트를 보았다


“으어~~시원한다”


“풉!”


“?”


“크흠, 죄송합니다. 외국인이 아닌 거 같아서”


“하하, 그런 말 많이 듣습니다. 사장님! 여기 콜라 하나요!”


“...부대찌게 하나에 콜라를 3개나 드세요?”


이미호가 옆에 있는 빈병들을 보며 말했다


“제가 대주주입니다. 많이 팔아줘야죠. 이건 콜라 중독이 아니예요. 제 이익을 위해 매출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겸 소비 지출로써......”


그녀의 질문에 로버트가 반사적으로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제가 이렇게 콜라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은 더욱 콜라를 마실것이고 이러한 효과는 제가 지분을 가진 회사의 매출을 늘려 배당금을 늘리...”


“변명 안하셔도 되요”


“...크흠! 최근에 엠마가 하도 달달 볶아서”


팔이 잘리고 암살 위기를 겪으면서 엠마의 걱정이 늘어났다. 그런데 지금까지 직접적인 목숨 위협을 걱정했다면 이제는 건강까지 걱정하고 있다


“그런데 아쉽네요. 이번에는 북한에 갈 일이 없어서”


“저도 아쉽네요”


“정말요?”


“저번에 간 금강산이 엄청 이뻣는데”


“아, 맞다. 이미호 씨, 도깨비 아십니까?”


“예?”


“아, 제가 도깨비를 만나서”


“......”


“저 안 미쳤습니다”


“아뇨, 있기는 있는데 어디서 보셨어요?”


“이번 테러에서 절 구해줬습니다”


“어쩐지 시체들의 머리가 박살났더군요”


“아마 그 야구방망이 가지고 있는 사람일 거예요”


“도깨비방망이라 하더라고요”


“21세기라서 야구방망이로 한 건가?”


“한복에 그냥 방망이는 너무 눈에 띄잖아요. 그래서 아마 그 여자 도깨비가 모습을 바꿔준 걸 거예요”


...한복에 야구방망이도 충분히 눈에 띄는데, 차라리 그냥 방망이면 어울려서 덜 띄겠...아니다 그냥 다 띄겠다


“여자 도깨비는 조금 덜 띄더라고요. 그래도 확실히 옜날 옷이기는 했어요. 딱 개화기?”


“네 그 남자 도깨비는 듣기로는 계속 산에 지냈고 여자 도깨비는 개화기때 서울에 살았데요”


“누가 그 말해줬어요?”


“음...”


“산군?”


“! 만났어요?”


“예, 그 도깨비들이랑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 나타났...”


“이렇게?”


“어우 씨!!”


(휙!)


말을 하다 갑자기 옆에 들린 남자 목소리에 남자가 국자를 휘둘렀다


(슥)


옆에 있던 노인, 산군이 몸을 살짝 뒤로 젖혀 국자를 피했다


“끌끌”


“그렇게 등장하시는 게 취미예요?”


“옛날에는 산에 지나가다 내가 나타나면 심장이 멈춰 기절해서 못했지”


산군이 어느새 자리를 잡아 부대찌개를 한 국자 덜어냈다


“부대찌개라, 옛날에 맛있게 먹었지”


“옛날? 혹시 진짜로 부대찌개가 만들어졌을 때, 그때요?”


“꼬마 애들이랑 같이 먹었지 미호도 같이”


“...”


미호? 이미호?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사람?


“......”


자신에 대한 정보 아니 자기 나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자 이미호의 얼굴이 새빨개지며 산군을 노려보았다


“왜! 그런 말을!!”


“흐흐, 뭐 없는 말 했느냐?”


(스윽)


로버트가 말없이 이미호의 그릇에 부대찌개를 한 그릇 퍼주었다


“?”


“많이 드셔야죠. 나이도 있으신데”


“이!!”


“이럴게아니지. 절 받으시죠”


로버트가 자리에 일어서 이미호에게 절을 하려고 자세를 잡았다


“이! 진짜!!”


부끄러움에 하얀 피부가 새빨게진 이미호가 소리쳤다


“만수무강 하세요”


그리고 로버트는 그런 이미호를 보며 웃으며 절했다


“아이고 산군님도 받으시죠”


“오냐, 흐흐흐!!”


이미호의 모습에 웃을 짖던 산군이 다시 웃으며 로버트의 절을 받았다


“하하하하!! 역시 젊은 사람과 있으면 즐거운 법이지!”


(슥)


로버트는 두 사람에게 절을 하고 무릎을 꿇고 공손히 앉았다


“......안 먹어요?”


“어르신이 먼저 숟가락을 들때까지 기다리는 게 예의라고...”


“아!! 사장님! 여기 소주 하나요!!”


“그 나이에 음주는 몸에 안좋습니다?”


(우웅! 우웅! 우웅!)


