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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힐하는마왕! 이세계에 징병...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4
최근연재일 :
2021.06.13 22:46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1,232
추천수 :
28
글자수 :
190,004

작성
21.05.26 20:55
조회
18
추천
0
글자
13쪽

제 16화 곤충 괴물들의 여왕을 만나다.

독자님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띵작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DUMMY

“<섬소 무영>!”


살인귀가 모습을 감춘 후 몰려드는 벌레들의 사이로 그림자같이 숨어 들어가자. 얼마 지나지 않아. 눈앞에 있는 모든 벌레의 몸이 머리를 잃는 모습이 보였다. 역시 단검 하나로 적들의 목숨을 끊는 실력은 끝내줬다. 하지만 죽이는 것보다 많은 숫자의 벌레들이 사방에서 몰려왔다.


“<신성한 망치>!”


나는 거짓된 영웅들에게로 달려드는 벌레의 몸을 망치로 날려 여러 마리의 벌레들을 한 번에 쓸어버리며 주위를 살폈다.


“원거리에서 쏘는 놈들부터 제거해야 해!”

“제일 위험한 것은 꽁무니에서 곡사로 쏘는 벌레임. 빠른 제거가 필요함. 성에서의 방어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작업임.”


촤아악!


지면에 닿을 때마다 주변이 마그마가 되어버리는 플라즈마를 쏘는 벌레부터 처리해야 했다.


“내가 나설게. 지원 좀 해줘.”

“제가 따라가지요.”


검귀와 소환사가 멀리서 포격을 하는 벌레들을 처리하러 떠나고, 나는 살인귀를 따라가며 마법소녀와 대도서관을 보호했다.


“<슈터>!”

“<탄막>!”


두 소녀의 광역 마법이 주위로 퍼져나갈 때마다. 수십 마리의 벌레들이 한 번에 재가 된다. 역시 화력으로 따지자면 나랑은 비교도 안 되는 마법사들이다. 이러면 나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지.


“<응징의 격노>!!! <신성한 대지>!!!”


나 또한 광역기와 원거리 견제기를 이용해 주변의 벌레들을 초토화한다. 거대 풍뎅이처럼 단단한 개체가 아니고선 크기만 큰 벌레들이 버틸 수 없었기에 모조리 검게 타 죽어갔고, 이러한 우리들의 활약에 벌떼처럼 모여있던 벌레들이 거리를 유지하고 견제하는 것이 보였다.


“아하하하하하핫!!!!”


살의에 찬 외침이 주변에 울려 퍼진다. 내가 의아함을 느끼며 그곳을 향해 시선을 돌리자.

작은 언덕을 이루는 벌레의 사체들과 그 위에서 폭소하고 있는 살인귀의 모습이었다.


“왜 그러지!? 좀 더 덤벼봐!!!”


진심으로 살육을 즐기며 앞을 향해 나아간다. 지친다는 개념이 없는 것처럼 머리를 토막을 내어 뇌를 비롯한 신경계를 파괴하여 죽이고, 등 깊숙이 찔러 호흡계를 망가트려 죽이는 모습은 슬래서 공포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았다. 그를 막기 위해 벌레들이 거미줄로 보이는 끈끈한 액체를 쏴보거나 자폭하는 벌레들이 돌진했지만. 폭발하기 전에 베어버리거나 다른 벌레를 방패로 쓰는 등. 살인귀는 마음대로 활보하고 있었다. 살육만을 태어난 짐승. 적어도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왜 그러지!? 좀 더 덤벼봐!!! 너희의 생생한 내장을 나에게 보여줘!!!”


‘저걸 진짜 믿어도 되는 거야?’


나의 마음 깊은 곳에서 스멀스멀 의심이 올라왔다. 이 생각을 나만 한 것은 아닌지. 경악하는 마법소녀의 외침이 들려왔다.


“이게 무슨?!!!!”

“도움이 안 되는 놈들.”

“저희는....”

“지금 잡담할 시간이 없어. 지금도 이 빌어먹을 놈들은 몰려들고 있고...”


촤악!


살인귀는 눈앞에 돌진해온 벌의 육체를 세로로 반으로 쪼개버리며 마법소녀의 말을 끊었다.


“여왕이 도망가기 전에 잡아야 해. 그러니 선택해. 날 제대로 따라오든지. 아니면 이곳에서 남든지···. 음?”


살인귀의 눈이 커졌다. 무언가 발견한 걸까?


