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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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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1.11 19:00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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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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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4,930

작성
22.10.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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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18화 중국의 반격(1)

DUMMY

118화 중국의 반격(1)


로버트의 기자회견의 반응은 극명했다. 아니 기자회견장에서도 그 반응은 확실히 갈렸다


폭탄 발언 아니 핵폭탄 발언에 기자들은 대부분 충격을 먹었지만 이내 반응을 보였다.


우선 로버트의 발언에 놀라워하는 타입, 이들의 경우 딱히 어떤 세력에 관여되지 않은 제3 자였고 그들은 그저 특종이란 것에 좋아할 뿐이었다


웃음을 참고 있는 타입, 이들의 경우 제1 세계 즉 미국을 위시한 자유진영 측 기자들이었고 이들은 모두들 알고 있지만 함부로 내뱉을 수 없는 발언들을 가려운 부위를 긁어 주듯 시원하게 말하는 로버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충격과 분노를 표출하는 타입, 이들의 경우 사실상 대부분 중국 기자였고 그런 중국을 지지하는 국가의 기자들이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소련과 북한의 기자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첫 번째 타입이었다.


분명 둘 모두 제2 세계 국가였지만 소련은 이미 냉전이 끝나기도 전에 중국과는 사실상 손절한 상태였고 북한은 이미 블랙 엔터프라이즈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된 상태였다


[이는 중국에 대한 모욕이며! 아무런 근거도 없는 모함이다! 또한 로버트 블랙은 미국의 사주를 받아 중국에 내정간섭을 하려 한다!]


“그놈의 내정간섭 엄청 좋아하네”


오성흉기의 아래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는 남자가 나오는 화면을 보던 로버트가 나지막히 말했다


“그러게”


“상황은 어때?”


“할 게 있나? 우리한테 엄청나게 유리하지. 지금 너랑 전화 한번 하려고 줄서 있는 대통령에 총리에 정치인에 기업가에 졸라게 많아”


(우웅!)


“봐봐 여기 프랑스 대통령 전화야”


내 입장에서 손해를 전혀 볼게 없는 상황이다.


미국과 소련이라는 같은 하늘 아래에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할 수 없는 국가를 동시에 아군으로 두고 있으면서 동시에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력을 주는 로버트 블랙, 그런 로버트 블랙에게 의도적으로 배제되고 있는 국가 있다. 바로 중국이다


현재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은 해외 교포를 제외하고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은 나한테 할 수 있는 게 없다


시장봉쇄? 애초에 사용한 적 없고 사용할 생각도 없다

금수조치? 어차피 손절할 거였다

여론전? 장난하나? 어느 자유진영 국가가 중국의 선동에 휩쓸리겠나


하지만 나는 가능하다


세상 사람들은 잘 알지 모르지만 수십억의 사용자를 둔 소셜미디어의 주인이 나다. SNS가 대유행하기 전 나는 이미 인수를 했었다.


즉 이미 여론은 내 손에 있다


“중국 관련 우호적인 게시물들은 노출을 없애고 너에 대한 우호적인 게시물들은 알고리즘을 타고 전세계에 퍼지고 있어”


SNS는 내 여론전의 핵심이었다. 외계인 침공으로 혼란스러운 로우타운에서 총 한자루를 들고 외계인들과 싸우는 내 모습을 퍼트린 것도 SNS이고 블랙포스가 아프간과 여러 국가에서 치안을 관리하는 영상을 퍼트린 것도 SNS다.


이렇게 여론은 내편으로 완전히 넘어올 것이고 그 사실을 중국도 알고 있다. 그런데 중국은 할 수 있는 게 없다. 내가 소유한 SNS들은 중국에서 서비스되지 않거든. 중국은 자국이 만든 SNS만 허가하고 있으니


“중국이 이대로 있겠습니까?”


“?”


스컬의 말에 로버트가 스컬을 바라보았다


“중국 용병들을 만나봐서 아는데 그놈들 뒤끝이 장난 아닙니다”


“분명 반격하겠죠. 저도 그 반격이 궁금하고요”


“천룡회가 관련되 있나?”


중국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천룡회


“글세, 아무 관련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


나와 천룡회는 이미 적대적인 상태이다. 중국이 나에 대한 제제에 찬성을 하고 지원을 하면 했지 반대할 놈들은 아니다.


“제 생각에 회장님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줄 반격할 방법은 하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


“물리적인 반격이죠”


“...”


“오늘부로 회장님 및 지인의 경호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

.

.

.

.

.

.


“...”


“...”


“...”


