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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문 님의 서재입니다.

검성의 품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최무운
작품등록일 :
2018.03.04 13:41
최근연재일 :
2018.07.16 23:00
연재수 :
114 회
조회수 :
298,142
추천수 :
2,463
글자수 :
669,586

작성
18.07.0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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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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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3쪽

99. 검성대회(3)

DUMMY

99. 검성대회(3)




“첫 번째로 대결하실 검성 후보를 소개하겠습니다.”


곡지상은 말하면서 천천히 대결장으로 걸어 내려왔다.


귀빈석과 대결장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소개를 맡은 곡지상은 어께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대광명교 사천지부장인 곡지상에게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소인은 대광명교 사천지부장인 곡지상이라고 합니다.”


대결장 가운데로 나온 곡지상은 검성 후보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부터 먼저 소해했다.


“하하하! 검성 후보를 소개해 주세요.”


“검성 후보가 누굽니까?”


사람들은 당연히 반발하며 소리쳤다.


“하하! 감사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검성 후보를 소개하겠습니다.”


하지만 곡지상은 손을 들어 사람들의 환호에 답하더니 본격적으로 검성 후보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사실은 비난하는 소리였지만 곡지상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했다.


“빨리 빨리!”


“누구!”


사람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또 소리쳤다.


“오늘은 무림연합과 정무맹이 대결을 하는 날입니다.”


곡지상은 계속 자기 할 말을 했다.


“알아요!”


“넘어가요!”


사람들이 소리쳤지만 소용없었다.


“먼저 무림연합 검성 후보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소개하면 여러분들은 큰 박수로 맞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곡지상이 외쳤다.


“알았어요.”


“예!”


사람들은 이제는 포기했는지 그냥 대답만 했다.


“무림연합의 검성 후보는 무림연합의 현재 맹주이신 이대원 맹주님의 하나뿐인 아드님인 무림연합 청년 수비대 대장 이백강 대장입니다.”


곡지상이 요란한 수식어와 함께 이백강을 소개했다.


“와!”


“만세!”


“이백강 승리!”


무림연합을 응원하는 구경꾼들은 곡지상의 소개와 함께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응원했다.


그러자 귀빈석에서 이대원 맹주 뒤에 앉아 있던 이백강 대장이 일어서서 앞으로 나와 사람들을 향해 포권으로 인사하고 대광명교 교주와 정무맹 맹주 그리고 아버지인 이대원에게도 공손하게 인사했다.


인사를 받은 각 맹주도 앉은자리에서 포권으로 인사를 받았다.


일종의 절차였다.


이백강은 대광명교 교주 왕령청과 인사하며 의미심장한 눈빛도 보냈다.


물론 왕령청도 웃음으로 화답했다.


그 다음으로 이백강은 대결장으로 내려와 다시 사람들에게 인사했다.


“방금 곡지상 지부장님이 소개한 이백강입니다.”


이백강은 사람들이 모인 세 방향을 향해 일일이 포권을 취하며 인사했다.


“와!”


“잘생겼다.”


“멋있다.”


사람들은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며 이백강을 칭찬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백강은 그런 사람들을 향해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이백강 대장입니다.”


곡지상이 다시 한 번 큰 소리로 이백강 대장을 소개했다.


-짝짝짝!


박수 소리가 함께 이백강 대장은 결투장 오른쪽 끝에 가서 섰다.


“다음 정무맹 검성 후보를 소개하겠습니다. 정무맹 검성 후보는 현재 정무맹 청년방어대 대장인 장시후 대장입니다.”


곡지상은 이번에는 장시후 대장을 소개했다.


“와아!”


“환영합니다.”


장시후대장이 소개되자 장내의 함성은 이백강 대장보다 더 컸다.


현재 상황은 정무맹 쪽이 훨씬 불리했다.


사람들은 이런 정무맹의 처지를 알고 약자를 응원하는 것이다.


장시후 대장도 소개되자 이백강 대장과 같이 각 맹주들에게 인사하고 결투장 중앙으로 와 모인 구경꾼들에게 일일이 인사했다.


