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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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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연재 주기
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1.11 19:00
연재수 :
134 회
조회수 :
75,063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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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4,930

작성
22.10.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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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2쪽

120화 치명상?

DUMMY

120화 치명상?


[긴급속보입니다. 오늘 오후 3시 탈옥한 인세니티가 이동 중이던 로버트 회장의 행렬을 습격했으며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사고를 낸 인세니티가 도주하는 화면이 감시카메라에 찍혔으며 현재 로버트 회장이 병원에 입원 중에......예, 새로 들어온 소식입니다. 현재 로버트 회장의 상태가 위독하다는 소식과 함께 수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요즘 너무 자주 뉴스에 나오나?”


병상에서 뉴스를 보며 로버트가 웃으며 물었다


“넌 원래 자주 나왔어”


(사각사각)


옆에 앉은 존이 사과를 깎으며 말했다


“......저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엠마가 손으로 눈을 문지르며 말했다


“다음부터는 무조선 뭘 하든 먼저 말을 해요”


“미, 미안”


“대답”


“옙, 알겠습니다”


“벌써부터 잡혀 살아서 원”


사과를 다 깎은 존이 몸을 돌리며 중얼거렸다


“.......”


“?”


몸을 돌린 존의 앞에 벽에 머리를 박고 있는 스컬의 모습이 보였다


“난 등신이야”


“...왜 저래?”


“보안책임자의 고충?”


스컬은 현재 매우 저기압 상태이다


위협이 있을 것을 예측했고 대비를 하고 있었음에도 인세니티의 습격을 막지 못했다.


물론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고 국가를 상대로 보안을 완전히 지키는 것은 불가능 했기에 당연한 결과였지만 그래도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보통 기업이 아니었다.


세상에 자본력을 보유한 대기업은 많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무력을 그것도 국가를 상대로 유의미한 무력을 보유한 기업 그게 바로 블랙 엔터프라이즈다. 그런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모든 병력과 보안을 총괄하는 보안책임자가 스컬이다


“그래서 뭐 어쩔거야?”


(아삭)


존이 자기가 깎은 사과를 하나 집어먹으며 물었다


“일단 니가 위독하다는 말로 시간은 벌었잖아, 니가 그 시간을 허투루 쓸 일은 없고. 와 근데 사과가 맛있네”


기업의 총수가 위독하다.


이것은 상장된 기업에게 있어 매우 큰 문제이다. 주식회사의 상징인 주가가 하락할 수 있으니 말이다


허나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상장 기업이 아니다. 기껏해야 자회사 중 합병한 것 중에 이미 상장된 기업들이 전부였다. 심지어 해당 기업의 지분을 반 이상을 블랙 엔터프라이즈가 가지고 있어 언제든 상장폐지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업 경영이야 이미 사실상 전문경영인들로 이루어 지고 있었다. 블랙 엔터프라이즌 더 이상 로버트와 존으로 운영될 기업이 아니었다. 로버트와 존은 수십의 전문경영인의 보고를 받으며 최종결정을 내린다.


즉 로버트 블랙이 위독함으로써 블랙 엔터프라이즈에게 돌아가는 문제는 하나도 없다. 굳이 찾아 봐야 뒷세계와 정치권에서의 로버트 부재에 대한 공격이겠지만 진짜로 위독한 것은 아니기에 문제될 것은 없었다


“내가 맞고 가만히 있을 사람이야?”


“니가 그럴 위인은 아니지”


“물론 우리는 아무것도 안 할거야”


“?”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아무것도 안 해”


“......”


“전화기 쫌 줘봐”




* * * * * * * *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총수 로버트 블랙이 인세니티의 습격으로 위독한 상태로 수술에 들어갔다 밝혔습니다. 기업 따위가 공화국의 안보와 치안을 책임진다는 허풍을 떨더니 결국 범죄자 하나 잡지 못하고 그 범죄자에게 목숨이 위험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과연 중국을 위협하는 적에게 안정 따위는 없습니다]


“끌끌끌”


원탁에 앉아있는 한 중년의 남성이 비릿하게 웃었다

“꼴 좋구만. 안 그렇소 동지들?”


“그렇습니다. 감히 중국에 맞서다니”


“소국이 대국의 심기를 거스르면 안되죠”


“암! 암! 대국의 곁에 있어야지”


“그런데 다른 소국들도 요즘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어디 소국이 한 둘입니까?”


“하하! 그렇군요. 조선 말입니다”


“하긴 조선에서 요즘 채권을 갚아 나간다 하더군요”


“쯧, 멍청한 서기장이 좋았는데 말입니다”


“이게 전부 저 블랙 엔터프라이즈 때문 아닙니까”


“어차피 우두머리가 사자진 상태면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공중분해가 될 겁니다. 저희는 그걸 흡수하면 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조선은 저희 중국의 영향권 아래로 들어올 겁니다”


“거기 로버트와 친한 친구가 있지 않았나? 그 사람도 같이 처리해야 주인이 생기지 않을 거 아닌가”


“그래요. 기왕에 로버트와 그 지인들도 인세니티를 시켜 전부 확실히 죽이도록 합시다”


“공화국에도 압력을 넣어야 하지 않습니까?”


