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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1

메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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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
작품등록일 :
2023.12.03 18:10
최근연재일 :
2024.02.13 23:50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131,892
추천수 :
4,842
글자수 :
360,932

작성
23.12.20 06:39
조회
1,568
추천
58
글자
12쪽

#43 소중한 존재

DUMMY

지우가 손을 놓는 순간,

냉혹한 중력이 그를 집어삼켰다.


어딜! 감히!


슬기수는 몸을 날려,

지우 손목을 잡았다.


허공에 매달린, 지우는 놀랐다.


거리가 꽤 있었는데,


이미 죽었는데, 꿈꾸는 걸까?

천천히 고개를 들어,

놀란 눈으로 보았다.


슬기수 손목에 난 구일구를.


잘못 본 것일까?

구일구가 살짝 웃으며 안녕했다.


슬기수 손목에 난 상처,


구일구의 미소는,

지우에게 내일 뭘 먹을까? 투의

가벼운 질문을 던졌다.


지우는 아주 잠깐 자장면이 생각났다.


기수는 꽉 잡은 지우 손목을 통해,

지우의 체온을 느꼈다.


이 녀석, 자장면을 좋아하는구나.


“아저씨.”


지우는 난간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채,

말했다.


“놓던지, 올려주던지 빨리 정해주세요. 팔 아파요.”


“생각 중이야. 놔야 할지 말아야 할지.”


기수가 덧붙여서 물었다.


꼭 죽어야 하니?


지우는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기수는,

지우가 죽겠다며 손 놓으라고 발광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다 싶었다.


중량천과 맥라렌 교통사고는 말 그대로 인명 사고에 개입한 것이지만,


이번 다리 난간 케이스는,

상대의 자유의지에 반하는 ‘간섭’이었다.


메타 연산자의 품위 유지 조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유의지 존중’이었다.


생각의 속도가 빛보다 빠른,

메타 연산자에게 바글의 정신과 육체를 조작하는 것은 너무 쉽다.


자유의지 간섭 금지!

찬도 똑같은 원칙을 세웠을 것이다.


삼손이 찬을 잡아가려 할 때,

찬은 자유의지 존중 원칙을 지키며,

삼손을 ‘지웠다.’


보통 사람이라면,

‘생명 존중’이 먼저겠지만,

영역에 들어서면 자유의지 존중이 생명 존중에 앞서게 된다.


그래서,

지우가 꼭 죽어야 할 이유가 있다면,

손을 놔줄 결심이었다.


“갈 곳이 없어요.”


5분이나 축 매달린 지우가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슬기수는 지우의 손목을 움켜잡은 채로, 갈 곳 없다는 게 무슨 뜻인지, 곰곰이 생각했다.


오늘도 못 먹은 소금빵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아저씨 팔 아파요.”


기수는 월척을 낚는 낚시꾼처럼,

지우를 들어 올렸다.



*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한 딜런은, 한국 특유의 마늘 절임 냄새에 살짝 움츠러들었다.


어디든,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그곳 특유의 냄새를 맡게 된다.


그동안 가장 고약한 냄새를 풍겼던 곳은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이었다.


희미한 시궁창 냄새에 깜짝 놀랐었다.


공항 자체에서 나는 냄새도 있었지만, 프랑스인 자체에서 나는 체취도 강했다.


그는 입국 절차를 밟던 도중, 무작위 마약 검사에 걸렸다.


요원이 면봉으로 그의 입안을 가볍게 스왑했다.


그리고 5분 만에 두 줄로 양성 결과가 나온 키트를 보였다.


입국 금지였고, 바로 출국 조치당했다.


“저는 꼭 서울로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


스티브 윙을 피해 한국으로 왔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순 없었다.


그러나 준엄한 출입국관리법은 그의 하소연을 받아주지 않았다.


“왜 나를 꼭 찍어서, 검사를 한 겁니까?”


하소연이 통하지 않자, 딜런은 떼를 썼다.


처음부터 뭔가 이상했다.


공항에 들어설 때부터, 그를 쳐다보는 시선들이 많았다.


한국에서 슬기찬을 보호하려 일부러 쫓아내는 것 같았다.


그는 공항 경찰 감시를 받으며, 미국행 비행기에 강제 탑승해야 했다.



딜런은 15시간 후에 뉴욕 케네디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지옥 입구에 선 기분이었다.

미국 안전요원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 인천공항에서 연락받고, 대기 중인 요원이었다.


뉴욕은 마약 검사 양성으로 구속되진 않지만, 절차상 신원 확인은 해야 했다.


