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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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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힐하는마왕! 이세계에 징병...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4
최근연재일 :
2021.06.13 22:46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1,230
추천수 :
28
글자수 :
190,004

작성
21.06.02 22:50
조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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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2쪽

제 23화 엘프가 노려진 이유

독자님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띵작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DUMMY

납치한 엘프를 요리해서 먹는다. 섬뜩하기 짝이 없는 진실에 나는 손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납치했기에 불순한 용도로 사용한다고는 생각했으나. 설마 이 정도로 막장일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나는 의장이라는 놈의 멱살을 잡은 상태로 탁자에 흐르는 국물에 처박았다.


“커허허헉!!!”

“왜지?”


의장은 뜨겁기 때문인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신음만을 낼 뿐이었다. 놈이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자 나는 놈의 목을 잡은 상태로 들어 올렸다.


“말해! 높으신 분이 식량이 부족한 것도 아닐 텐데?!”

“에···. 엘프의 고기에는···. 괴물들을 쫓는 효능이 있다네···.”

“미친 소리!”


전투 망치로 의장의 다리를 뭉갠다. 그러자 찢어질 듯한 비명이 방안을 채웠고 바깥에 대기하던 엘프 소녀가 쫓기는 듯이 이곳으로 들어왔다.


“어···. 엄마······. 흐흐흑······.”

“눈 감아.”


젠장! 이곳의 상황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조금 전만 해도 살아있던 가족이 조리되어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소녀가 봐버렸다. 그 사실에 나는 혐오감이 드는 것을 느끼며 의장에게 물었다.


“제대로 말해!”

“사실일세!! 4세계 괴물들은 엘프 종족을 노리지 않아!!! 엘프 종족은 괴물들을 쫓는 무언가가 있어!!!”

“그래서 먹었다?”

“.....그렇다네.”

“그래···. 넌 죽는 게 좋겠다.”

“자. 잠깐! 난 솔직하게 말했네!!!!”

“의장님을 지켜라!!!”


엘프 소녀가 방안으로 들어온 이유가 밝혀졌다. 의장이란 작자의 비명을 듣고 밖에 있는 인원들이 몰려온 것이었다. 나는 엘프 소녀의 어깨를 잡아당겨 보호한 후. 바깥에 있는 이들을 차갑게 노려보았다.


“벌레들이 바글바글하네. 레지나 연합인지 뭔지 하는 바깥의 벌레뿐만 아니라. 인간 벌레들도 여기에 모여 있었구만? 마침 잘 됐어. <방패 충격>!”


서걱!


거대 벌레들의 몸도 손쉽게 토막 내는 것이 우리 거짓된 영웅들의 스킬이었다. 일반적인 인간이 결코 막을 수 없었기에 내부로 들어온 인간들의 허리가 잘려 지면에 나뒹굴었다.


“커어억....”


피가 물감처럼 퍼져나가고 아직 죽지 않아 피거품을 무는 인간들의 모습이 보였지만. 내 마음의 동요는 없었다. 그저 무감각하게 들어오는 경험치를 보고는 차갑게 노려볼 뿐이었다.


“놈을 죽여!!!!”

“아니. 그건 안 될걸?”


서걱. 작은 소리가 울리더니 통로를 채우던 이들의 목이 일제히 날아갔다.


“넌······. 살인귀?”


나와 같은 거짓된 영웅 중 하나인 살인귀였다. 그는 피 묻은 단검을 털면서 나에게 다가오더니 내 뒤에 조리된 엘프를 보고는 표정을 찌푸렸다.


“영웅왕이 말한 것이 이거군···.”

“여긴 어떻게 온 거지?”

“영웅왕이 이곳에 벌레들의 둥지가 있다더군. 그래서 나의 욕구나 충족할 겸 온 거다. 근데 이건..”

“엘프를 납치해서 잡아먹은 거야.”

“.....정말로?”


살인귀도 나의 설명에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나에 의해서 토막 난 인간들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네가 이렇게 살인할 만하군.”

“인간이 인간다워야 살인이라 할 수 있겠지. 이놈들은 바깥에 돌아다니는 벌레 괴물들과 하등 다를 게 없어.”

“인정하지. 하지만 그렇게 자기합리화를 하다가 연쇄살인마가 되는 거라고? 나처럼 말이지.”

