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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힐하는마왕! 이세계에 징병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4
최근연재일 :
2021.06.13 22:46
연재수 :
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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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
추천수 :
28
글자수 :
190,004

작성
21.06.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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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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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 29화 잔혹한 현실.

독자님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띵작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DUMMY

“자아. 오늘도 즐겁게 벌레를 잡아볼까나?”


나는 반질반질하게 빛이 나는 성스러운 방패와 전투 망치를 들었고 그러기 무섭게 내 육체는 빛에 휘감겼다. 프레이야가 알타반의 성벽으로 강제로 보내는 것이었다. 이미 두 번이나 겪은 일이었기에 익숙해진 나는 느긋하게 눈을 떴고 새벽에 까마득하게 모여있는 벌레의 무리가 보였다.


“오늘도 경험치와 골드를 많이 벌어야지.”

“소환은 좋지만. 아침은 먹을 시간을 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미리미리 먹고 와. 아니면···. 어젯밤이 그렇게 뜨거웠던 거야? 소환사?”


소환사는 나랑은 달리 엘프 아이들을 돌보느라 뒤늦게 잠든 덕에 늦게 일어났나 보다. 내 농담을 조롱으로 들었는지 그녀가 얼굴을 붉혔다. 오! 엘프는 부끄러우면 귀까지 빨개지는구나?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


“닥쳐요.”

“그래도 매일 이렇게 싸우다간 몸이 남아날 것 같지 않지만요.”

“피곤하진 않잖아?”

“인정. 이것도 우리의 육체와 관계된 것으로 보임. 우리는 지치지 않음.”


난 어제 죽었다 부활하기까지 했는데 피곤 같은 것은 없었다. 오히려 힘이 넘치달까? 솔직히 말하면···.


‘자지 않고 계속 싸워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야.’


미친 소리 같지만 사실이다. 젊거나 몸이 튼튼해서 피곤을 덜 느끼는 게 아니라. 아예 피곤이란 것이 게임 캐릭터 육체에 없었다.


‘뭐. 좋은 점이니 상관없으려나?’


나는 이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오늘도 싸워야 하는 벌레들을 보았다.


“어?”


달랐다. 어제는 벌레들의 무리에 마법을 쓰는 이들이 섞여 있었다면. 오늘은···.


“.....저거 인간인가?”

“인간만이 아니에요. 다른 종족도 많이 보여요.”


사람 허리 수준의 고블린이나 2m가 넘어가는 오우거, 나와 같은 인간에 비슷한 아인족은 물론이고 리자드맨과 같이 특이한 종족들도 족쇄에 묶여 벌레들의 무리에 섞여 있었다.


“뭐야 저건?”

“노예로군.”


영웅왕이었다. 그의 말에 모두가 바라보자. 그는 불쾌하다는 눈빛으로 족쇄에 묶인 이들을 보았다.


“저들은 소모품이다. 보면 알 거다. 어리석은 너희들이라도 내 말이 곧 이해가 되겠지.”

“?”


현대인의 지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었다. 그렇기에 나는 노예라 부르는 이들의 움직임을 살폈고, 그들이 벌레 무리의 최전방에 배치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설마...”

“그 설마다. 지치게 만드는 용도란 거지.”

“....공격하다가 우리 측으로 도주하면?”

“그러지 않도록 따로 대비해두겠지. 너무 당연한 걸 묻는군. 힐 하는 마왕.”


여러 종족으로 이루어진 노예들의 등 뒤로 앞다리가 기묘하게 발달하여 사람의 손과 같은 벌레들이 다가간다. 그들은 양손에 꿈틀거리는 애벌레를 쥐고 있었고 노예의 목덜미에 내려두었다.


푹!


그러자 애벌레들은 노예들에게 순식간에 달라붙었고 그걸 확인하자. 벌레들은 족쇄를 풀어주었다.


“네크로맨서를 조종했을 때의 그 벌레들이야.”

“저게 오래되면 피해자가 그렇게 언데드마냥 미라가 되는 거겠군요.”

“끔찍해요···.”


영웅왕은 벌레들의 최전방에서 냉병기를 들고 서서히 다가오는 노예들을 보고는 눈을 좁혔다.


“모두 죽여라. 그게 저들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자비다.”

“자...잠깐! 저 애벌레만 떼면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마법소녀의 반발에 영웅왕은 냉소를 지었다.


“그럼 그렇게 하여라. 단 노예의 숫자는 얼핏 봐도 500은 된다. 그들 모두를 구할 자신이 있는가?”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 그걸 마법소녀가 모를 리가 없었다.


척!


그 순간이었다. 진군하던 적들이 그대로 멈추었다. 화살이 닿지 않는 아슬아슬한 거리. 총기를 보유하고 있긴 하나 탄은 쉽게 구할 수 없으므로 함부로 사격할 수 없는 위치였다.