“저는 위협당하고 있어요. 오스틴 대학 총기 난사 사건, 연방 교도소 폭동, 댈러스 쇼핑센터 독가스 사건 모두 육체 지배로 일어난 겁니다. 스티브가 저를 지배할 겁니다.”


횡설수설했는데,


“보호해드리죠.”


요원은 깔끔하고 듬직하게 응대했다.

꼬치꼬치 따지지 않는 걸 보니, 사건의 내막을 알고 있는 듯싶었다.


딜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보호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숨통이 트였다.



*



지우는 여의도 코보스 호텔에서 눈떴다.

하루 숙박료가 15만 원이 넘는 고급 호텔이었다.


‘아저씨’가 할인받을 수 있다며, 90일 숙박으로 계약해줬다.


그리고 용돈으로 쓰라며, 옥수수 페이로 919만 원을 보내줬다.


“왜 저한테 이런 ···.”


라고 묻자, 슬기수는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큰 결심한 거 같은데, 내가 주제넘게 나서서 ···. 라며 진심으로 미안해하셨다.


지우가 계속 혼란스러워하자,

슬기수는 남모를 비밀을 고백했다.


“나 사실, 예전에 길고양이에게 먹이도 줬어.”


그리고 덧붙였다.


고양이 먹이도 줬는데, 방금 낚은 사람에게 ‘인심’ 쓰는 건 당연하다고.


그리고 신신당부했다.


남들이 알면, 귀찮아지니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지우는 목욕부터 했다. 노숙 생활하느라, 꼴이 말이 아니었다.


일단, 90일은 우아하게 살아볼 생각이었다. 돈 다 떨어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


태어나서 이렇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



슬기수는 발코니 의자에 앉아, 밤샘했다. 잠을 잘 수 없었다.


그가 어렸을 때, 벽에 부딪힌 참새를 구한 적 있다.


손 위에 올려놓았는데, 새근새근 숨 쉬던 참새의 숨이 끊어졌다.


얇은 실이 끊어지는 느낌이었다.


살려서 박 씨 물어오게 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아빠 약값 ···.



어제 한 청년의 손을 잡았다.

참새와는 ‘느낌’이 달랐다.


두레칩의 열 연산 엔진과 열역학 연산 장치의 이론적 배경과 메타 의미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었지만,


지우의 손목을 붙잡았을 때, 느껴졌던 체온에서 비롯된 느낌은 비범하고 신기했다.


소금물을 베이스로 한 리튬이온 전해액, 삼일수의 메타 이론과 논리는 명확하게 그려낼 수 있었지만,


스마트폰으로 입금된 919만 원을 본 지우의 놀란 눈빛은 오묘하고 영롱했다.


지우를 구한 행위는 메타 연산자의 품위를 손상하는 경망스러운 짓이었지만,


기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올빼미에 참석할게.”


구일구에 말했다.


그동안 올빼미 모임은 구일구가 관리했고, 슬기수는 칩 개발과 삼일수 디자인 같은, 메타 영역 확장에 전념했다.


메타 몰입은 황홀감을 뛰어넘는 멋진 경험이다.


이 경험을 미뤄두고, 하찮은 바글과 엮이는 건 인생 낭비였다.


하지만, 어제 지우를 통해 메타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느꼈다.


그 느낌은,


혼자 연구한다고 깨우칠 수 있는 속성이 아니었다.


‘왜?’


구일구는 의아했다.

영역에 들어선 슬기수는 북극 빙하보다 더 차가운 남자였다.


그런 존재가 바글이 모이는 모임에 나가겠다고? 왜? 그렇게 해서 얻는 게 뭔데? 차라리 지난번에 매칭해 준 첼리스트를 만나지. 참 좋은 여자 같던데.


“욕심이 생겼어.”



*



딜런은 요원과 함께 도시 외곽 안전 가옥에 도착했다.


역시 이게 국가다!


멕시코 이민 3세인 딜런은 시민을 보호하는 미국의 위대함에 감사했다.


안전 가옥은 외딴곳으로 넓은 차고지와 경비행기 전용 비행장을 겸했다.


슈퍼컴 에키누스를 운영했던, 콜린 비행장 추억이 돋았다.


그때가 참 좋았는데 ···.


“상황 정리될 때까지 이곳에서 지내시면 됩니다. 필요한 게 있으면, 이걸로 연락하시고요.”


요원은 러기드 폰을 건넸다.


요원과 함께 집안에 들어서자,

낯익은 사람이 보였다.


레드 아이 스티브 윙.


