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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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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1.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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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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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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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2쪽

117화 정의로운 중국

DUMMY

117화 정의로운 중국


“날 보고 싶었다고?”


“물론이지, 이래뵈도......잠시만”


애드워드 리들 아니 코미디언이 넥타이가 불편한지 널널하게 풀었다


“얘는, 이걸 어떻게 하는 건지 원. 흠, 난 당신이 아주 존경스러워”


“연쇄살인마한테 존경이라”


“아니 애드워드 리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기도 해. 살짝 비슷한 냄새가 나서일까. 근데 이렇게 마주보니깐 확신이 들더라, 넌 우리와 같아, 정확히는 애드워드와 같다고 해야할까”


“...”


“광기를 숨기고 있고 본인은 그걸 부정하고 있지”


“......”


“단점만 볼 필요는 없어, 우린 더욱 위대해 질 수 있고 강력해 질 수 있어, 그저 우리 속에 있는 광기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내 사촌을 보면 알 수 있잖아”


“사촌?”


“만난 적 있을 텐데”


“잘 모르겠는데”


“인세니티”


[email protected]#$?!”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로버트의 표정이 충격, 공포, 당혹, 납득의 여러 감정으로 연속적으로 편했다


“...어쩐지 처음 봤을 때 누구 닮았다 했는데, 그게 인세니티였네”


“뭐 가까운 친척은 아냐, 우리 피를 이은 친척들은 전부 미쳐서 죽었거든 방계 쪽인데 신기하게 살아 남았지, 아니 광기를 받아 들였지”


“...그럼 애드워드 리들이 광기를 받아 들이면 어떻게 되는 거지?”


방계에 있던 인세니티가 광기를 받아들여 이 정도의 악행을 저질렀다


그럼 직계인 애드워드 리들이 광기를 받아 들인다면 어떻게 될까


“뭐......재밌겠지”


코미디언이 웃으며 대답했다


“크흠, 어쨌거나 용건은 이게 아니고”


(쨍그랑!)


코미디언이 찻잔을 부수었다


(서걱!)


그리고 날카로운 잔해로 손을 그었다


(슥)


피가 떨어지는 손 아래에 옆에 있는 빈 찻잔을 가져와 내려 놓았다


(뚝, 뚝, 뚝, 뚝)


빈 찻잔에 피가 떨어져 모이기 시작했다


“...”


(스윽)


피가 충분히 모인 찻잔을 로버트에게 내밀었다


“마시면 너도 우리와 같이 될 수 있어”


“미친”


“우리 가문의 이름은 리들이야, 하지만 옛날부터 내려오던 원래의 이름이 뭔지 알아?”


코미디언이 피로 입술을 자신의 피해자들처럼 웃는 표정을 그렸다


“매드니스, 내 이름은 애드워드 매드니스야”


“잘 어울리네”


“음, 더 이상은 힘들 거 같네, 강제로 나오려 했더니 더는 힘들겠어. 그 녀석한테 상처는 미안하다고 전해줘”


(스윽)


코미디언이 고개를 숙였다


“으윽!”


다시 고개를 돌리자 달라진 표정으로 상처난 손을 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코미디언이 손에 상처는 미안하다더군요”


“제 피입니까?”


애드워드 리들이 찻잔에 피를 보자 물었다


“예, 그렇습니다”


“치료제 개발을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러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블랙 재단의 이름으로 보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비용은 전부 제가 내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뭣하면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택을 강화시켜 드리겠습니다. 외부에서 내부로 침입을 막는 게 아니라 내부에서 외부로 나갈 수 없게”


“...”


“데이터를 수집해 애드워드 리들과 코미디언의 인지하게 분석하면 될 듯 싶습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

.

.

.


“어우 씨, 뭐야 이거”


애드워드 리들이 나간 방, 존이 들어와 이리 저리 피가 튄 탁자와 피가 고인 찻잔을 보자 질색하며 말했다


“이거 기밀 연구소에 맡겨서 분석시켜, 절대 접촉은 금하고”


“어, 어”


존이 몸을 뒤로 빼면서 찻잔을 들어 올렸다


“그거 대였다가 인세니티처럼 변한다”

“이!! 스컬!! 나 좀 도와줘요!!”


“무슨 일 있습니까?”


“어? 어?! 흐, 흐른다!”


“오지마십시요!”


“야! 거기 누구 없어?!!”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 저 두 콤비를 뒤로 하고 로버트는 사무실로 올라갔다


“오셨습니까?”