“여왕이다! 멀지 않은 곳에 이 무리를 이끄는 여왕이 다시 왔어!! 나 먼저 가겠어! 뒤는 알아서 따라와!”

“자...잠깐만요?! 왜 당신 멋대로 결정하는데!!!”


살인귀는 멋대로 뛰쳐나갔다. 그러자 나를 비롯한 거짓된 영웅들은 그가 사라진 자리를 멍하니 보았다.


“진짜 영웅왕이나 살인귀나! 둘 다 자기 마음대로군요!”

“하지만 따라가야 해. 여왕을 발견했다면 이건 기회라고!”


나의 말에 다른 거짓된 영웅들은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마지 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걱정돼요. 저런 살인귀를 진짜로 믿어도 되는지...”

“버서커.”

“응? 뭐라고?”


대도서관의 중얼거림에 모두의 시선이 그녀를 향했다.


“방금 살인귀는 버서커 상태와 흡사한 것을 확인. 이 때문에 간파 스킬 사용으로 분석 결과. 살인귀에게서 ‘살인 충동’이라는 스킬 발견.”

“에? 그러면?”

“살인귀가 살육하는 것은 자의가 아닐 수도 있음. 우리와 거리를 두는 것은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본다면 충분히 납득할 만함.”

“..........”

“그렇다면···.”

“사람 대하는 것이 서툰 것뿐이다?”

“그건 알 수 없음. 나는 객관적인 정보만을 제공할 뿐. 판단은 각자가 해야 하는 법임.”


버프에 의한 광란이라···. 만약 그렇다면. 영웅왕이 살인귀에게 기대를 걸어보는 것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아니라면?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군. 적어도 희망을 걸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은 이상 믿을 가치가 생겼다.


“일단은 따라가죠. 저희의 본래 목적은 그것이니.”


소환사의 말을 끝으로 우리는 살인귀가 지나간 시체의 길을 따라 뒤쫓기 시작했다. 그러자 의외의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또 모습을 드러냈군!”

“큭!”


살인귀가 검은 벽으로 보이는 이에게 막혀 있었다. 검은 벽이 두 팔을 서서히 좌우로 벌리자. 몸을 지탱하는 4개의 다리와 무기를 들고 있는 4개의 팔이 모습을 드러냈고, 숨을 들이쉬자 껍질 아래로 근육이 꿈틀거렸다. 그의 검은 갑피는 무엇으로 뚫리지 않을 것처럼 반들반들했고, 자신의 모든 무기를 부딪친 후 살인귀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괴물이 지키고 있는 존재는 다름 아니라···.


“저를 죽이러 다시 모습을 드러냈군요? 암살자?”

“인간?”

“음?”


등에 새하얀 키틴질 날개가 천사의 날개처럼 달려 있고 머리에 한 쌍의 더듬이가 나온 것을 제외하면 인간과 닮은. 아니. 인간과 비교했을 때 더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미모의 여인이 그곳에 있었다.


“저게 여왕이야?”

“제가 이 무리의 지도자인 카리와 여왕입니다. 당신들은 누구죠? 4세계 괴물이 이곳에 지원 온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말까지 했어···?”


어처구니없다. 저 여자가 이 벌레 무리의 여왕이라고? 난 흰개미 여왕 같은 것을 상상하고 왔는데? 게다가 대화도 잘 되는 것을 보면 아무리 봐도 인간이었다. 하지만 살인귀의 살의 어린 눈은 그녀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여왕. 저들은 4세계 괴물이 아니다. 이 암살자와 같은 냄새가 난다.”

“그래요? 그럼 저들도 죽여야겠네요.”

“나에게 맡기고 이곳을 떠나라. 여왕.”

“하지만···.”

“당신이 죽으면 무리는 완해되어 서로를 먹어치우는 이성 잃은 무리가 될 것이다. 그걸 모르지는 않겠지? 한 명이면 몰라도 6명이 노리는 거면 아무리 나라도 놓칠 수가 있다. 여왕.”

“그럼···. 알겠어요.”

“가라!”

“당신의 무운을 빌겠어요. 나의 호위기사인 E-403님.”


그 말을 끝으로 키리와라고 불리는 여왕이 떠나려고 했다!


“어림없지! <방패 충격>!”

“짹짹아!”

“<디바인 슈터>!”


