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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힐하는마왕! 이세계에 징병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4
최근연재일 :
2021.06.13 22:46
연재수 :
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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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
추천수 :
28
글자수 :
1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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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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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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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 4화 초대형 풍뎅이를 쓰러뜨려라!

독자님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띵작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DUMMY

마법소녀물에서나 볼 법한 새하얀 복장과 자신의 키에 비해 너무나 큰 지팡이, 그리고 여리디여린 얼굴에 갈래머리. 눈앞의 소녀는 나와 같이 소환된 마법소녀가 틀림없었다.


“네! 마법소녀예요! 그게 제 본래 이름은 아니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나는 순간 고민했다. 눈앞의 아이는 끽해야 초등학교에 다닐 정도로 어린 나이인데. 내가 도움을 구해도 되는지를.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어리지만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여신이 말한 걸 떠올렸다. 사람의 가치는 나이가 아닌 능력. 눈앞의 아이가 그럴 힘이 있다면 기꺼이 손을 빌리는 것이 옳았다.


“저 거대한 장수풍뎅이를 잡지 않으면 요새가 위험해. 나로서는 화력이 부족해서 그런데···. 도와줄 수 있어?”

“저의 마법이면 충분해요. 하지만 시간이 필요해요. 시간을 끌어주실 수 있나요?”

“물론이지! 네가 하고 싶은 건 다 해봐!”

“그럼 마력을 끌어모으겠어요! 호위를 부탁드릴게요.”


마법에 대해 문외한인 나였지만. 마법소녀가 눈을 감자 그녀의 주위로 떠오르는 셀 수 없이 많은 문자와 몸을 관통하는 듯한 따가운 감각에 현재 사용하려는 마법이 나로서는 수준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의 위력을 가진 것임을 깨달았다. 벌레들도 나와 같은 것을 느꼈는지. 벌 떼처럼 몰려오는 것이 보였다.


‘좋아. 믿어보겠어.’


마법소녀를 믿는 것은 밑져야 본전. 그렇다면 내 할 일을 해야만 하겠지. 나는 공중으로 튀어 올라 급강하한 벌의 머리를 으깨며 그 시체에 발을 내디뎠다.


“<천사의 도약>!”


공중으로 뛰어올라 상대를 내려찍는 스킬을 사용해. 다른 목표물을 향해 뛰어오른다. 나는 게임에서의 모습을 기억한 후. 그대로 재현하여 회전력을 담아 전투 망치를 내려찍었고, 그러자 뒤에 오고 있던 벌의 머리가 몸 내부로 박혔다. 좋았어. 이걸로 둘! 다음은···.


끼에에에에엑!!!


벌레들의 주둥이에서 김과 같은 것이 나오더니 곧 안개가 되어 마법소녀를 노린다. 자극적이고 톡 쏘는 냄새에 나는 그것이 산 종류인 것을 깨달았다.


‘칫! 원거리 공격인가?’


이 이상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지상을 향해 몸을 내던진다. 그와 동시에 방패를 위로 치켜들며 자세를 잡았다.


“<신의 보호막>!”


아크레시아 게임에서 성기사만이 가지고 있는 최강, 최고의 방어 스킬이 내 손에 펼쳐졌다. 약 8초간 모든 공격을 막아버리기에 PVP에서 악명이 자자한 기술인 것을 물론, 레이드 보스 패턴도 무시해버리기에 원성이 자자했다,


파아아아아앗!!!!!


방패를 중심으로 빛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와 반원형의 보호막을 만든다. 그 직후. 벌레들이 내쏜 산의 안개가 격돌하였다. 그러자 바위를 만난 강물처럼 흩어져가는 산의 안개들이었다.


치이이이익!!!


“지독하군.”


지면이 수프처럼 걸쭉하게 녹아내린다. 제대로 막지 않았으면. 마법소녀가 저 꼴이 되었을 거로 생각하니, 호러 영화나 다름없었다.


“<방패 충격>!”


콰직! 콰직! 콰직!


방패에 회전력을 담아 날린다. 그러자 날카롭기 짝이 없는 방패의 모서리가 상대적으로 허약한 벌레들의 허리를 찢고 지나갔고, 반투명한 벌레들의 내장이 지면에 뿌려진다. 힘을 잃은 몸체가 추락해가는 것을 보며 나는 돌아온 방패를 잡았다.


위이이이이잉!!!


‘벌써 다음 발이 준비되었다고!?’


“아직이야!?”