“...”


경찰서 앞, 중무장한 경찰들 경찰특공대 그리고 블랙슈트를 입은 특공대원들이 긴장한 채 주위를 경계하고 있었다


(부우우웅!)


그런 경찰서를 향해 장갑차들 여러대가 다가왔다


(띠리리리리~~~)


“킁, 킁”


차량들이 도착하자 군인들이 탐지기와 탐지견으로 차량들을 검색했다


“문제 없습니다!”


“이송 준비 끝났습니다”


“...”


“...”


이송 준비가 끝났다는 보고와 함께 군인들이 긴장한 채 경찰서 입구를 보았다


(저벅저벅)


“아~~~공기 조타!!!”


경찰서 밖으로 나온 구속복을 입은 인세니티가 허리를 쭉 피며 소리쳤다


“흐음~~”


그리고 잠시 주위를 둘러 보며 수많은 군인과 경찰들을 보았다


“이거 이거, 구덩이를 많이 파야겠는데?”


(오싹!)


인세니티의 말에 주위 경찰들이 흠칫했다


“빨리 가”


인세니트를 잡은 얼떨곁에 영웅이 된 제임스가 그에게 말했다


“빨리 안 가?!”


도널드 형사가 근엄하게 소리쳤다


“...”


“...”


제임스 뒤에 숨은 채 말이다


“거 진짜 쪽팔리게”


제임스는 그런 도널드가 부끄러운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말했다


“야, 나 정퇴 얼마 안 남았어, 연금 받으면서 오래 살거야”


“네네”


(저벅저벅)


인세니티가 걸어가자 주위로 경찰들이 달라 붙어 호송했다


(철컥! 철컥! 철컥!)


거대한 철덩이로 보이는 차량에 인세니티가 올라타자 경찰들이 인세니티를 차량 내부에 고정시켰다.


그는 신체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만약을 위한 것이었다


(부우웅!)


인세니티가 탑승하자 차량 행렬이 빠르게 움직였다


(두두두두!)


그런 호송 행렬 위로 두 대의 헬리콥터가 행렬을 호위하고 있었다


공화국 입장 아니 현재 여당의 입장에서 이번 인세니티 호송은 아주 중요한 사건이다.


로우타운을 포함한 미들타운의 치안, 사법, 행정권이 로버트 블랙에게 들어간 상태에서 로버트 블랙의 군인이 아닌 공화국의 경찰이 인세니티를 생포했다.


즉 로버트 블랙의 통치에 반박할 아주 중요한 사례가 된다. 이에 정부 아니 여당은 현 정부를 닦달해 이번 인세니티 체포, 재판, 구금에 대한 모든 과정을 정부에서 관리하도록 촉구했다. 그리고 의외로 로버트는 순순히 허락했다.


“...”


“...”


“흠흠흠~~♪”


장갑차 안, 온몸이 구속된 상태에서 군인들의 총구가 겨눠진 인세니티가 흥얼거리고 있었다


“뭐가 그렇게 신나?”


흥얼거리는 인세니티를 보던 군인이 참지 못하고 물었다


“안 겁나?”


“겁날 게 있나? 우리 공화국에서 사형은 이미 폐지됐는데”


“...”

“무엇보다 난 죽음을 겁내지 않아. 죽음은 끝이 맞지만 새로운 시작이야, 난 알아. 난 봤거든”


“뭘 봤다는 거야?”


“그게 그쪽한테 중요한 거는 아닐텐데”


“?”


“크크크크”


(두두두두두~~)


차량 행렬을 하늘에서 지켜보는 헬리콥터


“음? 저게 뭐야?”


조종사가 어느 한 건물 옥상 위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았다


“...”


(척)


옥상 위에 한 사람이 어깨에 무언가를 걸쳤다


“!!”


그 사람이 걸친 무언가가 미사일 런처임을 조종사가 눈치챘다


“회피기동!”


(피융 화아악!, 피융 화아악!)


두 개의 미사일들이 불을 뿜으며 헬리콥터들을 향해 날아갔다


(쾅! 쾅!)


폭발과 함께 헬리콥터들이 격추되었다


(투두두두두두!!!)


그 순간 건물들에 숨어 있던 괴한들이 차량 행렬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밟아!”


(부우웅!!)


대부분 장갑으로 만들어진 차량들로 이루어진 호송 행렬이었기에 총알세례에 행렬은 작전대로 속도를 더욱 올렸다


(피융! 피융! 피융! 콰과과광!!)


하지만 총알이 아닌 미사일에 선두에 있던 차량들이 폭발했다


“도보로 이동한다!”


