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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문 님의 서재입니다.

검성의 품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최무운
작품등록일 :
2018.03.04 13:41
최근연재일 :
2018.07.16 23:00
연재수 :
11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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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69,586

작성
18.06.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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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92. 바람은 불고

DUMMY

92. 바람은 불고





다음 날!


정무맹 맹주 집무실!


집무실에는 맹주 태허진인과 수비대장, 그리고 남궁영, 남궁용익, 남궁용헌이 모여 있었다.


이제는 실질적으로 정무맹을 지키는 문파는 결국 남궁세가였다.


소림사는 더 이상 병력을 보낼 수 없는 입장이 되었고 개방도 마찬가지였다.


더구나 태허진인의 출신방파인 무당은 완전히 점령당해 버렸다.


결국 남궁세가의 병력이 정무맹을 지키는 수밖에 없었다.


이 말은 남궁세가가 정무맹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이야기도 되었다.


결국 정무맹은 이제 껍데기만 남은 종이호랑이에 지나지 않았다.


“맹주님! 무림연합에서 서신이 왔습니다.”


남궁영이 무림연합에서 온 공문을 맹주에게 주었다.


“고맙습니다.”


태허진인은 서신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이번 중추절에 검성대회를 시작한다는 공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아주 곤란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직 절망할 때가 아닌 모양입니다.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가 왔습니다.”


태허진인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비록 우리가 이렇게 어려워 졌지만 검성을 우리가 가져오면 장강운영권도 같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자금으로 삼년 후에는 정무맹을 다시 재건 할 수 있습니다.”


수비대 대장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이번 검성대회는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대회입니다.”


남궁영이 말했다.


정말 남궁영에게도 이번 검성대회는 너무나 중요한 대회였다.


이번 중추절에 열리는 바로 이 검성대회를 위해 지금까지 이렇게 사전 작업들을 한 것이다.


이제 이번 검성대회에서 마무리를 지어야 했다.


“그래요. 모두 사천에서 죽음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무림연합에서는 누가 검성 후보입니까? 정해 졌습니까?”


태허진인이 물었다.


“예! 정해 졌습니다.”


“누구 입니까?”


태허진인이 물었다.


“바로 무림연합 맹주의 아들인 이백강입니다.”


남궁영이 아침에 간자들이 보내 온 전서구를 보여주었다.


“그렇군요. 이백강이라면 장시후대장과도 한 번 결투를 한 것으로 압니다.”


태허진인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전에 동정호에서 두 번이나 결투를 했습니다.”


남궁영이 대답했다.


“둘 다 큰 상처를 입는 바람에 결국 무승부였죠?”


“그렇습니다.”


남궁영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맹주님! 장시후 대장에게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비대 대장이 말했다.


“예!.......”


태허진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에 잠겼다.


지금 정무맹의 상황으로는 이번 검성대회에 나갈 사람은 장시후대장 뿐이었다.


다른 문파는 모두 전투에 패배해서 대광명교에 포로가 되었거나 아니면 무림연합에 포로가 되어 후보를 낼 수가 없었다.


장시후 대장도 무당 출신이었지만 정무맹 본진에 있어 몸을 보전할 수 있었다.


“장시후 대장도 이제는 몸이 다 나았습니다. 그리고 이백강은 무당을 공격하느라 체력을 소비 했을 것입니다. 당연히 장시후대장이 유리합니다.”


수비대 대장이 말을 이었다.


“맞는 말입니다.”


태허진인이 말했다.


두 사람은 정무맹 검성후보는 당연히 장시후대장이라는 가정을 하고 대화를 이어갔다.


남궁영은 누가 검성후보가 되던 관심이 없었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남궁용익과 남궁용헌은 장시후대장과 비교하면 무공이 떨어지기에 나설 입장은 아니었다.


“우리도 검성대회를 준비하겠습니다.”


수비대 대장이 말했다.


“대광명교에서는 당연히 교주가 나올 것입니다. 대광명교가 변수이군요.”


태허진인이 말했다.


“대광명교 교주도 전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부상을 치료하고 다시 복귀했다고 합니다.”


남궁영이 말했다.


“음! 부상에서 회복되었군요. 우리도 점검을 해야 하겠습니다. 장시후대장은 지금 어디 있습니까?”