나의 성스러운 방패와 소환사의 번개가 깃든 새, 그리고 마법소녀의 마력의 빔이 여왕의 등을 노린다. 그러자 E-403이란 이름의 곤충 괴물은 그 앞에 뛰어들었다.


“어림없다!!!”


방패를 쳐내고 번개를 깃든 새를 가르고 마력의 빔을 무기를 팽이처럼 돌려 막아낸다. 순식간에 일어난 방어에 나는 어안이 벙벙해지는 것을 느꼈다. 3명의 공격을 동시에 막았다고!?


“완전히 몸을 숨긴 것은 아니군. 그렇다면 놓치지 않겠다!”


쾅!


놈이 무기를 던지자. 모습을 갖추던 살인귀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보통 감각이 아니었다. 순식간에 공격이 봉쇄되고 여왕 카리와가 사라져간 자리로 벌레들의 무리가 벽을 쌓는다.


“젠장....”


여왕을 놓쳤다. 아무리 우리라도 저렇게 몸으로 막아서면 찾을 재간이 없었다. 나는 씁쓸한 사실에 이를 갈았다. 아름다운 겉모습에 속아 제대로 판단을 내리지 못한 것이 실책이었다.


“벌레 주제에 말도 하는군.”

“벌레라···. 레지나 연합은 그런 멸칭으로 부르면 안 되는 존재들이다.”


E-403란 이름의 곤충 괴물은 자신의 가슴을 두드렸다.


“나는 자랑스러운 666의 괴물. 릴리스님이 만들어낸 생물병기 E-403. 레지나 연합의 장군이자 여왕의 호위로서 너희를 전멸시키겠다.”

“비켜! 난 네 놈에게 발목 잡힐 시간이 없어!!! <섬소 역전>!”

“소용없다!!!”


살인귀가 모습을 감추어 달려갔지만. 곧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다. E-403이 꼬리로 그의 발목을 잡아버렸기 때문이었다.


“말했을 텐데?! 카리와 여왕에겐 못 간다!”


E-403은 꼬리를 통해 아래로 내려찍었고 그러자 살인귀의 육체가 지면에 크게 튕겼다.


“크윽!”

“꺼져라!!!”


곤충 괴물은 대형 할버드를 투척하여 지면에 막 띄워진 살인귀의 몸에 무기를 박아넣었고, 그러자 그의 몸이 저 멀리 날아가 나무로 된 집을 무너뜨리며 처박혔다. 아까도 저런 식을 당한 것이 틀림없었다.


“살아 있다는 거 알고 있다!”


곤충 괴물이 도끼질 한 번 하자. 멀리서 잔해가 반파되어 갈라졌고, 그 안에서 살인귀가 몸을 튕겨 피해냈다. 그러자 그 직후. 언제 던졌는지 알 수 없는 할버드가 부메랑처럼 살인귀의 몸을 노렸다.


“여왕을 쫓긴 늦었으니. 일단 살인귀를 돕죠.”

“그래.”


살인귀가 몸을 굴러 피해내자 그의 숨통을 끊기 위해 거대한 대검이 내려찍어졌다. 그러자 살인귀는 숙련도 움직임으로 지면을 손으로 쳐내 거리를 벌렸지만. 그걸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곤충 괴물을 돌진해와 자신의 뿔로 받았다.


“컥!”


살인귀가 숨도 쉬지 못하고 연계 공격에 얻어맞는다. 강한 것으로 따지자면 이전에 만났던 오랑우탄 괴물보다 강할 정도였다. 한 발자국 내디딜 때마다 2개의 무기가 휘둘러지고 오랫동안 수련해온 듯이 무기의 경로가 교묘했다. 힘과 속도가 부족한 것도 아니었기에 살인귀도 피하는 것이 전부인 것으로 보였다.


“<단두대>!”


손에 쥐고 있는 4개의 무기 중 2개를 하늘 위로 집어 던지고 나머지 두 개의 무기를 교차한 상태로 살인귀에게 돌진했다.


“이제 죽어라!!!!”

“어림없지!!! <천사의 보호>!!”


겨우 따라왔다. 나는 둘 사이에 끼어들어 방패를 들어 올리며 막아냈다!


끼이이이이익!!!


날붙이가 방패를 긁는 날카로운 소리가 울려 퍼지고 어깨 쪽에 놈의 무기가 박히는 것을 느꼈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았다. 이 정도의 피해는 HP가 조금 빠지는 선에서 끝나기 때문이었다.


“넌 1대1 대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친구! <신성한 망치>!”