“아아!! 필멸자 여러분들! 다들 들리신 가요?”


그 순간이었다. 벌레의 군대가 일제히 갈라지더니 중앙에서 아름다운 여인이 보란 듯이 모습을 드러냈다.


“여왕이군.”


그때 놓쳤던 벌레들의 여왕이 저곳에 있었다. 그 사실에 나는 주먹을 꽉 쥐었다. 만약에 내가 그때 저년을 죽였다면....!!


“항복한다면 노예가 되겠지만 살아남을 수 있답니다. 어때요? 항복하실래요?”


웃기지도 않는 소리다. 총알받이로서 내몰든. 아니면 벌레들의 먹이로 쓰겠지. 우리가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 사항이지만 여왕이 저걸 직접 통보한다면 그 이유는···.


“우리를 도발하는 거다. 넘어가지 마라.”


우리의 성질을 긁어놓기 위함이겠지. 살인귀가 불쾌하다는 듯이 성벽 위에 발을 얹은 것이 보였다. 필요에 따르면 당장이라도 여왕을 노리러 갈 생각이었다.


“유인하는 걸 거야. 그 목표는 아마도 너일 거고.”


여왕을 암살하려다가 실패한 살인귀를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은 저쪽도 마찬가지. 그렇기에 대놓고 여왕을 보이며 유인하는 거겠지. 눈에는 보이지만 살인귀가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


“흥! 나도 알고 있다. 다만 짜증 나는군.”

“대신 내가 노려볼게.”

“뭐라고?”


살인귀는 무슨 소리냐는 듯이 나를 보더니 내가 꺼낸 소총을 보고는 진지한 눈을 했다.


“어제 그거군. 자신은?”

“2년 동안 만진 무기야. 이 거리면 무조건 맞혀.”


어차피 여왕은 암살하다가 실패한 목표물인 만큼 이 자리에서 머리를 날려버려도 나쁘지 않았다. 나는 전투 망치와 방패를 옆에 내려놓고 몸을 숙여 여왕을 조준했다.


“숨을 안정되게, 몸이 흔들리지 않게.”


군대에서 배운 것을 그대로 되새기며 저 멀리 보이는 여왕을 향해 정확히 조준했다.


‘바람은 없어. 딱 좋아.’


프레이야의 결계 때문일까? 유독 이곳은 바람이 불지 않았다. 게다가 놀라울 정도로 강화된 나의 육체는 미묘한 흔들림조차 포착하여 자동으로 수정했다.


타아아아아아아앗!!!


내가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마법소녀의 슈터에 못지않은 신성한 빛이 화살이 되어 여왕의 머리를 향해 번개처럼 치솟았다! 흔들림은 없다. 좋았어! 이걸로 벌레들의 여왕은 죽는다!!!!


콰아아아앙!!!


“맞았나?”

“아니야!”


내 들뜬 기분을 망친 것은 누구보다 눈이 좋은 살인귀였다. 살인귀의 말에 시선을 돌리니 그가 몸을 떨고 있는 것이 보였다.


“다른 존재가 막아냈어.”

“....빨라?”

“내 눈으로도 제대로 보지 못했어. 조심해.”

“....!!”


꽤 섬뜩한 정보였다. 나는 긴장으로 땀이 나는 것을 느끼며 흙먼지가 가라앉혀가는 것을 보았다.


“흠. 꽤 재미있는 장난이네. 괜찮나? 카리와 여왕?”


내 저격을 막은 것은 은으로 만들어진 듯한 털로 뒤덮인 늑대였다. 그것은 사람처럼 두 발로 서 있었고 키는 190cm 정도 되려나? 눈앞에 있으면 압도될 것 같은 위험한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막을 필요는 없었는데 말이죠.”


여왕은 그 말만을 남기고 녹아내렸다. 아니. 셀 수 없이 많은 날벌레로 나누어져 그대로 흩어졌다. 처음부터 가짜를 이용한 대역이었다. 그 모습에 웨인은 쓴웃음을 지었다. 자신은 나름대로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도와준 거였는데. 처음부터 가짜니 모양이 안 났다.


“하지만 근처에 있군. 이 폭발 정도라면 너도 어느 정도 피해는 받았을 거다.”

“......”

“나오지 말고 그대로 숨어 있어. 어디서 이런 저격이 올지는 아무리 나라도 모르니까.”


웨인은 그 말과 함께 팔짱을 낀 상태로 저격수를 도발하였고 그걸 본 나는 망설임 없이 소총을 회수해 등에 멨다.


“더 쏴보실 생각은 없나요?”

“저렇게 대놓고 도발하면 자신이 있다는 거야. 쏴봤자 쉽게 피하거나 막겠지. 이건 나도 횟수 제한이 있어서 낭비하기가 아까워.”

