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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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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1.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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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930

작성
22.11.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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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129화 휴가는 무슨 휴가

DUMMY

129화 휴가는 무슨 휴가


르디아 왕국을 이리저리 둘러본 날, 대한민국의 성장을 본 사람의 심정을 알게 해주었다. 10년도 안되는 사이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다


수도를 제외하고는 도로가 없다는 나라에 국토를 아우르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깔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전부 블랙 엔터프라이즈 자동차다(특히 이 부분이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그런 나라에 공항이 생겼고 그 공항으로 입국했다. 이전에는 인접국에 있는 공항을 통해 도착해 며칠을 달려 이곳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공항으로 들어왔고 아주 세련된 아마 아프리카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공항일 거다. 참고로 그 공항에 있는 비행기들도 전부 블랙 엔터프라이즈 비행기였다(이 부분도 매우 감동적이었다)


경제가 농업, 목축 등등 1차 산업에 사실상 완전히 의존하고 있던 나라가 이제는 2차 산업을 넘어 3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참고로 이 나라에 있는 공장들 대부분이 블랙 엔터프라이즈 공장이다.


“...이렇게 보니깐 제가 이 나라 만들었네요”


“정확히는 회장님 돈이 들어간 거고 만든거는 저죠”


로버트의 말에 요한 3세가 반박했다


“예예”


틀린 말은 아니다. 내가 자본과 기술을 댔다면 그 자본과 기술이라는 재료로 르디아 왕국이란 요리로 만든 건 요한이다.


“뭐 물론 그 과정에서 로버트 회장의 공이 없는 건 아닙니다”


“없는 건 아닙니다?”


“...큰 공이 있습니다”


“큰 공?”


“크~~~~~~~~은 공이 있습니다. 됬습니까?”


“음, 이 정도로 넘어가 드리죠”


르디아 왕국의 경제개발에 나선 시점, 르디아 왕국은 자원 탐색에 나섰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자국 경제 발전 및 외화를 벌어들일 가장 좋은 수단은 자원이다. 아프리카의 경우 자원이 많은 국가들이 많은 편이고 그 덕에 로버트도 많은 이익을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자원은 양날의 검이었다.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 허나 정치적, 사회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국방력이 낮은 나라. 이런 나라들의 결말은 뻔하다


내전


물론 르디아 왕국은 그 과정을 겪기는 겪었으나 그러나 르디아 왕국의 내전은 일종의 봉기와 비슷했다. ‘더러워서 못살겠다!’ ‘그냥 전부 갈아 엎자!’ ‘우리에게 빵을 달라!’라는 의지로 일어난 봉기다. 그리고 그런 봉기에서 권력을 잡기 위한 기회주의자들이 달라 붙어 내전으로 심화된 경우이다.


그리고 르디아 왕국에서 수많은 자원들 금, 은, 다이아, 희토류, 철광석, 구리 심지어 이제는 석유와 천연가스까지 채굴에 들어가면서 아프리카의 호주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자원 부국으로 일어섰다


당연히 그런 과정에서 해당 자원을 독점하고 싶은 기득권, 주변국 그리고 반군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득권은 이미 요한 3세의 숙청으로 무너졌으며 주변국과 반군들은 로버트 블랙의 용병들로 인해 르디아 왕국을 침략하지 못했다.


이렇게 안전하게 경제개발을 이룩하게 된 르디아 왕국은 국방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그런 무기를 알선해 준 것이 바로 블랙 엔터프라이즈다.


한마디로 르디아 왕국의 경제는 곧 블랙 엔터프라이즈라고 볼 수 있었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블랙 엔터프라이즈가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었다.


만약 두 세력의 우두머리, 로버트와 요한3세 중 단 한 명이라도 정상이 아니었다면 분명 둘 중 한 세력(높은 확률로 르디아 왕국)은 무너졌을 것이다.


“그래서 블랙 슈트는 사실 생각 없습니까?”


“...이집트도 최근에 구매한 걸 저희가 어떻게 삽니까”


“초특가로 판매하죠”


“됬습니다. 비쌉니다. 아프리카 통일할 것도 아니고 뭐하러 삽니까?”


“그럼 경호부대만이라도 무장하시죠. 무료로 드리죠”

“...”


“폐하께 바치는 공납입니다”


“......그렇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흠, 순순히 받으시는 걸 보니 최근에 무슨 일이 있으셨나 봅니다? 몇 달 전에 제안했을 때는 운용 비용 아깝다면서 거절 했으면서”


“예, 있지요”


“제 귀는 열려 있습니다”


“최근에 우리 나라를 욕심내는 세력들이 늘어나더군요”


“흠”


“최근에 국경도발과 반군들 게릴라가 늘었습니다. 덕분에 제 목숨도 몇 번 위험했고요, 개중에 아예 대놓고 전쟁 가능성을 떠벌리는 놈들고 있고, 회장님도 아실겁니다. 라비아 공화국이라고”


“라비아 공화국?”


리무진에 로버트와 요한의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둥 샴페인을 마시던 존이 라비아 공화국이란 이름에 관심을 보였다


“...분명 어디서 들어봤는데”


“니 무기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사는 나라”


“...아, 기억났다. 거기서 미친년 만났지”


“......미친년?”


갑자기 나온 저속한 단어에 요한 3세가 의아하게 쳐다보았다


“음, 카오스를 만났습니다. 미친 레이디라고”


“그렇습니까? 카오스랑 연이 있었다니”


“의외입니까?”


“그럴리가요. 무조건 인연이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리비아 공화국이랑은 안 싸웠으면 좋겠는데”


존이 로버트에게 조심스레 말했다

“왜?”