“너처럼 될 생각은 없어. 살인귀.”

“다들 그 말을 하더라고. 죽이는 일을 즐기기 전에는 말이야.”


살인귀는 단검을 만지작거리며 내 옆에 있는 엘프 소녀를 보았다.


“이 아이에게 손댈 생각은 하지 마. 그럼 너도 적으로 대우할 거야.”

“난 어린아이는 손대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 내가 죽이는 이들은···.”


그는 어둠 속에서 냉소를 지었다.


“인간쓰레기라 불리는 이들이지. 힘도 없는 인간들이 아니야. 살인은 상대가 저항해야 즐거운 법이거든.”

“잘됐군.”


나는 이곳의 광경을 보지 않도록 엘프 소녀의 눈을 가리며 들어 올렸다.


“의장이 이곳에서 꽤 권력이 있는 작자 같은데. 어떻게 할까?”

“그건 걱정하지 마. 영웅왕이 벌레 수장에 대해선 프레이야 여신에게 알아서 말해준다고 한다더군. 이곳은 프레이야의 결계. 최고 권력자는 누가 뭐래도 프레이야야. 이놈 권력이 아무리 높다고 하들. 혐의가 확실한 이상 치워버리는 것은 일도 아니지.”

“...죽여도 될까?”


더러운 놈이지만. 더는 더러운 짓을 하지 못하기 위해 전투 망치로 머리를 부숴두고 싶었다. 나의 살기에 의장의 안색이 새파래지고 그 모습에 살인귀는 즐거운 듯이 웃었다.


“놈을 죽이기 위해서 내가 왔잖아?”


살인귀는 내가 멱살 잡은 의장의 머리를 잡아채 빼내었다.


“더러운 일은 내 전문이니. 찬란한 영웅인 넌 빠져 손을 더럽히는 것은 나로 충분해.”

“살인귀···.”

“나에게 이런 일은 익숙해. 애초에 네가 한다고 하들. 인간에게 제대로 고통을 주는 방법은 알아? 나라면 이 인간쓰레기를 최대한 살려놓고 고통을 줄 수 있어.”

“....알겠어. 그럼 부탁할게.”

“물론이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이곳에서 벌레들을 상대로 전투법을 배웠으나 살려놓고 최대한 고통을 주는 방법은 몰랐다. 그런 부분에선 살인귀가 전문적이겠지. 나는 그의 의견에 동의하며 울고 있는 엘프 소녀를 들어 올렸다.


“근처에 나와 같이 온 소환사가 있어. 같은 엘프인 만큼 꽤 도움이 되겠지. 난 따라갈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 전해줘.”

“부탁할게.”

“그래.”


문이 닫히면서 살인귀는 가학적인 미소로 단검을 핥았다.


“부디 좋은 비명을 부탁할게.”


내가 추악하기 짝이 없는 건물을 빠져나가기 위해 움직인 지 얼마나 되었을까? 살인귀가 해둔 듯한 깔끔한 솜씨가 보인다. 이곳을 지키는 병사들의 목을 정확히 잘라 자기가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는 듯한 얼굴들이 사방에 보였다.


으아아아아앗!!!


귀를 찢는 듯한 비명이 뒤에서 들려온다. 그 소리에 나는 만족하며 건물 바깥으로 나왔다.


“힐 하는 마왕? 당신이 왜 여기에?”

“이 아이 부모를 찾으러 왔어. 살인귀는 따로 할 일이 있대.”

“그렇군요. 그 아이의 부모는?”

“.....잡아먹혔어.”

“.................”


소환사도 안쪽의 사정을 듣고 나서는 토할 것 같은 표정이 짓더니 곧 불같은 눈동자로 외쳤다.


“제가 당장!!!”

“살인귀가 나섰으니 걱정하지 마. 이건 그 친구 전문이니까.”

“이번만은 그에게 고마워해야겠군요.”


그녀는 그 말과 함께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아직 울먹이는 소녀는 안아 들고 등을 두드렸다.


“엘프를 납치해 그딴 짓을 벌이다니! 대체 왜죠?”

“괴물들을 쫓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나 봐.”

“뭐라고요!?”

“나도 확실한 것은 아니야. 하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있지. 지금 만나러 갈 참인데. 따라올래?”