원탁에 앉아 있는 한 노인이 말했다


“아시아의 기업은 아시아 국가가 소유해야 하는 법, 그리고 그 국가는 중국이 가장 적합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이사장 말이 맞네”


“공화국에게 압력을 넣도록 하지, 블랙 엔터프라이즈 잔해를 쉽게 그리고 싸게 인수할 수 있도록”


“소국이 대국이 명령하면 따라야지. 하하!”


“정신 차리게 인근에서 군사 훈련이나 시키는 건 어떻습니까? 말라카 해협에 있으니 중국 상선의 호위 명목으로요”


(우우웅)


대국에 걸맞은 회의 내용이 오가는 사이 한 남자의 휴대폰이 울렸다


“?”


(쿵)


“...”


“...”


남자가 휴대폰을 잡기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순간에 땅에 진동이 느껴졌다


“...무슨”


(쿵!! 쿵!! 쿵!!)


“!!”


“!!”


“무슨 일이야!”


[그, 그게! 소행성이!]


“...뭐?”


[대규모 소행성들이 낙하 중입니다!!]


“......”


(쿵!! 쾅!! 쿵!!)


하늘에서 떨어지는 돌덩이들, 작지 않은 크기와 무게, 그리고 엄청난 가속도. 이 세가지는 돌덩이 따위를 탄도미사일 같은 위력을 내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쉬이이익! 쿵!! 콰과광!!!)


인화성 물질이 있던 장소인지 소행성이 떨어지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대피해요 얼른!!”


“지하철로 얼른!!”


“엄마~~!!”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혼돈 그 자체였다


“이, 이게 무슨”


불에 휩싸인 도시, 그리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덩어리들


“재, 재앙이다”


재앙,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단어였다




* * * * * * * *




공화국, 몇시간 전


(따르릉)


로버트가 누군가 전화를 받기 기다리고 있었다


(달칵)


“[오랜만입니다. 총통 각하]”


전화를 받자 로버트가 유창한 독일어로 인사했다


[소식은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는 아닌 거 같군요. 도저히 수술을 받고 있을 사람의 목소리는 아닌 거 같으니]


“하하, 그렇게 됬습니다”


[안부 인사나 하려 한 것은 아닐테니 무슨 일입니까?]


“제가 제4 제국에 부탁 드릴 일이 있습니다”


[부탁? 로버트 회장이? 들어보죠]


“베이징을 폭격해 주셨으면 합니다”


[...인세니티 탈옥이 중국 작품이었군요]


확실히 제4 제국의 크라우스 총통은 똑똑한 인물이다.


[베이징 폭격이라......하긴 그런 대규모 공격을 정체를 숨기고 할 수 있는 건 저희 제4 제국이 유일하겠군요. 문제 될 것 없습니다. 빨갱이에 아시아인이니 군에서도 반발은 없을 테니. 아, 아시아인이라서 차별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희는 아리아인 아래에는 모두 같은 이끌어야 할 종족으로 여기니]


“...차별 아닌 거 맞습니까?”


[하하, 농당입니다. 그래서, 폭격을 해드리면 회장님은 무엇을 해주실 수 있습니까]


“우선 돈입니다”


[음, 우선이면 다른 게 더 있다는 건데 이미 마음에 드는 군요]


“제4 제국이 쓰는 위성이 몇 년 산입니까? 수명의 두배 이상으로 굴리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야 달에 있고 하우니브가 있어서 수리가 쉬워 계속 쓰고 있죠]


“원하는 성능으로 원하는 개수만큼 쏘아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거 참 중국이 선을 크게 넘은 거 같네요. 위력은 어느정도면 되겠습니까?]

“한동안 외국인은 물론이고 내국인까지 베이징으로 갈 생각이 안 들 정도면 됩니다”


[저희 제4 제국은 회장님과 우호적인 관계가 맞지요?]


“물론이죠”


[좋습니다]




* * * * * * * *






(위이이잉!!)


“Los! Los! Los!”


고요한 달, 그런 달 지하에 있는 달기지에 사이렌이 움직이며 슈탈헬름을 쓴 독일군들이 재빠르게 움직였다


“목표 베이징! 공격 수준 3단계!!”


(기이잉!!)


독일군들이 기계장치들을 조작했다


(철컹! 철컹! 철컹!)


달 뒤편, 구멍들이 드러냈다.


“1차 폭격 실시!!”


(퉁! 퉁! 퉁! 퉁! 퉁!)


커다란 돌덩이, 즉 소행성들이 구멍에서 튀어 나왔다


“점화”


(취이이익!!)


소행성 뒤에 부착된 엔진들이 작동되기 시작되었다


(화아아악!!)


달에서 나온 소행성들이 움직이자 미리 달 주위에 있던 대형 소행성들도 뒤따라 움직이기 사작했다


“궤도 안정!”