“와!”


“이겨서 검성을 꼭 차지하세요.”


“응원하고 있습니다.”


구경하던 사람들은 일제히 소리쳤다.


“꼭 이겨요!”


주옥명도 그들 사이에서 소리치며 응원했다.


“장시후 대장을 알아요?”


그러자 옆에서 왕소민이 물었다.


“예! 전에 정무맹에 갔을 때 한 번 본적 있어요. 누군가 엉큼한 짓을 했거든요. 그래서 장시후 대장인지 확인해 봤어요. 호호!”


주옥명이 장소오를 째려보며 말했다.


“그렇군요.”


왕소민은 결투장을 보느라 주옥명의 표정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모두 결투장으로 시선이 고정되어 있어 장소오만 실없이 웃었을 뿐이었다.


장소오는 주옥명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시후 대장은 사람들의 함성에 다시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 덕분에 주옥명도 다시 시선을 결투장으로 옮겼다.


“정무맹 검성 후보이신 장시후 대장이었습니다. 많은 박수를 부탁합니다. 요즘 많이 힘들 텐데 여러분들이 응원 열심히 해 주십시오.”


곡지상은 여유롭게 웃으며 외쳤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곡지상은 했다.


정무맹의 영역을 차지한 자신들의 업적을 자랑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장시후 대장은 침착한 표정으로 이백강의 맞은편인 왼쪽 끝으로 갔다.


드디어 두 사람이 마주보게 되었다.


“두 분은 정정당당한 결투를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그럼 지금부터 결투를 시작하겠습니다.”


곡지상은 두 사람이 자리를 잡자 드디어 결투의 시작을 알렸다.


“드디어!”


“누가 이길까?”


“손에 땀이 다 난다!”


구경꾼들은 모두 긴장하며 결투장을 주시했다.


정작 결투를 하는 두 사람보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긴장을 하고 있었다.


“누가 이길까요? 장시후 대장이 이겼으면 좋겠어요.”


주옥명도 긴장이 되는지 목소리가 떨렸다.


“쉽지 않을 거예요.”


진소현이 옆에서 주옥명의 기대와 다른 말을 했다.


“그래요? 이길 수 없어요?”


주옥명이 물었다.


“무림연합 맹주는 준비를 단단히 했을 거예요. 아마 뭔가 있을 거예요.”


진소현이 말했다.


“그래요? 이렇게 두 사람이 정당하게 대결하는데 부정한 일이 있겠어요?”


주옥명이 말했다.


“글쎄요.......”


이대원을 잘 아는 진소현은 아리송한 말을 했다.


“음...... 그러면 곤란한데....”


주옥명은 심각한 표정이 되었다.


“시작했으니 지켜보면 알겠죠 뭐!”


왕소민이 두 사람사이에 끼어들었다.


“그렇겠죠? 좀 있으면 결과가 나올 테니 지켜봅시다.”


주옥명은 말하고 다시 결투장으로 집중했다.


“그럼 두 분은 준비 되었습니까?”


그때 곡지상이 오른 손을 들어 올리며 두 사람에게 물었다.


“예!”


“예!”


두 사람 다 고개를 끄덕이며 준비 되었다는 신호를 했다.


장시후 대장은 얼굴에 긴장한 빛이 역역했다.


하지만 장시후 대장과는 다르게 이백강 대장은 여유가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장소오는 직감적으로 이상한 점을 느꼈다.


전에 동정호에서 두 사람은 결투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두 사람은 무승부를 이루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심각한 내상을 입어 한 동안 쉬어야 했다.


그 일이 바로 몇 달 전의 상황이었다.


겨우 몇 달 만에 두 사람의 무공의 차이가 벌어졌을 리는 없었다.


그런데도 이백강 대장은 여유로운 모습이고 장시후 대장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당연히 두 사람 모두 서로를 경계하며 긴장한 모습이어야 맞는 것이다.


뭔가 이상했다.


“지켜보면 알겠지!”