풍뎅이 포대에 빛이 모여든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았기에 나는 급히 마법소녀를 보았다. 나의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눈을 감고 있던 소녀가 서서히 눈을 떴다.


“다됐어요! <태세 전환 : 백병전>!”


마법소녀의 등 뒤로 기계 날개와 같은 파츠들이 빛과 함께 나타나 고정되었고, 그녀는 몸을 숙였다.


“<스타>!!!!!!!!!!!!”


포를 쏘려던 거대 장수풍뎅이를 향해 고속으로 돌진해간다. 소녀가 지나간 자리로 연분홍색 잔영이 흩날렸으며 도달하는 순간. 자신의 지팡이를 검처럼 앞으로 내세웠다.


“<브레이커>!!!!!!!!”


보기만 하는데도. 피부가 타들어 가는 열기가 주위로 퍼져나가고, 거대한 빛줄기가 눈앞으로 질주해갔다. 그것은 곧 부채꼴 모양으로 변하여 장수풍뎅이를 물론이고 호위를 위해 몰려든 다른 벌레들까지 모조리 일소해나갔다!!!


“좋았어! 저거면!!!!”


“이걸로···. 어라?”


그러나 놈은 쓰러지지 않았다. 갑피에 여러 개의 마법진이 반짝이더니 그대로 견뎌내며 발사하려고 하고 있었다.


‘제길!! 저걸 어떻게 해야.....!!!’


죽더라도 임무를 수행하고 죽겠다는 건가? 나는 터무니없는 희생정신에 욕지거리가 치솟는 걸 느꼈다. 벌레 주제에 희생정신을 발휘하지 말라고!!!!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 저걸 막을 수 있지!?’


저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나와 관계가 없는 이들이다. 하지만 눈앞에서 저런 괴물들에게 죽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았고, 무엇보다 성벽이 있어야 내가 안전하게 버틸 수 있는 거점이 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필사적으로 고민했다. 나의 공격으로는 놈을 쓰러뜨릴 수가 없다. 방어에만 집중된 성기사로는···.


잠깐? 방어라고? 나는 그 사실에 내 방패를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말이 안 될 정도의 신체 능력에 스킬. 이거라면 어쩌면···.


“좋아! 한 번 해보자!!!!”


이건 미친 짓이다. 나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지만. 어차피 자살하려던 삶이었기에 기꺼이 도박을 걸었다. 발사되려는 포대 앞으로 내 몸을 던진 것이었다.


파아아아아아아앗!!!!!!!!!!


내가 포대 앞에 방패를 세운 순간. 시야가 새하얗게 변했다. 방패를 든 왼팔의 감각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알 수 없는 괴리감이 내 몸을 스쳐 지나갔다.


“크으으으으윽!!!!!!”


주위의 광경이 순식간에 변해가는 것이 보인다. 이 빌어먹을 빔에 내 몸도 같이 발사되고 있는 것이었다. 이대로라면 성벽과 빔 사이에 끼여서 곤죽이 되고 말겠지. 그렇다면···.


‘버텨라!! 버텨내라!!!!!!’


팔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신을 집중하며, 내 앞에서 느껴지는 열기를 최선을 다해 버틴다. 다행인 점이라면 의외로 버틸만한 통증이었다. 내 두 다리가 지면에 미끄러지며 발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뭉개지는 것이 느껴졌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고통을 느낄 시간이 없었다.


‘평범한 나로서는 불가능하겠지! 하지만 나의 캐릭터인 힐 하는 마왕이라면!!!!’


몇 번이나 아크레시아 대륙을 구한 영웅이자. 그 누구보다 단단한 탱커인 힐 하는 마왕이라면! 이딴 벌레의 공격을 막고도 남았다! 힐 하는 마왕이 나이며! 내가 힐 하는 마왕이다! 나는 스스로 최면을 거는 듯이 중얼거리며 눈을 뜨고 감각에 집중했다.


‘힘으로는 막을 수 없어! 그렇다면···.’


힘으로는 눈앞의 공격을 무슨 짓을 해도 막지 못한다. 그럼 내가 할 방법은 하나뿐이었다.


“<신성한 망치>!”


오른손을 움직여 왼쪽의 방패를 스킬로 쳐낸다!!!! 그러자 나의 손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내 생각대로 움직여줬으며 팽팽하게 버티던 방패가 한순간 각도를 바꾸었다!!


파아아아아아앗!!!!!