사무실에 기다리고 있던 데릭이 로버트를 보자 말했다


“참 태평하십니다. 지금 직원들 발에 불이 떨어졌는데”


“제 구두가 워낙 비싸서요. 이게 방수에 방탄에 방폭이거든요”


“...진짜요?”


“예, 진짜로”


“......벌써 비축분이 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빨리 해결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1달 전, 중국은 공식적으로 블랙 엔터프라이즈에 무기 판매를 요청했다. 그리고 1시간 안에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판매 요청에는 말이 요청이었지 반협박이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공정한 판단을 원하며......

거대한 시장은 중국공산당의 보호 아래에 있으며......

시장경제의 규칙에 맞추어 공정한 무역을.......

세계 균형을 지켜야 하는 중국을 의무를 위해 판매를 요청한다


중국의 말을 해석하자면

[너 이새끼 미국 말만 듣더라]

[중국 13억 시장은 공산당의 통제 아래에 있다]

[니들 편애하면 그게 공정 무역이냐?]

[개소리]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전문을 받은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특허와 자유시장을 존중하지 않는 국가와 거래할 생각이 없다


[좆까]


뭐 이후 중국의 대응은 안봐도 비디오였다


“일단 중국산 빼고 최대한 긁어봐, 르디아 왕국은?”


“그쪽은 희토류 생산한 지 얼마 안 됐어”


세계적인 기업이라면 당연히 중국과 연관될 수 밖에 없다. 13억의 단일화된 시장,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이라는 엄청난 메리트를 거절할 수 없었다. 그리고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되었지만 결국 중국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을 수 없었다


허나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전혀 아니었다


블랙 엔터프라이즌 블랙슈트나 소총, 자동차 로켓 등등 심지어 총알 하낭 배터리 하나도 중국에 팔고 있지 않다. 오로지 하나 중국 자원을 수입하는 것을 빼고는 그 어떤 경제 활동도 하지 않았다.


이에 중국은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자국을 무시하는 행위에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허나 결국 이러한 대접을 받을 수 없었던 중국은 최후통첩을 날렸고 나는 그걸 아주 시원하게 날렸고 최후의 수단, 희토류 금수조치를 선언했다


“회장님, 미국 대통령님 전화입니다”


“오랜만입니다. 각하. 하하! 자유시장과 민주주의를 위한 당연한 결단이었습니다”


희토류 수출 금지를 당했지만 얻은 건 있었다. 바로 제1 세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다.


미국이야 사실상 제2 세계의 리더 격으로 오른 중국에 대한 총대를 맨 블랙 엔터프라이즈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미국-중국-소련-유럽의 신냉전이 시작된 세상에서 중국이라는 두 악의 축 중 하나를 대놓고 공격한 것은 제1 세계 사람이라면 경의를 표할 만 했다


현재 세상에서 가장 핫한 뉴스는 중국과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무역 전쟁이었다


.

.

.

.



(짝! 짝! 짝! 짝!)


연설장 위, 로버트가 박수를 받으며 등장했다


“저희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가장 중요한 점은 뭐라 생각되십니까. 성공? 돈? 아닙니다. 바로 혁명이죠. 저희는 손을 대는 분야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군수업에는 블랙슈트라는 혁명을

자동차 산업에는 전기차라는 혁명을

그리고 이외 금융업과 유통업 의료업 등등


“이에 저희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두 개의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자 합니다”


새로운 혁명이라는 말에 그것도 두 개라는 말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우선 첫째, 애너지 혁명. 저희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한국과 협력하여 핵융합 애너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현재 유의미한 전력을 생산해낼 정도의 기술에 이르렀습니다”


“오~~”


“그리고 현재 이 건물의 전기 또한 핵융합 실험소에서 만들어 내는 전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


“그리고 두 번째, 자원 혁명”


(삐!)


연설장의 화면이 우주로 변했다


“우리 인류는 지구의 자원을 사용해 왔고 지금에 이르러 고갈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왜 어째서 우리 인류는 지구의 자원만 사용하려는 걸까요. 이에 저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더 이상 지구의 자원이 아닌 우주의 자원을 사용하자고”


(삐!)


화면이 달을 비추더니 달기지를 보여주었다


“핵융합 실험소에서 사용되는 헬륨-3를 채굴하는 달기지입니다. 즉 이 건물의 전기는 지구산이 아닌 달산 이라고 할 수 있죠”


(삐!)


