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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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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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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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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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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화 팬데믹

DUMMY

135화 팬데믹


[오늘 오후 브라질리아에서 신종 폐렴으로 보이는 질병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망자들이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당국에서는 폐렴의 변종으로 보이는 해당 바이러스의 샘플을 채취하여 연구중이며.......]


[브라질리아에서 보인 바이러스가 아르헨티나에서도 발병한 것으로 보이며 해당 감염자가 현재 치료중에 있습니다. 보건국에서는 감염자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치료까지 긴 기산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속보입니다. 남아메리카에서 전국적으로 보이는 폐렴 바이러스가 오늘 인도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일반 폐렴이 발병한 줄 알았던 한 마을 전체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인도 전역에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오늘 프랑스 보건국에서 자국에 일명 ‘푸르 바이러스’의 집단 감염이 확인되었음을 발표했습니다. 보건국에서는 감염자들의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푸르 바이러스가 발견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현재 예측된 감염자는 총 3,000만 명으로 이는 신종플루를 아득히 뛰어넘은 수치로 현재 최대 감염장이 된 인도는 연일 폭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속보입니다. 중국 상하이 시에서 푸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견되어 중국 당국에서는 상하이 시의 격리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중국의 상하이 격리가 실패했다고 합니다. 현재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현재 세계에서 누적 감염자 1억 그리고 사망자 200만이 넘었다고 합니다]


[속보입니다! 과거 뉴라이프에서 개발한 신약이 푸르 바이러스의 백신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연합국에서 뉴라이프의 신약 특허권 구매를 위해 협상에 나섰으며 해당 관련주들이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와우”


인조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세계를 휩쓸었다. 단 8개월만에 누적 감염자가 1억이 넘었으며 이는 뉴라이프의 예측보다 많았다.


“이거 예상보다 빠른데요?”


[그러게 말입니다]


내 말에 홀로그램으로 모습을 보인 리암 스노우 대표가 대답했다


“협상은 어떻게 됬습니까?”


[당연히 합의가 안 됬죠. 대신 보조금 투입을 하기로 했습니다]


“뭐, 생산 라인 증축하고 미친 듯이 뽑으려면 시간이 부족하지”


[현 정부는 어떻게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지 않으려 할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백신이 필요하고요”


[예, 그런데 불행히도 생산 라인은 이미 철거했고 그 가격도 비쌌죠]


“미연합국 정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흠...이거 기밀이라고 했는데]


“정말요?”


[하하, 회장님이면 외부인이 아니니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부는 백신 생산에 모든 지원 그리고 동일한 가격에 백신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호오”


[물론 그 구입은 미국이 우선적으로 낙찰받기로 했습니다]


현재 푸르 바이러스의 백신은 뉴라이프에서 만든 것이 유일하다. 애초에 백신 개발을 어렵게 만든 바이러스니 백신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백신을 만들면 바이러스를 변형시키면 되고


“여론이 안 좋겠군요”


[정부에선 해외 여론은 포기하기로 했나 봅니다]


“뭐 어차피 자국우선주의였으니깐요”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

.

.

.

.


[현재 국정 만족도 조사에서 현 정부의 지지율이 91%가 나오며 건국 이래에 최고의 지지율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현 푸르 바이러스 팬데믹에서 공화국을 자유롭게 만들어 준 것이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하하! 이거 정말 고맙습니다!”


총리이 뉴스 내용에 웃음을 터트리며 로버트에게 말했다


“뭘요. 총리님의 용단 덕분이죠”


푸르 바이러스 발병 초기, 난 대통령 아니 총리에게 말했다


“국가를 봉쇄하시죠”


“...네? 뭔 봉쇄요?”


“우라 공화국, 봉쇄합시다”


“...??”


“이번 바이러스, 전세계에 퍼질 겁니다”


“...일단 추이를 두고보죠”


총리은 남미에서 신종 바이러스가 인도로 퍼진 것을 보자 곧바로 명령을 내렸다


“이번 신종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 국가의 외부 접촉을 금하며 또한 철저한 검역으로 바이러스의 공화국 상륙을 저지할 것입니다”


초반에는 이러한 과격한 행동에 국민들이 불만을 품었다.