태허진인이 물었다.


“지금 연무장에 있습니다. 무당이 그렇게 되고 장시후대장은 연무장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수비대 대장이 말했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내가 가서 이야기를 좀 나누어 보겠습니다.”


태허진인은 말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예!”


“예!”


수비대 대장과 남궁영도 같이 일어섰다.


“두 분은 요즘 너무 고생이 많습니다. 덕분에 안심하고 있습니다.”


태허진인은 같이 일어서는 남궁용익과 남궁용헌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닙니다. 맹주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남궁용익이 포권을 취하며 말했다.


“허허! 감사합니다.”


태허진인은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말하고는 집무실을 나갔다.


아마 장시후대장에게 무공을 전수하러 가는 모양이었다.


하긴 태허진인 입장에서는 이번 중추절에 있는 검성대회에 모든 것을 걸어야 했다.


수비대 대장도 태허진인과 같이 갔다.


“우리도 가요!”


남궁영은 두 오빠와 함께 다시 책사 집무실로 돌아왔다.


“검성대회 때까지 별 사고 없이 정무맹을 잘 지켜주세요. 그때까지 맹주님은 살아 계셔야 해요.”


남궁영이 두 오빠에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 우리가 철저하게 지키고 있어!”


남궁용익이 말했다.


“그런데 장시후 대장보다 네가 더 무공이 강하지 않아?”


남궁용헌이 궁급했던지 물었다.


남궁용헌은 회의 때부터 계속 찜찜한 표정이었다.


“그런 말을 하면 큰일 나요. 이번 검성후보는 장시후대장님이에요. 절대 다른 데서 그런 말은 하지 마세요. 하긴 그런 말을 해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항상 저번에 책사였던 여송현이 어떻게 되었는지 잊지 마세요.”


남궁영이 주의를 줬다.


“알았어!”


남궁용헌은 여송현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긴장했다.


동생이 여송현처럼 되면 곤란했다.


“좀 있으면 사천으로 모두 갈 거예요. 제가 신호할 때까지 맹주님을 잘 지켜주세요.”


남궁영이 당부했다.


“알았어!”


“그래! 걱정하지 마!”


남궁용익과 남궁용헌이 대답했다.


남궁영은 여송현의 조직을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이미 암살 조직은 장소오에 의해 격파 되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정보수집대는 많은 부분이 살아 있었다.


그래서 대광명교와 무림연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이제 중추절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남궁영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과연 계획이 성공할지 혹은 실패할지는 그때 가 봐야 아는 것이다.






장소오와 주옥명은 하남과 호북 경계선까지 왔다.


오는 동안도 시비 거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장소오는 간단하게 제압해 버렸다.


그러다가 비봉표국 지국이 있는 큰 도시에는 비봉표국 지국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그때 장소오는 전서구로 작전을 전달했다.


먼저 심양으로 전서구를 보냈다.


시간이 되었으니 병력을 사천으로 보내라는 내용이었다.


이렇게 빨리 보낸 이유는 천 명 가까이 되는 인원을 한꺼번에 중원으로 데려오면 의심을 사기 쉽다.


그래서 작은 인원으로 나누어 조금씩 이동하여 사천으로 모이는 전략을 세웠다.


심양에 있는 중립칠현 중 한 명인 설청호는 장소오의 전서구를 받는 즉시 병력을 이동시킬 것이다.


북경에 있는 주순욱에게도 전서구를 보냈다.


그리고 각 지역에 있는 중립칠현에게도 연락했다.


그들은 중추절에 맞추어 그동안 키워왔던 병력들을 사천으로 집결시킬 것이다.


이들이 장소오의 든든한 배경이다.


그들은 모두 세 세력으로부터 푸대접을 받았어나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그때 장소오를 만나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문제는 대광명교의 병력이야! 정무맹과 무림연합은 주력을 모두 잃었지만 대광명교 만은 주력이 그대로 있어! 무슨 방법이 없을까?”


장소오는 혼자 중얼거렸다.


아침 공기가 머릿속으로 지나가며 맑게 했다.


장소오는 비봉표국 지부에서 잠을 자고 출발하기에 앞서 전서구를 확인하고 있었다.