그가 창가에 서 있었다.


너무 놀란 딜런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오줌은 지리지 마! 나무 바닥이라서 냄새가 안 빠져!”


스티브가 분명하게 말했다.


“저놈이에요. 육체 지배로 ···.”


딜런은 손가락으로 스티브를 가리키며, 요원의 다리를 붙잡았다.


“압니다.”


요원은 담담하게 대답하며, 스티브에게 가볍게 인사했다.


“주문하신 물건과 식료품은 내일 오전에 가져오겠습니다.”


“집안 살림을 맡아줄 사람이 두 명은 있어야 하는데, 이스라엘 가자 지구에 있는 무슬림 여성이 좋겠어. 이번 전쟁으로 남편 잃은 아내와 딸에게 기회를 주고 싶거든. 미국 시민권을 원하는 사람으로 데려와.”


스티브는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지만,


“알겠습니다.”


요원은 순순히 응했다.


전쟁 중인 가지 지구에 있는 무슬림 여성을 미국으로 데려와야 하는 일이었다.


이스라엘 협조도 받아야 하고 ···.


보통 큰일이 아닌데도, 스티브의 요청은 절대적이었다.


요원이 딜런을 남겨놓고 떠나려 하자, 딜런이 매달렸다.


“절 혼자 놔두면, 저는 죽습니다.”


“당신이 죽고 사는 건, 스티브님이 결정하실 거야. 이 손 놓지.”


스티브에게 정중했던 요원이었지만, 딜런에겐 매정했다.


딜런은 무기력하게, 멀어져 가는 자동차를 바라보았다.


달아날 곳은 없다. 그는 도살장에 끌려 들어가는 송아지처럼, 가옥으로 들어갔다.


“이제 어쩔 셈이지?”


“잘하는 걸 해야지.”


스티브 윙의 목소리와 태도는 부드러웠다. 살의는 느껴지지 않았다.


“이 나라는 날 필요로 하고 있어. 사우스 코리아의 두레칩과 삼일수 메타 위력을 봤지? 나에겐 그걸 뛰어넘는 ‘권능’이 있어.”


스티브는 그의 왼쪽 빨간 눈동자로 윙크했다.


“나에게 뭘 원해?”


“미치광이 과학자에겐 조수가 필요하거든. 그게 바로 너야. 받아들인다면, 넌 살 수 있어. 네가 연구팀을 이끌 수도 있겠지. 하지만 강요하진 않아.”


“거절하면?”


“교도소에서 내가 겪었던 걸, 너도 겪게 될 거야.”


다음날,


요원이 식료품과 물건을 가져왔을 때, 딜런은 지붕 기둥에 목을 매단 채 죽어 있었다.


요원은 심드렁하게 시체를 수습했다.


육체 지배된 것은 아니었다.


스티브의 능력은 미 정부에 유용한 ‘재능’이었다.


핵잠수함에 버금가는 미국의 ‘권능 자산’이었다.


“믿을 만한 조수를 구하기가 어렵네.”


스티브가 전쟁 지역의 무슬림 여성을 도우미로 정한 것도, 그녀들의 절대적인 충성을 원했기 때문이었다.


동료에게 배신당했던 그에게 믿을 만한 사람은 소중했다.


딜런은 재판 내내 진술을 거부해서,

믿을 만하다 여겼는데, 멘탈이 약했다.


좋은 조건의 제안이었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슈퍼컴 기술자 중, 조건에 맞는 명단을 준비할까요?”


요원 다니엘이 제안했다. 그는 스티브를 숭배했다.


스티브가 보여준 육체 지배 능력은 놀라웠다.


스티브를 체포하려 했던 전투 요원 중 절반은 육체 지배로 서로 총질하다가 죽었지만,


나머지 절반은 스티브가 직접 처리했다.


스티브는 정신 능력과 육체 능력 모두 인간을 뛰어넘었다.


다니엘도 전투 요원 중 한 명이었다.


스티브는 다니엘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었다.


스티브는 단순히 전투력만 뛰어난 게 아니었다.


그는 미 정부와 협상해서, 면죄부와 새로운 신분을 받아냈다.


한국의 메타 공학 성과가 큰 자극이 되었다.


한국은 반도체와 2차 배터리 산업에서 ‘권능’을 보였다.


미국은 한국을 견제할 메타 옵션이 필요했다.


중국계 스티브 윙이 중국이나 러시아로 간다면?


미 정부로서는 스티브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였다.



*



김준엽 전무는 카페를 통째로 빌렸다.


오늘, 그분이 오신다.


