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최병문 님의 서재입니다.

검성의 품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최무운
작품등록일 :
2018.03.04 13:41
최근연재일 :
2018.07.16 23:00
연재수 :
114 회
조회수 :
298,144
추천수 :
2,463
글자수 :
669,586

작성
18.07.16 23:00
조회
1,989
추천
18
글자
5쪽

000. 마무리 하며

DUMMY

000. 마무리 하며





사계절이 항상 따뜻한 곳이 있었다.


그곳에 갑자기 마을이 하나 생겼다.


집들은 새로 지어졌고 사람들은 모두 근면하게 일하며 서로 도와주면서 행복하게 살았다.


그 중 가장 큰 집에 한 사람이 열 명도 넘는 아이들을 데리고 행복한 표정으로 놀고 있었다.


“하하하! 아빠!”


“호호호! 아빠!”


그 중 남자 아이도 있었고 또 여자 아이도 있었다.


아이들은 무공 흉내도 내기도 하고 서로 장난도 치며 즐겁게 놀고 있었다.


그곳으로 한 사람이 당당하게 걸어 들어왔다.


“장공자님! 서쪽에서 왔습니다.”


아이들과 장난치며 놀고 있던 사람은 바로 장소오였다.


그는 장소오를 보더니 포권으로 인사하며 말했다.


“아! 어서 오세요.”


그는 장소오도 본 적이 있었다.


옛날 대광명수호대의 분대장으로 있었던 사람이었다.


“장공자님! 궁지천 대장님과 여신용 대장님 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분대장이 허리를 깊이 숙이며 말했다.


“많이 심각한 가요?”


장소오가 다시 물었다.


“제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분대장이 대답했다.


심각하니까 여기까지 왔다는 말이었다.


“음...... 얘야! 가서 엄마 오라고 해라!”


장소오는 잠시 생각하더니 한 여자 아이를 잡고 말했다.


“예! 아빠!”


아이는 큰 눈을 뜨며 대답했다.


그 아이의 눈은 좌우가 다른 색이라 너무나 귀여웠다.


“무슨 일이라고 하더냐!”


잠시 후 한 사람의 아름다운 부인이 나타났다.


그녀는 바로 왕소민이었다.


“서쪽에 약간의 말썽이 생겼다는데 한 번 가보시오.”


장소오가 왕소민에게 말했다.


“아니 그들은 어떻게 조용히 지낼 때가 없어! 작년에도 내가 갔다 왔는데 또 그래!”


왕소민은 화부터 벌꺽 냈다.


“두 사람이 서로 성격이 불같아서 양보를 잘 하지 않습니다!”


분대장이 말했다.


“흥! 내 이것들을 이번에는 용서하지 않겠다.”


왕소민은 화를 잔뜩 내며 다시 나갔다.


“감사합니다. 왕향주님께서 가시면 곧 두 사람의 다툼은 사라질 것입니다. 감히 왕향주님의 명령을 어기지는 못할 것입니다.”


분대장이 허리를 깊이 숙이며 말했다.


“내가 갈까봐 겁났나 보군요. 표정을 보니.”


장소오는 분대장을 보며 가볍게 웃었다.


“장공자님이 오시면 두 사람 다 성치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왕향주님이 오시면 말로 하시기 때문에 .... 해해해! 그럼 이만!”


분대장은 재빨리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나가버렸다.


“사람하고는.....”


장소오는 재빨리 사라지는 분대장을 보며 웃었다.


“여기 보세요.”


그때 또 한 사람의 귀부인이 장소오가 있는 곳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바로 주옥명이었다.


“무슨 일이오!”


장소오가 물었다.


“엄마!”


주옥명이 들어오자 한 남자아이가 그녀를 맞았다.


“그래! 잠깐만! 아빠하고 할 이야기가 있다.”


주옥명은 잠시 아이를 안고는 다시 내려놓았다.


“황제께서 몸이 불편하니 빨리 들어오라고 하네요.”


주옥명은 투덜거렸다.


“황제께서 우릴 불렀어요?”


장소오가 물었다.


“예! 지금 당장 보고 싶으니 들어오라고 하네요.”


주옥명이 입을 삐죽 거리며 말했다.


“황제께서 오라고 하시니 들어가야지!”


“뭐에요? 또 가요! 뻔해요. 또 어디에서 반란이 일어났겠죠 뭐!”


주옥명이 소리를 빽 질렀다.


“하하하! 그래도 황제께서 보자고 하는데 안 갈 수 있나! 여기는 영아와 소현, 송미에게 맡기고 갑시다.”


장소오가 말했다.


“정말 귀찮아! 왕자들은 무엇을 하는지 몰라!”


주옥명은 투덜거렸다.









----------------


지금까지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매일 구독자 수와 조회수 숫자가 올라가는 것을 보니 정말 힘이 많이 났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 이야기를 처음 구상할 때는 세 세력이 나누어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러나 구상을 끝내고 글을 시작하려고 하니 마지막에 다시 통일하는 과정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그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중간에 시간 간격이 갑자기 뛰는 바람에 혼란스러웠던 분들도 계셨을 것입니다.

사실은 1대 검성부터 10대 검성까지 모두 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많은 구상을 했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세 세력이 나누어지는 과정에 대해서도 한 번 어떻게.....


하지만 지금은 또 다른 연제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역사판타지무협소설 정도로 장르를 구분할 수 있겠군요.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64 기장인명
    작성일
    18.07.17 12:32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1 최무운
    작성일
    18.07.17 16:57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검성의 품격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000. 마무리 하며 +2 18.07.16 1,990 18 5쪽
113 112. 비천(4)(완) 18.07.16 2,585 20 22쪽
112 111. 비천(3) 18.07.15 1,835 23 13쪽
111 110. 비천(2) 18.07.14 1,803 20 16쪽
110 109. 비천(飛天) 18.07.13 1,826 23 18쪽
109 108. 반전(4) 18.07.12 1,757 21 11쪽
108 107. 반전(3) 18.07.11 1,799 20 15쪽
107 106. 반전(2) 18.07.10 1,854 19 16쪽
106 105. 반전 18.07.09 1,834 17 13쪽
105 104. 밀약(4) 18.07.08 1,815 19 16쪽
104 103. 밀약(3) 18.07.07 1,776 20 15쪽
103 102. 밀약(2) 18.07.06 1,833 18 11쪽
102 101. 밀약 18.07.05 1,797 21 15쪽
101 100. 검성대회(4) 18.07.04 1,913 17 14쪽
100 99. 검성대회(3) 18.07.03 1,851 16 13쪽
99 98. 검성대회(2) 18.07.02 1,878 15 11쪽
98 97. 검성대회 18.07.01 1,933 17 13쪽
97 96. 선공(2) 18.06.30 1,857 19 13쪽
96 95. 선공 18.06.29 1,891 18 14쪽
95 94. 바람은 불고(3) 18.06.28 1,939 18 12쪽
94 93. 바람은 불고(2) 18.06.27 2,038 16 12쪽
93 92. 바람은 불고 18.06.26 2,032 18 14쪽
92 91. 사천으로(2) 18.06.25 1,914 20 13쪽
91 90. 사천으로 18.06.24 1,958 20 14쪽
90 89. 위험한 순간(3) 18.06.23 1,898 23 13쪽
89 88. 위험한 순간(2) 18.06.22 1,925 19 12쪽
88 87. 위험한 순간 18.06.21 1,961 18 12쪽
87 86. 위험한 전투(2). 18.06.20 1,958 19 12쪽
86 85. 위험한 전투 18.06.19 1,895 16 11쪽
85 84. 소탕작전! 18.06.18 2,071 1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