“그쪽은 군부 시절부터 거래한 사이야. 내전 일으켜서 정권 잡은 장군이 우리 고객이라고. 그것도 충성 고객”


“흠, 그건 문제가 되네”


우리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고객들의 균일한 이득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다이아가 얼만데 안돼지. 심지어 전투기 대금을 다이아 광산으로 지불했어, 그래서 거기 안에도 우리 군인들이 광산 지키고 있어”


“...뭐, 저희가 알아서 조율해 보죠”


“부탁합니다. 회장님 입장에서 같은 고객들이 싸워서 좋을 건......아니네요. 생각해보니 이득이군요”


블랙 엔터프라이즈 무기를 쓰는 한 국가가 전쟁이 나면 로버트에게는 이득이다. 전쟁 만큼 군수품 소비가 큰 이벤트는 없으니깐


그런데 블랙 엔터프라이즈 무기를 쓰는 두 국가가 전쟁을 한다면? 그렇다면 소비는 두배로 늘어나고 이익도 두배가 된다


“그래도 저희 땅에 불카니움이 나오는데 안 싸우는 게 좋겠죠”


“...아셨습니까?”


“제가 저희 땅에 나오는 자원 하나 모르겠습니까”


“속이 많이 아프셨을 거 같은데”


불카니움은 현재 부르는 게 값인 상품이다. 아니 애초에 이 광물의 존재를 모르는 국가도 있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이 불카니움을 제대로 사용하는 국가는 딱 두 국가였다. 미국의 APO와 제4 제국


여담으로 제4 제국은 전 유럽을 점령했을 당시 불카니움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유럽에 있는 불카니움이란 불카니움은 전부 끌어 모았다고 한다. 그걸 가지고 히틀러가 무적의 군단을 만들라나 했다나 뭐라나


어쨌거나 르디아 왕국에서는 지금까지 지구에 채굴되고 사용된 불카니움보다 훨씬 더 많은 불카니움이 매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걸 미국에 판매한다면 말 그대로 떼돈을 벌 수 있을 거다. 석유나 다른 자원들 보다 수십 수백 수천배는 넘게


그런데 르디아 왕국은 내전의 종식을 위해 로버트의 용병대의 고용 비용을 일정 지역의 영구적인 자원 채굴권으로 치루었다. 아깝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실제로 적지 않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내전이 끝나자 본래 자원으로 지불한 용병회사들을 다른 용병회사를 고용해 쫒아내기도 한다


“전 그걸 넘겨줬다는 게 아니라 안보와 발전을 위한 거래라 생각합니다”


“흠 그러시다면”


“그리고 어차피 거부했으면 강제로 땟었을 거 아닙니까? 심지어 지금은 국가 자체를 뒤엎고 새롭게 만들 힘이 있으면서”


“이래뵈도 전 르디아 왕국과 폐하께 깊은 우정이 있습니다”


“...”

“아시다시피 폐하와 전 ‘동지’가 아닙니까”


“...하하! 그렇죠! 동지죠! 하하하!!”


오랜만에 듣는 단어에 요한 3세가 웃음을 터트렸다


“자, 연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차량이 어느새 화려환 궁전에 도착했다




* * * * * * * *




리비아-르디아 국경지대


“음?”


아직 변변찮은 레이더 기지를 만들지 못해 이동형 레이더 차량으로 영공을 감시하는 지휘차량의 탐지병이 레이더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


레이더에는 분명히 각각 12개의 비행체로 이루어진 3개의 편대, 총 36기의 신원미상의 비행체가 국경지대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국경지대에! 리비아 소속으로 추정되는 비행체 접근중!!”


“뭐?!”


“곧 도착합니다!!”


“젠장! 빨리 공군에 연락해!”


.

.

.

.


“...”


“...”


최근 두 국가의 긴장 상태로 증축된 경비초소들, 그리고 그런 경비 초소들을 르디아 왕국군이 지키고 있었다


(왜애애앵!!)


“?”


조용한 국경지대, 그 순간 비상 경보음이 경비 초소들과 군기지에 울려퍼졌다


“경계태세!!”


“대공포 싹다 가동해! 얼른!”


(기잉! 기잉! 기잉!)


블랙 엔터프라이즈산 자주대공포들이 하늘을 향해 포신을 올렸다. 하지만 그 순간


(펑! 펑! 펑! 펑!)


자주대공포들이 있는 그 자리에 미사일들이 날아오더니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다


(부우우웅!!)


그리고 사람의 눈으로도 적기의 모습이 보일 정도로 적 전투기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철컹! 철컹! 철컹! 철컹!)


전투기들에 달려있던 폭탄, 미사일들이 전투기에서 떨어졌다


(쉬이이익!!)


그리고 미사일은 더 먼 거리를 그리고 폭탄은 아래로 빠르게 내려갔다


(콰광! 콰광! 콰광!)


대공포지대, 초소, 기타 군시설 등등 국경지대의 군시설들이 폭격을 당했다


“대피!! 대피하라!!”


순식간에 무력화된 대공력, 이에 지휘관은 어쩔 수 없이 대피를 명하게 되었다


르디아 왕국의 최초의 외국과의 전투, 그 전투는 리비아 공군의 기습적인 공습에 대패를 당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존은 뒷목을 잡고 쓰러졌다 한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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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화 휴가는 무슨 휴가 +2 22.11.16 128 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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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9화 중국의 반격(2) 22.10.05 167 9 11쪽
117 118화 중국의 반격(1) +3 22.10.03 174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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