그러자 나를 삼키려던 빔이 방향을 바꾸어 요새가 아닌 벌레들을 삼켜가기 시작하였고, 그 모습에 안도하며 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하하.... 막아냈어....’


왼팔이 막아낸 충격으로 스프링처럼 눌러져 있고, 두 다리가 무릎만 남을 정도로 그대로 뭉개져 있었다. 하하···. 영웅 놀이 좀 해보려다가 이 꼴이 뭐람···. 이대로라면 평생 휠체어에서 살겠네···.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이건···.”


등을 돌리니 나를 보고 환호하는 요새 위의 사람들이 보였다. 그래···. 고마워하니까 좀 낫네. 이걸로 자살하려던 내 목숨도 가치가 생겼군.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마법소녀가 있는 곳을 향해 걸었다.


“어라?”


걷는다고? 내가? 다리가 뭉개져 버렸는데? 이 사실에 깜짝 놀라 다리를 내려다보니, 어째선지 뭉개진 다리가 멀쩡하게 있었고. 그것은 나의 손도 마찬가지였다.


[시스템 메시지 : 6521의 피해를 보았습니다.(HP 50% 소모)]


나의 앞에 나타난 하나의 창. 그 모습에 나는 앞으로 손을 내밀며 외쳤다.


“상태 창.”


[이름 : 힐 하는 마왕.

레벨 : 3.

HP : 6479

MP.........]


아. 그런 거군. 현재의 나는 다리가 뭉개지든. 팔이 날아가든. HP가 감소하는 거로 계산하는 건가? 게임 캐릭터는 게임 중에 팔이 잘리거나 다리가 잘리진 않으니까 말이지. 이래서야. 내가 진짜 게임 캐릭터가 된 것 같다.


“그래도 두 발이면 즉사겠어. 다음 놈은 없겠지?”


그렇게 중얼거리며 마법소녀에게 돌아가자. 검게 타죽어 있는 거대 풍뎅이가 보였다. 내가 막는 동안 마법소녀가 제대로 끝을 본 것이었다.


“괜찮아요?”

“그래.”

“아저씨···.”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다.”

“네?”


아니. 그런 얼굴로 보지 말라고. 내 얼굴이 아무리 삭았어도···. 아 맞다. 이거 힐 하는 마왕 얼굴이지. 키도 180cm 넘게 설정했으니 아저씨로 보일 만도 하군.


“그냥 힐 하는 마왕이라 불러. 그게 낫겠다.”


내 말이 이해되지 않는 모습으로 오빠라고 하려고 하자. 나는 마법소녀의 말을 잘랐다.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말하려고 하니 내가 아동 범죄자가 된 기분이잖아? 그럴 바에야.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낫다.


“흥미로움. 거대한 곤충 구조, 키틴질이 버틸 무게 초과. 연구해 볼 가치가 큼.”

“....너는?”

“새로운 생물 조사. 조사···.”


어느 사이엔가 나타난 잠옷 소녀가 쓰러진 장수풍뎅이 앞에 있었다. 소녀는 무언가 열심히 적고 있었고, 그 모습에 나랑 마법소녀는 눈을 좁혔다.


“대도서관이었나? 지금 뭐 하는 거야?”

“보면 모름? 새로운 생물에 대한 스케치. 이건 내 고향에 없는 유형임!”

“지금 사방에서 널 물어뜯기 위해 벌레들이 오고 있거든!?”


“둘이 잡담하지 말고 좀 도와줘요!!!”


마법소녀가 지팡이를 휘두를 때마다 막대한 마력으로 수십 마리의 벌레들을 증발시켰지만. 지쳐가는 듯이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마법소녀의 모습에 나는 일단 대도서관보다 마법소녀에게 달려나갔다. 마음 같아선 대도서관 멱살 잡아서 따지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그럴 여유도 없었다.


“얼마나 버틸 수 있어?”

“방금 공격에 막대한 마력을 사용하다 보니 오래는 못 버텨요! 곁에 있던 대도서관은요?”

“알아서 하겠지!”


짐 덩어리를 구해줄 의리는 없다. 나의 말에 마법소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대도서관이 있는 곳을 향해 달려나갔다.


“어디가!!! 요새는 반대라고!”

“대도서관을 구하러 가야죠!”

“이 망할....”


