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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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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1.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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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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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24화 미끼

DUMMY

124화 미끼


회의실 안


“...”


“...”


(철컹! 철컹!)


회의실의 거대한 모니터에서 현재 공화국의 여러 시설을 블랙슈트를 입은 블랙포스 군인, 전투로봇 켈베로스, 그리고 신형 3m가 넘는 전투로봇들이 점거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저건 뭐야?”


상석에 앉은 남자가 거대 로봇을 가리키며 물었다


“신형 로봇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견상 상부의 전차포, 하부의 기관총 그리고 기타 대공 및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한 모습을 보아 다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거 날까?”


“.....아직 자세한 스펙은 모르니”


“그래, 그래서 이런 영상을 보여주는 이유가?”


“쿠데타입니다”


이 영상을 튼 장본인, 브루스 요원이 말했다.


“명백한 쿠데타입니다. 군대를 해체시켰고 주요 군사시설 및 정부 시설을 점거하고 있으며 여당 인사 상당수가 현재 실종된 상태입니다”


“...”


“개입해야 합니다”


“......”


상석에 앉은 남자, 도브의 국장, 로이드가 가만히 영상을 바라보았다


“쿠데타는 근본적으로 군이 일으키는 거야, 그런데 로버트 블랙이 군인가?”


“......군에 한없이 가깝죠. 아니 군보다 더 강하죠”


“기업가지, 그래, 뭐 정부를 거의 전복시키려 하고 아이반 섬을 지배하려 하는 거니 쿠데타로 규정해 보자고, 그럼 우린 UN에 뭐라고 발표해야 하나”


“...”


“여러분 로버트 블랙아시죠? 세계 최고 부자, 그 사람이 죽다 살아나더니 갑자기 아이반 섬을 무력으로 점거하고 자기 마음대로 정권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UN 제재를 하고 군대를 투입하려 합니다. 이렇게 말해?”


“...방법을 찾아야죠”


“말은 똑바로 하자고,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게 아니라 방법이 없는 거야. 경제제재? 장난하나? 저긴 아이반 섬이야! 세계의 검은 돈이랑 높으신 분들 돈이 전부 저기 있다고, 그런데 경제제재? 분단금 끊기는 소리하지 말게. 그럼 우리 도브가 단독으로 군대를 투입해?”


“...”


“장난해? 저기에 블랙포스가 있다고, 미쳤다고 군대를 투입해? 그 정신나간 군대가 있다고. 파병했다가 절반이라도 살아 돌아오면 다행이지”


“...”


“그건 그거고, 다른 국가들 입장은”


“인근 국가야 딱히 신경 쓸 필요 없지만 빠른 시일내로 안정화 되기를 촉구한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소련이야 이번 쿠데타에 대한 질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 소련은 지지고, 미국은”


“...지지입니다”


“진짜?”


“예, 대변인이 공화국의 현 상황에 대한 질문에 사태가 안정되고 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즉 현 정권을 승인한거죠”


“허, 다른 나라들은?”


“상임이사국들은 대부분 정권을 승인한 모습입니다”


“중국은”


“노코멘트로 일괄하고 있습니다. 거긴 의견을 피력할 입장이 아니죠”


“하긴, 자 그래서 여기서 우리가 공화국에 개입해야 할 이유가 있나?”


“...”


(삑)


브루스 요원이 리모컨으로 화면을 돌렸다


“!!”


“!!”


그 화면에는 거대한 연병장에 블랙슈트를 입은 수만의 군인들이 나열해 있는 영상이었다.


“현재 블랙포스의 전쟁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블랙포스에 군대 파병 의뢰한 국가 있어?!”


“없습니다”


“로버트 블랙은 지금 전쟁을 준비 중입니다”


“...설마 지금 자기 친구 죽을 뻔 했다고 저 지랄 하는 거야?”


“......확실하지는 않지만...그렇습니다”


“...”


“...”


“...”


브루스 요원의 대답에 회의실 안에 적막이 맴돌았다


“남자네”


“예, 남자네요”


“지금 친구되기에는 나이가 많을까요?”


“글세 노력하면 될 거 같은데”


‘뭐래는 거야 이 영감탱이들은’


쑥덕대는 간부들을 보며 브루스 요원이 속으로 생각했다


“전쟁의 대상은”


“...최악의 가정이지만 존 이사의 테러를 가해 이득을 볼 대상에 대한 전반적인 공격을 계획 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블랙포스 전력이 어떻게 되지?”


“육군이야 뭐 세계 수준급이죠. 전차에 장갑차에 심지어 한국에서 자주포를 사들였습니다. 미친 세상에 어느 기업이 국가를 상대로 무기를 대량으로 구입합니까. 뭐 어쨌든 육군은 가질 거 다 가졌고 공군은 현재 러시아 최신 전투기와 다량의 헬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신형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는데 아직 전력화 되지 않았습니다. 해군 쪽도 아무래도 소련제 함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듣기로는 한국에 수주 계약 협상 중이라고”


“...군함을 수주한다고?”