“2시간 뒤 낙하!!”


소행성 폭격, 제4 제국의 비장의 병기로 지구 주위에 움직이는 소행성들에 또는 달 내부에 비축한 소행성들로 지상을 폭격하는 전술이다.


이 전술에서 무서운 점은 공격 당하는 입장에서는 이 폭격이 인위적인 공격이란 것을 알지 못하며 또한 요격 또한 거의 불가능하다.


해당 폭격은 달에서 지상으로 직선으로 폭격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 궤도를 돌며 낙하하는 방식이다. 소행성의 추진체는 궤도가 안정화 되면 해체되며 해체되지 않더라도 대기권에 진입하며 사라지게 되어 있다




* * * * * * * *




[재앙입니다. 현재 베이징에 갑작스럽게 떨어진 운석들로 엄청난 피해가 생겼습니다]


기자들 뒤로 무너진 건물, 대피하는 시민들, 화염에 휩싸인 도시가 보였다


“...”


“...”


해당 지시가 로버트의 지시임을 알고 있는 존과 스컬이 말 없이 뉴스를 보고 있었다


“단 6시간 만에 이 정도 짓거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미국, 중국, 소련 대통령 그리고 그 다음이 너 일거다”


“크흡!”


“...”


재앙이 일어난다는 뉴스를 보며 웃음을 참는 로버트를 존이 미친놈을 보는 시선으로 보았다


“생각해봐, 자국 수도는 불바다가 되었는데 자기가 거의 죽인 줄 알았던 사람이 멀쩡하게 모습을 드러내면 반응이 어떨까?”


“...너도 정상은 아니야 알지?”


“크크큭!”


[또한 현재 운석의 영향인지 기반시설, 의료, 행정, 금융 시스템이 다운 되었습니다. 당국은 신속한 대응을 이룰 것이라 발표했지만 재앙에 더불어 시스템이 무너진 모습은 평생 사람들 기억 속에 남을 겁니다]


“운석이 떨어진다고 시스템이 다운 되?”


“그럴 리가”


“?”


“야, 세상에서 미국이랑 소련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해커를 가진 나라가 어딘지 알아?”




* * * * * * * *




(우우우웅!!)


빛이 들어오지 않는 넓은 공간, 그리고 그런 공간을 채우는 거대한 컴퓨터들이 바람 소리를 내며 작동되고 있었다


(탁! 타닥! 탁!)


또 다른 넓은 공간, 수백대의 컴퓨터와 그런 컴퓨터 앞에 군복을 입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모두 들으라우!!”


군복을 입은 장성이 해커들 사이를 걸어가며 소리쳤다


“지금부터 베이징에 존재하는 모든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해 다운시킨다!! 그 어떤 증거도 남지 말아야 할 것이며 공화국의 IP만 우회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방법도 좋다! 당장 베이징을 석기시대 이전으로 돌리라우!!”


“알겠습네다!!”


“알겠습네다!!”


(타다다다닥!!)


해커들이 우렁찬 외침을 하고 빠르게 해킹을 시작했다


“뛰어나군요”


이 공간에 있는 유일한 외국인이 유창한 한국어로 장성에게 말했다


“이거이 모두 로버트 회장님의 적극적인 투자로 이루어진 성과디요”


“회장님께서 만족해하실 겁니다”


“기래서 회장 동지 께서는 괜찮은 거디요?”


“예, 잠시 안정을 취하는 중이십니다”


“뙤놈 새끼들이 언젠가 이런 일을 벌일 줄 내래 진작에 알고 있었습네다. 회장 동지의 선견지명으로 우리 ‘유다스’의 공격 목표 중 베이징을 상정하셨기에 이렇게 빠른 반격이 가능하디요”


“장성 동지도 이제 국무위원회에서 한 자리 하셔야죠”


“하하하! 내래 이번 해킹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짖갔습네다!!”


작가의말

북한의 해킹 실력은 순위권에 들더라고요?

(그럴 돈이 있으면 인민한테 써라 이[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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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24화 미끼 22.10.20 159 9 12쪽
122 123화 공화국 +8 22.10.14 165 11 12쪽
121 122화 총성 [삽화] +2 22.10.11 173 10 11쪽
120 121화 도둑들 +6 22.10.10 162 8 12쪽
» 120화 치명상? 22.10.07 166 9 12쪽
118 119화 중국의 반격(2) 22.10.05 167 9 11쪽
117 118화 중국의 반격(1) +3 22.10.03 174 7 11쪽
116 117화 정의로운 중국 +4 22.09.26 195 9 12쪽
115 116화 코미디언 +2 22.09.23 176 7 12쪽
114 115화 심문 +4 22.09.22 170 6 12쪽
113 114화 예상치 못한 체포 22.09.19 176 7 11쪽
112 113화 수사 +2 22.09.15 188 8 11쪽
111 112화 연쇄살인 +2 22.09.14 192 7 11쪽
110 111화 형사 +2 22.09.13 195 8 11쪽
109 110화 악몽 22.09.09 19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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