하지만 장소오의 관심은 누가 검성이 되느냐가 아니다.


사실 두 사람 중 누가 이기던 장소오는 상관없었다.


장소오의 관심은 지금 귀빈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다.


“그럼 두 분은 자세를 잡아 주십시오.”


드디어 곡지상의 구령이 떨어졌다.


“이얍!”


“합!”


곡지상의 구령에 따라 두 사람은 각자 독문 무공의 기세를 시작했다.


이백강은 당연히 오행검법의 기세를 잡았고 장시후 대장은 태극검의 기세를 잡았다.


“시~작!”


-쿵~!


드디어 곡지상의 시작 신호가 떨어지자 큰 북소리와 함께 드디어 대결이 시작되었다..


“와!”


“와아!”


그와 동시에 구경꾼들도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함성과 함께 두 사람도 천천히 움직였다.


“꿀꺽!”


지켜보는 구경꾼들 사이에 침 넘어 가는 소리도 들렸다.


처음에 두 사람은 결투장 외곽을 천천히 돌았다.


두 사람의 걸음에 따라 소란스러워 졌던 장내가 일순 고요해 졌다.


그렇게 고요한 침묵이 흐르던 그때 드디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움직였다.


“이얍!”


“하압!”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검을 들고 순식간에 다가갔다.


“오행검법!”


“태극검법!”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검법이 두 사람의 몸에서 쏟아져 나왔다.


-채챙!


-챙!


두 사람이 붙는 순간 이미 십 여초의 검이 서로 교환되었다.


-휙!


그후 또 재빨리 두 사람은 다시 떨어졌다.


순식간에 붙어 검을 교환하고 또 빠진 것이다.


“오!”


“와!”


“역시!”


구경하던 사람들은 그 모습에 일제히 감탄을 쏟아냈다.


두 사람은 각 진영에서 검성후보로 나올 정도로 최고 고수이다.


그런 두 사람이 검법을 펼치니 일반 삼류 무림인들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이야! 눈 호강을 하는군!”


“그러게! 정말 저 두 사람보다 더 뛰어난 무림인을 찾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저마다 한 소리씩 했다.


“대광명교 교주가 있잖아!”


“글쎄! 저 두 사람보다 더 강할지는 의문이야.”


사람들이 서로 주장을 펼쳤다.


“누가 이길 것 같아요?”


주옥명이 장소오에게 물었다.


진소현과 왕소민은 그저 담담하게 구경하고 있는 반면 주옥명은 마음을 졸이며 구경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장시후 대장이 이겼으면 하는 마음이 강한 모양이었다.


“두 사람이 서로 비슷해요.”


장소오는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래요? 그래도 장대장이 이겼으면 좋겠는데....”


주옥명은 역시 장시후대장을 응원하고 있었다.


“주낭자는 장시후 대장을 좋아하는 모양이에요! 호호!”


그 모습을 본 왕소민이 장난쳤다.


“아! 오해 하지 마세요. 좋아 하는 것은 아니에요. 저도 한 번 밖에 못 봤어요.”


주옥명은 손까지 저으며 부정했다.


“훗!”


그 모습에 진소현과 왕소민은 가볍게 웃었다.


“이얍!”


“합!”


그때 대결장에서는 또다시 두 사람이 서로 부딪쳐 갔다.


-챙챙!


-꽝!


이번에는 좀 전과 상황이 달랐다.


좀 전에는 두 사람의 탐색전 정도로 보면 알맞았다.


적의 실력을 가늠해 보는 탐색전이었다.


두 사람 다 처음 검을 교환하는 것이라 가볍게 응수한 것이었다.


대개 대결이 그런 식이었다.


처음엔 가볍게 서로 검을 교환했다.


그런 교환을 서로 세 번 이상 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렇게 서로 실력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런 관례대로라면 두 사람은 첫 번째 검의 교환처럼 이번 두 번째 교환도 가벼운 대치인사여야 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장시후 대장은 관례대로 두 번째도 그런 식으로 전개했다.