“저건 괴물이겠죠?”

“아마도 괴물이겠지. 분명한 것은···.”

“오랑우탄 괴물보단 강해 보여.”


이전에 만난 4세계 괴물하고는 비교도 안 되는 것이 분명했다. 차원이 다른 움직임이랄까? 가짜긴 해도 여왕을 직접 노려온 탓인지. 적들에게서 움직임이 생겼다. 애벌레에게 기생 당한 포로들이 우리를 향해 전진해오기 시작한 것이었다.


“포로들만?”

“우리보고 서로 죽이란 거지. 사기를 깎기 위함일 뿐이거나 아니면 다른 생각이 있는 거다.”

“그럼 답은 하나네.”

“뭐죠?”

“우리만 내려가서 저들을 상대해주자고. 어차피 우린 부활 가능하잖아.”


적들에게 무슨 생각이 있든 상관없었다. 설사 최악의 사태가 되더라도. 우리 거짓된 영웅들은 부활 가능했고 저들의 기생은 우리에게 먹히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만 성벽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 거기서 겸사겸사 경험치와 골드는 덤이었다. 내 말이 타당한지. 검귀와 살인귀는 먼저 성벽에서 뛰어내렸고 소환사와 마법소녀는 서로에게 눈짓하더니 같이 뛰어내렸다.


“그럼 나!”


내가 뛰어내리는 것에 따라 대도서관도 마법을 통해 천천히 내려온다. 좋아. 이걸로 6명 전부 다 내려온 건가? 그럼 영웅왕은······.


“.....”


그래. 넌 귀찮다 이거지? 왕좌에 앉아 꿈쩍도 안 하네. 비정한 녀석 같으니. 나는 투덜거렸지만, 최악의 사태엔 그가 움직인다는 것을 생각하고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어라?”


노예들이 우리들의 앞에서 일제히 멈추었다.


“...어린애잖아.”


그들 중 어린아이가 가장 먼저 앞에 나섰다. 그 모습에 우리는 그대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소녀 소년은 물론 겨우 걸어 다닐 만한 아이들마저 우리를 상대하는 전장에 내보냈다.


“....씨발.”


너무하다. 아무리 전쟁 중이라도 지켜야 하는 선은 있지 않은가? 저런 아이들도 기생시켜서 내보냈다고? 나는 어이가 하늘을 뚫고 나가는 것을 느끼며 레지나 연합인지 뭔지 하는 벌레들에 대한 증오가 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힐 하는 마왕의 자유의 축복이면 무사히 떼어낼 수 있음.”

“그것 외에는?”

“구속 후. 제대로 된 마법적 조치와 수술이 필요. 하지만 오래 기생 된 피해자는 신경계를 애벌레에게 빼앗김으로써 떼어내는 순간 죽을 것임.”


구출이 쉽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우리 중 스킬로 구할 수 있는 것은 나뿐이었으므로 나는 손을 뻗었다.


“<자유의 축복>!”


상대의 디버프를 지우고 이속을 올리는 버프를 어느 정도 뛸 수 있을 만한 소년에게 걸었다.


“빨리 이쪽으로 와!”

“네!!!!”


애벌레가 떨어져 나가고 자유를 되찾는 소년이 우리를 향해 달려왔다!


푹!


그러나 그 순간이었다. 날붙이를 들고 있는 노예들이 소년의 몸을 뒤에서 꿰뚫었다!


“!!!!!!”

“애벌레는 자기들의 페로몬으로 적과 아군을 감지. 소년이 자유로워진 순간. 적으로 판단. 공격한 걸로 보임.”

“씨발···.”


이건 내 탓이다. 단지 구할 수 있다는 말에 앞뒤 안 가리고 자유의 축복을 걸어버린 것이 너무 컸다. 죽어가는 소년의 눈과 마주치자. 나는 죄책감에 숨이 막히는 것을 느꼈다.


“...미안해.”


숨이 끊어져 가는 소년을 향해 나는 그렇게밖에 말할 수가 없었다. 적은 많았고 소년과는 거리가 너무 멀었기 때문이었다.


“자유의 축복 쿨다운은?”

“10분이야.”


10분에 한 명씩 구출에 500명이라 턱없이 시간이 모자랐다. 그렇다면···.


“그럼 죽여야겠군.”


살인귀는 누구보다 먼저 단검을 들어 살의를 비추었다. 그 모습에 소환사는 급히 그의 앞을 막아섰다.


“잠깐만요! 저들은 기생만 당했을 뿐! 우리의 적이 아니라고요!!!”

“그럼 어떻게 할 거지? 500명을 하나하나씩 구해주면서 같이 쌔쌔라도 할 건가? 뒤에 있는 벌레들이 신사라서 가만히 기다려주겠군! 그렇지? 소환사?”