“젠장할”


선두가 폭발하면서 이동이 불가능해지자 군인들이 인세니티를 대리고 차량에서 내렸다


(투두두두!!)


(탕! 탕! 탕! 탕!)


군인들은 옆 건물로 들어가면서 괴한들과 교전하며 한가지를 알아 냈다.


“이것들 인세니티 부하가 아닌데?”


괴한들 전부 중무장한 프로 용병들이었다


“그러게 내 부하 아니네?”


군인들에게 끌려가듯 움직이는 인세니티가 쓰러진 용병들을 보며 말했다


“어디로 이동합니까?”


“곧 있으면 지원 올거야, 그때까지 이 건물을 사수해야지”


“이동하지 않으면 집중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맞아 맞아 대놓고 우리 여기있다고 하는건데”


“...적의 숫자는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어, 그러면 이동하며 습격 받는 것 보다는 방어가 나을거야”


“맞아 맞아 예로부터 손자병법에 방어하는 적을 상대하려면 병력의 10배가 필요하다 했어”


“...상대는 RPG에 미사일 심지어 미니건까지 사용하는 용병입니다. 방어가 더욱 힘들 수 있습니다”


“맞아 맞아 저 놈들 화력이 장난 아니었어. 다음부터는 나도 미니건을 써볼까”


(확!!)


중간중간 계속 끼어들어 말을 하는 인세니티를 대원들이 동시에 고개를 돌려 노려보았다


“왜? 나는 의견도 내면 안 돼?”


“...”


“...”


(쾅! 쾅! 쾅! 쾅! 쾅!)


인세니티를 무시하고 방어 위치로 움직이려던 순간 동시에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어?”


(기기기긱)


그러더니 자신들이 서 있는 땅이 기울기 시작했다


(휭이이잉!)


폭발로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왜 공화국에는 폭발이 없으면 안 되는 거야?!!”


한 대원이 넘어지는 건물과 함께 굴러가며 울부짖었다


“그야 폭발은 예술이니깐”


그런 대원의 옆으로 같이 굴러가는 인세니티가 웃으며 말했다


(콰광!!)


.

.

.

.

.

.

.

.

.


(화악!)


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느 방, 의자에 묵겨 있는 인세니티의 얼굴을 가린 봉투를 벝겼다


“윽!”


한동안 얼굴이 가려져 있던 인세니티의 눈으로 빛이 들어오자 눈을 질끔 감았다


“...”


“...”


눈을 조금씩 뜨자 자신을 바라보는 용병들을 볼 수 있었다


“어디야?”


“...”


“...”


“공화국이야?”


“...”


“...”


“입이 무겁네”


“아주 비싼 친구들이죠”


용병들 사이에서 한 남자가 걸어 나왔다


“인세니티 씨, 살고 싶습니까?”


“상관 없지만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싶어하는 거 같으니 그렇다고 해두지”


“그럼 저희 의뢰 하나만 받아 주십시요”


“나를 탈옥, 아니지 아직 감옥에는 안 갔으니깐 탈옥은 아니지. 음, 나를 납치해서 시킬려는 의뢰가 뭘까? 나는 엄청 궁금하네”


“사람 한 명을 죽여 주셨으면 합니다”


“그거야 전문이지, 그래 누굴 죽여줬으면 하는데?”


“로버트 블랙”


“...당신들 누구야?”


빛에 적응한 인세니티의 눈에 무언가 하나 들어왔다. 남자의 옷에 달려 있는 낫과 망치 깃발과 그 아래에 있는 중국어가 있는 뱃지를 말이다


작가의말

kimzeroju 주주님! 후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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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123화 공화국 +8 22.10.14 165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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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120화 치명상? 22.10.07 165 9 12쪽
118 119화 중국의 반격(2) 22.10.05 167 9 11쪽
» 118화 중국의 반격(1) +3 22.10.03 174 7 11쪽
116 117화 정의로운 중국 +4 22.09.26 195 9 12쪽
115 116화 코미디언 +2 22.09.23 175 7 12쪽
114 115화 심문 +4 22.09.22 170 6 12쪽
113 114화 예상치 못한 체포 22.09.19 176 7 11쪽
112 113화 수사 +2 22.09.15 188 8 11쪽
111 112화 연쇄살인 +2 22.09.14 192 7 11쪽
110 111화 형사 +2 22.09.13 194 8 11쪽
109 110화 악몽 22.09.09 197 6 12쪽
108 109화 꿈 +2 22.09.08 208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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