“알겠어요. 먼저 가고 있으세요. 이 아이는 제가 묵고 있는 곳에 맡기고 소환수로 당신을 금방 따라갈 테니.”

“응.”


잠시 뒤. 나는 알타반 요새의 성벽에 도착했고 식사 시간이 끝났는지 여기저기 야영하고 있는 병사들이 보였다. 내가 주변을 둘러보자. 검은 드림자가 드리워지더니 파랑새가 나에게로 내려왔다.


“여기인가요?”

“응. 정보를 물을 만한 친구가 여기에 있을걸? 어디 보자. 아! 저기 보이네!”


나는 곧 원하는 이를 찾을 수 있었다.


“베르!!!!! 내 목소리 들려!!??? 이리 와봐!!!!!!!”

“베르?”

“어제부터 알게 된 친구야. 보면 알아.”


내 외침에 성벽 위에 앉아 있던 거대한 붉은 용이 접혔던 날개를 활짝 펼치고 우리를 향해 날아오더니 잘 빠진 붉은 머리의 미녀로 변하였다.


“힐 하는 마왕이군. 무슨 일이지?”

“정보가 필요해서 찾아왔어. 김병장 일행들은?”

“내가 위치를 알고 있다. 따라와라.”

“응.”

“드래곤이네요?”

“덩치가 커서 가장 찾기 쉽잖아.”


나는 베르의 인도를 따라 김병장 일행들이 모여있는 모닥불로 찾아갈 수 있었다.


“어라? 힐 하는 마왕? 오늘은 무슨 일이야?”

“정보 좀 구하러. 그리고 이건 선물.”


나는 마을에서 사들인 보관이 간편한 육포와 술을 건네었고 그걸 받아들인 김병장은 입꼬리를 올렸다.


“좋아. 무슨 정보를 원하는데?”


나는 아까 내가 보았던 일들을 설명해주었고 설명이 진행될수록 김병장의 안색이 찌푸려졌다.


“그래. 너도 그걸 봤구나···.”

“대체 왜 일어나는 거야? 식량 때문은 아니던데?”

“거기 엘프도 잘 듣는 게 좋을 거야.”


김병장은 육포 하나를 씹어먹으며 표정을 구겼다.


“괴물 놈들은 상대가 누구든 아무런 협상도 없이 무차별하게 학살해. 하지만 그중 예외가 있는데. 그게 엘프란 종족이야. 이상하게 레지나 연합이라는 곤충 놈들이든 666의 괴물이든. 엘프는 이상하게 손을 안 대려고 하는 움직임이 보여. 코앞에서 보고도 일부러 놓아준달까? 물론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야. 내 앞에서 엘프를 갈기갈기 찢는 괴물도 보았으니까. 하지만 대부분 괴물은 그래. 그 때문에 엘프란 종족이 전장 내에서 생존율이 최고로 높아. 그래서···.”

“그래서···?”

“엘프란 종족에게 특별한 힘이 있어서 괴물이 노리지 않는다란 소문이 연합군 내에 퍼지고 있어. 엘프의 살을 먹으면 먹은 사람도 괴물들에게 노려지지 않는다는 미신도···. 네가 본 것은 이것 때문일 거야.”

“단지 그런 미신 때문에 잡아먹는다고? 엘프는 인간이나 다름없는데?”

“인간이란 종 자체가 원래 그래. 종교를 보면 알잖아? 별 시답지 않는 이유로 분쟁을 일으키고 서로를 죽이지. 뭐. 이 일은 인간만이 일으키는 일은 아니지만···.”

“다른 종족도 그렇다?”

“그래. 그 때문에 엘프 납치가 자주 벌어지고 있어. 그리고 소문이긴 한데···. 일부 엘프들이 4세계 측에 붙어버렸다는 이야기도 있어. 4세계 괴물들이 유일하게 항복을 받아줬다는 거지. 이것도 소문에 살을 붙여주는 요인일 거야.”

“왜 엘프만 특별 취급이야?”

“그건 나도 잘···.”

“이병 야누스! 제가 그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어? 네가?”


김병장과 함께 다니는 이등병이었다. 지난번에 포병 지원으로 도움을 받았기에 나는 그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부탁할게.”

