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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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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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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1.11 19:00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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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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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4,930

작성
22.1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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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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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128화 휴가

DUMMY

128화 휴가


지금 내가 타고 있는 비행기는 우리 블랙엔터프라이즈에서 특별 주문해서 만든 수송기이다. 나에게 필요한 수송기, 식당, 콜라 과냉각 자판기, 군수송을 위한 수송공간 그리고 전투에 있어 필요한 무장 등 다용도로 만들어진 수송기이다.


그리고 간단하지만 연구실로도 활요할 수 있는 다목적실도 있다


“흠, 아주 흥미롭네요”


그런 연구실에서 현미경을 보고 있는 한 여성이 나지막히 말했다


“왜 그렇습니까?”


“이 백신요. 프로휴먼 유전자를 제거하는 게 아니라 비활성화 상태로 만드는 거네요. 그래서 그런지 확산 속도로 빨르고 치사율도 없는 거네요. 물론 프로휴먼 능력 덕분에 살아 있는 사람이면 죽겠지만요”


“재미있네요”


“이걸 사용하면 반대로 프로휴먼의 유전자를 활성화 시키는 걸로 만들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


“소문의 그 넥타르 처럼요”


“...”


흠, 그거는 곤란한데


“가능성 있습니까?”


“글쎄요. 역설계가 가능한게 운명이면요”


“......확률이 엄청나게 적다는 거군요. 운명이란 단어를 쓸 정도면”


“예, 대충 스카이다이빙 하다가 번개에 맞고 낙하산이 안 펴진 상태에서 상처 하나 없이 땅에 살아서 착지할 확률과 같아요”


그 정도면 충분히 안전하겠네


“...혹시 연구소에서 일해 볼 생각 없습니까?”


“제가 없으면 저 바보들 아무것도 못해요”


“아깝네요”


(스윽)


로버트가 명함을 탁자 위에 올려 놓았다


“혹시나 생각 바뀌시면 연락 주시죠”


히어로팀 ‘가디언’의 엔지니어. 웰시 스테이시. 그녀는 내가 지금까지 느낀 경험과 감각이 확실하게 말하고 있다. 내가 가진 최고의 인재인 노아와 슈뢰더 박사에 버금가는 천재라는 걸


포섭할 수 있으면 해야겠지


“그럼 이걸 주입하면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요?”


“친구 분께요?”


“예”


“차릴 거예요”


천재의 확답, 거기서 난 안심할 수 있었다


[회장님, 곧 도착합니다. 아 잠시만요!]


스피커 너머로 조종사의 급박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야, 졸라게 멋지다? 난 스핏파이어 몰고 루프트바페(독일 공군) 새끼들 죽였는데]


[회장님! 도와주세요!]


“...난 이만 가보죠”


아무래도 조종실이 호기심 넘치는 영웅들에게 점거당한 모양이다


“어디보자”


로버트가 나가자 웰시는 다시 백신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덜컹)


“음? 아 오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성을 보며 웰시가 반갑게 손을 들었다


“뭐해?”


“백신 보고 있지, 로버트 회장님이 허락해 주셨어”


“이게 우릴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약이야?”


“그래”


“.......”


오스라는 청년은 백신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아 맞다, 아저씨가 너 가방 뒤지던데?”


“뭐?! 진짜 건들지 말라니깐!”


(다다닥)


오스의 말에 웰시가 자리에 일어나 달려갔다


웰시가 뛰어나가고 얼마 후 연구실은 오스라는 청년 한 명만 남았다


“......”


오스는 주위를 신중이 둘러보았다


(스윽)


주위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오스가 품에서 붉은 액체가 들어있는 작은 약병을 꺼내 들었다


(툭, 툭)


그리고 정체불명의 붉은 액체를 백신에 투하했다


(흔들흔들)


붉은 액체가 백신에 희석되며 달라진 점이 눈으로 보이지 않았다


(슥)


빈 약병을 품에 넣고 이번에는 위성전화를 꺼내 들었다


(삐, 삐, 삐, 삐)


그리고 어딘가로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 * * * * * * *




아이반 섬


“......”


“준비 끝났습니다”


슈뢰더 박사가 주사기를 들며 말했다


“투약하세요”


(스윽)


로버트의 허락에 슈뢰더 박사가 백신을 존의 몸에 투약했다


“...이제 신께 비는 것 말고는 할게 없군요”


백신을 투여한 슈뢰더 박사가 말했다


“신을 믿으십니까?”