그랬기에 탄핵 운동까지 나왔지만 쓸모는 없었다. 그 탄핵도 의회에서 하는 것이었고 의회도 정부도 전부 내 손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팬데믹시 선포되고 엄청난 세계적 혼란이 일어나자 여론은 급바뀌었다


[세계 유일의 푸르 청정 지대! 공화국!]


1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으나 공화국의 푸르 바이러스 발병자는 0명이다.


“흠흠, 그리고 백신은 감사했습니다. 의원들이 감사의 말씀 전해달라 하시더군요”


난 푸르의 백신이 공개되고 얼마 안 가 뉴라이프에게 백신을 몇 개 공여 받았고 난 그걸 총리와 국회의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뭐 키우는 개들이 골골 거리면 안 되잖아?


아, 물론 우리 친애하는 총리님은 개와는 차원이 다르지만


“이번 팬데믹 사태, 어떻게 끝날 것이라 생각 하십니까?”


“글쎄요. 변종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천연두처럼 사라지지 않을까요? 물론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렇습니까? 그럼 다행이네요”


이번 바이러스는 조용히 사라져야 한다. 너무 길게 끌어지면 들킬 수 있으니깐


“소문으로는 뉴라이프가 백신 제조법을 공유해준다고 하던데......”


“...정말요?”


로버트의 중얼거림에 총리가 혹했다


“글쎄요. 저도 뭐 들은 거라”


“어디로......”


“아니, 뭐 세상에 뛰어난 제약 회사에게 주겠죠. 예를들면......블랙 라이프?”


“......추가 예산 마련해 놓죠”


내가 한 말은 우리 블랙 엔터프라이즈가 백신 제작법을 공유받을 예정라는 것이고 총리의 말 뜻은 그 백신들을 자신들이 전부 사겠다는 뜻이다


“하하하! 공화국은 오늘도 풍요롭군요! 하하!”


총리는 웃으며 소리쳤다. 그에게 또다시 지지율이 올라가는 미래가 보였다


.

.

.

.


[뉴라이프에서 블랙 라이프 즉 블랙 엔터프라이즈와 제휴협약을 맺으며 사실상 두 기업이 푸르 바이러스 독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일부 제약 회사에서 개발한 푸르 백신이 임상 실험 도중 사망자가 늘어나며 사실상 백신 개발이 백지화가 되었으며 이 두 사건으로 뉴라이프의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


“으흐. 으흐흐흐”


“...뭐보냐”


로버트의 집무실의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는 존을 보며 물었다


“뉴라이프 주식, 으흐흐흐흐”


“...”


존은 뉴라이프의 바이러스 계획을 들었을 때 욕을 했지만 곧바로 뉴라이프 주식을 구매했다고 한다,


“뭐? 아는 정보를 가지고 투자를 안 하면 그건 돈에 대한 무례지”


투자할거면서 왜 욕을 했냐고 물었을 때 존은 이렇게 대답했다


“근데 우린 진짜 복받았다”


팬데믹으로 현재 세계 경제는 침체기에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그 어떤 손해도 입지 않았다


우리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주 산업은 방산, 에너지, 생명 등이다. 즉 팬데믹에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은 직종이다.


“요즘 대사관에서 연락이 자주 와”


“?”


“자기들 백신 팔아달라고”


현재 뉴라이프는 미국에 우선적으로 백신을 판매하고 있다. 타국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그 수가 매우 적었다


“우리도 공화국 국민들 먼저 접종시킬 거 잖아?”


“그래도 공화국 국민들은 수가 적잖아”


“하긴”


지금 당장 구축하고 있는 백신 공장은 한달만 있으면 공화국 국민들 전부 접종 시킬 수 있는 백신을 만들 수 있다.


그렇기에 현재 아주 많은 국가들이 백신을 사고싶어한다


“어디? 어디다 팔건데?”


“러시아, 영국, 프랑스, 한국”


“...우리 무기 1등 고객들이네?”