“예”


“기업이?”


“예”


“...항공모함은 가질 생각 없으려나, 미국에 공동으로 수주하면 싸게 살 수 있을 텐데”


“국장님”


“그래, 그래서 이 정도 전력이 움직이면 피해는 어느 정도일 거 같나”


“......뭐 박살나는 거죠”


“상대는”


“로버트 블랙이 피해를 입으면 좋아할 세력은 많지만 그걸 실행시킬 세력은 적습니다. 우선 중국”


“넘겨”


“옙”


아무리 로버트 블랙이 강해도 중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지는 않는다. 최소한 국가와 기업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가 중국을 상대로 어떤 짓을 했는지 여기 있는 사람은 모르지만


“다음은 카오스입니다”


“...만약 카오스와 전쟁할 생각이면 난 전폭적으로 지원해줄 의사가 있어”


“국장님!”


“흠흠, 다음은 공화국 내의 여당이었던 독립당입니다. 그런데 이미 이들은 축출된 상태이고 만약 이들이 했으면 군대를 준비할 필요는 없겠죠”


“...그럼 카오스네”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카오스가 존 이사를 습격했다. 이 전제가 맞다면요”


“...브루스 요원”


“예, 국장님”


“아이반 섬으로 가야겠네”


“!”


“자네가 그렇게 원하는 로버트 블랙이 악당이란 증거를 모으던 객관적인 정보를 모으던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가져와”


“알겠습니다”




* * * * * * * *





아이반 섬 국제공항


(덜컹 덜컹)


브루스 요원들과 기타 요원들이 가방을 끌고 게이트를 나왔다


“짐을 들어 드릴까요?”


그런 브루스 일행 앞, 치안로봇인 회색의 래브라도가 다가와 물었다


“...됐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래브라도가 정중히 인사하고 물러났다


“...”


분명 쿠데타가 일어난 나라였다. 그런데 그런 나라의 공항 치고는 아무런 경계심도 불안함도 보이지 않았다


“꺄하하하!!”


“매달려! 얼른~!”


공한 한 편, 래브라도 한 기에 둘러싼 꼬마 아이들이 로봇에 매달려 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로봇은 놀아주고 있었다


“...”


(슥)


다른 한 편에는 노인과 래브라도가 체스를 두고 있었다


(탁)


“체크메이트”


“......한 수만 물려줘”


도시 곳곳에 배치되어 자신들을 감시할 로봇들과 친근히 있는 시민들을 브루스 요원은 보았다


“...빨리 나가지”


그렇게 브루스 일행이 공항을 나와 차에 탔다


“내각제는 곧 진정한 민주주의 입니다!”


“이루자! 정치개혁!!”


“국민들에게 권리를!!”


차를 타고 가는 사이 도시 곳곳에 정치 시위와 포스터를 볼 수 있었다


“...”


.

.

.

.

.

.

.


블랙 엔터프라이즈 우주국


블랙 엔터프라이즈 산하 스페이스 아크에서 쏘아올린 모든 위성을 관리하는 기구이다. 현재 대략 4만 개의 위성을 관리하고 있다.


“시이발! 신입 언제와!!”


그리고 언제나 인원이 부족한 부서이기도 했다. 모든 위성이 컴퓨터로 자동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최소한의 오류와 위기를 막기 위해 마지막은 사람이 감독하는 체제로 결국 사람이 필요했다


“커피나 마셔”


국장은 성을 내는 팀원을 보며 말했다


“오십니다”


통제실 문을 열고 경호원이 말했다


(척, 척, 슥)


“어때, 괜찮아?”


경호원의 말에 사람들이 옷무새를 가다듬었다


“예, 피곤에 찌들어 보여서 인력 충원해 줄 거 같네요”


(덜컹!)


문이 열리며 로버트 블랙과 경호원들이 통제실로 들어왔다


“회장님 오셨습니까?”


“어떻습니까”


“우선 본거지로 추정되는 리스트를 뽑아 두었습니다”


우주국이 하는 일은 많다. 그리고 현재 부서의 최우선 업무는 카오스의 주둔지를 찾아 내는 것이다. 덕분에 팀원들이 야근을 하고 있다. 물론 두둑한 보너스 봉투와 같이


“......”


(스륵, 스륵)


리스트를 본 로버트가 옆에 있는 사람에게 리스트를 넘겼다


“조금만 더 수고해 주시죠”


“하하, 물론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인력은 곧 충원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


“......”


“...”


“...”


국장과 팀원들이 통제실을 나가는 로버트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그렇지!!”