“괴물들이 엘프들을 노리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행성 출신의 엘프 중 한 명이 높은 자리에 있는 666의 괴물이기 때문입니다.”

“뭐? 잠깐! 괴물들은···.”

“원래 저희와 똑같은 이들이었습니다. 4세계로 가서 괴물이 되었을 뿐. 그다지 놀랄 정보는 아닙니다.”

“계속 말해 봐.”“현재 모든 666의 괴물들이 모습을 드러낸 상황이지만. 딱 한 명. 모습이 드러나지 않는 서열이 있습니다.”

“그게 설마···?”

“네. 서열 2위 괴물만이 현재 모습이 드러내지 않았고 그 서열의 괴물이 엘프입니다. 괴물들 내에서 상당한 인망을 가진 괴물이죠. 게다가 서열 1위 네메시스의 아내이기까지 합니다. 이 사실 때문에······.”

“까닥 잘못하면 서열 2위 괴물의 엘프 지인을 건들지도 모르니 알아서 피한다?”

“그렇습니다. 서열 1위, 2위 괴물의 분노를 동시에 받을 수도 있으니. 알아서 손을 대지 않는 것이지요. 물론 666의 괴물 내에서도 서열 2위 괴물을 미워하는 괴물이 있는 관계로 역으로 잔혹하게 죽이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괴물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네요. 근데···. 네가 어떻게 그걸?”

“666의 괴물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운 좋게 들었습니다.”

“너 용케 살아있구나?”

“그때는 제 주변에 생존 병력이 많아서···.”

“일단 이걸로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군요. 근데 엘프가 서열 2위 괴물이라···.”


상상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이병 야누스를 보았다. 의외로 대단한 정보가 저 병사의 입에서 나왔기 때문이었다.


“이 전쟁에서 얼마나 살아남은 거야?”

“6개월입니다.”

“내가 3개월인데. 와!!”

“전쟁 초기에는 전선이 좁아서 안전한 곳이 많았습니다. 병장님.”

“고생했네.”




작품 제목 어그로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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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제 30화 절망적인 적. 21.06.09 10 0 13쪽
30 제 29화 잔혹한 현실. 21.06.08 9 0 14쪽
29 제 28화 지원병력 21.06.07 12 0 13쪽
28 제 27화 새로운 무기. 21.06.06 13 1 13쪽
27 제 26화 하늘 위의 공포 21.06.05 11 2 13쪽
26 제 25화 왕과 친해져 보자. 21.06.04 14 0 13쪽
25 제 24화 드래곤 비늘을 만지고 싶어! 21.06.03 11 0 16쪽
» 제 23화 엘프가 노려진 이유 21.06.02 11 0 12쪽
23 제 22화 납치된 엘프. 21.06.01 16 1 13쪽
22 제 21화 여신의 목적. 21.05.31 19 1 13쪽
21 제 20화 불신의 씨앗. 21.05.30 16 0 13쪽
20 제 19화 부활. 21.05.29 19 0 12쪽
19 제 18화 거짓된 영웅의 죽음. 21.05.28 18 0 15쪽
18 제 17화 마녀 여왕의 힘을 빌리다. 21.05.27 17 0 13쪽
17 제 16화 곤충 괴물들의 여왕을 만나다. 21.05.26 18 0 13쪽
16 제 15화 살인귀 구출기. 21.05.25 22 1 13쪽
15 제 14화 성스러운 수류탄. 21.05.24 26 0 13쪽
14 제 13화 네크로맨서를 죽여라! 21.05.23 22 0 14쪽
13 제 12화 초대형 언데드를 막아라! 21.05.22 28 0 15쪽
12 제 11화 죽음의 물결. 21.05.21 31 0 13쪽
11 제 10화 이세계 첫날부터 망하다. 21.05.20 34 0 13쪽
10 제 9화 괴물들의 왕. 21.05.19 41 0 14쪽
9 제 8화 치킨으로 얻은 정보 21.05.18 42 0 13쪽
8 제 7화 이세계에서 본 익숙한 이들. 21.05.17 46 0 14쪽
7 제 6화 날뛰는 괴물. 21.05.16 48 0 14쪽
6 제 5화 괴물의 등장. +2 21.05.15 63 2 13쪽
5 제 4화 초대형 풍뎅이를 쓰러뜨려라! 21.05.14 6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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