금강 천재의 아버님이시자, 메타 공학의 창시자.


그분이 직접 오셔서 메타 연산을 알려준다고 하셨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4

  • 작성자
    Lv.99 sa******
    작성일
    23.12.20 07:09
    No. 1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3.12.20 07:40
    No. 2

    (˵¯͒⌄¯͒˵)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풀땡
    작성일
    23.12.20 07:32
    No. 3

    잘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3.12.20 07:39
    No. 4

    ᖭི(ˊᗜˋ*)ᖫྀ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무과전설
    작성일
    23.12.20 11:31
    No. 5

    잘보고가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3.12.20 17:18
    No. 6

    ᖭི(ˊᗜˋ*)ᖫྀ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역수행주
    작성일
    23.12.20 17:44
    No. 7

    리미트리스준과 비슷한 느낌인듯
    현대판선협전 같기도 하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3.12.20 17:48
    No. 8

    (੭•̀ᴗ•̀)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g7496eg2..
    작성일
    23.12.21 18:32
    No. 9

    ㄳㅎㄴㄷ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3.12.21 23:27
    No. 10

    ヾ(・◇・)ノ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무부치
    작성일
    23.12.28 18:57
    No. 11

    주인공에게 위협이 안되서 가만히 나두는거겠죠? 주인공이 아직까진 보여준 능력으로 국가를 상대할 수 있나요? 스티브는 국가를 능가하진 못해도 움직일수는 있어보이는데...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3.12.29 05:23
    No. 12
  • 작성자
    Lv.50 아르잔
    작성일
    24.01.15 15:03
    No. 13

    아무리 생각해도 스티브가 메타를 각성한게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기수는 온몸으로 온정신으로 살고자하는 정신력으로 깨어났고
    찬이는 그런 아버지의 존재를 보고 느끼고 공부하며 각성했다고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근데 스티브는 너무 쉽네요 교도소에서 고생좀하고 메타공부좀했다고
    육체지배를 하고 저렇게 돌아다니는게 좀 아.. 메타라는게 쉽나?
    저정도면 이미 수백 수천은 돌아다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차라리 슈퍼컴퓨터가 박살날때 전류라도 튀어서 각성한거라고 하는게
    그나마 받아들이기가 쉬웠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스티브의 각성난이도와 방법
    그리고 그 재질또한 아쉽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4.01.20 22:26
    No. 14

    ᖰ( ๑❛ᴗ❛ )ᖳ 연구해서 개연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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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 메타 연산자의 논리 +10 24.01.27 439 32 14쪽
60 #60 그럴 필요도 없네 +12 24.01.20 568 41 15쪽
59 #59 넘어지면 잠시 누웠다 가자 +21 24.01.13 694 40 13쪽
58 #58 모르셨구나 +14 24.01.06 879 52 14쪽
57 #57 메타 부족은 인생을 불안하게 한다 +6 24.01.04 830 41 12쪽
56 #56 바다 꿈틀이 +8 24.01.02 847 45 13쪽
55 #55 화려하게 떠오르는 직업 +12 24.01.01 851 47 12쪽
54 #54 벽에 던져진 토마토 +8 23.12.31 912 42 12쪽
53 #53 오늘의 농업 일기 +10 23.12.30 999 53 11쪽
52 #52 봄날은 간다 +8 23.12.29 1,038 52 11쪽
51 #51 기수가 잠든 조용한 밤 +10 23.12.28 1,039 48 12쪽
50 #50 인생은 아름답다고? +12 23.12.27 1,091 54 12쪽
49 #49 슬기텍 차례였다 +14 23.12.26 1,137 46 12쪽
48 #48 그냥 한국인 +12 23.12.25 1,202 62 12쪽
47 #47 슬기로움 세상 +6 23.12.24 1,297 45 13쪽
46 #46 그저 놀라웠다 +11 23.12.23 1,344 62 12쪽
45 #45 뭐가 좋을까요? +8 23.12.22 1,396 57 11쪽
44 #44 슬기텍, 슬기수입니다 +22 23.12.21 1,497 58 13쪽
» #43 소중한 존재 +14 23.12.20 1,569 58 12쪽
42 #42 메타 연산자라 했던가? +16 23.12.19 1,633 60 13쪽
41 #41 망령 깃든 인공지능 +14 23.12.18 1,727 67 12쪽
40 #40 나는 항상 네 생각을 하는데 +24 23.12.17 1,773 72 13쪽
39 #39 삶의 기쁨 3호 소금과 빵 +12 23.12.16 1,754 7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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