“믓찌다! 우리 국장님!”


“휘익! 휘익!”


인력 충원이란 말에 팀원들이 국장의 위업을 칭찬했다


“흠흠, 얼른 일들 해”


“옙!!”


“......?”


업무를 보던 한 팀원이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국장님?”


“왜, 무슨 일이야”


“여기 엑세스가 안 되는 위성들이 있는데요”


“...나도 못해”


“예?”


“그거 회장님만 직접 볼 수 있어”


“무슨 위성이길래......”


“그래 아마 군사위성이겠지”


“...SOV-1? 이건 뭡니까?”


“몰라 나도”


“그건 또 무슨”


“우리 우주국이 설립될 때 우주에 쏘아 올린 위성이 10개 정도 됬을 때 였거든? 그때부터 있던 위성이야”


“아~~”


그렇게 납득한 팀원은 다시 일을 보기 위해 모니터를 보았다


‘...잠깐만 그때는 군사위성을 못 쏘아 올릴 때 아닌가?’


“...뭐 소련 꺼 산 거겠지”


의문이 하나 생겼지만 넘겨 짚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정답이었다


.

.

.

.

.

.


대저택


“...”


더러운 기분이 든다. 뭐랄까 많이 겪다보니 새롭게 생긴 본능? 그런게 나를 자극한다


(드륵)


이상한 기운을 느낀 로버트가 서랍에서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꺼냈다


“......”


그리고 닫혀있는 창문을 바라보았다


(끼릭 덜컹)


닫혀있던 창문의 장금장치가 열리더니 창문이 저절로 열렸다


“...왜 항상 이딴 식으로 집으로 들어오는 건지, 그냥 벨을 누를 수도 있는 거잖아?”


(지직, 지직)


“그래 정전이 와야지”


익숙한 상황, 창문이 열리고 집무실의 전등이 나가기 시작했다


(팍!)


“...”


(화악)


전기가 나가고 몇초 후 불이 다시 들어왔다


“...이번에는 노인이 아니라 미친년이군”


로버트의 눈 앞에 탁자에 걸터 앉아 자신을 보는 고혹적인 외모의 여성, 미친 레이디가 있었다


“오랜만이예요?”


미친년 아니 미친 레이디가 웃으며 인사했다


“본론”


난 그런 레이디를 보며 권총을 들며 말했다


“자기는 감성이 너무 없어졌다”


(푸슉!)


“...”


레이디의 바로 옆으로 권총을 쏘았다.


“뭐 좋아요. 본론부터 말할께요”


(탁)


레이디가 탁자에서 내려왔다


“음......”


그리고 주위를 둘러 보았다


“술이 없네요?”


“별로 안 좋아하거든”


“쳇, 아깝다”


술을 마실 수 없어 아쉬운 건지 마시게 할 수 없어 아쉬운 건지 모를 소리였다


“존을 죽이려 한 사람”


“...”


“제가 알아요”


(스윽)


로버트가 자리에서 일어서 탁자 앞으로가 레이디가 앉았던 곳에 기대어 앉았다


“말해”


“말해주면 뭘 해줄 수 있는데요?”


“뭘 원하는데”


“당신?”


(슥)


로버트는 말 없이 총구를 레이디를 향해 돌렸다


“알았어요. 알았어”


레이디는 웃으며 손을 저었다


“저희 카오스가 했어요”


“...”


(다다닥!! 콱!!)


레이디의 말에 로버트의 얼굴이 꿈틀거리며 곧바로 레이디에게 달려가 그녀의 목을 잡아 벽으로 밀쳤다


“어머, 너무....거친데?”


(스윽)


목을 쥔 로버트가 그녀를 들어 올렸다


“말은...끝까지...듣는 게...어때요?”


숨이 쉬어지지 않은 레이디가 힘겹게 말했다


“닥쳐”


(우득!)


곧바로 로버트가 레이디의 목뼈를 꺽었다


(툭)


레이디의 시체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


“아야~~”


(휙!)


시체를 보던 로버트의 뒤로 레이디의 목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돌렸다


“자긴 너무 거칠어”


고개를 돌리자 목을 잡으며 아픈 소리를 내는 레이디가 있었다


“...”


(슥)


고개를 다시 돌려 시체를 보려 했지만 시체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작가의말

현생이 바빠 연재가 늦어지네요.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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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6화 하이재킹(1) +4 22.10.26 160 9 12쪽
124 125화 범 사냥 +4 22.10.24 145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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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123화 공화국 +8 22.10.14 165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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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118화 중국의 반격(1) +3 22.10.03 174 7 11쪽
116 117화 정의로운 중국 +4 22.09.26 195 9 12쪽
115 116화 코미디언 +2 22.09.23 176 7 12쪽
114 115화 심문 +4 22.09.22 170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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