“그렇지”


“아주 좋아하겠네, 대사관에 전해줄게”


“중국 상황은 어때? ”


“개판, 딱 개판이야. 격리를 대비하여 시민들은 사재기를 하고 있고 그 덕에 물가는 오르고, 그런데 결국 사재기는 다 쓰지도 못하고 버리고, 결국 웃는 사람은 기업가랑 그 기업가랑 손 잡은 당원이지”


“백신 개발은 어떤데”


“못하지, 미국도 못 한 건데, 뭐 자기들 관영매체에서는 백신 개발이 코 앞이라고 하는데 그럴 리가, 그 증거로 뉴라이프 주가는 연일 상한가고 한달동안 500% 넘게 올랐던데”


“와우”


“이거 어쩌면 기업 순위 10위 안에 들 수도 있겠네”


“바이러스로 사업하니 어쩌니 하면서 욕하던 놈 맞냐?”


“하하하, 제가 언제요?”


존은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우리 스노우 대표님은 건강하시데?”


“그래 너보다 건강해”


“암, 그러셔야지”


“...좋으신가 봅니다?”


집무실에 들어온 슈뢰더 박사가 둘을 보며 그렇게 말했다


“흠흠”


“쯧, 바이러스로 사업이라니”


우리 슈뢰더 박시님은 여전히 바이러스로 사업하는 것에 탐탁치 않아 하신다. 하지만 이미 사업에 내가 한 발 걸치고 있었기에 특별히 뭐라고 하지 않고 있다


“무인전투기 개발 현황입니다”


슈뢰더 박사는 보고서를 탁자 위에 올려 놓았다


“팬데믹 덕분에 기업들은 곡소리 나는데 블랙 엔터프라이즈는 돈을 잔뜩 버는 군요”


“에너지와 군수업 그리고 제약은 상황을 가리지 않으니깐요”


사람들이 아프면 약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아파도 전기와 에너지는 필요하다

사람들이 아파도 전쟁은 한다


내가 하고 있는 사업들은 상당수 여론과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산업이다


“뉴라이프 보안은 어떻습니까?”


“우리 블랙 엔터프라이즈가 맡고 있죠”


“...잠시만”


뉴라이프의 행위는 확실한 악행이다.


그리고 이 세계는 코믹스 세계관이다.


그렇다면 악당인 뉴라이프는 정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런 기업의 보안을 내가 담당하고 있다?


“......”


에이 뭔 일 있겠어?


작가의말

하하하하하,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네요. 하하하하하하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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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화 팬데믹 +4 23.03.07 105 7 10쪽
134 134화 악의 기업 23.01.11 114 8 10쪽
133 133화 남북 정상회담 +2 23.01.10 111 10 10쪽
132 132화 독점 +1 22.12.31 130 8 11쪽
131 131화 혀어어어업상 22.12.08 146 8 12쪽
130 130화 협상 +4 22.12.05 147 9 11쪽
129 129화 휴가는 무슨 휴가 +2 22.11.16 162 9 10쪽
128 128화 휴가 22.11.11 172 8 10쪽
127 [외전] 미래? +6 22.11.07 176 8 5쪽
126 127화 하이재킹(2) +4 22.11.04 175 9 10쪽
125 126화 하이재킹(1) +4 22.10.26 192 9 12쪽
124 125화 범 사냥 +4 22.10.24 179 9 12쪽
123 124화 미끼 22.10.20 193 10 12쪽
122 123화 공화국 +8 22.10.14 200 13 12쪽
121 122화 총성 [삽화] +2 22.10.11 208 12 11쪽
120 121화 도둑들 +6 22.10.10 193 10 12쪽
119 120화 치명상? 22.10.07 200 11 12쪽
118 119화 중국의 반격(2) 22.10.05 208 11 11쪽
117 118화 중국의 반격(1) +3 22.10.03 208 8 11쪽
116 117화 정의로운 중국 +4 22.09.26 231 10 12쪽
115 116화 코미디언 +2 22.09.23 213 9 12쪽
114 115화 심문 +4 22.09.22 206 8 12쪽
113 114화 예상치 못한 체포 22.09.19 211 9 11쪽
112 113화 수사 +2 22.09.15 224 9 11쪽
111 112화 연쇄살인 +2 22.09.14 223 8 11쪽
110 111화 형사 +2 22.09.13 224 9 11쪽
109 110화 악몽 22.09.09 233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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