화면들이 빠르게 넘어가며 여러 가지 소행성들을 보여주었다


“태양계에는 지구의 모든 광물을 합한 가치보다 훨씬 비싼 가치를 지닌 소행성들이 넘쳐 납니다. 당장 1년 전에 지구를 지나난 소행성만 하더라도 거기에 매장된 금만 하더라도 1,000배가 넘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하죠. 오로지 금만 말입니다. 은, 철, 희토류 등등 다른 광물까지 합하면 평생 사용해도 넘쳐날 정도의 양이죠”


(웅성웅성!)


“저희 블랙 엔터프라이즈 산하 구(舊) 블랙 아크 인더스트리, 현(舊) 아크 스페이스는 내년에 지구로 다가올 소행성을 채굴할 예정입니다. 이미 채굴용 드론들들 달에 적재시킨 상태입니다”


(삐!)


화면에 작은 소행성의 사진이 나타났다


“매장량은 간단히 이야기하면 앞으로 평생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그 어떤 자원 수입도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해두죠”


내가 아무런 대비도 없이 니들을 버린 거 같냐?


어디 맘대로 수출금지 해봐라, 손해 보는 건 니들이다


.

.

.

.

.

.


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


“......”


대사실 안에 로버트와 중국 대사가 앉아 있었다


“저희 중화인민공화국의 제안은 이렇습니다”


1. 중국에도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무기를 판매할 것

2. 블랙 엔터프라이즈가 무기를 판매할 경우 중국은 자국 시장내에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무기 이외의 상품 판매 및 사업을 허가한다

3.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판매할 블랙슈트를 포함한 모든 무기에 대한 기술이전을 약속한다

4. 중국은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편의를 보장한다

5.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지금까지 있었던 중국에 대한 차별을 인정하며 사과한다


“되도 않는 사기를 발표하시기에 위에서 이 정도로 양보했습니다”


“......”


대사의 말에도 로버트는 요구가 적힌 종이를 멍하니 바라 보았다


“그러니깐......이게 요구란 겁니까”


“그렇습니다. 더 이상의 양보는 없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로버트가 종이를 접어 품 안에 넣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기자회견을 해야 겠군요”


대사는 그렇게 걸어 나가는 로버트를 의기양양하게 쳐다보았다


(찰칵!찰칵!찰칵!)


기자들의 플래시를 받으며 로버트가 단상에 섰다


“...저는 지금까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침울한 표정의 로버트가 입을 땠다


“중국은 지금까지의 제 생각과 달랐습니다. 중국은 정의로우며 세계 균형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국가였습니다”


“!!”


(웅성웅성!)


로버트의 말에 기자들이 당황스러웠다. 물론 그럼에도 타이핑과 촬영은 멈추지 않았다


“저는 중국을 믿습니다. 정의로운 중국을 믿습니다”


로버트가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았다


“이에 저는 정의로운 중국은 곧 자국내 소수민족의 인권탑압이 해결 될 것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


“?”


“또한 자유를 갈망하는 티베트, 신장 위구르, 홍콩 그리고 대만의 독립 또한 수월하게 이루어 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


“중국은 절대 공산주의 독재국가가 아닙니다! 절대로 중국은 공산당에 의해 통제되고 자유와 민주적 의사를 탄압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중국은 충분히 민주적인 국가입니다! 1989년 6월 4일을 생각해 보십시요!! 천안문에 모여 민주적 시위를 한게 중국입니다!!”


“!!”


“!!”


일부 기자들은 타이핑도 멈춘채 로버트를 보았다


(씨익)


마지막으로 로버트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비웃었다.


“저는 정의로운 중국을 믿습니다”


작가의말

정의로운 중국? 그런게 있나요.


(쾅!!)


다, 당신들 누구야! 읍읍읍!!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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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125화 범 사냥 +4 22.10.24 142 8 12쪽
123 124화 미끼 22.10.20 156 9 12쪽
122 123화 공화국 +8 22.10.14 162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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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9화 중국의 반격(2) 22.10.05 164 9 11쪽
117 118화 중국의 반격(1) +3 22.10.03 170 7 11쪽
» 117화 정의로운 중국 +4 22.09.26 191 9 12쪽
115 116화 코미디언 +2 22.09.23 172 7 12쪽
114 115화 심문 +4 22.09.22 167 6 12쪽
113 114화 예상치 못한 체포 22.09.19 173 7 11쪽
112 113화 수사 +2 22.09.15 184 8 11쪽
111 112화 연쇄살인 +2 22.09.14 189 7 11쪽
110 111화 형사 +2 22.09.13 191 8 11쪽
109 110화 악몽 22.09.09 194 6 12쪽
108 109화 꿈 +2 22.09.08 205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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