그러나 이백강 대장은 두 번째 공격에 관례대로 하는 척 하다가 초식을 급격하게 바꿔 위력이 가장 강한 초식을 장시후 대장에게 퍼부었다.


“헛!”


물론 방비가 덜 되어 있던 장시후 대장은 깜짝 놀라 황급히 막았다.


-챙챙!


-꽈 꽝!


큰 소리가 나며 대결장은 순식간에 급변했다.


“어억!”


뜻하지 않게 일격을 맞은 장시후 대장은 뒤로 황급히 피하며 물러섰다.


-주르르르륵.


장시후 대장은 뒤로 물러서며 다시 자세를 잡기 위해 오른 쪽 발을 뒤로 빼 힘을 줬다.


그런데 그 순간 아주 잠깐이었지만 장시후 대장의 무릎이 땅에 살짝 닫았다.


“저런!”


“아니 갑자기!”


그러자 사람들은 이백강 대장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일이 다음에 벌어졌다.


“그만!”


곡지상이 두 사람의 대결을 멈추게 한 것이다.


“뭐지?”


“뭐야!”


사람들은 영문을 몰라 의아해 했다.


아직 장시후 대장이 항복을 선언한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결투를 더 이상 못 할 정도의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니었다.


내상도 전혀 없었고 부상도 전혀 없었다.


그런데 곡지상이 대결을 멈춘 것이다.


이렇게 많은 것이 걸린 검성대회에서 아무런 이유도 없이 대결을 중지할 리는 없었다.


“무슨 일이야!”


구경하던 모든 사람들이 궁금한 얼굴로 무슨 일인지 결투장을 바라봤다.


결투장에서는 곡지상이 오른 손을 번쩍 들고 있었다.


그리고 귀빈석에 있는 대광명교 교주와 무림연합 이대원을 번갈아 한 번 쳐다봤다.


두 사람은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번 대결은 이백강 대장의 승리입니다.”


정말 뜻밖의 말이 곡지상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뭣이라고?”


“뭐야?”


구경하던 모든 사람이 곡지상의 말에 깜짝 놀랐다.


누가 봐도 아직 승부는 나지 않았다.


그런데 곡지상이 이백강의 승리를 선언해 버린 것이다.


“좀 전에 장시후 대장의 무릎이 땅에 닫았습니다. 그래서 장시후 대장의 패배입니다.”


곡지상이 이백강 대장의 승리 이유를 사람들에게 설명했다.


“뭐라고요?”


곡지상의 설명에 가장 어이가 없는 사람은 바로 장시후 대장이었다.


장시후 대장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소리쳤다.


“뭐라고?”


그때 귀빈석에 앉아 있던 정무맹 맹주 태허진인도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태허진인이 일어나니 뒤에 있던 수행원들도 덩달아 일어났다.


물론 남궁영도 벌떡 일어났다.


순식간에 장내는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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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108. 반전(4) 18.07.12 1,757 21 11쪽
108 107. 반전(3) 18.07.11 1,799 20 15쪽
107 106. 반전(2) 18.07.10 1,854 19 16쪽
106 105. 반전 18.07.09 1,834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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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3. 밀약(3) 18.07.07 1,776 20 15쪽
103 102. 밀약(2) 18.07.06 1,833 18 11쪽
102 101. 밀약 18.07.05 1,797 21 15쪽
101 100. 검성대회(4) 18.07.04 1,913 17 14쪽
» 99. 검성대회(3) 18.07.03 1,851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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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7. 검성대회 18.07.01 1,933 17 13쪽
97 96. 선공(2) 18.06.30 1,857 19 13쪽
96 95. 선공 18.06.29 1,891 18 14쪽
95 94. 바람은 불고(3) 18.06.28 1,939 18 12쪽
94 93. 바람은 불고(2) 18.06.27 2,038 16 12쪽
93 92. 바람은 불고 18.06.26 2,032 18 14쪽
92 91. 사천으로(2) 18.06.25 1,913 2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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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5. 위험한 전투 18.06.19 1,895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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