로버트가 슈뢰더 박사의 말에 질문했다


“아버님이 사제셨습니다”


“......30년 전쟁 전? 후?”


“노코멘트하죠”


“...전은 아니죠?”


엠마가 조심스럽게 슈뢰더 박사에게 물었다


30년 전쟁 전에 태어났으면 최소한 400살이다


“아니 저도 그렇게 나이가 많지는 않습니다!”


나이에 민감한 슈뢰더 박사가 소리쳤다


“으으”


그 순간 존이 앍는 소리를 내며 눈을 조심스레 떴다


“어?!!”


“존!!”


“으으으 배”


“왜?! 배가 아파?!”


“배....고파”


“...”


.

.

.

.

.

.


“...이건 뭐야?”


병상에 앉은 존이 처음보는 흰색의 무언가를 보며 물었다


“죽, 평소대로 먹으면 몸에 무리가 올 수도 있어”


“싫어”


“먹어”


(스윽)


“앗뜨”


죽을 먹을 때 항상 입는 화상을 존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밍밍해”


“옆에 있는 간장 쳐서 먹어”


(주륵, 슥슥)


존이 로버트의 말에 간장을 넣어 죽을 비볐다


“합”


그리고 한입을 떠서 입에 넣었다


“......나쁘지 않네”


“몸은 어때?”


“뻐근하고 배고픈 거 빼고는 괜찮아”


“다행이네요”


“나 얼마동안 기절해 있었어?”


“5년”


“......어?”


“앤더슨은 딸을 낳았고 나랑 엠마는 결혼했어”


“...진짜?”


“당연히 구라지, 한달 지났어”


“어우 시발 깜짝아”


존은 떨어진 심장을 부여잡으며 말했다


“...나 휴가갈래”


“그래 다 같이 쉬자. 어디 갈래?”


“물 좋고, 공기 좋고, 무엇보다 조용한데”


“......딱 좋은 데가 있네”




* * * * * * * *




여객기 안


“으하하하!!”


세계 최고의 부자, 로버트 블랙의 초호화 여객기에 걸맞게 움직이는 호텔과 다름 없는 여객기에 존이 침대에 누워 TV를 보며 웃으며 과자를 집어 먹고 있었다


“...야 나 이거 다 본거야”


“닥쳐, 혼자 보기는 싫으니깐 같이 봐”


“안나가 있잖아”


“하하!....흐흠”


존과 같이 과자를 보며 웃고 있던 안나가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자 헛기침을 하며 자세를 고쳤다


“뭘 자세를 고쳐, 그냥 봐”


로버트가 털레털레 자리에서 일어섰다


(우웅!)


“?”


방에서 나온 로버트가 휴대폰이 울리자 꺼내 들었다


[데릭]


(달칵)


“여보세요?”


[아니 휴가라뇨! 그게 무슨 소리예요!!]


“...”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소리 아니 절규에 로버트가 잠시 위성전화를 귀에서 떨어트렸다


[지금 하는 사업이 몇 개인데 휴가는 무슨 휴가입니까!!]


“어차피 데릭이랑 다른 사람들이 다 해결할 거 아니예요. 그리고 뭐 제가 휴가가서 진짜 휴가만 즐기겠습니까?”


[...]


“저는 전문가의 의견을 매우 존중합니다”


[젠장할]


“보너스 두둑하게 드리겠습니다”


[진짜 나중에 두고봅시다]


(달칵)


보너스 진짜로 두둑하게 줘야겠다.


아무리 화가 나도 금융치료 앞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법이지


[회장님 호위기들 옵니다]


“음, 이제 오나?”


로버트는 자기 사무실로 가 창문을 보았다


(부웅!)


여객기 주위로 러시아산 Su-27 여러대가 호위를 위해 접근했다


[르디아 왕국의 영공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항까지 호위하겠습니다]


편대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가는 곳은 르디아 왕국이다. 내전이 끝나고 처음 가는 곳이다. 얼만큼 달라 졌을지 매우 기대된다


(빰! 빠바밤!)


공항, 여객기 아래로 깔린 레드카펫과 군악대가 르디아 왕국의 국가로 추측되는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야, 원래 국가가 있었나?”