이미호 요원의 주위로 빛나는 푸른 구가 나타났다


“죄송함돠”


어우 죽을 뻔 했네


“흐흐”


산군은 기분이 좋다는 듯 둘을 웃으며 보았다


“그런데 웬일이십니까?”


“그냥 조금 불안해서”


“?”


“꿈을 꿨는데 아주 기분 안 좋은 꿈이었어”


“어떤 꿈인데요?”


“몰라”


“?”


“미래를 그렇게 쉽게 보는 줄 아느냐?”


“...”


“좋지 않은 꿈이었어 왜란 전에도 경신 대기근 전에도 6.25 전에도 이런 꿈을 꾸었어. 그런데 달라, 이번 꿈은 훨씬 끔찍했어”


“...”


“...”


산군의 말에 이미호와 로버트가 말없이 그를 보았다


“그런데 그 꿈에서 유일하게 기억남는 게 하나 있어”


“...뭔데요 그게”


“냄새”


“...냄새?”


“자네 냄새”


산군이 로버트를 보며 말했다


“......”


“확실한 건 자네가 거기에 있었다는 거지”


“......”


“몸 조심하게”


(스스슥)


산군의 몸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


.

.

.

.

.

.

.

.


“...”


흰 공간, 나 혼자 서 있었다


“블랙?”


이질적인 공간에 나는 블랙을 불러보았다. 허나 블랙은 나오지 않았다. 물론 내 왼팔도 없었고


(스스슥)


새하얗던 공간의 모습이 바뀌기 시작했다


바뀐 공간은 한국의 평범한 가정집처럼 보였다


(지이익! 지이익!)


가정집 안, 완전히 검은색의 인간이 남성, 여성 그리고 아이를 의자에 묶고 있었다


지금 상황이 뭔지 알 것 같다


(촤아악!)


“헉!!”


검은색 인간이 남자와 다른 사람들에게 뿌렸다


“안녕하세요?”


“너 이 씨!”


(콰직!)


남자가 소리지르려던 순간 검은색 인간이 남자의 손을 칼로 찍었다


“으아아아!!”


“자, 쉽게 가자고요. 최 과장 어디있어요?”


“이 개새끼가”


“하, 진짜. 옆에 있는 사람까지 건드려야 겠어요?”


검은색 인간이 옆에 있는 여성과 아이, 남자의 가족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 알았어. 말할게, 가족만 건들지 마”


“...크크크! 내가 살면서 진짜 신기한 게 뭔지 알아요? 당신 같은 인간 같지 않은 것들도 인간같은 모습을 보일때가 있다는 거예요”


“XX구 XX동 XX빌라! 거기로 출근해!”


“옙 감사합니다”


검은색 인간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걸어갔다


(달칵, 달칵, 달칵)


그리고 가스레인지 전부를 열었다


“흐으음~~~”


남자는 그리고 휘발유통에 담긴 기름을 사람들의 바닥에 뿌렸다. 휘파람을 부르며


“이 시발!!”


“뭔지 알죠?”


검은색 인간이 타이머가 달린 라이터를 거실 탁자에 두었다


“가족! 내 가족만!!”


“음, 가족만이라”


(콰직!)


“으아악!!”


검은색 인간이 남은 손을 칼로 박으며 남자의 얼굴을 보았다


“그럼 내 가족은 왜 죽였어?”


“내, 내가 한게 아니잖아! 제발! 제발!!”


“Adios Amigo!”


검은색 인간은 그렇게 손을 흔들며 집문을 열고 나갔다


“......”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움직이더니 검은색 인간을 따라 가정집을 나갔다


“어디보자...”


검은색 인간이 소매를 걷어 시계를 보았다


“5, 4, 3, 2, 1.......?”


시간이 다되어도 무언가 일어나지 않자 검은색 인간이 주택을 의아하게 보았다


“에휴”


(펑!!)


그렇게 다시 주택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주택이 폭발했다


“......”


“멋진 폭발이야 안 그래?”


검은색 인간이 나를 보며 말했다


(스스스슥)


검은색 인간의 검은 부분이 점점 사라지더니 정체가 점점 드러났다


“엄청 즐거웠던 순간이지”


검은색이 사라진 인간, 내 전생의 모습을 한 존재가 날 보며 웃었다


“진짜 개같은 꿈이네”


전생에서의 기억인 꿈이라니


“하하하하!!”


“내 얼굴로 웃지마”


(퍽!!)


미친 듯이 웃는 나를 향해 있는 힘껏 주먹을 날렸다.


작가의말

블랙 엔터프라이즈 직원들은 추석 연휴에도 출근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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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118화 중국의 반격(1) +3 22.10.03 174 7 11쪽
116 117화 정의로운 중국 +4 22.09.26 195 9 12쪽
115 116화 코미디언 +2 22.09.23 176 7 12쪽
114 115화 심문 +4 22.09.22 170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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