주옥명은 객실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그동안 여행으로 피곤했는지 늦잠을 잤다.


“일단 서쪽에 있는 여형에게 전서구를 보내보자!”


장소오는 뽀족한 수가 아직 생각나지 않았다.


그래서 전에 곤륜산에 같이 갔던 여신용에게 자문을 구할 생각이었다.


대광명교는 왕소민의 지휘아래 아주 강한 병력이 되었다.


비록 왕소민이 빠진다고 해도 그들의 경험은 무시할 수 없었다.


소림사까지 격파한 병력들인 것이다.


장소오도 각지에 있는 중립칠현의 도움을 받겠지만 그들은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바로 실전경험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광명교의 주력과 맞붙으면 많은 희생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최대한 적은 희생으로 이번 일을 마무리 지어야 일이 끝난 후에도 후환이 없다.


천하를 평정했지만 결국 자기를 따르던 부하들이 모두 없어져 버리면 어떻게 그것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방법을 생각하느라 장소오의 머리는 무척 복잡했다.


“무슨 생각하고 있어요?”


그때 부드러운 목소리가 귀를 스쳤다.


주옥명이 일어난 것이다.


“아! 일어났어요? 잘 잤어요?”


“예! 오랜만에 정말 푹 잤어요. 그동안 잠자리가 좀 불편했었는데 어제는 편했어요.”


주옥명이 생긋 웃으며 말했다.


“다행이군요. 참! 소식이 왔습니다.”


장소오가 말했다.


아침에 확인한 전서구에 남경에 관한 소식도 있었다.


“사왕자께서 남경에 도착하셨다는 군요. 아마 오늘 본격적인 공격이 시작될 것입니다.”


장소오가 전서구의 내용을 전했다.


“그래요? 알았어요.”


주옥명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아직도 섭섭해요? 직접 공격하지 못해서?”


장소오가 주옥명의 안색을 살피며 물었다.


“아니에요! 어쩔 수 없잖아요! ..... 이젠 궁궐로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주옥명이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예? 그럼 무엇을 하시려고요?”


“그냥 무림인으로 살고 싶어요. 공주로 사는 것보다 무림인으로 사는 것이 훨씬 자유롭고 좋아요.”


주옥명이 말했다.


“무림인으로 산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장소오는 일단 말렸다.


“상관없어요. 궁궐에 있는 것보다는 확실히 더 나아요.”


주옥명은 이미 결심한 듯 말을 이어갔다.


“.... 예.....”


장소오는 마땅히 할 말이 없었다.


적극적으로 말리자니 장소오의 입장이 애매했다.


주옥명과 무슨 사이도 아닌데 무슨 권리로 말리겠는가!


그렇다고 찬성하기에도 애매했다.


“너무 신경 쓰지 말아요. 그것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장소오의 그런 표정을 눈치 챘는지 주옥명이 먼저 말했다.


두 사람이 같이 지내다 보니 서로의 표정을 쉽게 읽어냈다.


“알겠습니다. 그럼 준비하세요. 또 길을 나서야 합니다.”


“예!”


주옥명은 대답하고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서녕의 대광명교 본진!


교주 왕령청은 드디어 내상을 모두 치료하고 천산산맥에서 서녕으로 왔다.


“아버님! 드디어 완치하셨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서녕 맹주 집무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대광명교 교주 왕령청을 비롯하여 왕영산, 왕소민 그리고 대장 궁지천과 각 지부의 지부장까지 와서 교주의 완치를 축하했다.


먼저 아들인 왕영산이 축하의 말을 했다.


“하하하! 그래! 내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사실 내상을 입은 것이 아니었다.”


교주 왕령청이 모두가 똑똑히 들리도록 큰 소리로 말했다.


“예? 그게 무슨 말씀인지...?”


교주의 말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왕영산이 다시 물었다.


“이것은 모두 나의 계략이었다. 내가 내상을 입은 것처럼 위장을 하여 저들로 하여금 방심하도록 하는 것이 나의 목적이었다.”


교주가 말했다.


“아! 그러셨군요. 정말 혜안이십니다.”


그러자 사천지부장 곡지상이 아부의 말을 했다.


“하하! 그동안 나의 계략대로 저들은 함부로 준동을 하더구나. 그동안의 일은 내가 모두 보고를 받고 있었다. 특히 소민이 정말 수고가 많았다.”