“살인귀!!!”

“비켜라! 너희가 하지 않겠다면 나 혼자서도 충분해!”


살인귀가 저들을 모두 죽이는 데에 얼마나 걸릴까? 500의 숫자지만 훈련되지 않는 일반인이 대다수다. 살인귀가 10분 이내로 저들을 전멸시키는데 내 모든 금화를 걸어도 좋다.


“큭!”


인접해온 노예들이 날붙이로 공격해온다. 나는 방패로 공격을 막으며 아직 결정하지 못한 거짓된 영웅들을 보았다.


‘시간이 없어.’


그럼 어떻게 해야···? 나에겐 거짓된 영웅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권한 같은 것은 없었다. 혼자서라도 무언가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옳을까?


“멍청이들.”


성벽 위에서 영웅왕은 우리를 노려보며 그렇게 외쳤다.


“이 알타반에 있는 인구가 몇인지 아느냐? 8천이 넘는다! 그들을 500명과 바꿀 생각이냐?”


우리 거짓된 영웅뿐만 아니라. 성벽 위에서 공격하지 못한 병사들에게 하는 일갈이었다. 그 외침에 모두의 몸이 굳는다.


“이건 전쟁이다! 추악하기 짝이 없는 욕망과! 살기 위해서 저항하는 이들의 전쟁! 그렇게 자신의 손을 더럽히기 싫으냐? 그럼 좋다! 짐이 직접 나서지!”


하늘에 검은 구멍이 열리고 셀 수 없이 많은 냉병기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병장기의 비>.”


단지 그것뿐. 영웅왕은 스킬과 함께 손을 내렸다.


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

콰직! 으드득! 찌지지직!!


살이 찢기고 사지가 잘리며 머리가 꿰뚫렸다. 노예들의 내장이 무기에 꿰어져 지면에 박히고 찢어진 배로 분홍색 내장이 튀어나와 시야를 메꾼다. 벌레의 투명한 피와 다른 붉은 피가 대지를 적시고 그 사이사이로 생물체의 내용물이 그대로 뿌려진다. 그 충격적인 장면에 모두가 멍하니 영웅왕을 볼 수밖에 없었다.


“그들을 모두 구할 방법은 없다! 이상을 논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해라! 잡종들아!”




작품 제목 어그로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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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제 31화 페도베어. 21.06.13 20 0 13쪽
31 제 30화 절망적인 적. 21.06.09 27 0 13쪽
» 제 29화 잔혹한 현실. 21.06.08 27 0 14쪽
29 제 28화 지원병력 21.06.07 27 0 13쪽
28 제 27화 새로운 무기. 21.06.06 24 1 13쪽
27 제 26화 하늘 위의 공포 21.06.05 34 2 13쪽
26 제 25화 왕과 친해져 보자. 21.06.04 32 0 13쪽
25 제 24화 드래곤 비늘을 만지고 싶어! 21.06.03 28 0 16쪽
24 제 23화 엘프가 노려진 이유 21.06.02 25 0 12쪽
23 제 22화 납치된 엘프. 21.06.01 30 1 13쪽
22 제 21화 여신의 목적. 21.05.31 31 1 13쪽
21 제 20화 불신의 씨앗. 21.05.30 36 0 13쪽
20 제 19화 부활. 21.05.29 38 0 12쪽
19 제 18화 거짓된 영웅의 죽음. 21.05.28 29 0 15쪽
18 제 17화 마녀 여왕의 힘을 빌리다. 21.05.27 34 0 13쪽
17 제 16화 곤충 괴물들의 여왕을 만나다. 21.05.26 32 0 13쪽
16 제 15화 살인귀 구출기. 21.05.25 42 1 13쪽
15 제 14화 성스러운 수류탄. 21.05.24 44 0 13쪽
14 제 13화 네크로맨서를 죽여라! 21.05.23 35 0 14쪽
13 제 12화 초대형 언데드를 막아라! 21.05.22 41 0 15쪽
12 제 11화 죽음의 물결. 21.05.21 45 0 13쪽
11 제 10화 이세계 첫날부터 망하다. 21.05.20 47 0 13쪽
10 제 9화 괴물들의 왕. 21.05.19 57 0 14쪽
9 제 8화 치킨으로 얻은 정보 21.05.18 57 0 13쪽
8 제 7화 이세계에서 본 익숙한 이들. 21.05.17 57 0 14쪽
7 제 6화 날뛰는 괴물. 21.05.16 72 0 14쪽
6 제 5화 괴물의 등장. +2 21.05.15 85 2 13쪽
5 제 4화 초대형 풍뎅이를 쓰러뜨려라! 21.05.14 9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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