“몰라 개혁할 때 만들었나 보지”


“르디아 왕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늘 받아도 익숙하지 않는 환대, 그것도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는 공항은 고사하고 도로도 없던 나라에서 받는 환대에 당황하는 로버트와 존에게 한 청년이 다가왔다


“오랜만입니다?”


마지막으로 봤을 때는 앳된 청년이었던 남자, 이제는 성숙한 어른이 된 남자. 르디아 왕국의 국왕 요한 3세를 보며 로버트가 인사했다


“예, 7년? 8년 정도 됬죠”


“어이구 벌써 그 정도 됬습니까”


“그 사이 제 왕국은 건물이 세워지고 도로와 철도가 깔리고 공장들이 깔렸죠. 예 그 정도 됬습니다”


.

.

.

.

.

.

.


르디아 왕국


아프리카에 있는 마약 생산이 경제 대부분을 차지하던 그저 그런 국가


반군이 생겨 내전이 일어나며 그 국가의 미래는 더욱이 암울했던 국가


그런데 어느 한 사업가가 나타나며 그 국가의 운명이 바뀌었다.


국경을 지키던 한 군인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고 한다. 그날 이후 그는 항상 술만 들어가면 그 이야기를 꺼냈고 주위 사람들은 아주 흥미롭게 들었다.


군인은 국경을 수비하던 도중 반군들이 습격을 받게 되고 죽음이 바로 눈 앞에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장갑차들이 등장하여 반군들을 격퇴했다. 그리고 그들의 대장이라고 보이는 남자가 내리자 군인은 그의 정체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누, 누구십니까”


군인의 질문에 남자는 대답했다

“투자자입니다. 아주 선량한”


그날 로버트 블랙이 르디아 왕국에 발을 디뎠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르디아 왕국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어린 왕 요한 3세는 군주로써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었다. 국가 자체는 태초부터 산업구조와 경제 구조 그리고 사회구조가 엉망이었고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개혁에는 이미 기득권들의 철저한 반대로 불가능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반군이 일어나 내전이 일어났다. 요한 3세는 진지하게 해외로의 망명을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로버트 블랙의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군대, 블랙 포스로 내전은 종식되었고 상당수의 자원이 담보로 잡혀 그에게 넘어갔지만 경제 구조를 뜯어 고칠 수 있었다. 그리고 내전이 끝남과 동시에 전광석화로 기득권들을 숙청하면서 요한 3세의 권력은 안정화 되었다


또한 이러한 숙청을 훗날 학자들이 알게 되었을 당시 이 숙청에 대하여 ‘마치 외과수술과 같은 숙청’, ‘처음하는 숙청이라고 믿을 수 없는 정교함’이라는 평가를 남기며 그의 능력을 입증되게 만들었다


“다시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 자원만 가져가는 게 아니라 저와 제 왕국을 지원하신 이유가 뭡니까?”


레드카펫을 걸어가는 요한 3세가 로버트에게 나지막히 물었다


“......이걸 보기 위해서죠”


로버트는 활주로에서부터 보이는 르디아 왕국의 발전된 수도를 보며 말했다

“내 선택, 내 힘으로 한 나라의 운명이 바뀐다. 이것 만큼 흥미로운 게 있을까요”


“이제는 한 나라가 아니라 지구의 운명을 바꾸시는 분이 되셨군요”


요한 3세가 지금에 이르러 르디아 왕국보다 더욱 더 급성장한 로버트의 위치를 생각하며 작게 웃으며 말했다


“예, 그래서 요즘이 더 재미있습니다”


작가의말

[TMI]

르디아 왕국은 29화에 등장하고 35화를 마지막으로 93화가 지난 지금 다시 방문했다.

르디아 왕국은 언제나 그렇듯 영국의 식민지였고 아편 재배지였다

로버트의 두 마리의 늑대, 그리고 안나의 고향이다.

절대 부서지지 않는 광물 ‘불카니움’의 유일한 채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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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118화 중국의 반격(1) +3 22.10.03 170 7 11쪽
116 117화 정의로운 중국 +4 22.09.26 190 9 12쪽
115 116화 코미디언 +2 22.09.23 172 7 12쪽
114 115화 심문 +4 22.09.22 16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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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113화 수사 +2 22.09.15 184 8 11쪽
111 112화 연쇄살인 +2 22.09.14 189 7 11쪽
110 111화 형사 +2 22.09.13 191 8 11쪽
109 110화 악몽 22.09.09 194 6 12쪽
108 109화 꿈 +2 22.09.08 205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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