교주는 딸인 왕소민을 가리키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왕소민은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래! 화산과 소림의 격파는 정말 통쾌했다. 네가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


교주가 계속 칭찬했다.


“교주님! 왕향주님께선 우리를 정말 잘 이끌어주셨습니다. 화산과 소림을 격파할 때도 모든 지략을 혼자 세우셨습니다. 저도 정말 감탄했습니다.”


대장 궁지천도 나서며 왕소민의 공을 칭찬했다.


“그래! 그 일은 모두 보고를 받았다. 지금까지 고생 많이 했다. 이제 내가 다시 복귀했으니 모든 일은 나한테 맡기고 잠시 쉬도록 해라.”


교주가 말했다.


“저는 괜찮습니다. 계속 할 수 있습니다.”


왕소민은 자신의 뜻을 밝혔다.


“흠! 그래! 그래! 그 동안 여자의 몸으로 너무 고생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쉬도록 해라!”


그러나 교주도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렇습니다. 이제 교주님께서 복귀하셨으니 힘든 일은 교주님께 맡기시고 왕향주님께서는 잠시 쉬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천지부장 곡지상이 또 말했다.


그때야 왕소민은 교주인 아버지의 뜻을 알아 챌 수 있었다.


왕소민이 너무 많은 공을 세워 아버지가 자신을 경계하는 것이다.


아버지가 다시 복귀한다고 했을 때 장소오는 왕소민에게 전서구를 보내 이런 경고의 말을 했었다.


아버지가 섭섭한 말을 하더라도 반항하지 말라는 경고였다.


괜히 반항해서 중요한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했다.


왕소민은 그런 전서구를 받았을 때 장소오가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오늘 직접 그 일을 당하고 보니 알 수 있었다.


장소오가 무엇을 경고했는지 말이다.


아무리 딸과 아버지 사이라고 해도 권력은 나눌 수 없다.


“그래! 그동안 많이 피곤했을 것이다. 천산으로 돌아가 좀 쉬어라!”


교주가 말했다.


이제는 왕소민을 아예 천산으로 보내버리려고 했다.


그동안 생사를 같이 했던 대광명교 정예들과 멀리 떨어지라는 명령이었다.


“예.... 알겠습니다.”


어쩔 수 없었다.


왕소민은 장소오의 경고대로 순순히 물러났다.


지금 여기서 반항하면 아버지와 승부를 겨루어야 할 수도 있었다.


“그래! 그래! 참 착한 내 딸이다.”


왕소민이 순순히 말을 듣자 교주는 기쁜지 미소까지 지으며 말했다.


“그럼 저는 천산으로 가겠습니다.”


왕소민이 말했다.


“그래! 가서 네 엄마를 도와주도록 해라!”


교주가 말했다.


“예!”


왕소민은 인사하고 나왔다.


더 이상 미련이 없었다.


왕소민은 그대로 말을 타고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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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107. 반전(3) 18.07.11 1,799 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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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3. 밀약(3) 18.07.07 1,776 20 15쪽
103 102. 밀약(2) 18.07.06 1,833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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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99. 검성대회(3) 18.07.03 1,850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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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7. 검성대회 18.07.01 1,933 17 13쪽
97 96. 선공(2) 18.06.30 1,857 19 13쪽
96 95. 선공 18.06.29 1,891 18 14쪽
95 94. 바람은 불고(3) 18.06.28 1,939 18 12쪽
94 93. 바람은 불고(2) 18.06.27 2,038 16 12쪽
» 92. 바람은 불고 18.06.26 2,032 18 14쪽
92 91. 사천으로(2) 18.06.25 1,913 20 13쪽
91 90. 사천으로 18.06.24 1,958 20 14쪽
90 89. 위험한 순간(3) 18.06.23 1,898 23 13쪽
89 88. 위험한 순간(2) 18.06.22 1,925 19 12쪽
88 87. 위험한 순간 18.06.21 1,961 18 12쪽
87 86. 위험한 전투(2). 18.06.20 1,958 19 12쪽
86 85. 위험한 전투 18.06.19 1,894 16 11쪽
85 84. 소탕작전! 18.06.18 2,071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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