마음 같아선 둘 다 버리고 성벽으로 가고 싶지만···. 그렇기에는 둘의 힘이 너무나 아깝다. 평범한 나조차 소환된 이후 이렇게나 강해졌는데. 마법을 다루는 저 둘은? 적어도 나보다 강할 것이 틀림없었다. 앞으로 저 망할 괴물인지 뭔지 하는 놈들에게서 내가 생존하려면 힘이 필요하겠지···. 그럼 답은 하나였다.


“내가 이번만 도와준다!”


스케치하는 대도서관을 노리는 벌레의 머리통을 날려버리며 그녀를 구해낸다. 그러자 대도서관은 힐끔! 나를 쳐다보았다.


“소리 지르지 말고 조용히 해주길 바람. 이건 섬세한 작업임.”

“야! 주변을 둘러봐! 지금 상황이 어떤지 알아!? 하다못해 감사 인사 정도는 하라고!!!!”


나는 마법소녀와 함께 주위에서 바글바글 몰려오는 벌레들을 죽이며 소리쳤다. 그러자 마법소녀도 몸을 숙여 대도서관과 눈을 마주했다.


“당신이 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지금은 저희를 도와주실 수 있나요? 이대로라면 저희는 이곳에 포위된 상태로 죽을지도 몰라요. 대도서관.”

“.......”


마법소녀를 본 대도서관은···. 곧 아쉽다는 듯이 책을 덮었다.


“···알았음. 따라가겠음.”

“진작 그러든가!”

“수상한 아저씨 말은 따르지 말라고 배움.”

“내 얼굴 보고 차별한 거야!? 그런 거야!? 난 젊은 오빠라고!”

“시끄러움. <춤추는 고서>.”


무감정한 대도서관의 목소리와 함께 주위에 떠다니는 책들이 일제히 펼쳐져 수천 장의 페이지가 우리를 포위한다. 그것들이 고속으로 회전하자 근접해온 벌레들이 작은 파편이 되어 모조리 갈려 나갔고, 나와 마법소녀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 마법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한 곤충에 불과한 놈들은 내부로 진입하지 못할 것이다.


“...어라?”

“조용해졌어?”

“지능이라도 있나 보지.”

“그럼 그다지 좋은 징조가 아니네요.”


그 생각에는 나도 동의한다. 지능이 있는 놈들이라면 무슨 꾀를 내는 법이었다. 내 생각대로 포위한 상태로 다가오지 않는 벌레들이 서서히 거리를 벌리는 것이 보였다.


“?”


콰아아아아아아앙!!


갑자기 일어난 폭발과 함께 보호막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작품 제목 어그로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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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제 26화 하늘 위의 공포 21.06.05 35 2 13쪽
26 제 25화 왕과 친해져 보자. 21.06.04 33 0 13쪽
25 제 24화 드래곤 비늘을 만지고 싶어! 21.06.03 29 0 16쪽
24 제 23화 엘프가 노려진 이유 21.06.02 26 0 12쪽
23 제 22화 납치된 엘프. 21.06.01 31 1 13쪽
22 제 21화 여신의 목적. 21.05.31 31 1 13쪽
21 제 20화 불신의 씨앗. 21.05.30 36 0 13쪽
20 제 19화 부활. 21.05.29 40 0 12쪽
19 제 18화 거짓된 영웅의 죽음. 21.05.28 30 0 15쪽
18 제 17화 마녀 여왕의 힘을 빌리다. 21.05.27 34 0 13쪽
17 제 16화 곤충 괴물들의 여왕을 만나다. 21.05.26 32 0 13쪽
16 제 15화 살인귀 구출기. 21.05.25 42 1 13쪽
15 제 14화 성스러운 수류탄. 21.05.24 44 0 13쪽
14 제 13화 네크로맨서를 죽여라! 21.05.23 35 0 14쪽
13 제 12화 초대형 언데드를 막아라! 21.05.22 42 0 15쪽
12 제 11화 죽음의 물결. 21.05.21 45 0 13쪽
11 제 10화 이세계 첫날부터 망하다. 21.05.20 47 0 13쪽
10 제 9화 괴물들의 왕. 21.05.19 57 0 14쪽
9 제 8화 치킨으로 얻은 정보 21.05.18 57 0 13쪽
8 제 7화 이세계에서 본 익숙한 이들. 21.05.17 57 0 14쪽
7 제 6화 날뛰는 괴물. 21.05.16 73 0 14쪽
6 제 5화 괴물의 등장. +2 21.05.15 86 2 13쪽
» 제 4화 초대형 풍뎅이를 쓰러뜨려라! 21.05.14 9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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