곤충 괴물의 턱에 빛이 깃든 망치로 후려갈긴다. 그러자 적혀지는 놈의 머리였지만. 곧바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흥!!!!!”


쿵!!!


내 머리를 향하여 박치기한다. 나의 방패는 놈의 무기를 막고 있기에 막을 방법이 없었고, 뿔이 머리를 때리니 보통 충격이 아니었다.


“큭!”

“<스타 브레이커>!!!!”


다음 공격이 오기 전. 마법소녀의 지원사격이 날아왔다. 그러자 벌레 괴물은 그것이 위험하다고 깨달았는지 더 이상의 공격 없이 바로 피하였고, 마법소녀는 그것을 예상했다는 듯이 지팡이를 다시 조준했다.


“<디바인 슈터>!”


여린 몸이 반동으로 쭈욱! 밀려 나가며 아까보단 작은 빔을 쏘았다. 그것은 피할 수 없었는지. 곤충 괴물의 몸이 밀려 나가고 나는 그 틈을 타 살인귀의 몸을 치유했다.


“어때? 살인귀? 지금도 우리가 도움이 안 돼?”

“.......”


솔직하지 못하긴. 얼굴에 다 드러나 있다. 이놈아.


“미안.”


오! 진짜로 미안하다고 했어!? 그 사실에 나는 입꼬리를 올렸고 다른 거짓된 영웅들도 마찬가지였다.


“괜찮아요. 당신의 살인귀가 버서커 상태라고 대도서관이 말해주었거든요.”

“버서커? 아···. 살인 충동···.”

“앗!? 분명 그 스킬명이었어요!”

“이것으로 오해가 풀렸으니 저 검정풍뎅이를 때려잡자고. 중간 보스로 보이니 경험치를 분명 많이 줄 거야!”

“...난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힐 하는 마왕.”


난 나름대로 농담을 건넨 것뿐인데. 살인귀가 진심으로 한심해하는 것이 느껴졌다. 이런···. 농담이 안 먹히는 친구네. 그래도 이걸로 깨달았다. 살인귀는 살인 충동만 어떻게 하면 충분히 믿을 만한 아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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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제 30화 절망적인 적. 21.06.09 10 0 13쪽
30 제 29화 잔혹한 현실. 21.06.08 10 0 14쪽
29 제 28화 지원병력 21.06.07 12 0 13쪽
28 제 27화 새로운 무기. 21.06.06 13 1 13쪽
27 제 26화 하늘 위의 공포 21.06.05 11 2 13쪽
26 제 25화 왕과 친해져 보자. 21.06.04 14 0 13쪽
25 제 24화 드래곤 비늘을 만지고 싶어! 21.06.03 11 0 16쪽
24 제 23화 엘프가 노려진 이유 21.06.02 11 0 12쪽
23 제 22화 납치된 엘프. 21.06.01 16 1 13쪽
22 제 21화 여신의 목적. 21.05.31 19 1 13쪽
21 제 20화 불신의 씨앗. 21.05.30 16 0 13쪽
20 제 19화 부활. 21.05.29 19 0 12쪽
19 제 18화 거짓된 영웅의 죽음. 21.05.28 18 0 15쪽
18 제 17화 마녀 여왕의 힘을 빌리다. 21.05.27 17 0 13쪽
» 제 16화 곤충 괴물들의 여왕을 만나다. 21.05.26 19 0 13쪽
16 제 15화 살인귀 구출기. 21.05.25 22 1 13쪽
15 제 14화 성스러운 수류탄. 21.05.24 26 0 13쪽
14 제 13화 네크로맨서를 죽여라! 21.05.23 22 0 14쪽
13 제 12화 초대형 언데드를 막아라! 21.05.22 28 0 15쪽
12 제 11화 죽음의 물결. 21.05.21 31 0 13쪽
11 제 10화 이세계 첫날부터 망하다. 21.05.20 34 0 13쪽
10 제 9화 괴물들의 왕. 21.05.19 41 0 14쪽
9 제 8화 치킨으로 얻은 정보 21.05.18 42 0 13쪽
8 제 7화 이세계에서 본 익숙한 이들. 21.05.17 46 0 14쪽
7 제 6화 날뛰는 괴물. 21.05.16 48 0 14쪽
6 제 5화 괴물의 등장. +2 21.05.15 63 2 13쪽
5 제 4화 초대형 풍뎅이를 쓰러뜨려라! 21.05.14 6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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